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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강해(45)
제 1절 아버지께로 오신 예수(1:~11)
제 2절 아버지께로 가시는 예수(12:~21:)
I. 아버지께로 가실 준비(12:~16:)
1. 제자 교육을 통한 준비(12:~13:)
1) 표적으로 제자들을 가르치심
2) 말씀으로 제자들을 가르치심
3) 예언으로 제자들을 가르치심
세족식(1) / 13:1~11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가 이 세상에 살 날이 이틀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될 때 그 이틀 동안 무엇을 하겠습니까?
가장 중요한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을 비롯해서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유언을 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제 내일이면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잡혀 고난을 당하게 되고 모레가 되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가장 중요한 일 두 가지를 하십니다.
I.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다시 제자들에게 각인시켜 주셨습니다.
그래야 앞으로 닥쳐 올 시련들을 하나님의 아들을 믿고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19절에, “지금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일러둠은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다”라고 했습니다.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다”
즉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하나님의 아들임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다”란 말입니다.
하늘로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시는 방법은 예수께서 ‘증거와 표적’을 통해서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제껏 요한복음 강해를 통해서 보았던,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표적이라든지,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 그 부스러기가 열 두 광주리에 가득 차게 되었다든지, 죽은 지 사흘이 되어 시체에서 썩는 냄새가 나는 나사로를 부활시켰다든지....사람들은 이렇게 인간이 할 수 없는 이런 표적을 보고 예수님이 바로 구약에 예언된 ‘그 선지자’인 것을 알았습니다.
제자들은 바로 예수님이 “구약에 예언된 구원자 그리스도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삼 년 동안 같이 사역을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증거와 표적을 통해서 예수님은 구약에 예언된 ‘그 선지자’가 자신이심을 알렸습니다.
이제 세상을 떠나시기 전 다시 한 번 자신이 하늘로서 내려 온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제자들에게 확인시켜 주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극심한 시련들을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방식으로요.
앞으로 일어나게 될 일에 대해 미리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는 오직 하나님만 알 수 있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 같은 예언자들이라든지, 마야의 고대 문서라든지, 한국의 정감록 같은 예언서들이 있는데 다 가짜들입니다.
예언이 맞은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게 인간의 한계입니다.
예수님이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분명한 증거는 앞으로 되어질 일들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고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제자들이 확인한다면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과 그리고 예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과 자신들에게 분부하신 사명이 신적인 사명인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어떤 일을 미리 말씀해 주십니까?
제자 중 하나가 스승인 자기를 팔게 될 것이라는 것을 예언하십니다.
18절에,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이미 시편 41편 9절에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예언이 되어 있습니다.
제자들 중 누가 스승인 예수님을 팔 것이라는 것에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제자 중 가롯 유다가 예수님을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은 30에 팔아넘겼을 때 비로소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그 인’줄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수제자 베드로에게도 앞으로 일어나게 될 일에 대해 미리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6장에 34절에,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고 예언하셨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퍽쩍 뛰면서,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완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그것은 베드로의 본심입니다.
하지만 예수께서 잡히시고 그 현장에 몰래 숨어 들어와 있던 베드로는 그 집의 메이드가 “당신은 예수의 제자가 아니냐?”며 묻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그 사람 알지 못한다”며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세 번 부인할 때에 마침 새벽닭이 울었습니다.
베드로는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나서 밖에 나가 통곡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주께서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눅22:32)고 말씀하신대로 회개하고 다시 일어나 초대교회의 수장이 되어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주님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미리 말씀하심으로 자신이 하늘로부터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분명한 표적을 보여 주시면서 이제껏 하신 모든 말씀이 다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받아서 하신 말씀이라는 것과 자신이 원래 계셨던 하늘로 가시면서 제자들에게 주시는 사명이 신적 사명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신약의 예수님이 앞으로 되어질 일을 예언하시고 그 예언이 이루어짐으로 제자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가르쳤다면 구약의 하나님 역시 ‘언약하고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으로 백성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이사야 46장 9~11절에,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노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내가 동방에서 독수리를 부르며 먼 나라에서 나의 모략을 이룰 사람을 부를 것이라 내가 말하였은즉 정녕 이룰 것이요 경영하였은 즉 정녕 행하리라”
구약성경 전체가 하나님께서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직접 말씀하시기도 하시고 선지자들의 입을 통해 예언하게 하셔서 그 예언하신대로 이루어 주심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 통치하시는 하나님, 그의 아들 그리스도를 보내 세상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살아 계심이 얼마나 분명합니까?
