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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7 : 24~30 수로보니게 여인
요즘, 한 의사에 관한 책과 한 의사에 대한 드라마를 보고 있습니다. 그 두 의사를 보면서 도전이 되는 것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상업적인 이익과 정치에 관계없이 한 생명에만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사람들은 상대적인 평가와 상대적인 가치를 바라볼 때가 많습니다. 이 사람이 저 사람보다 낫다. 상황으로 볼 때 이 사람에게 다가가야 더 많은 이익이 있다. 보통은 이렇습니다. 그런데, 환자를 바라볼 때 절대적인 가치로 봅니다. 사람의 생명의 소중함. 또 그들은 환자 앞에서 만큼은 정말 온유한 치료자요 선생님으로 다가갑니다. 이 두 의사를 보면서 참 치료자이신 우리 예수님의 인격과 성품을 보게 됩니다. 주님은 한 사람을 절대적 평가로 바라보십니다. 나를 , 그리고 여러분을. 그리고 상처받고 찢어지고 터진 우리의 모습을 보시며 온유한 치료자로, 친구로 다가와 주십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계시면서 사역하실 때 늘 병든자의 치료자가 되시며, 외로운 자의 친구이며, 상처받은 자의 상담자로서 개인 개인에게 다가 가셨습니다. 여러분이 그 예수님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타나신 주님은 그동안의 이런 모습과는 다른 의외의 모습으로 나타나십니다.
예수님은 사역하시면서 몰려든 군중을 피해 아무도 모르게 있으시려고 게네 사렛 지역을 떠나 두로 지경으로 가셨습니다. 그곳은 이방지역입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주님 찾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숨기실 수 없었습니다. 그 중에 한 여인이 주님께 찾아왔는데, 이 여인에게는 귀신들린 어린 딸이 있었습니다. 여인은 딸을 낫게 해달라고 주님을 찾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앞서 말씀드렸던 온유한 모습, 사랑의 모습, 외로운 자의 친구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여인의 간청을 거절하십니다. 심지어 여인이 주님을 찾아온 것에 대한 표현을 개에 비유하시면서 여인에게 모욕을 주십니다. 자녀에게 먹을 빵을 개들에게 던져주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모욕을 주며 거절하시는 주님 하지만, 여인은 그런 모욕에도 불구하고 개가 먹는 부스러기 은혜라도 달라고 간청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귀신 들린 딸을 고쳐 달라며 예수님의 발 아래 엎드려 간청하는 여인에게 보이신 예수님의 반응은 이해되지가 않습니다.. 그 여인을 경멸하는 듯한 주님의 말 때문이죠. .(27절) 다시한 번 읽겠습니다.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말씀 내용으로만 보면, 예수님은 여자를 개 취급하십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이방인 선교
오늘 말씀은 사실 선교이야기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유대인이었고, 이 여인은 이방여인입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은 함께 할 수 없는 민족입니다. 유대인은 구약부터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되어진 민족이기 때문에 선민의식이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선택받지 못한 이방인들과 함께 할 수 없었고 그들을 멸시했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의 골은 매우 깊습니다. 당시에 유대인은 이방인 지역에 들어가지도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해석자는 그래서 주님도 이방인들을 처음에는 멸시했기 때문에. 이 여자도 그렇게 취급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것은 아닙니다.
주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사역하신 1차 사역의 대상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1차적 대상. 그것은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마태복음에는 본문과 똑같은 사건이 기록이 되는데.. 마태복음에는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마 15:24)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즉, 주님의 1차적 사역 대상은 이스라엘 집의 잃어린 양.. 이스라엘 민족들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인종차별을 하시는 것이 아니고, 본인의 사역 대상을 밝히시는 것입니다. 지금 주님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흐름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역사의 순서를 말씀하시는 것이죠.
오늘 말씀에도 27절에 보면, 먼저 라는 단어를 사용하십니다.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게 한다. 먼저 라는 말 속에는 나중에 하실일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먼저 할 일은 유대인들을 위한 복음전파. 그리고 그 후에는 이 구원이 이방인들에게도 열릴 것임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롬 1:16, 2:9~10 에서도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복음의 역사의 흐름을 표현합니다.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행 13:46 -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먼저 유대인에게 전하고 그 다음에 이방인들에게로 복음이 전해진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은 아직 천국 복음을 통한 구원이 이방인들에게 흘러 넘쳐 갈 때는 아니다 라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뭐하러 지금 이방 땅으로 오셨을까요? 성경은 주님께서 이스라엘 지방을 떠나 아무도 모르게 한 집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것은 쉬시기 위해 주님께서 이방으로 가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 맞습니다. 주님은 복잡한 군중들을 떠나 한적한 곳으로 오신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방 땅에서 오늘 이 여인의 가정에 치유가 일어나고 복된 소식이 전해지게 된 것을 보면, 우연히 이곳을 들리거나, 주님께서 단순히 휴식을 위해서 오신 것만은 아닙니다.
