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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9 : 14 ~ 29 제목 : 믿음 없는 세대
변화산에서 변화되신 주님, 그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던 세 명의 제자들. 그들은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내려왔더니 산 아래 있는 9명의 제자들에게 사건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많은 무리의 사람들이 제자들을 둘러싸고 있고 서기관들이 논쟁하고 있었습니다. 자초지종을 물어봤더니 한 아버지가 귀신들린 아들을 데리고 와서 제자들에게 쫓아달라고 했는데, 쫓아내지 못했던 것입니다. 아이 아버지는 예수님이 오시자 치료해달라고 간청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귀신을 쫓으시고 아이를 낫게 해 주십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귀신의 권세와 주님의 권세가 등장합니다.
귀신은 (21절~22절) 귀신은 이 아이를 벙어리가 되게 하였는데 이것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하였습니다. 아이의 병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어릴 적부터 고치기 힘든 고질적인 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온갖 수단과 방법과 의술을 사용하였지만, 백약이 무효했던 아이의 병. 귀신이 그 아이를 지배하고 있었기에 모든 노력이 쓸모 없었습니다. 뿐만아니라 귀신은 이아이를 죽이려고 불로 뛰어들게 하고, 물로 뛰어들게 하였습니다. 가족이 자포 자기 할 수 밖에 없는 상태까지 만들었습니다. 파괴하고 멸망시키는 귀신의 권세. 이것이 귀신의 능력입니다..
반면 주님의 권세도 나타납니다.20절, 25절, 26절
그런 강력한 파괴적인 귀신이 주님을 보자 아이에게서 경련을 일으킵니다. 주님을 두려워 하는 것입니다. 또 주님은 귀신을 꾸짖으시며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귀신은 그 명령앞에 순종하며 떠나갑니다.
세상의 주관자이시고, 영적 세계와 피조세계를 통치 하시는 주님 그앞에 귀신의 이 모습은 당연합니다. 귀신이 순종하고 병이 치료되는 이야기는 마가복음 1~8장까지 계속 봐왔던 모습입니다. 주님은 그동안 자신이 누구이신지를 모든 백성앞에서 이미 나타내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메시지는 주님께서 귀신을 쫓으셨던 것에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말씀에 믿음이라는 단어들이 등장하는데 주님께서 산에 내려 오셨을 때 산 밑에서 벌어진 상황을 보시고, “믿음없는 세대여”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아이 아버지가 예수님께 간청할 때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메시지는 믿음입니다. 즉, 예수님이 귀신 들린 자들을 고치셨다는 사실보다 제자들이 그 일을 할 수 없었다는 사실. 그리고 못고친 이 문제를 예수님이 지금 다루고 계시다는 것이 초점입니다..
주님은 이제 떠나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뒤를 이어 제자들이 주님의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번 실패하는 제자들을 끊임없이 훈련시키셨습니다. 그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것 그것이 믿음입니다. 오늘 본문이 말하는 믿음이 무엇일까요?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믿음이 있다, 믿음이 없다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어떤 그리스도인이 성경 말씀 그대로 살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는 믿음이 좋다. 또는 믿음이 크다 라고 말하지만,, 자주 넘어지고, 세상과 쉽게 동화되고 휩쓸리는 사람을 보면 믿음이 작다 라는 표현들을 합니다. 이것이 제대로 된 표현은 아니지만, 우리는 이런 말을 종종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말하고자 하는 믿음이 그런 종류의 것입니다. 구원에 이르는 믿음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이미 구원받은 자들이 이 땅을 살아가면서 가지고 있어야 할 믿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기 이 자리에 모인 대부분은 주님이 누구신가? 주님은 어떤 분이신가에 대한 해답은 다 알고 계시잖아요. 또 그동안 우리가 마가복음을 살피면서 주님에 대해서 계속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면서 어떤 믿음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지를 오늘 등장하는 사람들을 통해 다시 점검하는 것입니다.
1. 주님만의지하는 믿음 (18절)
먼저 우리가 살펴볼 것은 제자들입니다. 제자들은 왜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을까요?
