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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끝이 땅의 시작입니다 / 마태복음 28:19-20; 행1:8
하나님의 은혜로 새 예배당에 입성했습니다.
준비부터 이사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학교 이사장과 관계자들에게 환영 받고 축복 속에서 들어왔습니다.
우리가 가진 책상, 의자 등 교회 비품이 꽤 많은데 학교에 공간이 많아 다 비치할 수 있게 되었고 새로 산 의자와 피아노도 학교에서도 쓰고 오후에 새로 시작되는 인도 교회에서도 쓰도록 했습니다. 교회의 중요한 목적이 섬김인데 우리가 인도를 섬길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의자를 쓰라고 했습니다. 스피커와 조명도 우리 것을 쓸 수 있게 되었고 서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회장이 매우 기뻐했습니다.
여러 가지 시설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타이밍을 맞춰 주심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 ‘땅의 끝이 땅의 시작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전하겠습니다.
설교 끝에 자세히 언급을 하겠지만 오늘 설교 제목은 이 문재 시인의 땅의 끝이 땅의 시작이다 라는 시의 제목을 인용한 것이며 모 방송국에서 요즘 대한민국 사태를 보도하면서 엔딩멘트로 했던 말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시간에 마태복음 28장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명하신 그레이트 미션과 사도행전 1장의 승천하시기 직전 주신 선교사명의 내용을 중심으로 예수님께서 이 땅의 끝에서 주신 말씀이 성도들과 교회의 사명의 시작이 되었다는 것과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인도가 열악한 땅 끝 같은 곳이지만 이 곳이 우리의 미션의 시작의 땅이라는 것
그리고 현재 막장의 끝을 보여주는 조국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도 우리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소망 안에서 복음을 말하고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이 땅을 고치고 회복시키는 시작이 되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기독교의 특징 중 하나는 하나님이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그 분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 아래에 놓여 있는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사망권세를 깨뜨리고 다시 사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다시 제자들을 찾아오셨고 갈릴리의 약속된 산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중요사역지인 갈릴리에서 대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마태복음 28장은 사도 파송식이라고도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곧 예수님의 땅 끝이 제자들의 땅의 시작이 된 것입니다.
그 사명은 하나님의 웅대한 비전이었습니다. 세상의 큰 조직들이 많이 있지만 오직 교회만이 수행할 수 있는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여기서 제일 중요한 동사는 제자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며 병자를 고치며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쳤습니다. 그들과 함께 먹고 함께 주무시면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여주셨습니다.
제자도의 핵심은
“자신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인자가 온 것은 섬기려 하고 자기목숨을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로 주기 위함이었다는 말씀처럼 세상을 향한 섬김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는 말씀은 이 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우리의 구원자는 예수 그리스도시고 그 분을 통해서 온 땅과 하늘이 하나가 되고 결국은 에덴동산을 회복하게 될 것이기에 그리스도를 본받고 따라가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 제자도를 모든 민족에게 가르치라고 말씀하시고 사도행전에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의 그레이트 미션과 선교사명은 모든 교회의 사명이며 보편적인 진리이며 가치입니다. 곧 우리 교회의 사명이자 가치이기도 합니다.
보통 교회에서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입니까?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요?
교회는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우리의 모든 존경과 마음과 정성으로 경배합니다. 예배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예배장소를 찾았던 것입니다.
교회는 예배 공동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육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도 주일학교를 운영하고 중고등부 학생들이 따로 모입니다.
학생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믿음은 무엇이며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하신 분인가를 가르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말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현세주의적인 흐름에 마지막 때를 잘 이야기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이든 사람에게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어린 주일학교 학생들에게도 언급해야 합니다.
재림에 때를 이야기해야 합니다.
멸망이 있고 심판이 있다는 것을 말해야 합니다.
노아가 말한 것처럼 비가 옵니다. 홍수가 난다 죽는다고 알려 주어야 합니다.
하반기에 여전도회 중심으로 사역자반 제자반 새가족반을 공부하면서 교회 전체적으로 영적으로 얼마나 견고해 지는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사역자반을 하면서 리더들과 말씀을 공부하고 나누면서 공급을 받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제자반에서는 전도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얼마나 은혜를 받았는지 모릅니다.
