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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에게 달려가는 다윗 / 사무엘상 17:28-54
엄청난 거인 골리앗의 등장 앞에 사울과 이스라엘 군대는 두려워 떨고 있었습니다. 그 때 유다 베들레헴 사람 다윗이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장에 가게 되었고 골리앗이 이스라엘을 모욕하며서 싸움을 걸어오는 것을 듣게 됩니다.
이스라엘 진지에는 그에게 대항할 자가 없어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거대한 세상의 도전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대항할 자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 때 소년 다윗은 이 블레셋 사람을 죽이는 자에게 어떤 대우를 하겠느냐? 할례 받지 않은 자가 어찌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는가? 하면서 전투에 나갈 뜻을 밝힙니다.
오늘 본문의 처음 장면은 다윗의 큰 형 엘리압과의 대화로 시작합니다.
엘리압은 다윗이 사람들에게 한 말을 듣고 그를 책망했습니다. 다윗을 교만한 자 무책임한 자로 몰아 붙였습니다. 아마도 다윗이 사무엘 선지자에게 선택을 받은 것에 대한 마음에 앙금이 남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다윗이 형의 말을 듣고 상심했거나 감정이 치우쳤다면 전쟁에 나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형에게도 자신의 의지를 밝히고 더 이상 상대하지 않습니다.
31-37절 사울 앞에 선 다윗
다윗은 곧 사람들의 소개로 사울 왕 앞에 섰습니다. 다윗은 먼저 사울을 안심시킵니다.
왕이시여 낙심하지 마소서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겠습니다.
그러나 사울이 볼 때 다윗은 소년입니다. 골리앗에 비해서 터무니 없이 작고 약해 보입니다.
그 때 다윗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합니다.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 중에 새끼를 물어가면 그 맹수를 따라가서 그 입에서 새끼를 구해낼 뿐 아니라 수염을 잡고 싸워 죽였다는 것입니다.
그 경험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이방사람 곧 할례 받지 않은
골리앗과 싸울 수 있고 자신의 사자와 곰 같은 맹수의 발톱에서 건져내신 하나님께서 골리앗의 손에서도 건져내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윗은 삶의 현장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했습니다. 그의 확신은 바로 하나님께 대한 신뢰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또한 그는 과거의 체험을 현재의 신앙으로 재점화 시키는 사람이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과거의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오늘도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고 체험하는 사람입니다. 소년 다윗의 믿음은 위기에 빠진 사울 왕과 이스라엘의 유일한 대안이 되었습니다. 과연 이러한 위기 앞에서 왕에게 안심하십시오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과거의 신앙을 재점화 시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예배를 통해서 선포될 때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과거에 역사하셨던 하나님을 현재에도 재현되게 합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과거나 현재나 미래라 하는 것은 시간을 초월한 하나님께는 무의미한 것인데 사람들이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역사하셨지만 지금도 역사하시는가? 살아계시는가 하는 의심입니다. 그러나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확신하게 되고 하나님에 대한 확신은 큰 승리의 기초가 됩니다.
창궐하는 요단강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습니다.
출애굽해서 40년을 광야 생활하고 드디어 요단강 앞에 선 여호수아와 백성들은 물이 넘치는 요단강 앞에 서 있습니다. 출애굽할 때 홍해를 건넜던 그들이지만 요단강을 건널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제사장들이 먼저 언약궤를 메고 요단강 물에 발을 내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사장들은 그 말씀에 순종하여 강물에 발을 딛었고 곧 강물이 멈췄습니다.
여러분 믿음은 행동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세상보다 더 크게 보며 발을 내 딛을 대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것은 약한자를 들어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그대로 나타나 있습니다. 고전 1:27
다윗의 믿음의 고백과 결단을 들은 사울왕도 더 이상 그를 말리지 못합니다. 골리앗 앞으로 보냅니다. 사울도 큰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악신에게 고통을 당하고 블레셋 군대로 인하여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사울이지만 다윗과의 대화를 통해서 그의 영이 깨어났습니다.
그리고 다윗에게 무장을 시킵니다. 자기 군복과 투구 칼을 차게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담대하게 사울의 무장이 자신에게는 익숙하지 않다고 하면서 왕의 도움을 거절하고 자신에게 익숙한 무기를 골랐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일상 생활 속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는 막대기를 들고 시내로 가서 물매로 쓸 돌을 고릅니다.
당시 엘라 골짜기에는 매끄러운 돌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좋아 보이는 것이 내게도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중장비로 무장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창조적인 영성, 자신에게 주신 장점과 익숙한 것으로 골리앗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은 강한 상대를 강한 방법으로 이기려고 했기 때문에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만의 방법 물매를 대안으로 내세웠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주저주저 하고 있는 모세에게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고 물으셨습니다. 지팡이입니다. 모세가 40년 동안 양을 치면서 사용했던 지팡이.
