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강해(23) 복음신앙의 우월성(3) 우월하신 결과(1) 예수를 바라보는 신앙

히브리서 강해(23)
복음신앙의 우월성과 교훈(3) 우월하신 결과(1)
예수를 바라보는 신앙 / 히12:1~13

우리가 예수를 바라보면서 살아야 할 이유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면서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능력의 사람들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켰던 구름같이 허다한 증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1절에,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라고 했습니다.
나라마다 ‘증인 보호법’이라는 것이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
증인을 이렇게 보호하는 이유는 진실을 규명하는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
증인 보호법은 이태리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탈리아 마피아 보스 부세타가 1986년에 검거될 때 조직원 중에 몇 사람이 증인이 되어 주었기 때문에 344명이 체포되고 총 2,665년의 징역형이 선고되었습니다.
그 후에 증인들이 차례로 마피아에 의해 살해 되고, 형을 내린 팔코네 판사도 폭탄테러로 숨지자 증인보호법을 이태리 정부에서 만들었습니다.
증인을 보호하려는 이유는 진실 규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태리와 마찬가지로 마피아 때문에 ‘증인보호법’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도 1990년 서울 동부지원 앞에서 증인이 피살된 후 ‘특정범죄신고자 보호법’을 신설하여 증인 보호를 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검찰청이 검토 중인 증인보호 프로그램에 다음과 같은 것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1. 주민등록 및 가족관계등록을 삭제하고 새로운 신원을 부여한다.
복수하려는 사람들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2. 국적을 세탁하여 외국 국적을 받아 준다.
아예 외국에서 안전하게 살도록 도와주려는 의도입니다.

3. 성형수술을 해 준다.
추적자가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4. 증인이 공범일 때 증언을 조건으로 불기소 처분한다.
나랑 제랑 같이 범행했다고 자백해 줄 때 자백해 준 사람에게 관용을 베
풀겠다는 것입니다.

5. 안전한 직장이나 주거를 제공한다.
신변과 생활까지 보호해 주려는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혜택을 주면서 증인을 보호하려는 이유는 진실 규명에 열쇠를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 몇 사람의 신실한 증인만 있어도 진실을 충분하게 규명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1절에,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 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어떤 진실을 증언했던 증인들입니까?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언약하신대로 이루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전 생애를 통해서 체험하면서 살았던 믿음의 위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증언과 삶을 통해 과연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그가 하신 언약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다“라는 진실을 분명하게 규명을 해 줍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의 최대의 언약인 그의 아들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으니 이제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는 예수를 바라보고 살자”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는 예수’를 바라보고 살 때,

I. 신앙의 경주를 잘 하게 됩니다

본문 1절에,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얶메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라고 했습니다.
왜 우리는 믿음의 경주를 해야 할까요?
경주를 잘 끝내야 영원한 영광의 면류관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순교하기 직전에 디모데에게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4장 8절에,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누구나 다 언젠가 인생 경주를 마칠 때가 있습니다.
오래 달리다가 마치는 사람도 있고, 남들 보다 경기를 빨리 마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난주에 연로하신 어머니가 돌아가실 뻔 했습니다.
연세가 94세신데 갑자기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심근경색에다 폐에 물이 차고 신부전증까지 겹쳐 돌아가시는 줄 알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조금 차도가 있어 지켜보고 있습니다.
십여 년 전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작년에 장모님이 돌아가시고, 이번에 어머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가족들이 하나 둘 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언젠가 인생 경주를 마치고 하나님 앞에 설 날이 있다는 것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한 주간이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신앙의 경주는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 그 은혜를 깨닫고, 불러 주신 사명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달려 가고 있습니까?
제가 수시로 하는 권면 가운데, “ 되는대로 사는 사람은 되는 일이 없다”는 말입니다.
각자의 부르심을 받은 사명을 깨닫고 사명대로 살 때 그것이 내게 평안을 주고, 만족을 주고, 보람을 줍니다.
인생 경주가 끝날 때가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은 남의 일 같이 여기고 내 인생 경주는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 때문에 ‘ 되는대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몇 년 전에 인도 병원에서 감염이 되어 죽음의 문턱까지 간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단 하루도 하나님 앞에 선다는 생각을 잊고 사는 적이 없습니다.
정말 솔직한 고백입니다.
경주를 잘 해야 합니다.
저나 여러분 모두가 우리 인생 레이스가 다 마칠 정도 되어서 사도 바울처럼,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도다”고 소망으로 마감하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1. ‘무거운 것과 얶메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경주를 해야 합니다.