신구약 성경 전체가 다 이런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택한 당신의 백성들을 부르시는 방법이 이처럼 신. 구약 성경에 미리 말씀하시고 말씀대로 이루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눈이 열려 보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을 부드럽게 하심으로 믿도록 만드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재차 확인시켜 주심으로 시험을 이길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일 두 번째,
II. 세족식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내용이 예수께서 행하신 ‘세족식’인데 수련회 같은데 가면 마지막 날 세수 대야를 준비해 예수님처럼 서로의 발을 씻겨 줌으로 섬김을 다짐합니다.
이달 중순에 마드리드에서 ‘고신세계선교사 사모 치유 세미나’가 열리는데 서울 온누리 교회 에젤선교팀 여섯 분이 이 대회를 섬겨주기 위해 옵니다.
이 분들은 교회 예산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경비를 개인이 부담하는 봉사팀입니다.
주로 비중이 있는 선교대회나 세미나에 참석하여 봉사를 하는데 대회 시작 하루 전에 도착하여 대회를 준비해 주시고, 집회 기간 내내 시간 시간 마다 한국에서 자신들이 사온 간식을 준비해 주시고, 참석자 한 분 한 분에게 줄 선물도 준비해 오시고, 참석한 모든 분들이 집회에만 전념하여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과 허드렛일을 다 도맡아 주십니다.
6년 전인가 네팔에서 ‘서남아 선교사 대회’가 열렸을 때에도 에젤 선교회 팀이 오셔서 그렇게 섬겨 주셔서 참석하신 분들이 큰 감동을 받았는데 이번 대회에도 오신다고 해서 대회 주강사인 저로서는 참 감사하기도 하고 힘이 되기도 합니다.
에젤 선교팀 봉사의 하이라이트는 대회 마지막 날 ‘세족식’입니다.
사실 세족식을 하기 위해 대회를 섬겨주러 왔다고 할 정도로 온누리 교회 내에 에젤선교팀은 세족식 전문 봉사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봉사로 시작해서 봉사로 끝나는 분들인데 봉사의 마지막으로 선교지에서 고생하시는 선교사님들의 발을 씻겨 주시는 ‘세족식’을 통해 참석한 선교사님들이 큰 감동을 받고 힘을 얻어 각자의 사역지로 돌아가게 됩니다.
세족식의 참된 영적인 의미는 무엇인가?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차례로 씻기기 시작했습니다.
팔레스타인에서는 집에 손님이 찾아 올 때 발을 씻겨 주는 종이 따로 있었습니다.
가장 하층 카스트입니다.
지금 예수님은 전형적인 비천한 종이 되어 제자들을 상전으로 모시고 발을 씻기고 있습니다.
대게 ‘세족식’ 하면 이처럼 선생이 되어 제자들의 발을 씻겼듯이 그렇게 겸손하게 섬기면서 살라는 도덕적인 교훈으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하지만 예수께서 행하신 세족식은 도덕을 가르치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심오한 영적인 표적인 것입니다.
영적인 의미를 알지 못하고 도덕적으로만 이해했던 베드로는 강력하게 반응을 합니다.
8절에,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것이 베드로의 신앙생활의 걸림돌이었습니다.
도덕적인 너무도 도덕적인 것이 베드로의 신앙생활의 걸림돌이었습니다.
인간적인 것과 도덕적인 산물이 인본주의입니다.
그럴듯하지만 기독교는 아닙니다.
마태복음 16장에서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신앙고백을 들은 예수님은 비로소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 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말하자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도덕적인 너무도 도덕적인 베드로가 강력한 반응을 합니다.
마태복음 16장 22절에,“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고 했습니다.
이때 예수께서 베드로를 향해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세족식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께서 하시는 영적인 일들을 깨닫지 못하고 도덕적으로만 인간적으로만 접근하려는 베드로를 향해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고 하셨습니다.
세족식이 단순히 선생이 되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었듯이 서로 그렇게 겸손하게 서로 섬기면서 살라는 도덕적인 교훈이라면 베드로가 왜 몰랐겠습니까?
그런 의미로 오해했기 때문에 “절대 내 발을 못 씻깁니다”며 사양을 한 것입니다.
‘세족식’은 씻는 예식입니다.
죄와 허물로 물든 영혼을 씻는 상징적인 예식입니다.
죄와 허물은 어디서 씻겨집니까?
십자가입니다.
주님은 세족식을 통해 자신이 질 십자가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살을 찢으시고 피를 흘려 어떤 일이 이루어졌습니까?
거의 매주 반복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희생제사가 이루어졌습니다.
나의 모든 죄가 가리워지고 하나님의 진노가 풀어졌습니다.
십자가에서 화해가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과 성도 사이가 친밀한 관계로 변했습니다.
십자가에서 구속이 이루어졌습니다.
