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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다니엘 1:12-21
2주 전에 ‘뜻을 정해야 타협을 안 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것이 3막1장까지라고 한다면 오늘은 3막 2장부터 4막까지의 내용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고자 합니다. 12절은
“청하노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우리는 다른 이들에 의해서 테스트를 받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시험이나 환난이 오는 것이 외부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테스트를 당한 것이 아니라 테스트를 주도한 것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테스트의 기간은 열흘이며 방법은 열흘 동안 채식과 물만 주어 먹게 하라는 것이고 목적은 자신들의 얼굴과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해보라는 것입니다.
얼굴을 비교하라는 것은 결국 좋은 환경 속에서 좋은 것을 먹은 사람들과 적게 먹고 선택적으로 먹은 자신들의 얼굴을 테스트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믿음의 결단과 확신 속에서 세상에게 나를 시험해보라고 주도한 것입니다. 세례요한의 세상에 대한 도전이 생각납니다. 약대 털옷을 입고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아무도 없을 것 같은 빈들에서 세상을 향하여 외쳤던 그의 음성이 들리는 듯합니다.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라” 세상이 감당할 수 없었던 마지막 선지자의 외침이 말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것에 대한 확신가운데 구한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감독관은 열흘 동안 시험하게 됩니다. 감독관이 소년들의 간절함과 신앙을 지키고자 하는 열정을 본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니엘과 세 친구는 열흘 동안에 무엇을 했을까요?
현대적인 감각으로 생각을 해본다면 이들은 철저한 ‘자기관리’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적당한 운동과 좋은 생각, 또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에 만사에 주님을 생각하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최대한 조심했을 것입니다.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긴장을 완화하고 또한 의관을 정제하고 서로 간에 머리모양, 의복 등이 단정한 가를 살폈으리라고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감독관이 자신들을 항상 주시하고 있었을 것이기에 말과 행동에 있어서도 그에게 틈을 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을 했을까요? 네 기도했습니다. 기도했다고 기록이 되어있지는 않았지만 다니엘의 일생을 보면 기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18절 이후에 기도하는 장면이 나오고 6:10절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전에 하던 데로 기도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것 때문에 그를 시기하는 사람들에게 고소를 당하게 되었고 그들이 만들어 논 30일 동안에 왕외에는 누구에게든지 습관을 따라서 기도한 것입니다.
열흘이라는 기간이 짧은 시간이지만 중요한 준비의 시간을 하는 사람에게는 결코 짧지 않습니다. 그 시간을 친구들과 함께 기도하며 준비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드디어 그 날이 왔습니다. 성경은 결전의 시간 열흘 후에 이들의 모습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
우리말번역본에는 “열흘이 지났을 때 그들의 얼굴을 보니 왕이 내린 귀한 음식을 먹은 젊은이들보다 훨씬 아름답고 건강하고 좋아 보였습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화 타이틀로 만들어 본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성경은 더욱 더욱 더 좋아 보인지라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 하실 때는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표현했지만 사람을 만드시고는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렇게 좋았다는 것입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의 얼굴이야 말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이들의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우리 옆에 분 얼굴을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나면 우리의 모습도 바뀌기 마련입니다. 사나운 것이 부드러워지고 쪽 째진 눈이 약간 커지면서 반짝거리고 심술궂은 입술은 웃는 얼굴로 바뀝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과 세 친구의 신앙의 결단을 기뻐하시고 다른 소년들과 비교해서 눈에 띌 정도로 더 아름답고 건강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의 빛나는 얼굴과 그들의 의지를 목격한 감독관은 그때부터 그들에게 지정된 음식과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에 많은 승리의 소식보다도 너무나도 통쾌한 승리입니다. 누구에게 시험을 당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하나님 앞에서 달아드림으로 주도적인 승리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4막은 신앙의 승리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큰 학문과 지혜를 주셔서 바벨론 왕 앞에서 인정을 받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들은 3년간의 훈련을 잘 받고 왕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받은 축복은 무엇입니까? 17절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네 소년에게 ①학문을 주시고 ②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③지혜를 주셨으니 ④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
모든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달아 알게 하는 지혜를 주셨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면 박사학위를 한 10개쯤 주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들에게 이런 지혜를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공부하는 학생들뿐 만 아니라 우리가 맡고 있는 직장과 사업장에서도 지혜를 받아야 할 줄 믿습니다. 또한 오늘 예배에 나온 모든 아내와 어머니들도 자녀교육과 남편내조를 위해서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혜는 모든 진주보다도 귀한 것이라고 잠언서는 강조하고 또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은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지혜를 얻으십시오! 온갖 좋은 것이 지혜안에 숨어있습니다.