주님은 이 사건을 계획하셨습니다. 이 여인의 가정에 복음의 소식과 치유의 소식이 전해지는 것은 우연히 아닙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무엇보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 모든 상황을 보여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제자들을 위한 훈련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주님의 사역은 이스라엘 민족을 대상으로 시작하십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이방사람들에게 복음의 사역이 시작될 것입니다. 누구를 통해서? 제자들을 통해서 제자들은 주님께서 떠나신 후에 본격적으로 이방인 선교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이 이방인과 교제하는 것을 부정하게 여기는 당시의 관습과 전통 때문에 제자들은 이방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있었습니다. 그들도 이 편견에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이방인과 교제하는 것이 문제인데. 이 이방 사람들이 구원의 대상이라는 것은 그들에게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그들의 편견과 틀을 깨시고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주시기 위해 제자들을 이곳 이방땅으로 인도하여 훈련하시는 것입니다.
이곳 뿐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종종 제자들을 데리고 이방지역에 가셨습니다. 사마리아 수가 성에서 전도하셨고 갈릴리 동쪽 이방인 지역에도 가셔서 사역하셨습니다. 두로와 시돈 지방과 갈릴리 북쪽 지역에서도 사역하셨습니다. 주님 다음의 사역, 제자들이 해야할 사역을 위해, 그들의 편견을 깨도록 나중에 이방 사역이 그들의 사역임을 알리시기 위해 이 일을 계획하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제자들은 이방인을 향한 사역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예루살렘 교회가 설립된 후에도 그들의 사역이 유대인들에게만 한정 되었고, 베드로가 로마 백부장 고넬료의 초청을 받았을 때도 이방인이기 때문에 그에게 가기를 꺼려했습니다.
그만큼 제자들이, 이방인에 대한 편견으로 가득차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통해 온 세계에 복음이 전파됩니다. 인도는 예수님의 제자 도마가 복음을 들고 오지 않았습니까..
주님은 이러한 복음의 흐름을 위해 역사를 위해 앞으로 제자들이 그 다음 역사를 잘 해나갈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해 이방 땅으로 오신 것입니다.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의 역사가 먼저 유대를 통해, 그리고 모든 세계에 전해지는 것을 알리고 훈련하시기 위해.
여러분,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깊은 구원의 계획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구원 복음의 흐름이 어떤 것인지 . 앞으로의 선교를 위해 이방의 여인을 찾으시는 주님.
작은 사건이지만, 이 사건 속에는 하나님의 선교 이야기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땅에 복음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보기에 복음이 너무 진척되는 것 같고, 선교가 어렵게 진행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선교는 하나님께서 계획적으로 이끌어 가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곳으로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있는 이 현장이 아주 미미해 보이지만 하나님은 이 선교의 역사를 위해 두로지방의 이 여인을 찾아가셨듯이 역사의 귀중한 순간들을 만들고 계십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있는 이 땅 인도에서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하나님의 선교를 계획해 나가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들이 작아보이고, 또 우연히 이루어진 것 같고, 무의미 한 것 같아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들 생활의 작은 사건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선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순간 순간을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시며 소중하게 여기시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번주에 미니바자회와 오픈 카페 영어회화를 했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느끼시고, 보셨습니까? 저는 오늘 말씀의 사건과 같은 역사를 보았습니다. 작은 일이지만, 그 가운데 오늘 본문과 같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1 첫째는.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2 둘째는. 믿지 않는 분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결과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두가지를 가지고 했다는 것. 그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삶 가운데, 생활가운데. 이 두가지를 가지고 매일 매일의 삶을 바라보셨으면 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그리고 복음을 모르는 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가 매일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선교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신하는 것 만큼, 우리 속에 편견들도 버려야 합니다. “저 사람은 안될거야. 이 일이 가능하겠어. 내가 하는 일이 뭐가 대단하지”. 이것 다 편견입니다.
간디가 젊었을 때 영국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그는 온갖 차별과 편견과 냉대에 시달리면서 어려운 유학 생활을 했습니다. 그는 서구 문물과 문화를 배웠습니다. 그는 서양인들이 윤리의 기준으로 또 종교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이 성경책인 것을 알고 꼭 읽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성경책을 손에 넣은 간디는 정독해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통해서 그는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많은 말씀 중에 그의 눈길을 끈 것은 예수님의 산상수훈이었습니다. 그것은 간디에게 큰 충격과 감명을 주었습니다. 성경을 읽던 간디는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일생을 바쳐야겠다는 결심을 하고는 교회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당시 인도는 영국의 식민지였으므로 영국인들은 유색 인종은 미개한 이류 국민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 곳곳에서 인도인들은 사회적인 편견에 시달렸고 불이익을 당했습니다. 간디가 교회에 나가 성경을 배우고 복음을 들으려고 애썼지만 어느 교회에서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러 교회를 찾아다니며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지만 교회당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거절당하기가 일쑤였습니다. 많은 교회에서 쫓겨난 그의 마지막 말은 지금까지도 남아 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는 존경하지만 그리스도인은 경멸한다.”
