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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강해(33)
제 1절 아버지께로 오신 예수(1:~11:)
I. 구속주로 오신 예수(1:~5:)
II. 생명과 참 빛에 의한 성취(6:~11:)
1. 생명의 양식에 의한 성취(6:~7:)
2. 세상의 빛이 되심(8:~9:)
3. 생명의 주인에 의한 성취(10~11:)
1) 생명의 주임을 알게 함(10:)
양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 / 10:1~10
I. 양의 문(1~6)
여러분들이 오늘 교회에 오실 때까지 문을 몇 개나 통과했습니까?
한 번 세어 보시기 바랍니다.
화장실문에서 방문을 통해 거실로 다시 식사하고 화장실문과 방문을 통과하고 현관문을 나서서 집 밖 세상으로 나오게 되고 다시 차 문을 열고 들어 가면 ‘차’라는 공간에 머물게 됩니다.
차에 내려 교회 현관문에 들어서면 ‘교회’라는 공간에서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이처럼 문은 다른 공간, 다른 세계로의 진입을 말합니다.
‘대학의 문’ 이라고 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학문의 전당인 새로운 세계로의 진입을 말합니다.
‘취업의 문’이라고 하면 이제 학업을 마치고 이제 사회인으로서 돈을 벌어 경제적인 활동을 하는 새로운 세계로의 진입을 말합니다.
요한계시록 4장 2절에 보면,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천국의 문’을 말합니다.
이처럼 ‘문’이라는 것은 새로운 세계로의 진입을 말합니다.
예수께서 ‘양의 문’이 되신다는 말은 양인 성도가 예수님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세계로 들어가게 됨을 말합니다.
깨달음의 세계, 생명의 세계,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게 됨을 말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고 있는 “나는 양의 문이라”고 하신 것은 유일한 문을 말합니다.
8절에,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느니라”고 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너도 맞고, 나도 맞다’는 이 시대의 가치관에 익숙해있습니다.
그래서 다 틀리고 나만이 유일한 문이며 진리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유일한 길, 오직 유일한 진리, 오직 유일한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강력한 선언의 진실을 뒷 바침해 주는 증거와 표적도 함께 보여 주셨습니다.
요한복음에만 7번이나 자신을 계시해 주셨습니다.
첫째, “나는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습니다(6:35)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남자 장정만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시고 그 부수러기를 열 두 광주리에 가득차게 하셨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육신과 영혼의 필요한 생명의 떡을 공급하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시면서 “나는 생명의 떡이라”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성도라면 오늘 내 모든 삶의 필요를 채워 주시는 분이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둘째, “나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8:12)
이렇게 말씀하신 예수님은 소경들의 눈을 볼 수 있도록 고쳐 주셨습니다.
세상 어느 누구도 소경들의 눈을 뜨게 해 준 사람이 없습니다.
이는 오직 예수님만이 영적으로 소경된 자들의 눈을 열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볼 수 있도록 진리의 빛을 비추어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나는 양의 문이라”고 하셨습니다(10:7)
이는 그의 양인 믿는 성도들에게 그 문을 통과하여 새로운 차원의 세계, 깨달음의 세계, 생명의 세계,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게 하시는 유일하신 분임을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넷째, “나는 선한 목자라”고 하셨습니다(10:11)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고 하셨습니다.
자기의 양들의 죄악을 대신 해서 담당하시기 위해 죽어 주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양은 목자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을 의지해서 살게 됩니다.
다섯째, “나는 부활과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11:25)
이 선언을 하시고 실제적으로 죽은 지 삼일 만에 부활하셔서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신 분은 오직 한 분 그리스도 예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자신도 언젠가 예수님처럼 이 몸이 영화로운 부활체를 입고 영생에 들어갈 것으로 믿고 삽니다.
여섯째,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14:6)
그를 참으로 믿는 모든 양무리들에게 길이 되어 주심으로 방황치 않게 하시고, 진리가 되어 주심으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시고, 생명이 되어 주심으로 그 에너지로 살게 하십니다.
일곱째, “나는 참 포도나무라”고 말씀하셨습니다(15:1)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을 때 열매를 자동적으로 맺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분을 믿고 그 분과 함께 동행할 때 삶의 신적인 열매가 맺어지게 됩니다.
이것을 신앙생활이라고 합니다.
기적의 삶입니다.
종교생활은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종교생활은 여러분들의 자유를 억압합니다.