나의 모든 죄에 대한 대가가 십자가에서 주님께서 몸을 깨뜨리시고 피를 흘려주심으로 지불되었습니다.
십자가에서 하나 됨이 이루어졌습니다.
주님께서 당하신 고난과 저주를 내가 받은 것으로 여겨 주시고, 주님의 성품을 내 성품으로 받아 주셨습니다.
세족식은 바로 십자가 구속의 예표입니다.
“다 이루었다”
바로 이것이 예수께서 세족식에서 말씀하신 ‘온 몸이 깨끗해졌다’는 영적 표현입니다.
예수께서 발 씻김을 거부하는 베드로에게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상관이 없다’는 뜻은 “You have no part with me"
"나와 너는 영적으로 하나가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세속식의 영적의미를 깨달은 베드로는,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라고 할 때 주님께서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십자가에서 내 살을 찢고 피를 흘리는 어린양의 제사를 통해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너의 원죄가 다 깨끗해질 것이다.
즉 온 몸이 깨끗해질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발을 씻는다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의 허물과 죄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목욕한 자는 온 몸이 깨끗해졌지만 세상 살아가면서 매일 발이 더러워집니다.
육체를 입고 있는 한 이 육체는 끊임없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거리를 위해서 살아가려는 세속적인 성향으로 인해 우리의 발은 매일 매일 더러워지고 있습니다.
일상의 허물과 죄를 주께 고백하고 용서 받는 것이 바로 ‘발’을 씻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 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 오늘 설교의 결론입니다.
매일 매일 더러워진 발을 씻을 때 우리는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이미 온 몸이 다 깨끗해졌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일상의 허물이나 죄로 인해 내 영혼이 더러워지고 상처를 입을 때 예수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갈 때 발을 씻게 될 뿐 아니라 온 몸이 깨끗해진 것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일상의 허물과 죄로 인해 내 발이 더러워졌다는 것을 아무나 깨닫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예수께서 말씀하신 ‘자기 사람’이 있습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은 이미 눈을 열어 주시고 마음을 부드럽게 하여 주시기 때문에 자신의 허물과 죄를 볼 수 있고, 십자가에서 흘린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여 온 몸을 씻는 부드러운 마음, 즉 믿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마귀에서 속한 사람’도 있습니다.
2절에,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롯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스승이자 하나님의 아들을 팔아먹으려는 음모를 꾸미면서도 그것이 얼마나 큰 죄인 줄 깨닫지 못하는 것은 이미 눈이 멀어 있고 마음이 강퍅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마귀에 속한 자이기 때문에 마귀의 말을 듣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8장 44절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음으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고 했습니다.
‘자기 사람’들은 일상의 허물과 죄를 어떻게 씻습니까?
어떤 식으로 매일 더러워진 발을 씻습니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에베소서 5장 26절에,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시편 119편 9절에도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일상의 죄와 허물을 깨닫게 됩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에, “하나님의 말씀을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그래서 말씀으로 내 발이 얼마나 더러워졌나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고 십자가로 나가는 것입니다.
발을 씻을 때마다 우리가 깨닫는 것은 온 몸이 이미 깨끗해졌다는 확인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성도들의 삶의 영적 발전소입니다.
목동 아파트 입구에 있는 열 병합 발전소에 대해 종종 이야기 하는데요 서울시의 쓰레기를 모아 태워서 목동 일대의 난방과 온수를 공급합니다.
쓰레기를 태울 때 에너지가 발생하여 목동 일대 온수를 공급하듯이 예수 십자가 은혜의 용광로 속에 우리의 일상의 허물과 죄들을 태울 때, 즉 매일 발을 씻을 때마다 신앙의 에너지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미 온 몸이 깨끗해졌구나!’를 깨닫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상의 허물과 죄가 성도들을 절망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니라 매일 십자가 앞에서 발을 씻음으로 에너지를 얻는 것입니다.
은혜의 용광로가 있기 때문에 마음대로 죄를 범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의 용광로가 있다는 은혜를 깨닫기 때문에 더 영적으로 긴장하게 되고, 안심과 평안과 감사로 인해 크리스천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 전도와 선교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탁월한 도덕적이며 윤리적인 삶을 살게 하는 에너지를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게 됩니다.
사랑하는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 세상을 떠나시기 전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일을 남기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는 확증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확신이 있으면 어떤 시련이 있어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치해 주시고 나를 책임져 주신다는 확신입니다.
내게는 십자가 용광로가 있다는 확증입니다.
일상의 죄와 허물을 은혜의 용광로에 태울 때 ‘온 몸이 깨끗해졌다’는 구원의 확신이 신앙의 에너지가 되어 탁월한 크리스천의 삶을 살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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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3 페이지
14-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