어떤 집사님은 전도하고 싶은 분이 있는데 그 시어머니가 불교가 너무 심해서
주저주저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설교 테이프를 전하고 복음을 소개했는데
나중에 신앙생활을 시작했을 뿐 아니라 전도에 열심 있는 분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합니다.
어머니에게도 신앙 생활하는 것에 대해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주재생활을 할 때 교회 집사중 한 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그 분은 항상 물티슈 전도지를 준비해서 주변에 처음 보는 한인이다 싶으면 물티슈를 나누어주며 교회를 소개했다고 합니다. 사실 옆에서 볼 때에 지나칠 정도로 적극적으로 전도하고 주변에 누가 이사 왔다는 이야기만 들으면 찾아가서 짐도 나르고 김치도 담궈서 나눠주고 했는데 결국은 그 분을 따라 많은 분들이 교회에 나오는 것을 보고 참 전도는 영혼에 대한 열정으로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교회의 본질이 복음을 전하는데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수가성의 여인을 만나서 나에게 물을 줄 수 있습니까? 하면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사회적으로 유대인이 사마리아인을 상종하지 않고 더군다나 유대인 남자가 사마리아 여자에게 말을 건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을 때였지만 예수님은 생활 속에 질문을 통해 복음에 핵심으로 가까이 가셨습니다. 결국 그 여인은 예수님의 메시야되심을 깨닫고 생활이 부끄러워 사람들을 피해 다니는 것도 개의치 않고 가져온 물동이를 던져 놓고 마을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려고 달려갔습니다.
빌립은 예수님을 만나고 친구 나다나엘에게 전도했습니다. 내가 메시야를 만났다. 나사렛 사람 예수시다. 그 때 나다나엘이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 하며 의심했지만 빌립은 굳이 해명하려고 하지 않고 그저 한 번 와보라고 하면서 권했습니다. 와서 예수님 만나봐라. 말씀 한 번 들어봐라. 는 것이죠.
교회는 이웃을 섬기고 세상을 섬깁니다.
우리 교회가 이사 오면서 학교를 섬기고 인도 교회를 섬기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섬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학교 물건을 아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자기 몸처럼 아끼고 조심히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녀들도 새로운 곳에서 혹시 안전사고 나지 않도록 부모님들이 잘 케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곳에서 오랫동안 예배드리면서 한인복음화 인도 복음화 서남아 선교화를
이루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는 것은 보통 국내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이 있어요.
우리나라에도 기독교 인구가 천 만도 안 되는 데 국내 전도에 더 힘을 써야지 굳이 아프리카나 인도에 가서 선교해야 합니까?
반은 맞지만 반은 틀립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은 점진적으로 내 가족 이웃들 그리고 같은 나라 안에 있는 타 문화권 그리고 완전히 다른 타문화권으로 복음이 전파된다는 의미도 맞지만
성령의 권능이 임하면 동시다발적으로 전도와 선교가 이뤄진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인도는 우리의 이웃이면서도 땅 끝의 세상입니다.
내 힘으로는 우리 교회의 힘으로 할 수 없지만 우리를 부르시고 보내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오늘 신자 안에 오셔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게 하시는 성령의 권능으로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땅 끝은 어디입니까?
장소적인 땅 끝의 의미와
심정적인 땅 끝의 의미가 있습니다.
때로는 저 사람은 안 돼! 이 상황은 하나님도 못 바꾸셔 하는 땅 끝 말입니다.
기도하면 다 되는가? 요즘 같은 나라 상황 속에서 기도만 하면 됩니까?
나와야죠. 촛불집회 해야죠.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도 있습니다.