그는 결국 기독교에 대한 신앙을 갖지 못하고 교회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인도로 돌아온 그는 10억 인구의 인도를 움직이는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만약 그때 교회가 간디의 간절한 소망을 외면하지 않았다면 인도의 역사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편견 때문에 일어난, 안타까운 결과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모든 상황가운데. 하나님은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것을 제발 깨닫고 믿고 마음을 오픈하시면서 나아가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은 선교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2. 그녀를 향한 테스트.
두번째로 주님은 그동안 수많은 사람에게는 그렇게 자비로우시던 모습으로 다가가셨는데 왜 이 이방 여인의 요청은 너무도 차갑게 거절하시는 듯한 모습을 보이셨을까요? 단지. 주님의 사역이 유대인을 위한 것이라는 이유 때문에 유대인들은 목자 없는 양들처럼 불쌍하게 여기시면서 이 이방 여인에게만은 냉혹하게 차별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냉정해 보이는 주님의 표현속에 주님의 의도가 숨겨져 있습니다. 주님은 그녀의 믿음을 보시는 것입니다. 오늘 이 여인은 분명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 여인이 예수님께 와서 간청할 때 오늘 본문에는 없지만, 마 15;22에는 이렇게 부르짖습니다 “ 주 다윗의 자손 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은 “예수님은 종말에 오기로 약속된 이스라엘의 목자입니다. ”라는 것을 말합니다. 이 이방 여인은 예수님을 부를 때 이미 이스라엘의 메시아로 이해한 것입니다. 종말에 이스라엘의 목자가 와서 이스라엘을 회복하고 그 구원이 이방에도 미친다는 것은 구약 예언의 전통입니다. 그녀는 그 주님을 고백한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개 취급을 하는 표현을 하셨을 때 여인의 행동은 어떠합니까? 그녀는 더 절박하고 더 겸허하고 더 확고한 믿음으로 예수님께 대답합니다.
28절 -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유대인들은 ‘코셔’라는 독특한 음식법이 있었습니다. 빵을 먹을 때도 유별난 방식으로 먹습니다. 칼로 빵을 자르지 않고 빵을 쉽게 뗄 수 있는 삼각 수저를 이용해서 잘랐습니다. 그리고 다른 음식을 먹을때도 주로 손을 이용했습니다. 인도사람들이 먹는 것과 비슷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은 후에는 남은 빵 조각을 이용해서 손가락을 닦았다고 합니다. 손가락을 다 닦고 나면 손 닦는데 사용한 빵 조각들을 땅에 버렸는데 그러면 개들이 와서 그 부스러기를 먹곤했다고 합니다.
이 여인은 주님이 개 취급을 했을때. 기분 상해하거나 불쾌해 하지 않고, 그 비굴함 속에서 더 겸허하고 인내하는 마음으로 간청합니다. 그 개들도 주인의 부스러기를 먹잖아요. 제게도 부스러기 은혜라도 주세요. 이런 겸허한 마음.
주님께 나온 이 여인은 깊은 고뇌에 빠져있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더러운 귀신이 들려있는 딸을보며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부모의 마음. 자신은 어떻게 해 줄 수도 없는 괴로운 이 여인아 할 수 있는 것은 주님께 나와 엎드리는 것 밖에 없습니다. 엎드린다는 것은 주인에게 완전히 굴복하고 복종한다는 종의 모습이기도 하고, 신실한 믿음을 가진 예배자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철저히 주님을 바라보았던 것입니다.
결국 주님은 딸을 고쳐주십니다,
우리는 여기서 중보기도의 능력을 보게 됩니다. 성경에는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응답받는 예가 많이 나옵니다. 가버나움 귀족의 아들과 백부장의 종, 야이로의 딸등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친구나 친지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될 때 위대한 일을 하시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 약 5: 16) -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다. 라고 합니다.