그런데 지혜를 어떻게 얻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지혜로워 질 수 있냐는 말씀입니다. 17절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지혜는 얻어 진다는 것입니다. 위로부터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신앙의 결단을 통해서 하나님의 선물을 받았고 그 선물은 바로 ‘지혜’였습니다. 지식과 지혜는 다릅니다. ‘지식’은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면 조금씩 쌓여져 가는 것입니다. 조금씩 쌓여져 많은 것을 알게 되는데, 지식이란 완벽한 것이 없어서 시간이 지나면 변화합니다. 또한 지식은 자신을 교만하게 만들 때가 너무 많습니다.
‘지혜’는 알고 있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서 옳은 방향으로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지혜는 가장 좋고 구한 목표를 이루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많은 경험을 통해서 얻게 되는 지혜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역사상 가장 지혜로운 사람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솔로몬을 꼽을 수 있습니다. 열왕기상 4:32절 이하에 보면 그는 동방의 모든 사람들과 당시의 제국의 큰 지혜자 들보다도 지혜로웠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말한 잠언이 삼천 가지였고 노래를 첫 다섯 편이나 지었으며 그가 모든 식물에 대한 것은 물론이요 짐승과 새와 기어 다니는 것과 물고기에 대하여 논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그는 식물, 동물, 어류, 조류 전문가였고 박사였습니다. 심지어는 사람들이 그의 지혜를 들으려고 수천km 떨어진 곳에서 솔로몬을 찾아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어떻게 그토록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었을까요?
그는 이스라엘 2대 왕 다윗 왕을 이어서 제 3대 왕으로 오르기 전에 하나님 앞에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그 때 그의 번제를 기쁘게 받으신 하나님께서 꿈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내게 구하라 고 말씀하셨을 때, 그가 대답하기를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라고 답을 했고 그 답을 또 기쁘게 들으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며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왕상 3:12 라고 지혜를 약속해주셨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경외하는 솔로몬에게 하나님께서 지혜라는 선물을 주신 것입니다. 그는 이 지혜를 통해서 국방과 정치, 경제 모든 분야에서 놀라운 부국강병을 이루어 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시고 얼마 후에 이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창기 두 여자가 솔로몬을 찾아왔습니다. 결코 재판하기가 너무 까다로워서 여러 절차를 걸쳐서 왕에게 까지 올라온 복잡한 사건이었습니다. 한 여자가 먼저 말하기를, 그들은 같은 집에 살고 있다가 비슷한 시기에 둘 다 아기를 가졌습니다. 후에 한 여자가 아기를 해산하고 3일 후에 한 여자도 아기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한 여자가 밤중에 잘못누어 아이를 눌러 아이가 죽게 되었는데 잠결에 옆에 자고 있는 자기의 아들을 데려가고 죽은 아들은 자기에게 눕혔다는 것입니다.
이 여인은 아침에 일어나서 젖을 주려고 보니 아들이 죽었는데 자세히 보니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옆에 있는 여자도 이에 질세라 죽은 아들이 너의 아들이고 산아들은 내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왕 앞에서 소리를 높여 쟁론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아무도 본 사람도 없고 지금처럼 친자 확인을 할 수 있는 과학적인 시스템이 전혀 없는 옛날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판결을 내리시겠습니까? 솔로몬왕도 매우 곤란했습니다.
이 여자도 산아들이 자기 아들이라 하고 저 여자도 산아들이 자신의 아들이라 주장하니 곰곰이 생각에 잠겨있던 솔로몬이 갑자기 신하에게 칼을 가져오라고 명하더니 산 아이를 둘로 나누어 반은 이 여자에게 주고 반은 저 여자에게 주라고 명합니다. 여러분 언뜻 생각할 때는 말도 안 되는 판결인 것 같은데 솔로몬은 다 생각이 있었습니다.
또한 그 때 당시에는 왕의 명령은 어명입니다.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것이기에 매우 긴장감이 도는 상황입니다. 그 때 처음에 고소하던 여인이 그 아들을 향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내 주여 산 아이를 저 여자에게 주시고 죽이지 말아주옵소서 하되 다른 여자는 그래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곳도 되게 말자 하면서 나누라고 소리칩니다.
여러분! 누가 산 아이의 진짜 어머니일까요? 두 말하면 잔소리이지요. 솔로몬은 전혀 증거를 찾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친모의 심리 속으로 들어가서 아이를 불쌍히 여기는 사람이 진짜 어머니라는 것을 밝혀낸 것입니다. 이것은 지식으로 얻을 수 없는 판결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인 줄 믿습니다.
후에 솔로몬이 전도서를 기록했는데, 전도서는 사람의 참 지혜와 기쁨이 무엇인가를 논한 성경입니다. 그 결말에서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전12:13 고 결말을 맺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지혜와 학문은 하나님을 경외할 때 위로부터 주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혜의 근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1:7.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2:6.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9:10.
