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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강해(31)
제 1절 아버지께로 오신 예수(1:~11:)
I. 구속주로 오신 예수(1:~5:)
II. 생명과 참 빛에 의한 성취(6:~11:)
1. 생명의 양식에 의한 성취(6:~7:)
2. 세상의 빛이 되심(8:~9:)
1) 빛이심을 증거하심(8:)
2) 빛의 능력을 보이심(9:)
빛의 능력이신 그리스도 예수 / 9:1~12
I. 어두움이 심할수록 빛이 드러난다(1~5)
저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설교를 해 오고 있습니다.
대형교회도 가고, 농어촌 교회도 가고, 불신자들 앞에서 설교도 하고, 군대에 가서 설교도 합니다.
어느 계층을 상대로 설교를 해도 별로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는데 ‘낮은 데로 임하소서’ 안 요한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새빛 맹인교회에 초청을 받아 맹인들 앞에서 설교 하면서 진땀을 뺏습니다.
장애인들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아무렇지도 않는 말도 혹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단어 사용에 잔뜩 긴장하게 되고, 다들 눈을 감고 있으니까 설교를 듣고 있는 것인지 자고 있는 것인지 구별이 되지 않아 답답하고, 일반 교회에서 폭소를 터트릴만한 유머를 해도 표정도 별로 없고, 겨우 빙긋이 웃고 끝내 내가 지금 제대로 설교를 하고 있는 것인지 끝날 때 까지 감을 잡을 수 없어 정말 진땀을 뺐습니다.
설교가 끝나고 난 다음에 안 요한 목사님이 “목사님, 오늘 성도들이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용인에 맹인 양로원이 있는데 다음 주에 꼭 좀 설교를 해 주세요” 부탁을 해서 제가 다음에 하겠다고 정중하게 사양하고 아직까지 안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날 저는 그분들에게 설교를 한 것이 아니라 그 분들에게서 설교를 들었습니다.
새빛 맹인교회 강단에 플래카드가 붙어 있는데 오늘 본문 말씀이 쓰여 있었습니다.
“우리가 맹인이 된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라”(요9:3)
고난의 문제를 어떤 식으로 극복해 나가는가를 그분들을 통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맹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런 삶인지 상상도 안 갈 것입니다.
그분들을 거기서 자신이 맹인이 된 것을 누구 탓으로 돌리지 않고 안마기술을 배워 생존의 문제를 해결하고, 악기를 배워 멀쩡한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 맹인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실제 자살을 생각했던 사람들 가운데 여러 사람이 새빛공연단 맹인들의 공연을 보고 “앞 못 보는 맹인들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 하며 마음을 돌이켜 새 삶을 찾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재작년 ‘제 7회 봄맞이 음악회’ 때 가장 감동 깊었던 공연이 새빛공연단 맹인들의 사물놀이였습니다.
대게 고난의 문제를 오늘 본문에 나오는 것처럼 남의 탓으로 돌립니다.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입니까?
자기 죄 때문입니까 아니면 부모의 죄 때문입니까?”
조금만 어려우면 남의 탓으로 돌립니다.
내가 남편을 잘못 만나 이 고생을 하고 있고, 내가 부인을 잘못 만나 행복하지 못하고 있고, 내가 자식들을 잘못 둔 덕에 이렇게 마음이 상해 있고.....
내가 교회 담임목사를 잘못 만나 제대로 신앙생활을 못하고 있고.....
모든 것이 다 남의 탓입니다.
고난의 문제를 어떤 식으로 해결하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신앙인격을 바로 알 수가 있습니다.
고난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선물 가운데 가장 좋은 선물입니다.
우리 몸에 ‘고통 감각’과 ‘쾌락 감각’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쾌락 감각’은 느낌은 좋지만 이 감각 때문에 인생을 망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고통 감각’은 느낌을 별로 좋지 않지만 우리의 생명을 보호해 주는 장치입니다.
문둥병자들에게 가장 위험한 작업은 부엌일이라고 합니다.
손에 감각이 없기 때문에 불에 데어도 모르고, 칼질을 하다 베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몸에 고통 감각을 주신 것은 우리를 괴롭게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 때 감사할 수가 있습니다.
고난의 문제 역시 하나님께서 성도를 성도답게 만들어 주기 위해 주시는 ‘영적 고통 감각’으로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입니다.
시편 119편 67절에,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죄인이기 때문에 잘 나갈 때, 잘 될 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교만해 집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들을 바로 세우시기 위해 고난이라는 매를 드십니다.
원치 않는 질병에 걸리게 하시든지, 직장과 사업에의 어려움을 주시든지, 가정에 문제가 생기든지 ....
QT 를 왜 합니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그럴 때 ‘겸손한 영성’을 갖게 됩니다.
