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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8 : 1~14 사명
여러분에게 계획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계십니까? 전３：１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라고 했습니다．우리의 삶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사명이라고 합니다. 나를 향한 분명한 하나님의 뜻. 어쩌다보니 인도에 와서 사업하고 직장생활하고，학교생활．새로운 삶이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어쩌다 보니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아래 우리는 지금 이곳에 사명을 가지고 온 것입니다.
생일이 되면 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많이 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몇 년 몇 월 몇 일에.. 이 세상에 파송한 것입니다.” 우리가 태어난 날짜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냥 삶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과 뜻, 사명이 있어서 우리를 이 땅으로 보내신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어쩌다 보니 태어났더라. 이런 의식 때문에 사람들은 아이를 낳고서도 계획하지 않는 아이였다거나, 실수로 임신했어 라는 말을 하며 사람의 영혼을 쉽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낙태도 쉽게 합니다. 여러분. 사람의 가치를 가볍게 여기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모르는 무지한 것이며 하나님의 계획에 반대하는 불충한 행동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계획하지 못하고 혹 인간의 신중함이 없었을지라도.. 이 세상에 사람이 태어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고귀한 뜻과 사명이 주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명을 다하는 날이 언제 입니까? 천국에 가는 날입니다. 이것을 확신한다면, 생명의 길고 짧음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오래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할까요? 장수해야만 복일까요? 사명안에서 생각한다면, 오래사는 것과 단명한 인생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명이 끝다면. 우리를 이 땅으로부터 데려가시는 것이기 때문에 삶의 연연하거나 아쉬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가운데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모르시는 분 계십니까?.. 다른 기도하지 마시고. 제일 먼저 나의 사명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사명을 모른다면 지금 내가 왜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날 향한 하나님의 뜻도 모르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삶을 살게 됩니다. 어쩌면 살면서 귀한 시간을 버리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인도！ 이 귀한 하나님의 계획의 장소에 왔지만, 허비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사명을 확신하는자는 세상이 추구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부러워 하지 않습니다．오히려 안타깝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날 향한 하나님의 뜻과 사명을 아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1. 사명자에게 주시는 은혜 (담대함)
오늘 말씀을 통해 사명자의 모습과 사명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예수님의 사명을 보면서 살펴 보려고 합니다.
예수님은 생애의 마지막 기도를 하셨습니다. 이제 죽으시러 가셔야 하기 때문에 십자가 당할 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 드린 것입니다. 기도를 마치신 주님은 제자들과 함께 동산으로 들어가십니다. 그런데, 갑자기 무리들이 횃불을 들고 소란스럽게 다가왔습니다. 그중에는 주님의 제자 가룟 유다가 선두에 있었고 유대인들 하속들이 눈에 띄었고 로마 군대도 보였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유다가 주님을 배반하서 주님을 잡으로 온 것입니다.
주님은 그 당시에 많은 무리에게 기적을 베푸시고, 치유해 주셔서 대중에게 유명하셨고. 인기가 높았습니다. 그래서 종교 지도자들은 군중을 선동하는 주님을 가장 큰 경계의 대상으로 생각했고, 결국, 주님을 죽이기 위해 잡으려고 많은 인원을 동원해서 몰려든 것입니다. .
그런데 오늘 사건을 가만히 잘 들여다 보면 예수님을 잡으려고 온 이 상황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 것 같습니까? 예수님을 잡으려는 사람들이 아니라 예수님이셨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시죠.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그들이 말합니다. 나사렛 예수다. 그리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 사람이 바로 나다 사람들이 몰려와서.. 예수님께 나사렛 예수를 찾는다고 하면, 심상치않는 분위기입니다 누구라도 두려워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당당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주님이 나다라고 대답했을 때 놀라며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졌다고 했습니다. 너무 당당하게 자신을 말씀하시는 주님의 모습앞에서 그들은 잠깐이었지만 순간 통제력을 잃었습니다. 예수님의 위엄에 놀란 것이죠.