본문 1절에,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얶메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라고 했습니다.
저는 작년 3월에 일어났던 쓰나미 동영상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죽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쓰나미가 마을로 오는 것을 본 사람들은 집 밖으로 뛰쳐나와 빈 몸으로 무조건 언덕으로 질주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가방을 한 두 개 들고 뒤뚱 뒤뚱 뛰고 있었습니다.
아마 패물이나 귀중품을 챙겨 달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 영상을 보면서 ‘가방은 웬 가방이야 그냥 뛰어도 시간이 없을 텐데!’라는 안타까운 조바심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 중년 남자가 가방 정도가 아닌 자기보다 몇 배가 더 큰 널빤지를 줄에 메고 낑낑대고 언덕을 올라오는 것이었습니다.
앞질러 뛰어 가는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빨리 오라고 재촉하지만 이 멍청한 사람은 들은 척도 안하고 한 발작 한 발작 끌고 그것을 끌고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널빤지 조각이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그것을 메고 오는 겁니까?
사람이 급하면 정신이 없습니다.
아마 이 사람은 쓰나미가 오니까 물이 덮치면 그 위에 올라갈 생각으로 널빤지를 끌고 갔는지 모릅니다만 쓰나미에 삼켜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삼킬 듯이 닥쳐오는 쓰나미에서 살려면 빈 몸으로 전력을 다해 뛰어야 합니다.

세속의 쓰나미, 죄악의 쓰나미, 사망의 쓰나미가 사람들을 삼키고 있습니다.
쓰나미에서 살아나려면 ‘무거운 짐과 얶메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에게도 피해야 합니다.

선교사들 기록에 보면 이런 우스운 이야기가 나옵니다.
지방에서 사역하던 선교사가 찦차를 몰고 가는데 한 아낙네가 머리에 봇짐을 이고 가는 것이 안쓰러워 차에 타라고 했습니다.
아낙네가 고맙다고 인사하고 차를 탔습니다.
한참을 가다 뒤를 돌아 봤는데 아낙네가 머리에 짐을 그래도 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왜 그러냐고 짐을 내려놓으라고 했더니 아낙네가 하는 말이 ‘차 태워주는 것만도 고마운데 미안해서 어떻게 짐까지 내려 놉니까?“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히브리서의 내용이 뭡니까?
그리스도 예수는 천사 보다도,모세보다도, 아론보다도, 여호수아보다도, 선지자들보다도 탁월하신 이유는 ‘무거운 짐과 얶메이기 쉬운 죄’를 다 해결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천사도 못한 일, 모세도 못한 일, 아론도 못한 일, 선지자들도 못한 인간 속죄 사역을 주님께서 다 하셨기 때문에 탁월하신 주님인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제사장이 되시고, 친히 제물이 되시고, 친히 성막이 되어 주심으로 그를 믿는 자들의 과거와 현재와 앞으로 지을 미래의 죄까지 다 깨끗케 하셨습니다.
주께서 다 짊어 지셨는데 내려놓지 못하고 이 아낙네처럼 미안해서 계속 머리에 이어 있다면 얼마나 어리석습니까?
내려 놓지 못하기 때문에 신앙의 경주를 하지 못하고 늘 그 자리에 힘 들게 머물고 있는 성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예수를 바라보면서 “무거운 것과 얶메이기 쉬운 죄”가 다 벗겨진 줄 알고 믿음으로 힘차게 경주하기를 축원합니다.