여러분, 다른 ㅅ람을 위해 기도하세요. 여러분의 자녀를 위해 기도를 우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키우기 위해 많은 애를 쓰지만,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심어줄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 이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되십니까? 의지력과 마음입니다. 이 힘든 세상을 스스로 헤쳐 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 의지력 그리고 굳건하고 올바른 마음입니다. 이 두가지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특히, 주님을 섬기는 의지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이것만 우리 아이들에게 분명하게 심겨진다면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부모님들이 이것을 줄 수 있을까요?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강한 권면 또는 모든 것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위로가 있어도 스스로의 의지력과 마음은 부모님들이 심어줄 수 없습니다. 삶의 방법을 보여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줄 수는 없습니다. 할 수 있는 한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자녀들을 위한 기도입니다. 기도가 가장 현명한 것이며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부모가 기도해주는 자녀들이 멸망하는 법이 없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여인이 주님께 간구하는 것에서 배우게 되는 것은 절망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간청입니다. 이 여인은 간청했을때 처음에 아무 것도 얻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주님의 대답이 낙심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방인이요, 여자요,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어머니 였던 여인. 그러나 그녀는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비의 부스러기라도 달라고 간청합니다. 이 겸손함과 절망하지 않고 끝까지 간청하는 모습은 기도의 참을성의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기도하다가 종종 우리 마음이 차가워지고 냉담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다운이 되는 것이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하기 쉬울때가 찾아옵니다. 사탄은 우리를 기도에서 끌어내리려고 애쓰며 기도를 포기하도록 우리 마음에 수 만 가지 이유를 떠오르게 합니다. 결국, 기도하다가 곧 그만 둬 버립니다. 우리는 이 여인의 간구를 잘 새겨야 할 것입니다. 절망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간청. 여러분! 기도의 자리를 사수하시기 바랍니다.
지난주 수요 기도회에 나와서 기도하는데 너무 행복하면서도 너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주님의 위로를 충분히 받으면서 행복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 좋은 시간을 누리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물론, 가정이 있고, 자녀가 있고, 차도 없고, 9시 늦은 시간이며, 피곤하실 것입니다. 때로는 귀찮기도 합니다. 목사인 저도 가끔 오늘은 집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언젠가 집사님 중에 한 분이 상황이 이러 저러 한데 오늘은 쉬면 안될까요.. 라고 말씀했을 때. 그럴까도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일이 아니면, 기도회는 유지하는게 좋겠다 싶습니다. 이 기도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어떨때는 이 기도시간 때문에 지금 제가 살고 있다는 라는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재, 그리고 정말 주님 안에서만 느끼는 그 평안함, 응답, 뻥 뚫리는 상쾌함.. 그것이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제가 기도를 제일 의미있게 했던 때는 가장 열중해야 할 고 3 때였던 것 같습니다. 고 3의 집중되는 시기에 매일 교회에 들러서 했던 30분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제 삶의 큰 방향을 만들어 주셨던 시기였습니다. 오늘 말씀의 여인의 급박한 한계는 주님을 만나는 기회, 응답받는 기회, 역사가 일어나는 기회였습니다.
여러분, 수요기도회를 강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귀한 기도회 시간을 어떤 시간보다 여러분들이 투자할 수 있기를 추천합니다. 오늘 성경의 이야기가 전설이 아니 잖아요.
결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은혜를 경험하실 것입니다. (한계가 있다면, 뛰어 넘어보시기도 해보세요) 하나님의 은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에게 다가오는 현실의 위기를 넘지 못하는 이유, 주저앉고 답답한 이유는 기도의 부재함입니다. 기도를 회복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3. 부스러기 은혜의 위대함
여러분, 하나님께 간구할 때 정말 필요한 자세가 있다면, 이 여인이 구했던 부스러기라도 간청하는 자세입니다. 부스러기라도 달라고 하는 이 여인의 간청은 어떤 간청일까요?
이것은 주님의 은혜만이 전부입니다. 라는 고백입니다. 그 은혜만이 내게 힘을 줍니다. 그 은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라는 고백입니다.
부스러기라도 이것은 그냥 단순히 작은 은혜를 주세요 라는 고백이 아니라, 내가 의지하는 유일한 소망이 여기에 담겨져 있다는 하나님의 은혜의 위대함을 절실히 바라보는 것입니다..
시편에 보면, 84:10 -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 악인의 장막에서 사는 것보다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 이것이 무엇을 말합니까. 하나님의 품 안의 위대함을 고백하는 말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에게 1억보다 주님과 만나는 이 한시간의 소중함을 고백할 수 있는 은혜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내가 바라는 어떤 것보다 주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만족하게 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정말 놀라운 은혜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주어진 순간 순간은 하나님의 아름다운 역사의 현장, 선교의 현장입니다. 늘 하나님으로부터 쓰임받는 다는 생각을 가지고, 복음전해야 할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마음을 오픈하는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 또한, 여러분,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주님과 교제 없이는 안됩니다. 기도를 빨리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자녀에게 무엇을 주시겠습니까.. 우리 부모님의 기도가 나에게 놀라운 힘이 되었음을 고백하는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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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21 페이지
13-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