어떻게 예수님께서 이렇게 당당하시고 이렇게 담대할 수 있을까요? 4절은 말합니다.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주님은 이 일들을 예상했습니다. 다 아셨습니다. 주님이 체포될 것에 대해서 그리고, 주님은 이 사건이 벌어질 것도 알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하나님의 계획을 아셨던 것입니다. 주님이 앞으로 당해야 할 일이 하나님의 계획인 것을 너무나 잘 아셨어요.
체포 뿐만 아니라, 십자가의 죽음 그것은 당신의 사명이었습니다. 이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 그래서 주님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들에게 당당히 나아가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명을 아는 사람은, 그에게 다가오는 것에 주저앉지 않습니다. 새드무비 라는 한국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4가지의 슬픈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 중에 한 이야기가 한 소방관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소방관 한명이 나오는데 그 소방관에게는 앞으로 결혼할 사랑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그는 그 여인과 사랑의 교제를 하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업이 소방관이기 때문에 늘 생명과 싸우는 불속으로 뛰어듭니다. 사랑하는 여인은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불속으로 뛰어드는 일을 이제 그만 멈추기를 원합니다. 불속에 뛰어드는 소식을 들을 때 마다 혹，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진 않을까？.늘 불안하고 염려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인은 계속해서 간곡히 부탁합니다. 그러나 그녀가 간곡하게 부탁함에도 불구하고 그 소방관은 또 불속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자기의 사명이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왜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누가 그런 죽음과 사투를 버리고 싶겠습니까? 하지만 그가 해야할 사명이 그것이기 때문에 뛰어 들어갑니다. 인간의 정과 사랑 이것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게 우선순위냐 그것이 포인트가 아닙니다. 해야할 사명앞에 주저하지 않고 뛰어 들어가는 것. 그것이 사명을 가진 자가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오래된 영화지만, 처음 그 영화를 보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나에게 주신 사명.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고귀한 사명 - 여러분과 제가 가져야 할 사명
주님은 자신의 사명을 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준비하신 뜻. 그래서 주님의 일생자체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핍박과 위협, 비난 속에서도 전진하셨고 당당했던 것입니다. 결코 억지로 가지 않으셨습니다.
2. 사명자에게 주시는 은혜 (포기하지 않게하심)
물론，사명을 분명히 안다고 그 사명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사명을 깨닫게 된 자에게도 수많은 난관, 어려움은 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 일을 위해 어떤 난관도 뚫고 지나갑니다. 헌신하게 됩니다.
주님께서도 사명을 감당하기까지 쉽지 않았습니다.
인간이셨기 때문에 힘들어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를 보면 주님도 이 사명을 피하고 싶어 하셨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잡히시기 전날 주님은 십자가의 사명이 얼마나 눌리시고 중압감을 느끼셨는지 하나님께 간곡히 간구합니다. 아버지! 할 수만 있으면 피하게 해주세요! .또 3명의 제자들에게 함께 기도하도록 권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밤새 외로움의 기도, 피말리는 기도를 간절하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주신 사명임을 아셨기 때문에 전진해서 가시는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명이 주어진다고 그 길이 쉬운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명을 깨닫게 된 자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그렇습니다. 사명이 생기면 좀 부담되어도 감당하게 됩니다.
1866년 8월 런던 선교회에서 20대 젊은 엘리트 토마스 목사님을 한국으로 파송하였습니다．그분은 한국을 향한 마음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왔습니다. 그런데．대동강 강가에서 조선병사들에게 무참히 살해 당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은 목숨을 걸고 들어오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 영국, 미국, 호주에서 젊은 선교사 부부들이 낯선 이 조선땅으로 계속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두려움을 뒤로하고, 어려움을 뛰어넘어 이 땅에 정착하러 옵니다. 결국, 그렇게 해서.. 오늘 우리 한국의 놀라운 복음의 시대가 열렸고, 지금 신앙의 보배로운 시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사명있는 자의 작은 헌신과 그 뒤를 따르는 사명자들의 용기 그것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좌절되지 않기 때문에 되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명자들을 통해 역사를 만들어 가십니다.