2. 인내로써 믿음의 경주를 해야 합니다

본문 1절에,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악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라고 했습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딴 황영조 선수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마라톤이 있었던 8월 9일 날 아침에 고질병인 ‘족저근막염’이 도져 서 있기조차도 힘들 정도로 발바닥이 쓰리고 아파왔다고 합니다..
그래도 참고 달렸는데 5 키로 정도 갔을 때 통증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인터뷰한 내용 가운데 그는 연습을 실제같이 하는데 42.195킬로를 달릴 때 심장이 터질 것 같고, 너무 힘들어 차라리 달리다가 차에 치어 죽어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여러 번 들었다고 했습니다.
왜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같은 연습을 반복하는 것입니까?
그런 인내의 경주 연습이 있었기에 올림픽에 금메달을 따서 국민영웅이 되고 돈과 명예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신앙생활 역시 최후의 면류관을 겨냥한 경주와 같습니다.
바울은 “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 3:14)고 했습니다.

노아는 120년 동안이나 세인들에게 조롱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에 인내로서 방주를 지어 구원을 얻었습니다.

모세도 사 십년 동안 광야를 인내로써 통과하여 마침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백성들을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2절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셨다”고 했습니다.
앞에 있는 즐거움을 확신하면 인내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십자가 뒤에 있을 부활과 승천 그리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실 것을 아시고 어떤 부끄러움과 고난도 참으셨다고 했습니다.

3-4절에는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를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면서 ”피 흘리기까지 대항하면서 싸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죄인 구속 사역을 완성하시기 위해 주님은 피를 흘리시면서 싸우셨고, ‘구름같이 둘러 싼 허다한 증인들과 초대교회 성도들 역시 순교로서 믿음의 경주를 했습니다.
그들은 지금 영광 가운데 주님과 함께 영원히 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 시대에는 신앙의 경주를 위해 인내하면서, 피를 흘리는 것과 같은 헌신을 찾아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이 마치 소풍 나온 사람들같이 가벼운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합니다.
자기를 불러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사는 성도도 드물고, 사명 감당을 위해 어떤 고난도 감수하겠다는 결단을 하면서 사는 성도는 더 더욱 만나기 힘듭니다.
사명, 고난, 헌신......이 단어조차도 부담스럽게 느껴져 듣고 싶지 않습니다.
왜 이렇게 변하게 되었을까요?

지난 수십 년 동안 예수 믿으면 물질의 축복을 받고, 성공하고, 형통한다는 솜사탕 같은 설교가 한국교회 강단에 홍수처럼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부담을 주는 설교를 하면 다른 교회로 가기 때문에 애 달래듯 가벼운 주제와 복을 빌어 주는 설교에 길들여진 성도들은 신앙 경주를 피를 흘리듯 인내와 헌신으로 할 생각 자체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교회에는 고난을 통한 영광을 맛보지 못한 나약한 성도들로 가득 가득 채워져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위기이고 그 위기가 지금 어떤 식으로 한국교회와 한국교회 성도들을 무너뜨리고 있는지 여러분들이 증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는 잘 알고 있는 증인들입니다.
알면서도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면 사악한 증인들이 되는 것입니다.

마라톤 선수가 소풍 가듯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경주를 합니까?
카카오톡에 한 집사님이 이런 멘트를 달아 놓았습니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솜 사탕으로 자랄 수는 없습니다.
솜 사탕은 영양이 될 수 없습니다.

