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강해 (1) 믿음, 사랑, 소망 그리고 복음 - 인도-구르가온 임마누엘교회입니다

골로새서 1:1-8

바울은 하나님의 뜻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되었다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바울은 대부분의 서신서에서 자신을 사도라고 소개하는데 그것은 바울의 정체성이었습니다. 사도라는 말은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셨다는 확신이 그의 사역의 원동력이기도 했습니다.

골로새는 3차 전도여행 때 핵심적으로 선교한 에베소 지 150km 동쪽 편에 떨어진 작은 도시였습니다. 한 때는 동서문물의 교류와 활발한 무역으로 번화한 도시였는데 그런 이유로 여러 상인들과 여행객들의 잦은 출입으로 각종 철학과 종교사상이 혼합되어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자연히 골로새 교회는 이러한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로 인한 내적 갈등을 겪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을 구했습니다.
은혜와 평강은 하나님 곧 위로부터 주어지는 것이며 성도가 받는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바울은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는 교회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는 하나님을 믿는 절대 확신에서 나오는 기도엿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구원자이십니다. 그 분은 변함없는 분이며 교회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는 분입니다.

바울의 기도의 시작은 감사였습니다. 우기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기도는 감사의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기도할 때마다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자신은 옥에 갇혀있었지만 교회를 지키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으로 감사했습니다.

우리들의 기도의 모델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은 기도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 분의 중보기도는 모든 교회와 모든 성도들에게 지금도 미치고 있습니다.
계 1:12절에 사도요한은 일곱 금 촛대를 보았고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를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의 손엔 일곱 별이 있었습니다.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이고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입니다.
우리 주님은 교회 사이를 거니시는 분입니다. 거니신다는 것은 이 곳 저 곳을 살피시는 모습이며 교회를 향한 그분의 사랑과 관심의 표현입니다.
동일하게 주님은 지금도 우리 구르가온 임마누엘 교회를 거니시면서
목사를 붙드시고 성도들을 살피시는 분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무엇 때문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두 가지입니다.
4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믿음과 사랑 골로새 교회는 믿음과 사랑이 있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에서, 사랑은 이웃과의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나오는 삶의 태도와 자세입니다.

믿음은 상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지만 확신하는 것 그것이 믿음입니다. 그 믿음은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인도합니다.

살전 1:3절에서는 ‘사랑의 수고’ 라고 표현합니다. 맞습니다. 사랑은 수고입니다. 수고는 대가입니다. 사랑은 대가를 바라지는 않지만 대가를 치룹니다. 그리고 용납합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오래 참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사랑은 여기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또한 사랑은 허물을 덮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이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덮는 것처럼 받은 은혜와 용서로 서로를 덮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5절에 골로새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은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았다고 강조합니다. 소망은 미래를 기대하는 태도입니다. 그러나 소망은 결코 자기중심적이 될 수 없고 절대적인 그리스도와 하나님 중심적입니다.
그러므로 딤전 1:1 “우리의 소망이신 예수”라고 했고
딛1:1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고 했습니다.

바울이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이라고 한 것도 바로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 분과 연합함으로 이미 하늘에 앉힌 바 되었고 영원히 그 곳에서 거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그러므로 소망과 믿음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소망은 앞을 지향하면서 동시에 옆을 보게 만들어 사랑의 실천을 하게 합니다.
바울은 계속해서 그 소망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을 때 가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으로 믿음을 갖게 되고 사랑하게 되었으며 소망 가운데 인내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전도여행을 다니던 때는 지금처럼 비행기를 타고 차를 타고 이동하는 선교가 아니었습니다. 팀을 맞아주는 가이드도 예고된 선교사역도 없었습니다. 때로는 굶고, 목말랐으며 극한 더위와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반대, 시기하는 무리들에게 박해와 매 맞음을 수없이 당했습니다. 죽을 뻔한 위기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을 통해서 구원받게 될 영혼들 곧 하나님을 아버지가 고백하게 될 미래의 성도들을 생각할 때 그 수고는 그의 기쁨이었고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소망은 많은 사람에게 소망을 낳게 했습니다.

아브라함을 예로 들어본다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그의 후손이 하늘의 별과 땅의 모래와 같이 많아 질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 약속은 복음이었습니다. 그는 그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소망 중에서 주실 후손을 바라보았습니다.

소망을 품은 아브라함은 점점 베푸는 사람, 섬기는 사람이 되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 섬김은 이웃에 대한 기도에까지 이르게 했습니다.

창 18장에서 아브람은 자신의 집을 지나가는 나그네들을 대접합니다. 아주 공손하게 최선을 다해서 영접합니다. 세 사람을 위해서 가루 세 스아 곧 21l나 되는 빵을 굽고 가장 좋은 송아지를 잡아 대접했습니다. 세 사람이 먹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소돔을 멸하신다고 말씀하시자 소돔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의인이 있는 그 지역을 구원해 달라고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웃과 민족을 위해서 기도한 것입니다.
기도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일을 두고 기도하시기 전에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을 위한 기도는 알을 품는 작업입니다. 때로는 아픈 것도 품습니다
조개 속에 모래가 들어와서 너무나 아파 수 년 동안 진액을 짜내어 진주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냥 진주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고통의 과정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지금도 자라고 있습니다.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 도다” 6절

그 복음이 온 천하에서도 자라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무슬림 강세지역인 파키스탄 접경지대에도 교회가 수백 개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동일하게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모르는 현장에서도 복음의 역사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후원하는 네팔의 000 선생님으로부터 네팔의 부활절 사진을 받았습니다. 카트만두와 인근의 수백개 교회에 수천명의 성*도들이 모여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힌두의 땅 네팔에서의 복음의 역사는 교회는 물론 네팔 국민들에게도 놀라운 일입니다.

우리가 후원한 임마누엘 베띠러 와띠 교회도 은혜 중에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체가 되시는 복음의 역사는 오늘 이 곳 인도땅에서도 계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골로새 교인들이 에바브라와 같은 좋은 목회자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배우고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천국 소망을 품고 살아가게 된 것은 한 사람의 목회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이와 같이 목사는 성도의 신앙성장을 위해서 애를 쓰며 성도는 목사를 위해서 기도하고 열심히 사역을 도와서 성령 안에서 선한 열매를 맺어가는 구르가온 임마누엘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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