또 비슷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짐엘리엇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잘아시죠！ “앤드 오브 더 스피어” 라는 영화로 개봉이 되기도 했습니다. 짐엘리엇과 친구들이 파라과이의 한 부족에게 선교하기 위해 수없이 시도를 하다가 그 부족의 땅에 발을 딪습니다. 그런데 도착해서 억울하게 살해 당했습니다. 손에 총을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사용하지 않고. 그 살인 부족에 의해 무참히 순교를 당하셨습니다. 그 때 그 살인부족을 향한 복음이 단절될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들의 순교의 피가 흐른뒤 짐 엘리엇 선교사님의 아내와 자녀가 두려움과 위협을 무릎쓰고 다시 그 부족에게 들어갑니다．그리고 그곳에서 함께 살게 됩니다. 남편의 복음을 향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고, 그 부족을 향한 마음을 포기하지 않은 것입니다. 결국, 강퍅한 살인부족이 서서히 변화되고 그 부족이 복음화가 됩니다．
여러분. 사명자들의 모습이 그렇습니다. 사명 때문에 목숨을 내어 놓기도 하고, 사명 때문에 목숨을 걸고 나아가기도 합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다는 것이죠. 결국, 그런 사명자들 때문에 변화의 역사가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왜 그곳에서 순교를 당했을까요？ 왜 들어갔을까요? 왜 당당했을까요? 사명을 깨달으면. 놀라운 확신과 기쁨，우리 이성으로는 이해하지 못할 사모함, 열정, 보배로운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습니다.
3. 사명자에게 주시는 은혜 (나를 아시는 하나님의 도움)
혹시 사명을 위해 살아갈 때 잘 할 수 있을까 염려하는 분 계십니가? 여러분 여러분을 도우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여러분의 형편을 속속들이 아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전에 요한복음을 묵상하면서 요한 복음 속에서 하나님의 한 성품을 발견했는데.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였습니다. 과거，현재，미래．내 모든삶，내 걸음，그리고 나에게주실 승리의 삶까지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마리아 여인의 이야기를 알죠! 유대에서 예루살렘을 가시는 예수님은 일부러 사마리아를 들려서 가십니다. 사마리아 우물에서 상처받은 6번째 결혼한 여인을 만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녀를 만나셨을 때 그녀의 상황과 영혼의 목마름을 아시는 주님. 그 목마름을 해갈해 주시려고 계획하셨고 여인을 만나려고 일부러 가는길을 돌아서 사마리아를 거쳐서 지나 가십니다. 우연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예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의 깊은 상처와 외로움을 위로해 주시고 구원해 주십니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 빌립이 나다나엘에게 예수님을 전했을때 믿지 않자 예수님께서 친히 나다나엘을 부르시면서 그의 과거를 모두 아시고 말씀해 주십니다.. 나다나엘의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 그때 나다나엘은 변화되어 주님을 따라 갑니다.
주님은 인생의 모든 삶을 아십니다. 필요한 것도 너무나 잘 아시고 필요없는 것도 잘 아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에 이미 동참하셨습니다.
알고 보면 주님은 세밀하십니다. 성령님을 통하여 도움을 주시며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기쁨도 주십니다. 사명을 확신하고 가는 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자가 되어주십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 사명이 힘드셔서 감당하지 않고 피하시기를 기도하셨지만 겟세마네 기도 가운데.. 천사가 힘을 주고 도움을 주셔서 . 결국 힘을 얻고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아시기에 힘이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 .
4. 사명자에게 주시는 은혜 (나를 주도적으로 이끄시는 하나님)
사실 사명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신다고 하셨지만, 하나님은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십니다. 우리는 사명을 깨닫기만 하면 됩니다.
아무리 미약하고 부족하고 핸디캡이 많은 인간이더라도 사명만 확신하면 하나님은 내 인격의 부족함, 형편 보지 않고 쓰십니다. 우리의 나약한 모습에 절망하거나 너무 호소할 필요 없습니다. 저는 이것밖에 안되는데.. 어떻게 절 쓰신다고 해요! 호소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부터 일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동부의 부족들과 싸워 일방적으로 승리를 주십니다. 실수할 때도 야단치시면서 약속하신 것을 이루어 가십니다. 아브라함은 매사에 실수만 하기 때문에 주도적으로 약속을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평생의 삶동안 하나님이 그를 이끄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한가지 묻겠습니다. !