믿는 자들에게 참으로 자유와 평안과 구원을 주고, 그 은혜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적 의무감으로 구속하여 기쁨이 없는 종교생활을 하게 됩니다.
‘양의 문’을 통과하여 이 깨달음과 축복을 얻는 양들은 누구인가?
1. 목자의 음성을 알아 듣는 양입니다
본문 3절에,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고 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목자와 양에 대한 자료를 보면 대게 소규모로 양을 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다섯 마리, 어떤 사람은 열 마리 어떤 사람은 삼십 마리.....
그래서 각각의 양의 우리가 없고 공동우리에다가 자기 양들을 다 몰아 둡니다.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이 되면 다 그 공동 우리 속에 몰아두고 그리고 거기에 문지기가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 목자들이 자기 양을 찾으러 옵니다.
그래서 문지기에게 확인을 받은 다음에 우리 안에 많은 양들 가운데 자기 양을 찾아 끌고 가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목자가 자기 양들의 이름을 부르면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아 듣고 문밖으로 걸어 나온다는 것입니다.
최근의 이스라엘 여행기에 나오는 글 가운데도 이런 내용들이 소개됩니다.
여러 명의 목자가 한 곳에서 양들을 모아 놓고 밤에 자고 다음날 아침에 섞어 있는 양들을 향해 목자들이 한 사람씩 자기 양의 이름을 부르면 목자의 음성을 알아 듣고 그 목자의 양들만 따로 뛰어 나온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사실을 청년 때 강원도 예수원에 6 개월 정도 살면서 확인했습니다.
대천덕 신부님이 원장으로 계실 때 예레미아라는 부원장이 젖소를 산에 방목해서 키우셨습니다.
아침에 소를 풀어 놓으시고 오후 쯤에 산에 올라가 소들의 이름을 일일이 불렀습니다.
암소의 이름은 주로 ‘자’로 끝나는 편한 이름들입니다.
영자’ ‘순자’ ‘말자’......
숫 놈들 역시 철수, 영수.... 같은 이름들입니다.
지리산 자락이니까 소가 어디 있는지 잘 모릅니다.
산에 올라가 소의 이름을 부릅니다.
‘영자야, 순자야’ 부르면 놀랍게도 ‘음메’ 하고 대답을 합니다.
그 대답 소리를 듣고 가면 거기 다 몰려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원으로 내려와 우리에 들어가게 합니다.
이것이 목자와 양의 관계입니다.
이 땅의 교회의 목사와 성도와의 관계는 목자의 양의 관계이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 모두는 주님의 양입니다.
목사도 다른 성도와 똑같이 한 마리의 양입니다.
목사는 한 마리의 양이기는 합니다만 양 중에서 참 목자이신 주님의 대리인으로 잠시 주님의 양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주님의 음성과 인도하심을 갈구하게 됩니다.
양들인 여러분들이 목자이신 주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성경말씀입니다.
성경말씀을 읽으면서 목자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다른 하나는 대리인으로 세운 목자의 설교 말씀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매주일 예배를 드릴 때 듣는 목사의 설교가 목자의 음성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은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저도 한 마리의 양으로 목자이신 주님께 말씀을 받아서 전할 뿐입니다.
여러분들이 저의 설교를 듣기는 편할지 모르겠습니다.
매주 설교를 하는 것이니 쉽게 준비할 것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힘든 사역이 설교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어느 때는 토요일이 되었는데도 설교가 준비가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당장 내일 설교를 해야 하는데 준비가 안 될 경우 얼굴이 노랗게 뜹니다.
그래서 항상 말씀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 긍휼이 여기셔서 말씀을 주시는데 불과 5 분 안에 설교의 프레임을 쉽게 짤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설교가 나의 설교가 아니라 주님이 주신 설교라는 것을 잘 압니다.
목사의 책임은 바른 복음을 전하는 일이지만 양들의 책임은 목자의 음성을 들으려고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2. 들어가며 나가며 꼴을 얻습니다.
9절에,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꼴’이란 영혼의 양식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시편 19편 7절에,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며”라고 했습니다.
‘양의 문’을 들어가는 성도는 이 말씀으로 소생함을 얻게 됩니다.
먼저 영혼의 소성함을 얻을 때 정신과 마음까지도 소성하게 되고 그 소성함이 육체까지도 영향을 줍니다.
양은 하루에 얼마나 꼴을 먹는지 아십니까?
