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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 Ⅰ / 사무엘상 17:1-27
다윗과 골리앗은 성경이야기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사건 중에 매우 대표적인 이야기입니다. 교회를 잘 모르고 성경을 읽어본 일이 없는 사람들도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는 잘 알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유명한 이야기가 되었을까요?
다윗은 너무 작고 어리고 골리앗은 너무 크고 용맹한 장수였는데 이 둘이 싸워서 다윗이 이겼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그의 군대를 모으고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기 소고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
소고는 유다지방인데 베들레헴에서 가깝습니다. 블레셋 군대가 이곳까지 침입한 것은 이스라엘을 멸시하고 짓밟기 위한 도전이며 상대적으로는 이스라엘의 국력이 많이 쇠퇴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삼상 14장에서 사울과 그의 군대는 요나단의 기습작전을 계기로 블레셋 군대를 크게 무찌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믹마스 전투와는 달리 블레셋은 강력한 힘으로 기선을 제압합니다. 세상과의 싸움에서 완전한 승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싸움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적싸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억하십시오! 영적싸움에서 ‘마지막’ ‘안심’ 이란 단어는 없습니다. 잠시 떠난 것 같지만 마귀는 항상 틈을 엿보고 있습니다. 엡 4: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고 했습니다.
사탄은 기회가 생기면 특히 상대편의 영적, 육체적으로 약해져 있을 때를 이용하여 끊임없이 도전해 온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벧전 5:8-9절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여러분! 어제의 기도로 오늘까지 버티려고 하지 마십시오. 오늘은 오늘의 기도로 살아야 합니다. 만나를 그 날, 그 날 내려주시는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도 매일, 매일 누려야 하며 하나님과의 교제의 시간도 매일 매일 누려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승리하는 비결은 성령충만입니다. 우리는 말씀과 기도로 성령충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매일 매일 말씀과 기도로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몇 주만 예배를 등한시 해보세요. 벌써 생각하는 것이 세상적이고 왠지 분주하고 바쁘게 됩니다. 엉뚱한 일에는 2~3시간 금방 지나가는데 성경 한 장 읽지 못하는 모습을 보세요. 영적으로 매우 둔감하게 된 겁니다. 영적으로 둔감해지면 심령의 평안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여러분 매주일 예배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와 부활의 권능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해서 대신 죽으셨을 뿐 아니라 우리들을 위해서 다시 사셨습니다. 승리하신 주님을 높이고 찬양 할 때 성도는 살아납니다. 찬양은 힘입니다. 다윗도 찬송하는 사람이었는데 처음에는 들판에서 혼자 찬양했겠지만 점차 영향력이 생겼습니다.
성령이 함께 하시자 그의 찬양은 영적으로 힘이 생겼습니다.
사울이 발작을 일으킬 때 음악을 통해서 악귀가 물러갔습니다.
찬양은 다윗의 영적 알람이었습니다.
나만의 알람이 필요합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알람을 사용하는 것처럼 영적으로
나를 깨워줄 알람이 있으십니까?
하나님을 생각나게 해주는 알람 말씀입니다.
저는 목사라는 직분자체가 알람입니다.
때로는 아내의 기도가 알람입니다.
자녀들이 나를 쳐다보는 맑은 눈동자를 통해서도 울림을 주십니다.
이제 4-11절까지 내용을 보면 블레셋 진영에서 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싸움을 돋우는 사람입니다. 그의 이름은 골리앗인데 키가 최소 2m 80cm 이상입니다.
엄청난 장신입니다. 그가 입은 것을 보니 갑옷 무게만 57kg입니다. 창끝만 7kg입니다.
이 장수를 보는 순간 이스라엘진영에서는 그저 탄식만 나옵니다.
이스라엘의 가장 큰 사람은 사울입니다. 그도 보통 사람보다 어깨 위가 큰 사람이었습니다. 비록 골리앗에 비할 바는 안 되지만 만약 예전에 사울이라면 싸움에 응해볼 만도 하겠지만 지금 사울은 영적으로 매우 약한 상태였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진 상태여서 성령이 떠났고 두려워할 뿐 이었습니다.
그 때 다윗이라는 소년이 등장입니다. 사실 골리앗의 전투력에 비해서 다윗은 내세울 것이 없는 소년이었습니다. 성경도 그저 그를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 이새의 아들이다 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고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다만 현재 상황 속에서는 그는 군대에 징집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버지의 심부름을 받아 형들의 안위를 살피고자 전장에 들어온 것입니다.