오병이어 기적 잘아시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이신 기적. 만약 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가 아니라 떡 세덩리 물고기 두 마리 였다면 예수님께서 기적을 베푸시는데 문제가 있었을까요? 아니 떡 하나 물고기 한 마리였다면.. 문제 있었을까요? 아니죠! 문제되지 않습니다. 주님은 어떤것도 가능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부족함 연약함이 있어서 일을 못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나 같은 자도 하나님의 일을 위해 주님손에 붙들리면 가능하게 하십니다.
반면에 나 없으면 하나님의 일이 안될까요? 아니요 우리가 어떤 중요한 일을 맡아서 하고 있더라도 하나님의 일은 나 없어도 되게 되어있습니다. 사역을 하면서 깨닫고 배우는 것이 이것인 것 같습니다. 작은 일을 내가 맡았더라도. 나 밖에 없더라도 나를 통해서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해 나가신다는 것.
제가 맨 처음 이것을 경험한 것은 군복무할 때입니다. 저는 보병이었고 보직이 90M 무반동 총이었습니다. 그런데 １년후에 군종으로 착출되어서 군종생활을 했습니다. 열심히 했습니다. 주일예배, 저녁예배, 수요기도회, 심지어 새벽기도까지 만들어서 했습니다. 열심히 하다보니까. 저 없으면 열악한 군교회 예배가 잘 진행되지 않을 것 같은 염려가 되었습니다. 한 번은 휴가를 가면서 마음이 놓이지 않았습니다. 내가 없이 잘 진행이 될까. 중대 군종들에게 일을 분담시키고 갔지만, 염려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부대와 집이 1시간 30분정도 거리였는데, 휴가 나갔다가 주일날 부대에 다시 복귀해서 예배 인도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던 적도 있습니다. 좀 심했죠. 그러면서 나는 이정도 열정이 있는 사람이야, 내세우고 싶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대하려고 하니까.. 교회가 무지 무지 걱정이 되는 것입니다. 염려가 되는 가운데 어쩔 수 없이 마음에 들지는 않는, 한 형제를 군종으로 세웠습니다. 제대하고 전화가 자주 올 줄 알았는데.. 전혀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교회가 잘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죠. 괜한 걱정입니다.
또 한번은 찬양이란 것을 전혀 해보지 않은 아이들을 데리고, 찬양팀을 만든 적도 있습니다. 사역지를 옮기게 되어 아이들이 걱정이 되었는데 정말 연약해 보이는 아이들이 열정을 쏟으며 교회를 세워 나가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있어서 성장하지 못했던 것도 있었습니다.
제가 그 두 번의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고 매순간 그것을 인정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역사를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십니다. 때로는 저같이 부족한 자를 쓰시기도 하시고, 때로는 저없으면 안될 것 같은 일에 저를 일부러 빼버리시고 하나님의 일을 해 가십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 내가 사명자로써 나아가고 있다는 의식이 중요합니다.
5. 사명의 결과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써 이 시대를 살아 갈 때 믿음으로 살다보면, 비참해 보일때가 종종 있습니다. 손해가 되는 인생 같고, 불공평해 보이는 삶인 것 같을때가 많습니다. 주님 따른다고 따라가는데. 나아진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은 느낌. 그런 느낌 많으시죠.
무엇보다 믿지 않는 분들이 우리를 비교할 때는 더 비참합니다. 예수 믿고 뭐 잘된 것도 없고, 그들에게 성공과 형통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 없다는 말을 들을때 하나님께 원망도 섞여 나옵니다. 그렇죠.
예수님의 사명의 결말도 비슷했습니다. 사역하실 때는 이적도 나타내시고, 병든자를 치료하시고, 죽은자를 살아나게 하셨던 분이 결말은 행복, 승리가 아니었습니다. 결국, 죄수로써 그냥 십자가에 죽습니다 그들이 보기에는 비참하게 끝난 것입니다. 이렇게 창피한 일이 어디있습니까?..