이때에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또한 먹고 살고 힘든데 언제 복음전하고 선교합니까?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성령이 임하시면 그러한 땅 끝도 정복되는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정말 땅 끝인 것 같습니다. 막장이고 다 끝난 것 같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달라야 합니다. 물러나야 한다. 다 바꿔야 한다. 하는 말도 맞지만 우리들은 지금 소망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도자의 기도내용처럼 때로는 세상 사람들이 우리들에게 그리스도인들의 소망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을 받았을 때 대답할 말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 오신 이래로 말세라고 합니다. 지금의 사태를 보면 정말 말세인 것을 직감합니다. 인터넷을 보면 친부가 아들을 성매매 하도록 훈련을 시키지 않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한민국의 도덕성, 윤리성이 땅에 떨어져 있습니다.
그 핵심부에서 문제가 터진 겁니다. 이것은 핵심부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사회 전체가 썩어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드러내 보이신 것입니다.
그 오래된 어둠, 관습들 속이고 속고 한 몫 잡아 보려고 하는 것, 학생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성적만 잘 받으면 되고 좋은 대학만 가면 된 다라든지 결국 출세와 성공이라는 이름하에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만 좋으면 좋다는 식의 문화가 사회를 극단적 이기주의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사회에서 찾는 것이 아니고 교회가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교회나 일반사회를 두고 도덕성, 윤리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면
크게 차이점이 없다고 합니다.
그것은 교회에서 바른 진리위에서 말씀을 선포하지 못하고 성도들의 수준에서 기준을 세우고 낮추었기 때문입니다. 교회와주는 것을 벼슬로 생각하는 분위기라든지 딱딱한 이야기 죄를 지적하고 회개하라고 하는 메시지를 잘 전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교회에서 정직을 말하지 않고 성결을 강조하지 않고 그저 잘되는 나 긍정적인 힘 하면서 성경을 신앙을 하나님 없이 나의 행복을 위한 도구정도로
전락시킨 것입니다.
그러니 사회가 썩고 그 핵심부에서 문제가 터진 것입니다.
이제 성도들은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정직을 말합니까? 진실을 강조합니까?
거룩하기 위해서 애를 쓰십니까?
교회에서 너무 거짓말을 많이 했어요. 진실을 말하지 않았어요.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잘 못된 것을 말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숨기고 은폐하고 하지만 우리들은 달라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세상에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은 음란하지만 피흘리기까지 죄와 싸우는 사람들이 성도입니다.
오늘 내 자신이 거룩을 지키고 있는가? 세상에서 빛으로 소금으로 살고 있는가?
그리고 소망을 말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골 1:27 고 말씀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이 있습니까?
그래서 남들은 이제 망했다고 할 때 끝났다고 할 때 아니다 땅의 끝이 땅의 시작이다. 우리 해남을 땅끝이라고 하는데 거기가 땅의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말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문재 시인의
땅의 끝이 땅의 시작이다. 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래, 땅 끝까지 가거라
홀로, 두 발로, 꾹꾹 지문 찍듯이 걸어, 땅의 끝까지 가거라, 가보아라
척추를 곧추 세우고, 그래 갈 때는, 갈 데까지 가는 것이다. 가보는 것이다.
이마 위 붉은 해 개의치 말아라 검은 그림자 길어져도 뒤돌아보지 말아라
길은 언제나 앞 아니면 뒤이거늘 왼편이나 오른편은 염두에 두지 말아라
마을 어귀 등꽃 라일락꽃 향기가 뒷덜미를 낚아 채더라도 가거라
자운영, 자운영 꽃들이 발목에 자욱하더라도, 저녁연기 뒷산 허리에 잠겨있더라도
낮달이 짐짓 무심한 듯 떠 있더라도, 물안개 피어오르더라도, 멈추지 말거라.
시간은 언제나 너의 시간 시간과 시간 사이에서 너를 놓치지 말거라
그래 거기가 땅의 맨 처음, 땅의 시작이다
땅 끝은 바다의 끝이다 땅 끝은 물 끝이다
땅 끝은 땅의 시작이다
땅 끝이 땅의 시작이다
오늘 우리는 새 예배당에서 첫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이곳에서 하나님께서 우리교회에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 동시다발적으로 선교의 영향력이 확장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곳 인도가 새로운 땅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때로는 바닥을 쳐야 합니다.
바닥을 치고 올라와야 합니다. 그래야 회복이 되고 개혁이 됩니다.
땅의 끝이 땅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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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3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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