그는 소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다윗이 베들레헴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했을 까요? 그것은 메시아 예언 때문이었습니다. 이사야 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한 것이요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이 말씀이 일부는 다윗에게도 해당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입니다. 바로 이곳 베들레헴에서 예수님께서 태어나셨습니다. 다윗은 예수님의 조상입니다. 다윗은 많은 부분에서 예수님을 예표하는 인물입니다. 이새는 당시 나이가 많은 노인이었습니다. 앞에 소개한 대로 8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첫째부터 셋째 아들까지는 싸움에 나갔습니다. 당시 전쟁은 20세 이상을 징집한 것으로 계산해보면 나머지 아들들은 20세 미만이거나 아프거나 했을 것이고 계산해보면 다윗은 16, 17세 정도입니다.
당시 전쟁에 소식을 잘 알지 못했던 다윗이 전장에 들어와서 형들과 막 대화를 시작할 때에 다윗은 골리앗을 처음 보게 됩니다. 그 상황을 23절에서 잘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 말할 때에 마침 블레셋 사람의 싸움 돋우는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 하는 자가 그 전열에서 나와서 전과 같은 말을 하매 다윗이 들으니라”
하나님은 당시 사울 왕도 두려워하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두려워하는 그 때 다윗이 현장에 왔고 마침 골리앗을 보게 된 다윗이 골리앗과 전투를 벌이고 결국은 승리하도록 하나님은 계획을 가지고 계셨던 것입니다.
우리를 태어나게 하심과 부르심과 섬기게 하시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우연이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창세전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세전에 택하셔서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구원의 경륜에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시고 신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서 있는 이 곳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하나님께서 주신 예배 공동체 구르가온 임마누엘 교회에서 섬기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계획인 것입니다.
여기까지 오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들은 노력이라 하지만 그 분은 은혜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마침의 은혜입니다. 다윗이 갔을 때 마침 골리앗이 전쟁을 돋우러 나온 것이 아니라 그를 그 시간에 인도하신 것입니다.
모압에서 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에 온 룻이 이삭을 주으러 나갔을 때 우연히 보아스에 밭에 이르렀고 그가 마침 룻이 일하고 있을 그 때 나타난 것은 우연처럼 보이지마 하나님의 준비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들판에서 양을 치면서 곰이나 사자의 이빨에서 양들을 구해내게 하시며 훈련을 하셨습니다. 야생에서 훈련시키신 것입니다. 신앙인은 그저 교회에서만 기도하고 집에서 책만 보는 사람이 아니라 거친 세상에서도 하나님을 절대 의지하는 사람임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절대 믿음은 삶의 한가운데서 만들어집니다.
다윗을 기억하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는 몰랐지만 하나님은 아시고 베들레헴 풀밭에서 그를 훈련시키셨습니다.
들판의 세례요한이 기억납니다. 그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였습니다.
야생 꿀과 메뚜기를 먹으면서 삶의 예배를 훈련했습니다.
신앙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체계적으로 과정을 밟으면서 훈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실전에서의 훈련을 통과해야 합니다.
삶 속에서 다양하게 주어지는 과목이 삶의 예배자의 훈련임을 믿습니다.
우리는 인도에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다윗의 나이가 17세었다는 것은 중고등학생이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들판에서 훈련시키시고 세상에 선보이셨습니다.
프랑스를 구한 잔다르크는 16세의 하늘의 계시를 받고 나라를 구했다고 합니다. 삼일독립만세의 주역 유관순도 16세었습니다.
오늘은 68주년 제헌절입니다. 공휴일에도 빠지고 우리도 태극기를 달지는 않았지만 그 의미를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대한민국의 헌법공포 7월 12일이었으나 조선왕조 건국일이 7월 17일로서 이 날과 맞추어 공포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이 세워지기까지 또한 헌법이 공포되기 까지 많은 기독교인들의 피눈물 나는 노력과 희생이 있었습니다. 나라에 중요한 기념일은 우리들과 우리 자녀들이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상황이 어려워도 일이 급해도 당황하지 마시고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을 놓치지 마십시오. 때로는 우리가 골리앗과 같은 세상의 거대한 풍랑 앞에 놓일지라도 삶의 현장 속에서 성실하게 훈련받았다면 두려워 할 일 만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 모든 상황도 계획하시고 구원의 길을 예비하시며 믿음으로 승리하실 것입니다.
그 현장을 보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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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3 페이지
16-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