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강해 (26) 사울을 섬기는 다윗 - 인도-구르가온 임마누엘교회입니다

사울을 섬기는 다윗 / 삼상 16:14-23

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사울이 악령에 시달리게 된 것입니다.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14절
그의 영과 정신은 매우 어지럽게 되었습니다. 엉망이 된 것입니다.
사울이 성경이야기에 처음 등장할 때 그의 모습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는 남들보다 어깨 위가 더 큰 장신에다가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는 착한 아들이었습니다. 또한 자신이 왕이 되는 것에 대해서 극구 사양했던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왕이 되고서도 자신이 하던 대로 밭을 갈면서 때를 기다릴 줄 알았고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암몬에게 공격을 당한다는 말을 듣고 의분을 발휘해서 군사를 조직하게 일사분란하게 공격해서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가 왕직을 거듭 수행하면서 적들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처음에 그를 탐탁치 않게 여겼던 백성들도 그의 지도력과 인간미에 매료되어 그를 적극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그가 블레셋 전투와 야비한 아말렉 족속과의 전투를 통해서 하나님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는 인물임이 나타났습니다. 블레셋과의 전투에서는 사무엘 선지자를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이 제사를 집례해버렸고 아말렉 전투에서는 모든 것을 진멸하지 않고 좋은 짐승은 제사 때 쓰려고 남겨두었다고 변명했습니다. 겉으로 볼 때는 크게 죄가 되지 않을 것 같은 일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불순종은 큰 잘못이라고 말씀하시고 그를 버리셨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둘 다 예배에 관련된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블레셋과의 전투에서는 예배를 하나의 예식의 순서정도로 여겼습니다.
아말렉과의 전투에서는 하나님께 예배한다는 명목으로 좋은 짐승을 가져왔지만 사실 그것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백성들의 요구와 시선을 더 크게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맡은 왕직은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었지만 사실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 분을 예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는 것을 그는 망각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악한 영들은 사람을 두렵게 만들어 자신에게 복종하게 합니다. 14절에 ‘번뇌하게’ 라는 말은 두렵게 했다는 것입니다. 사울은 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무엇이 그를 두렵게 했습니까?
두려움은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갖는 가장 대표적인 감정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의 최초의 상태는 매우 안정적이고 담대하며 샬롬의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된 인류의 조상들은 근본적인 두려움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게 된 것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자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마음은 두려움이 아닙니다.
딤후 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성경은 사울을 통해서 많은 정신적인 질병이나 공포증에 대한 해답을 보여줍니다. 그 해답은 하나님과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은 성령이 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멀어지니 악령에게 시달림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이 영이 떠나시니 악령이 왔다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도 악한 영들이 있었지만 성령의 사람에게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가 이제는 그를 엄습하게 된 것입니다. 사사기에서도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보호가 떠나자 주변의 나라들로 공격을 받게 된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사울의 근본적인 치유는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통회와 자복하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통회하는 심령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회개를 통해서 우리의 심령을 성령으로 변화시켜 주시고 성령을 통해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하십니다.
여러분 무엇을 두려워하십니까? 어떤 두려움이 여러분을 엄습합니까?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하지 않을 까요?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게 털어놓고 회개해야 할 문제는 아닙니까?

왕의 괴로운 모습을 보던 신하들은 왕을 위해서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불러오겠다고 청을 합니다. 나름대로 해결책을 구한 것이 음악치료였습니다.
성령이라는 말이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매우 신앙적인 방법을 찾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을 천거합니다. 그는 사무엘이 기름 부어 세운 다윗입니다.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된 다윗입니다.

그는 어떤 사람이 되고 있습니까?
여호와의 영으로 감동된 다윗은 타인이 볼 때도 칭찬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세울 때 외인에게도 칭찬받는 자를 원하십니다.
타인이 본 다윗의 모습은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사람이었습니다.
음악은 그의 안정된 정서를 말하고 수금은 성령과 관련이 있습니다. 성령의 감동이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다윗은 용감한 사람이었고 말솜씨 곧 지도력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함께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의 소개를 들은 사울은 주저 없이 그를 불러오게 합니다. “양치는 네 아들 다윗을 내게 보내라”

초대 왕 사울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자로 2대 왕이 될 다윗을 불렀습니다. 성경은 이 장면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통치권이 최우선적으로 영적인 측면에서 사울에게서 다윗에게 넘어가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사울이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것을 바로 잡으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것입니다. 다윗이 왕으로서 한 첫 번째 일은 나쁘게 된 사울을 섬기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때로는 즉각적으로 사명자로 부르실 때도 있지만
때로는 서서히 움직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인내와 경험이 필요합니다.