지혜는 하나님을 알고 그 분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3:16. 또한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진정한 지혜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3장 8절에서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 자신이 가진 어떤 지식이나 이스라엘의 혈통, 로마시민권보다도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한 것이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사도요한도 요한복음 17장 3절에서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안다라는 것은 히브리어 ‘야다’라는 말로 경험적으로 아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것이 바로 영생이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사순절기간입니다. 사순절은 교회력에 있어서 성탄절과 마찬가지로 신자들에게 중요한 절기 중에 하나입니다. 사순절은 부활절을 위한 신앙의 성장과 회개를 통한 영적 준비의 시기이며, 교회력 중에서 주님의 수난과 죽음에 초점이 맞추어지는 때입니다 이 기간에는 금식하고, 자기회개의 기회로 삼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사순절은 부활주일부터 주일을 뺀 40일 전부터 시작됩니다. 40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광야의 40일간 예수님의 금식, 시내산에서의 40일 간의 모세의 사건, 무덤 속에 40시간동안 계신 예수님, 부활에서 승천까지의 40일을 의미합니다. 지난 이번사순절은 지난 3월5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순절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더 깊이 묵상하고 고난주간과 부활주일을 기대하는 기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3월의 행사 후에는 4월부터는 고난주간과 부활주일에 맞추어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주제를 다시 바꾸어서,
우리나라 부모들이 교육열이 대단하지만 세계적으로 본다면 이스라엘의 부모들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교육방법이 좀 다릅니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지식을 강조하고 유대인들은 지혜를 강조합니다. 정통유대인들은 오전시간에 구약성경 중 토라부분을 가지고 공부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성경을 읽고 암송하고 묵상하는 훈련을 시킵니다. 그리고 오후시간에 수학이나 과학 등의 과목을 공부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유대인의 교육 중 중요한 파트가 토론입니다. 가정에서도 식사시간을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이 공부한 부분에서 또는 모세오경에서 여러 책을 참고해서 자기주장을 펼치는 것입니다. 다양한 의견을 듣고 말하면서 때로는 논쟁이 되기도 하지만 그러는 가운데 이해가 되고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부족한 것이 발표력과 대화능력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학교교실에서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선생님이 수업을 하고 자 이제는 수업 들은 것을 정리해볼까? 라는 말이랍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싫어하는 말이 있답니다. 자 정리한 것을 발표해볼까! 라고 하면, 아이들이 반응이 그냥 찍어주세요. 시험에 나오는 것 알려주세요. 라고 투정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이 심각합니다! 당장에는 부족하더라도 자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버지들이 아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교육을 학교에 맡기지 마시고 또한 전적으로 어머니에게 맡기지 마십시오.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눈다든지 영화를 보고 토론을 한다든지 매우 중요한 학습입니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성경을 읽고 또는 묵상하고 나누는 것입니다. 말씀은 샘물입니다.
그 안에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내용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성경을 읽고 그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진리 안에서 다양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유대인들이 지혜를 강조하는 교육, 듣고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듣고 생각하고 묵상하여 정리해서 발표하는 교육을 통해서 세계최고의 대학들이 몰려 있는 아이비리그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뉴욕의 공립학교의 다수가 유대인 교사이며 그들은 미국의 하버드나 예일대 프리스턴 등 유명한 대학교의 총장과 학장, 교수진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세계 학계의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성경다음으로 사랑하는 책이 탈무드입니다. 그들의 종교 역사 문화를 통해서 형성된 구전으로 내려온 지혜들을 엮은 책입니다. 탈무드에서는 지혜를 강조합니다. 그 지혜를 잘 보여주는 장면 중 제 기억에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되는 장면이 있습니다.
‘쉰들러리스트’ 라는 영화를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약 20년 정도 된 영화인데 제가 지금까지 본 영화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감동을 많이 받은 영화입니다. 그 영화의 한 장면을 보면 밤새 독일군 장교들이 키우는 닭 중에 한마리가 없어졌는데 다음날 아침 화가난 독일군 장교가 유대인 포로 약 100여명을 불러놓고 단체 심문을 합니다. 밤에 누가 닭을 가져갔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습니다. 닭을 가져간 사람이 없을 수도 있고 무서워서 자백을 못할 수도 있겠습니다. 화가 난 장교가 무작위로 한 사람을 끌어내어 총으로 사살합니다. 모두들 벌벌 떱니다.