겸손한 영성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지속적으로 누리게 합니다.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은 장마로 냇가에 물이 불어났을 때 건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내를 건널 때 머리에 무거운 돌을 하나씩 이고 가는 것입니다.
왜 힘들게 머리에 무거운 돌을 이고 갑니까?
그냥 가면 물살에 떠내려 갈 수도 있지만 머리에 돌이 있으면 그 무게로 인해 흔들리지 않고 물살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고난이 우리 머리를 짓누를 때 우리는 그 고난 때문에 고통을 느끼지만 그 고난이 우리의 삶을 더 단단히 지탱해 준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처럼 고난을 많이 당한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어떤 고난도 사도 바울은 불행하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고난의 유익을 안 사도 바울은 오히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고 했고,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롬8:35)고 외치며 담대히 고난을 극복했습니다.
고난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그 사람의 신앙인격을 드러냅니다.
장애인이지만 정상인도 이루지 못할 큰 업적을 이룬 분들이 많습니다.
세계적인 천체 물리학자 옥스퍼드 대학의 스티븐 호킹스 박사는 전신마비인 루게릭병자입니다.
부시대통령의 정책보좌관으로 있었던 우리나라 강영우 박사 역시 맹인이었습니다.
정책보좌관은 언제든지 전화만 하면 대통령을 만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팔 다리가 나면서부터 없는 부이치치는 어느 정상인보다도 더 수많은 사람들에게 삶을 포기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도록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고난의 문제를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오히려 삶의 에너지로 활용을 했습니다.
오늘 내가 겪고 있는 고난의 문제를 조상 탓으로 여기는 이단적인 신앙이 한 때 한국교회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그것이 이윤호 목사의 ‘가계 저주론’입니다.
조상들이 미신을 섬기고, 큰 죄를 지었을 경우 자손들에게 대대로 그 댓가가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질병이나 잘 풀리지 않는 어떠한 일들의 원인이 가계를 통해 흐르는 저주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조상들이 저지른 죄를 공개적으로 회개하고, 동서남북을 항해 ‘저주 받은 귀신들아 물러가라’고 외치며 기도문을 외우라고 가르칩니다.
이윤호 목사의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라“는 책은 출판 닷새 만에 재판 인쇄에 들어갔고,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비롯해서 전국의 영성 훈련원에서 교제로 쓰며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쳤고 해외 한인교회에도 급속하게 퍼졌습니다.
가계(家係)저주론을 주장하는 근거구절은 출애굽기 20장 5~6절 말씀입니다.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했습니다.
삼 대와 천 대를 한 번 비교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진노는 삼 대까지 밖에 이르지 않지만 하나님의 자비는 천 대까지 이를 정도로 크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지 ‘가계저주론’을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열왕기하 21장에 나오는 유다 아몬왕은 그의 부왕 므낫세와 같이 하나님 앞에 악을 행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아들 요시야는 유다에 있었던 이방신들을 다 제거하고 종교개혁을 단행하여 예배를 회복하고 나라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대를 이어 가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통합적으로 보지 않고 한 구절만 붙들고 주장하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맞는 말이 될 수가 없습니다.
장님이 코끼리 다리를 만지고 ‘코끼리는 기둥같이 생겼다“고 말하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맞는 말도 아닙니다.
성경 한 구절만 들고 주장하면 이런 이단 사상에 빠지게 됩니다.
에스켈서 18장 19~20절에, “ 아들이 어찌 아버지의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겠느냐 하는도다 아들이 정의와 공의를 행하며 내 모든 율례를 지켜 행하였으면 그는 반드시 살려니와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 아들은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할 것이요 아버지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하리니 의인의 공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 가리라”고 했습니다.
이윤호 목사는 재작년에 “가계에 흐르는 저주’라는 표현은 성경에 없는 표현으로, 잘못된 것이며, ‘신자에게 가계에 흐르는 저주가 있다’는 가르침은 신자의 신분과 칭의적 관점에서 볼 때 잘못된 것”이라고 고백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그의 모든 저서들을 수거했습니다.
어떤 고난도 의미 없는 고난은 없습니다.
오늘 내가 당하는 고난은 훗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나게 하는 고난이며 나의 신앙과 삶을 바르고 견고하게 세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믿고 불평, 불만, 누구를 원망하지 말고 믿음으로 잘 극복해 나가시기를 축원합니다.
II. 고난을 몰아내는 빛이 비추는 때
본문 4절에,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문장에 중요한 두 단어가 나옵니다.
첫째는 ‘낮’이란 단어입니다.
‘낮’이란 영적으로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 로라.”고 했습니다.
하늘에 태양이 떠 있는 동안을 낮이라고 한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계신 동안은 영적으로 낮입니다.