다윗은 사울을 가까이서 모시면서 왕궁의 일들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일꾼으로 선택된 다윗은 사울에게 순종하는 것을 먼저 배웁니다.
다윗은 왕직을 수행하는데 그 방법은 순종과 섬김이었고
그리고 그것은 예배였습니다.

아브라함이 부름을 받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제단을 쌓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예배는 삶의 예배로 점차 옮겨갔습니다. 다윗의 중요한 예배장소는 권위자에게 순종하는 자리였습니다.
엉망이 된 사울이었지만 나중에는 자신을 죽이려고 악랄하게 쫓아온 나쁜 왕이었지만 다윗은 끝까지 사울의 권위를 인정했습니다. 사실은 하나님께 대한 권위였습니다. 사울을 기름 부어 세운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믿음입니다.
사울의 왕권이 하나님께로 났다는 의식 그것은 믿음이었고 순종이었습니다.

성경은 순종과 믿음을 같은 말로 쓸 때가 많습니다.
아브람의 믿음은 순종이었습니다. 대표적인 소개는 히브리서 11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고향을 떠나 갈바를 알지 못하고 갔습니다. 100세에 난 아들 이삭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살리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순종은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만나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삭의 믿음은 무엇이었을까요?
아버지가 자신을 드릴 때 아버지에게 순종한 것입니다.
성경은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이삭은 에서를 사랑했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했습니다. 마지막에 에서를 축복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에서로 변장한 야곱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뜻을 이루고자 했습니다. 욕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고 순종했습니다. 그것이 그의 믿음의 랜드 마크였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뜻에 얼마나 순종하십니까? 때로는 순종하기 힘든 상황, 힘든 사람을 어떻게 대합니까?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글스도께 하듯 하라” 엡 6:5
오뱌다는 아합 왕에게 순종했습니다. 아합왕은 바알을 섬기는 데 일등인 여자 이세벨과 결혼한 북이스라엘의 가장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뱌다는 어렸을 때부터 여호와를 경외한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는 아합을 섬기면서 신앙적으로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만두어야 하는가?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합왕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선지자를 100명이나 숨기고 도와주었습니다.
그의 왕직은 아합왕을 섬기는 것이었고 그 순종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권위자에게 순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은 가장 큰 권위자입니다.
성경은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권면합니다.
아내와 남편은 서로간의 복종하라고 권면합니다.
어렵고 까다로운 사람에게도 순종하라고 권면합니다.
벧전 2:18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예수님은 육신의 아버지 요셉에게 순종했고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했습니다.
그에게 맞겨진 왕권 곧 십자가를 순종했습니다. 죽기 까지 순종함으로써 우리에게 진정한 왕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분의 순종으로 우리는 하나님과의 평화를 누리고 모든 죄에서 해방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궁극적으로 순종은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순종은 십자가와 연관이 있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섬깁니다. 그의 고뇌를 가까이서 봅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갑니다. 왕이었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져버린 사울을 봅니다. 순종과 섬김으로 진정한 왕권을 수행하지 못한 왕이 얼마나 괴로워질 수 있는지 옆에서 봅니다.
우리가 살면서 일 자체만으로 하나님의 목적을 완벽하게 이루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고 높은 일이라 할지라도 그가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왕직을 행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일로써 끝납니다. 하지만 어떤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그 일을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과 그 분이 주신 세상을 섬김으로 했다면 진정한 왕의 일입니다.

여러분은 혼란과 황폐해진 이 세상 속에서 순종과 섬김으로 하나님의 질서를 회복하는 사람입니까?
여러분의 삶의 예배의 현장에는 순종과 섬김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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