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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고전 9:19-23
이 사진에 아이는 태어난 지 며칠이나 되었을까요?
이시우 박예림 성도 가정의 이우주입니다. 탄생 D+20 라고 카운트되고 있습니다. 집에 어린아이가 생기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부모나 식구들은 그 어린아이 수준에서 이야기 합니다. 먹는 것도 젖을 먹거나 아기들이 먹는 분유를 타주어야 합니다. 집안에 아이들 장난감이 들어오고 모빌이 돌아가고 아기 이불로 덮어줍니다. 집안의 온도도 따뜻하게 합니다.
아이가 잠 들었을 때는 대화도 조용조용하게 합니다. 거친 말도 삼가고 나쁜 말도 되도록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가족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많이 바뀝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내가 중심이 되고 내 삶의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교회 예배 생활도 하다보면 내 중심에서 예수님 중심으로 서서히 바뀌게 됩니다. 또한 주변의 사람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예전에는 내가 편한 대로 말하고 먹고 행동했는데 이제는 주변 시선도 돌아보게 됩니다. 예수 믿는 사람으로 삶에 있어서 절제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예수 믿기 전과 예수님 믿은 후에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물론 좋은 변화는 계속되어야 하겠지요. 그렇다면 예수님의 복음을 우선으로 하기 위해서 내 삶에서 변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요?
내가 이제는 내 한 사람이 아니라 세상에 예수님을 보여야 할 사명자이고 교회의 얼굴입니다. 우리 중에는 딱딱한 것을 먹을 수 있는 사람도 있고 부드러운 것만 먹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에게 말할 자유, 먹을 자유, 누릴 자유가 있지만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먹는 것과 마시는 것으로 내 자유를 누리는 동시에 남에게도 유익이 되는가? 은혜를 끼치는 행동인가를 돌아봐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로마 시민권자였습니다. 당시에 로마 시민권이 워낙 혜택이 많다보니 큰 돈을 주고 사는 경우도 있었는데 바울은 날 때부터 로마시민권자였습니다. 로마 시민권자는 여행의 자유가 있었습니다.
재판정에서 자신을 변호할 수 있었고 항소할 수도 있었습니다.
로마시민을 고문하거나 채찍질할 수 없었습니다.
사도바울은 자유를 누리고 특혜를 누리는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율법의 올무를 벗고 자유를 누리는 참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율법은 하지 말라고 하는 조항이 많았습니다. 안식일에 일하지 말라고 하는 조항이 수십가지나 되었습니다. 먹지 말라고 하는 것도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대원리에서 나온 것인데 나중에는 그 율법이 사람을 옭아맸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들도 율법에서 자유롭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서 회심하기 전까지 율법주의 바리새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음식, 날짜, 안식일 등 율법에서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복음을 위해서는 스스로 율법 아래에 놓아두었습니다. 또한 이방인들을 위해서는 자신은 그리스도의 율법을 가지고 있지만 율법이 없는 자처럼 되었습니다. 또한 믿음이 약한 자들을 위해서는 약한자처럼 되었습니다. 당시에 우상제물을 먹는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대부분 시장에서 파는 음식들은 우상제사를 드린 후 파는 음식이었는데 음식을 먹는 것과 안 먹는 것에 대한 시비가 걸렸습니다.
바울은 음식에 대해서는 감사함으로 먹으면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실제로 우상은 가짜이기 때문에 음식으로 먹으면 별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자신이 우상 제물을 먹는 것 때문에 약한 자들이 양심에 거리낌이 되고 문제가 된다면 자신은 우상제물을 먹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는 자신의 자유보다 성도들에게 덕을 세우는 것을 더 우선시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은 복음의 현장에서 자신의 신앙의 기준이 확실했지만 자신의 신앙의 기준과 자유 때문에 복음에 걸림돌이 된다면 하지 않겠다고 한 것입니다.
바울을 복음을 전하다가 여러 번 옥에 갇혔습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이 옥에 갇혀서 복음이 막히지 않을까 염려했습니다. 그러나 교회와 성도들 다수는 바울의 매임을 보고 더욱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반대로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전하기도 했습니다. 바울에 대한 경쟁심을 가지고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한 사람들입니다.
감옥에서 이 소식을 들은 바울은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는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고 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폄하나 경쟁을 중요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가 전해지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 죄인들과 창기들과 식사를 자주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고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라고 평가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죄인들과 자신을 구별하여 자신들은 의인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바리새인처럼 자신이 의인이라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 죄인들을 회개
시키기 위해서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을 위해서 당시 죄인이라고 취급하던 세리와도 만나고 창기들과도 교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그 하나님과 동등되는 권리를 취하지 않으시고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강도들과 함께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자신이 강도의 모습으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는 죄없으신 하나님이셨지만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피흘려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반역하고 각기 제 갈길로 떠난 우리들을 찾아오셨고 우리 대신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내려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먹고 마시는 것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시기 바랍니다.
내 자유가 아니라 성도에게 덕을 세우기 위해서 양보하거나 더 낮아져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여러분 예수님의 이름을 먼저 생각하고 그 이름을 높이는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로 남의 유익을 구하라 고전 10:23-24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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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4 페이지
22-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