그 지팡이로 이스라엘의 이백만이 넘는 백성들을 통솔했습니다. 익숙한 것으로 일하십니다. 익숙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40절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전장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골짜기에서 유유하게 돌을 고르는 다윗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어떻게 더 매끄러운가 물매에 잘 맞겠는가?
너무나도 소년다운 모습입니다. 다윗을 돌을 고르면서 분명히 기도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이 물매로 저 골리앗을 쓰러뜨리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의 이름으로 블레셋을 무찌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사울의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고 칼을 차고 걷는 모습을 볼 때에는 어린 다윗, 불안하게 보였지만 시내에서 돌을 고르는 너무나 순진한 모습 속에서 오히려 기대감이 생깁니다.
드디어 골리앗과의 일전을 앞두고 그에게 나아갑니다.
골리앗도 상대방이 적수가 누구인가 궁금해하면서 방패든 사람을 앞세우고 그 거대한 몸을 움직여 다윗에게로 나아옵니다.
골리앗은 처음에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상대편 장수를 찾았습니다. 그러다가 다윗밖에 없음을 보고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아주 젊고 어린 다윗을 보고 다윗을 저주하고 그의 살을 들짐승에게 주겠다고 위협합니다.
다윗은 그 앞에 서서도 전혀 기죽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둘의 싸움의 동기와 각오가 완전히 달랐기 때문입니다.
골리앗은 여호와 하나님의 원수로서 하나님의 군대와 그의 사람들을 모욕하며 결국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사용하였습니다.
반대로 다윗이 골리앗과 전투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군대와 하나님의 이름이 모욕당하는 것을 참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철저히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도전했습니다.
26절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거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여호와를 의지하고 전쟁에 임하였고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목적은 온 세상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을 알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가 본 것은 거대한 골리앗 곧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모욕을 당하는 것에 대한 의분과 그 이름을 더 크게 보고 세상을 향하여 달려 간 것입니다. 결국 전쟁은 갑옷이나 강한 무기 등의 외적인 조건이 아니라 여호와께 속한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믿었습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그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골리앗에게 달려갑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45절
이제 골리앗이 성큼 성큼 다윗에게로 가까이 다가오자 다윗은 뛰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말은 자신하고 여기까지 왔지만 2m 80cm가 넘는 골리앗을 보고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똑바로 골리앗을 향해서 달려가는 것입니다.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에 돌을 넣습니다. 그리고 골리앗을 향해서 온힘을 다해 여호와의 이름으로 던집니다.
갑자기 골리앗이 멈춰 섭니다. 그리고 쓰러집니다. 거인 골리앗 투구와 비닐갑옷으로 무장한 강력한 군인이 쓰러졌습니다. 돌이 투구사이 이마에 정확하게 가격하고 박혀버렸습니다. 아무리 거인이지만 급소를 친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다윗은 평소에 물매를 정확하게 던지는 소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물매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날아갔습니다.
우리의 힘과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손과 함께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극적인 승리를 주시는 분입니다. 다윗을 통하여 골리앗을 단번에 쓰러뜨리십니다.
돌 하나로 골리앗을 쓰러뜨린 것은 하나님께서 악의 세력을 진멸시키실 것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다니엘 2:34-35절의 말씀을 생각나게 합니다.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큰 신상을 쳐서 부숴 뜨리고 그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상에 가득하였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뜨인 돌의 승리는 그리스도의 승리를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무시하고 멸시했던 나사렛 예수, 건축자들의 버린 돌 같은 예수님을 통하여 죽음을 이기고 사탄의 머리를 깨뜨리셨습니다.
마 21:44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
다윗은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갔습니다.
이름은 그가 가진 힘을 상징합니다. 인격을 말합니다.
우리는 기도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능력과 힘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하늘과 땅을 다스릴 능력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의 기도는 예수님의 이름권세와 그분의 뜻 안에서 이루어 질 것을 믿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고백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바로 약속된 메시야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실 자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의 이름을 믿는 교회를 통해서 오늘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역사를 세상 사람들과 의논하시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한 사람 하나님의 사람 노아, 아브라함, 다윗과 같은 소수를 통해서 역사를 이어가십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계승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놀랍고도 기이한 구원의 역사에 감격하고 있습니까?
나같은 죄인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모든 피와 물을 흘리시고 죽어주신 것에 대한 감사와 찬송이 있습니까?
모든 죽음과 사망의 권세 곧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의 승리가 나의 승리임을 확신하십니까?
동북부 지역에 나갈랜드에서는 가족 가운데 한 사람을 목사로 세우는 것을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세우는 것을 귀하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우리 구르가온 임마누엘 교회도 준비된 한 사람 곧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그 사람을 준비합시다. 하나님의 교회의 역사를 써가는 한 사람을 준비합시다.
과거의 하나님으로 말하지 마시고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으로 믿고
세상을 향해서 달려가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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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3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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