자료를 찾아 보고 놀랐습니다.
잠자는 시간 외에는 먹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많이 먹습니다.
저는 그 자료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잠 자는 시간 외에 먹는 시간인데 주님의 양들인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있는가?
혹 영양실조는 걸리지 않는가?
교회마다 칼라가 있고 강조점이 있습니다.
어떤 교회는 QT 를 강조합니다.
어떤 교회는 ‘제자 훈련’을 강조합니다.
어떤 교회는 ‘문화활동’을 전념합니다.
어떤 교회는 ‘구제와 봉사’에 초점을 맞춥니다.
주님의 원하시는 본질적인 교회상은 어떤 것인가?
두말할 필요 없이 ‘성경공부’입니다.
성경이 기독교이고 기독교가 성경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하는 성경 공부는 어떤 훈련을 통해서 성도들을 하게끔 하는 것이 아닙니다.
훈련을 통해서 하는 것은 억지일 수가 많고, 의무적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 자체를 깨달으면 스스로 알아서 기쁨으로 하게 됩니다.
하고 싶어서 하는 것입니다.
그 봉사와 헌신이 진짜입니다.
3. 더 풍성한 꼴을 먹습니다.
본문 10절에,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신자들이 가장 좋아 하는 성경이 바로 시편 23편이라고 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나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양은 단순합니다.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만 있으면 오케이입니다.
주님은 단순한 우리 양을 아시기 때문에 우리를 그렇게 인도해 주십니다.
돈 많은 재벌도 실제적으로 헐벗고 굶주리는 심령으로 살 수도 있고 돈이 많이 않아도 “내가 부족함이 없습니다”라고 만족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헐 벗고 굶주리고 고난을 당했지만 “내가 풍부에 처할 줄도 알고, 빈궁에 처할 줄도 아는 일체의 비결은 배웠다”고 했고,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하며 실제적으로 세계사의 변혁을 가져오는 위대한 일을 했습니다.
양의 문으로 들어오는 성도는 목자이신 주께서 영육간에 풍성한 것으로 채워 주십니다.
4. 도둑과 절도를 조심해야 합니다.
본문 1절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라고 했습니다.
10절에,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라고 했습니다.
이는 바리새인들과 같은 종교지도자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그들은 정통 랍비학교에서 공부한 선생이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인격적이고 아주 훌륭하게만 보였습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그들을 도둑이요 강도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가르치는 율법으로는 사람들의 죄를 깨닫게 할 뿐이지 죄를 없앨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율법을 잘 지키기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가르쳤기 때문에 양들을 속였고, 양들에게 영혼의 양식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독초를 주었기 때문에 도둑이고 강도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당신의 교회를 세우십니다.
마태복음 16장 18절에,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임마누엘교회를 세우신 분이 바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대리인으로서 목자로 담임목사와 교역자를 세우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을 임마누엘교회 양으로 불러 한 우리에 있게 하셨습니다.
잠언 16장 9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계획해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임마누엘교회라는 우리 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여기에서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먹고 이 우리 안에 안전하게 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심을 다해 이 땅에서 일하는 한국인 사역자나 선교사님들을 기도와 물질도 돕습니다.
여러분들이 이분들을 도우려는 마음이 든다며 교회를 통해서 돕는 것이 좋습니다.
즉 대리 목자인 담임목사가 알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도에 선교사님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누가 누군지 저도 모릅니다.
이단들도 자신을 선교사라고 소개하고 접근합니다.
담임목사 허락을 받지 않고 여러분들에게 접근하여 성경공부를 같이 하자 한다든지, 무엇을 요구할 때 경계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내 영혼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직 주님만이 ‘양의 문’이 되십니다.
‘양의 문’으로 들어가는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릅니다.
새로운 세계, 깨달음의 세계, 생명의 세계, 하나님의 나라로 이끄심을 받게 됩니다.
들어가며 나가며 꼴을 얻습니다.
생명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영혼이 소성케 됩니다.
더 풍성히 얻게 됩니다.
목자는 왜 양을 기릅니까?
건강한 양을 길러 젖을 짜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양털을 깍기 위해서입니다.
건강한 양이 많은 사람들을 살게 합니다.
유익하게 합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귀한 쓰임을 받는 양들이 됩니다.
하나님께 영광이며 자신에게는 보람과 기쁨이 되는 주님의 양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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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3 페이지
14-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