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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받은 다윗 삼상 25:1-22
오늘 여기 되게 열 받은 한 남자가 있습니다. 다윗입니다. 다윗은 왜 이렇게 화가 많이 났습니까?
광야에서 하나님의 연단 속에서 믿음과 인내가 점점 영글어 가던 신앙인 다윗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다윗이 그렇게 불같이 화를 낸 것은
첫째, 사람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의지하면 실망하게 됩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도망다닌 던 중에 블레셋의 아비멜렉을 찾아갔지만 미친 척을 해야 했고 자신이 구해주었던
그일라 사람에게도 배신을 당했고 십 사람들은 다윗을 밀고 했습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게 만드십니다. 나발에게 무엇을 기대하십니까?
둘째, 그리스도의 평강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나발의 야비함과 무례함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다윗이 열 받은 것은
내가 성질 좀 부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드러난 것입니다.
오랜 시간 참아왔고 낮아졌던 다윗, 사울을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는 자로 여기며 해치지 않았던
그의 거룩함과 순수성은 온데 간 데 없어지고 그 안에 야비함과 원수 갚음에 혈안이 되어버렸습니다.
다윗 안에서 잠자던 사울이 눈을 떴습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깨졌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사셔야 하는데..
성령의 다스림을 받아야 하는데..상한 감정과 분노가 그의 심령을 뒤덮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누구를 만나는가? 하는 것은 너무 나도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을 친구로 사귀고 있습니까?
길을 오가다 보면 반갑게 맞아주는 분들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진심으로 반갑게 맞는 것이 ‘환대(hospitality)’입니다. 환대를 받으면 길이 힘들었어도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보통 세상인심은 괜찮은 사람은 환대하지만 가난한 사람, 볼품 업는 사람은 박대합니다.
우리는 차별을 많이 하기도 하고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난한 사람, 소외당하고 차별당하는 이웃들을 더 챙겼습니다. 늘 우리를 그분에게로 초대해 주십니다. 누구든지 내개로 와서 나와 함께 먹고 즐기자고 초대하십니다. 그 앞으로 나아오는 자들은 다 영접하실 것입니다. 주님의 품 안에서 거칠어진 숨을 고르시고 경건의 모습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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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4 페이지
17-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