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강해 (33) 고난은 강력한 기도의 굴입니다. - 인도-구르가온 임마누엘교회입니다

‘고난은 강력한 기도의 굴입니다’

다윗은 놉에서 제사장 아히멜렉의 도움을 받아 주린 배를 채웠고 무기를 얻어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땅에는 안전지대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그는 이성이 아니라 본능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도망간 곳이 가드였습니다. 일종의 망명을 한 것이죠. 그러나 아기스의 신하들이 바로 다윗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는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

아기스의 표정이 바뀌는 것과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을 눈치 챈 다윗은 본능적으로 미친척을 했습니다.
수염에 침을 흘리면서 가까스로 빠져나왔습니다. 다윗의 잘못은 자신의 생명이 하나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믿지 못한 불신앙 이었습니다. 다윗은 아기스에서 도망 나오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생사는 사울의 손에 있는 것도 아니고 아기스 손에 있는 것도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기스 앞에서 도망나온 다윗은 아둘람 굴로 도망했습니다.
22:1절 그러므로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아둘람 굴은 다윗에게 기도 굴이 되었습니다. 다시 기도를 회복한 것입니다.
그 곳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부르짖습니다. 갈급한 심령으로 정말 어린아이와 같은 심정으로 아버지를 부릅니다.
또한 자신에게 기름을 부으시고 왕으로 세우시겠다는 약속을 지키실 신실하신 하나님을 회복합니다.

여러분! 기도굴이 있습니까? 기도의 시간이 확보되어 있습니까?
고난은 우리를 기도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고난이라는 재료를 통해서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시고 그 기도의 굴은 하나님의 강력이 임하는 장소가 되게 하십니다.

다니엘은 하루 세 번씩 기도하는 것을 쉬지 않았습니다. 기도하면 사자굴에 들어간다고 하는데도 하루에 세 번씩 평소대로 기도했습니다.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다윗에게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그들은 사울의 폭정에 환난 당하고 빚지게 되었고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었습니다. 400명이나 되었습니다. 도망자 다윗을 리더로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지금 어려울 때 만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손을 일으켜 주십시오.

참리더는 자신이 어려울 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제 다윗은 갓 선지자의 말에 순종하여 유다로 나갑니다. 기도의 굴을 회복한 다윗은 결국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이 되어 더 거센 광야로 나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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