하지만 실제적인 결과는 십자가가 아니었습니다. 주님의 사명 완수는 십자가로 끝나지 않고 십자가 다음에 부활로 결말이 납니다. 부활하셨을 때. 우리를 어두움에서 벗어나게하고 죄를 극복하게 하셨습니다. 사명의 과정에서는 아무 소망도.. 구원도 일어날 수 없었던 것 같았지만, 결국, 사명이 완수되었을 때는 너무나 고귀하고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었으며,. 그것은 놀라운 역사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사는것, 사명을 가지고 사는 것. 그것은 세상이 쉽게 평가하고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그들의 기준에는 약해보이고, 내용이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알 수 없는 하나님의 귀하고 소중한 일입니다．그것을 여러분에게 맡기신 것이죠.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사명을 주시면, 결코 하찮은 일이 아니라는 것과 이땅에서 평가받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별거 아닌것처럼 보일지라도. 여러분에게 주신 사명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는데 쓰실 사명들입니다. 정말입니다. 결코 작은 것이 아니라는 것. 믿기를 바랍니다.
6. 사명자와 사명없는 자의 차이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살펴볼 것은
주님은 당당하게 자신의 가실 길을 아시고 무리들에게 자신을 내어놓습니다. 그런데 이때 주님을 적극적으로 막았던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입니다. 그는 단검을 뽑아들고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베어버렸습니다. 그는 예수님에 대한 충성스런 의무를 행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무장한 군대앞에서 정말 큰 용기를 내서 일을 저지릅니다.
로마의 군대라면 당시 천하무적의 군대였습니다. 모두 역전의 용사들이며 후퇴를 알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세계 최강의 군대가 예수님 한 사람 잡기 위해 왔습니다 .그 군대 앞에서의 베드로의 행동은 큰 용기입니다. 그는 주님을 향한 깊은 사랑이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정말 수제자 답게 충성스런 행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재밌게도 주님은 그를 꾸짖습니다. “ 검을 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 야단치십니다. 왜 그랬을까요?
베드로는 사명을 모르는 자였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아직도 주님사명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명을 모르는 자의 행동이 이렇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충성을 다했지만 꾸중듣는 행동. 베드로의 행동은 무지한 열심. 무지한 사랑.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한 행동이었습니다. 주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일. 오히려 주님의 사명을 막는 길이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베드로는 실수투성이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는 방해꾼이 될 뻔 했습니다. 물론 우리 주님은 실수해도 받아주시고 결국은 이 일을 통해 아름답게 역사 하시는 분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베드로가 사명을 나중에 깨달았을 때 쓰임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사명이 그렇게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 모르고 행동하면.. 하나님의 뜻보다 나의 뜻과 생각을 앞세우는 교만이 되게 돼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하는 열심은 오히려 잘못된 일을 더 많이 쌓아놓는 결과를 가져올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간섭없는 체계와 조직은 인간의 교만의 탑을 쌓아 놓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없는 회의와 일들은 베드로처럼. 주님의 방해가 되게 합니다.
어떤 면에서 주님의 당당함과 베드로의 당당함이 비교되지 않습니까?
무장된 군대와 무리 앞에서 주님과 베드로는 똑같이 당당했습니다. 똑같이 용기를 냈습니다. 그러나 내용은 분명히 다릅니다. 주님은 인류를 위한 사명성취였고 베드로는 주님의 사명을 실패로 만들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명의 차이, 하나님의 뜻의 차이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사명을 주님께 확실히 결정짓기 바랍니다. 주님은 반드시 도와주십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무의미한 인생을 사시는 분 계십니까? 강력히 촉구합니다. 주를 위해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꼭 찾으세요 하나님의 뜻 모르고 가면. 방해꾼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사명가지고 나아갈 때 당당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미래는 이미 아름다운 것으로 결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내 사명을 뚜렷이 알고 갈 때 능히 어떤 상황도 감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여러분들이 궁핍함에 처해도 부함에 처해도. 시련에 처하고 어려움에 처해도. 난처함에 처해도 어떤 유혹이 오는 상황에서도 여러분의 모든 것을 너무나 잘 아시는 우리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모든 것을 채우시고 모든 것을 감당하게 해 주십니다. 세상속에서 당당할 수 밖에 없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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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19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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