그리고는 또 소리칩니다. 그래도 나오지 않으면 한 명씩 계속해서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위기의 순간입니다. 그 때 갑자기 한 10살 쯤 먹은 아이가 떨면서 앞으로 나옵니다. 장교가 질문합니다. 니가 그랬나? 아이는 아니라고 고개를 흔듭니다. 그러면 누가 그랬는지 알고 있는냐? 아이가 위아래로 끄덕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얼굴이 흙빛으로 변합니다. 누구냐? 말해라! 그 때 아이가 손가락으로 그 죽은 사람을 가리킵니다. 죽은 사람이 훔쳤다는 것입니다. 그 때 독일군 장교는 할 말을 잃습니다. 그 죽은 사람을 한 번 세게 차고는 모두를 해산시킵니다. 어린 아이가 그 위기 속에서도 지혜를 발휘하여 많은 사람을 살려낸 것입니다.
꽤 오래전부터 지금까지도 한국교회에 유명한 강사가 있는데 이 분은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는 분입니다. 다니엘 학습법의 김동환 목사님입니다. 이 분은 서울대 수석 입학 수석 졸업한 분인데 우리와 DNA가 달라서 공부하는게 제일 쉬었어요. 라고 말하는 분입니다. 그 이후에 신학교에 가서 목사님이 되셨습니다.
김동환 목사님의 다니엘 학습법을 간단히 이야기 하면 하나님을 먼저 경외하는 학습니다. 그 책을 보면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소개하면 학생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잠도 깨지 않은 상태에서 밥도 먹는 둥 마는 둥 해서 학교에 가면 오전 시간에 집중을 하질 못하고 결국은 수업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5분만 투자하여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한 체조를 하고 찬양을 1분간 부르고 말씀 1분 묵상 1분, 기도 1분간을 투자하면 5분만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 많은 학생들을 임상 실험하여 실제적으로 많은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어 교회들 마다 이 분을 강사로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오늘 강조하는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경외하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십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지혜에 더해서 다니엘은 큰 보너스 하나를 더 받았습니다.
Bonus 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
환상과 꿈을 해석하는 재능은 고대 세계에서 매우 중요시된 것으로 이것은 갈대아인들의 지혜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 실제적으로 다니엘은 2장에서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을 해석해줌으로써 느부갓네살 왕을 탄복하게 만들고 절대 요직에 오르는 계기가 됩니다.
왕 앞에 서서 대화를 나누고 나서 왕이 다니엘과 세 친구의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의 박수와 술객보다도 십 배나 나은 줄을 알고 고위관료에 등용합니다.
다니엘은 고레스 왕 원년까지 약 70년을 고위관직에 있으면서 선지자 사역을 감당하게 됩니다. 정확이 소개를 드리면, 다니엘은 여호야김 3년 즉 B.C. 605년에서 고레스 왕 원년 즉, B.C.538년까지 약70년을 바벨론에서 지냈으며 그 후로도 몇 년을 더 살다가 죽습니다(10:1). 고레스 왕 원년이 언급된 것은 첫째, 다니엘이 바벨론과 메대 시대를 거쳐 페르시아 시대에도 왕국에서 일했다는 것과 둘째, 고레스 원년에 있었던 포로 귀환을 목도하고 해방과 고국 귀환의 기쁨을 누렸다는 것을 암시해 줍니다. 그러나 그는 노령과 관직으로 인해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바벨론에 계속 머물러 있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받은 지혜 덕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나님 경외함으로 하루를 마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학생들 시간이 없다고 하지만 시간은 만드는 것입니다. 게임을 하는 시간을 몇 시간이나 되는데 성경 한 장 읽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세월을 아끼시기를 바랍니다. 때가 악한 때입니다. 세상은 얄팍한 속임수로 사람들의 영혼을 사냥하고 있습니다. 깨어있지 않으면 우리들도 하루에 한 장도 성경을 읽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는 저녁에 침대에 누우면서 중얼거리겠지요. 오늘도 참 바쁜 하루였다고..
하루의 시작을 기도로 시작하십시오. 하루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시고 하루의 마무리를 주님과 함께 하십시오.
제가 이번 말씀을 준비하면서 받은 말씀이 있는데,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이사야 11:2절의 말씀입니다. 얼마나 멋진 말씀입니까? 여호와의 영, 지혜와 총명의 영, 모략과 재능의 영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A4용지로 프린트해서 가장 잘 보이는 데 붙여두고 올 상반기동안 기도할 때마다 이 말씀을 외우시고 자녀들에게 들려주십시오.
세 번째로, 하루에 한 장씩 잠언을 읽으십시오. 세장 이상 읽으면 더 좋은데 처음엔 한 장이라도 좋습니다. 잠언이 몇 장까지 있지요? 31장입니다. 하루에 한 장씩 읽으면 한 달이면 일독을 할 수 있습니다. 잠언에는 땅 밑에 지하자원이 묻혀있듯이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들이 흐르고 있습니다. 잠언을 통해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받으십시오.
우리의 힘으로는 세상의 지혜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세상을 상대하시고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
하나님을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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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3 페이지
14-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