예수님이 떠나시면 그때는 밤입니다.
빛 되신 예수님이 계셨기에 이 소경은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의 고난의 문제가 해결이 되었습니다.
고난이 자신의 죄로부터 왔건, 부모의 죄로부터 왔건 상관없이 빛 되신 예수 앞에 나올 때 해결이 되었습니다.
장애가 없는 사람은 없다고 성경이 말합니다.
시편 14편 2절 3절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고 했습니다.
다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소경이며 귀머거리며, 감각이 전혀 없는 문둥병자들입니다.
다 어두움에 거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실존을 깨달은 사람들에게 빛 되신 예수께서 생명의 빛을 비추어 주실 때 “나의 주시여,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는 말입니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은 무엇을 뜻합니까?
바로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구약에 예언대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는 것을 알리는 일입니다.
그것을 증명하는 것이 소경의 눈을 뜨게 해 주는 일입니다.
일찍이 선지자 이사야가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사35:5)고 했습니다.
그 예언대로 예수께서 소경들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귀머거리들의 귀를 낫게 하셨습니다.
인류 역사 이래 이런 역사를 일으킨 분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리스도 예수의 치유 사역을 보고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요6:14)라고 알아보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세상에 드러나게 하셔서 사람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우리의 할 일 역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라는 것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해야 될’ 일! 영혼을 구원하는 일은 우리 공동의 사명입니다.
언제 해야 하는가?
지금해야 합니다.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하고 싶어도 건강이 안 따라오는 ‘밤’이 옵니다.
하고 싶어도 물질이 안 따라 오는 ‘밤’이 옵니다.
하고 싶어도 시간이 안 따라 오는 ‘밤’이 옵니다.
일은 기회가 있을 때 해야 합니다.
한 남자가 인터넷에서 좋은 글을 발견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세 가지 금은 무엇일까요?
황금, 소금. 지금
좋은 말이라 생각이 들어 그 남자가 아내에게 문자로 퀴즈를 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세 가지 금은?"
그러자 아내에게 아래와 같이 답문자가 왔습니다.
"지금, 현금, 입금~~"
비전센타 앞두고 많은 분들이 헌물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필요합니다.
현금이 필요합니다.
입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일은 기회가 있을 때 하는 것입니다.
III. 빛의 통로는 순종이다(9:6~12)
예수께서 소경의 눈을 고쳐 주는 방법이 좀 지저분합니다.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습니다.
고상하고 점잖으신 우리 예수께서 고상하고 점잖은 방법으로 소경의 눈을 뜨여줘야 품위가 손상되지 않으셨을 텐데 왜 하필이면 침을 땅에 뱉어 진흙을 이겨 발라 주셨을까?
침이 엄청 들어갔을 것 같은데요.
진흙과 침은 복음의 방식입니다.
그냥 진흙과 침을 뿐입니다.
복음이란 이처럼 미련하게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전1:21)고 했습니다.
열왕기하 5장 14절에,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이 문둥병에서 고침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맘만 먹으면 이스라엘을 단숨에 쳐서 무너뜨릴 수 있는 강대한 적국의 군대장관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에게 가서 기도를 받으면 나을 것이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 온 것입니다.
그런데 엘리야가 몸종을 시켜 나아만 장군에게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씻으라”고 알려 줍니다.
장군이 열을 받았습니다.
한 나라의 군대 장관이 먼 길을 찾아 왔는데 얼굴도 안 내밀고 시종을 시켜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담그라고 하니 화가 나고 또 하나는 본국 아람에는 깨끗한 강물이 얼마든지 있는데 흙탕물 같은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담그라니 화가 난 것입니다.
‘복음’은 이처럼 미련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기왕 여기까지 온 것, 부하들이 밑져봐야 본전이니까 일곱 번 요단강물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라고 해서 했더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진흙이나 침이나 요단강물은 아무런 치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미련하게 보이는 복음이 순종이라는 통로를 통해 생명의 빛으로 다가 온다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순종하자 하나님께서 불뱀 떼를 보냅니다.
뱀에 물려 죽어가는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구리 뱀을 만들어 장대에 높이 달라고 모세에게 명했습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구리 뱀을 바라보면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외치라고 했습니다.
구리 뱀을 바라 본 백성들은 구원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구리 뱀을 바라본다고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며 쳐다도 안 본 사람들은 다 죽고 말았습니다.
구리 뱀에서 무슨 치료 효과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미련하게 보이는 복음에 순종할 때 그 순종을 통로 삼아 치료의 빛이 임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지금도 빛의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 예수의 빛 앞에 서 있습니다.
로마서 13장 12절에,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고 했습니다.
빛 되신 예수로만 충만하여 밝히 보며 견고한 빛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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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3 페이지
14-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