디모데후서 4장 3절에,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쫓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쫓으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고 했습니다.
인생의 경주를 인내와 믿음으로 잘 달려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도다”며 소망의 고백을 하는 사도 바울처럼 여러분들 모두가 ‘복음을 위해 근신하며,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맡은 직무를 최선을 다해 감당’하면서 내일 경주를 마치더라도 후회 없는 경주를 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볼 때,

II. 징계(연단)를 통해 바로 서게 됩니다

본문 5절~6에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7~8절에도,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가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징계’라는 말은 ‘연단’이라고 해야 더 잘 맞습니다.
자녀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부모들마다 매를 듭니다.
잠언 23장 13절에,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얼마만큼 때리라고 했습니까?
죽지 않을만큼입니다.
자식이 품 안에 있을 때 매를 들지 못하면 나중에 고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자녀도 평생 불행하게 되고, 부모도 그 자녀 때문에 평생 짐을 지게 됩니다.
사랑으로 때리면 절대 상처가 되지 않습니다.
때리세요.
안 죽습니다.
나중에 안 때렸기 때문에 부모가 그 자녀 때문에 죽음과 같은 고통의 날이 옵니다.
많이 보고 있지 않습니까?
매일 매일 신문을 도배하고 있잖아요.
자녀들 때문에 죽음의 고통을 당하는 부모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안 때리는 미국식 교육이 최고가 아니라 때리는 성경적 교육이 최고입니다.

시련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증거입니다.
하나님께 매를 맞고 사는 것이 사랑 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예수를 믿는데 아무런 시련도 없이 일평생 건강하고, 형통한다면 저는 그 교인이 정말 하나님의 자녀인가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는 과정은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그의 백성들을 어떤 식으로 인도하시는가를 잘 보여 주는 여정입니다.
광야 여정은 절망과 시련의 연속이었습니다.
애굽에서 해방을 받아 나올 때는 그야말로 하늘을 날 것 같았지만 조금 가니까 홍해가 가로 막혀 있고, 성난 이집트 군대가 죽이려고 쫓아옵니다.
기쁨은 잠시, 바로 절망과 죽음이 찾아와 다들 혼란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홍해를 갈라 주심으로 다시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함께 하심을 맛보고 하늘을 날듯이 기뻤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며칠 가다 보니까 물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불평과 불만으로 혼란스러워졌습니다.
모세가 반석 위를 지팡이로 치자 샘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들은 그 물을 마시면서 다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했습니다.

그것도 잠시, 농사지을 수 없는 광야를 가다 보니 애굽에서 가지고 온 양식이 다 떨어져 죽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다시 “왜 우리가 지금 광야를 가야 하느냐?”며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는 ‘Back to Egypt' 운동이 일어나 국론이 분열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만나’라는 비상식량을 내려 주셔서 먹으면서 그들은 웃었습니다.
이런 고난과 시련 그리고 응답과 환희가 사 십년 계속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방법입니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연단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전능하심을 의지해서 살아가도록 연단시키시는 것입니다.
그런 연단을 통해 성도들은 온전케 됩니다.
본문 11절에,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라고 했습니다.
욥기 23장 10절에도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고 했습니다.
아무 것도 안 하고 편안하게 신앙생활하는 것을 목표로 삼지 말고 강하게 연단을 받아 장부와 같은 믿음으로 살겠다는 목표를 갖고 사십시오.
그런 성도들만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성도들과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고 살 때 우리는 연단을 이기고 세상을 바꾸는 믿음의 장부들이 됩니다.

사랑하는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우리 앞에 구름같이 둘러 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습니다.
우리들도 그 증인들처럼 우리 삶을 통해 ‘언약하시고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것을 증거하면서 사시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경주를 방해하는 어떤 ‘무거운 것과 얶메이기 쉬운 죄’들을 십자가 구원으로 다 벗겨 주신예수만을 바라보면서 힘차게 달려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지치고 힘들 때도 있습니다만 시련을 통해 정금같이 단련된 신앙으로 힘 있게 우리 인생을 경주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구역공과나눔>

1. 한주간의 삶을 서로 나눠봅시다.
(생각대로 살고 있는지 사는대로 생각하면서 사는지)

2. 경주를 방해하는 무거운 짐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어떻게 벗어 버릴 수 있나요?

3. 연단(징계)는 우리에게 무슨 유익이 있나요?

4. 가족같은 구역, 구역같은 교회를 세우기 위해 서로의 역할을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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