제자들이 귀신을 쫓아내려고 처음 시도한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전에 귀신도 쫓아내고 병도 고쳤봤습니다. 전도여행을 다니면서 그런 권세를 나타내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이런 능력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사건속에서는 무능력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들은 초점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전도여행을 떠날 때는 내가 어떻게 이런 능력을 나타낼 수 있을까? 염려하며 주님 말씀대로 순수하게 전진했던 그들입니다. 비록 연약한 자신들을 봤지만, 그들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자들은 아마도 그 경험에 비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을 것입니다. 주님 안계시지만 나도 고칠 수 있어. 경험에 비추어 자만했을 것입니다. 나의 자신감.
이런 모습을 유추할수 있는 것은 그들이 쫓으려 했지만, 결국, 귀신이 떠나가지 않았잖아요.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믿음없는 세대라고 제자들도 묶어서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귀신이 떠나가게 하는 것은 기도 외에는 안된다 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들은 믿음의 자세, 기도와 간구의 자세를 잃었던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능력만을 의지해야 했는 데 그것을 잊었던 것이죠.
여러분, 제자들의 위대한 사역들은 자랑할 것이 못됩니다. 기도로 사람을 치료시키고, 귀신을 쫓아내고, 엘리야와 같은 위대한 능력들을 나타낼 지라도 그것은 전혀 나타낼 것이 못됩니다. 그것은 그들의 능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보기에 거룩하고 훌륭한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자랑할 거리가 없습니다. 그들의 힘은 그의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주신것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잠시라도 주님이 그를 떠나면, 그는 자신의 힘이 다 사라져 버렸음을 곧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마치 삼손이 머리카락을 잘렸을 때 처럼. 그저 무력해지고 맙니다.
자기 자신감, 자만심, 내가 이루었다는 착각은 해서는 안됩니다.
저도 교만한 부분이 많지만, 설교를 준비할 때 만큼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고백하게 됩니다. 저는 제 자신을 너무 잘압니다. 그래서 매주일 설교를 완성하고 나서 놀랩니다. 이 설교가 은혜로운 설교인지, 소위 말하는 잘한 설교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설교를 완성하고 제가 읽고 제 자신이 너무 놀랍니다. 준비한 설교가 제 힘으로 되었다고 고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매주 월요일부터 설교의 스트레스로 한 주가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목요일부터 답답하고 막막한 가운데 준비합니다. 저의 이 이 힘들어 하는 모습 때문에 저희 가족들이 피해자가 됩니다.
그런데, 설교를 완성하고 나면 기적같습니다. 정말 감사하게 됩니다. 저에게는 하나님이 역사하시지 않았으면, 이 설교는 완성되지 못했다.라는 고백이 매주 나옵니다. - 괜히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저 자신에게는 정말로 기적과 같습니다. 가끔 정녕 이 설교를 제가 준비했습니까? 라고 고백하기도 합니다. 이 기적을 매주 하고 있다는 것도 기적입니다. 저는 이 설교 한 편에서도 주님 없이는 안된다는 것을 정말 느끼며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제자들의 믿음없는 실패의 사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님은 그들의 이 자만함을 경험하도록 하셨습니다.
여러분! 그들이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을 때 사악한 서기관들에게 둘러싸여서 비난받고 조롱받는 모습을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창피했겠습니까?
또 무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혀 능력을 나타내지 못하는 제자들, 당황했을 것입니다. 결국,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제자들
주님은 그들의 믿음의 초점을 잃은 모습을 경험하게 하시므로 마음에 새기도록 하십니다..
주님없이는 안되는 구나!. (요 15:5 -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이 위대한 교훈을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평생 주님 뒤를 이어 사역하는 그들에게 이 사건은 늘 기억되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듣고 배운 것은 때로는 잘 잊혀지지만, 체험을 통해 얻어지는 것, 특히나 비참하게 낮아지는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교육은 절대 잊어지지 않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태권도를 1년을 배웠습니다. 그랬더니, 두려운게 없어졌습니다. 또 주위에 모든 아이들이 몰려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무리들 속에서 교만해져가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힘이 있다는 것이죠. 사람이 참 악합니다. 어려도 힘만 주어지면, 교만하게 됩니다. 그런데 교회에 새로 등록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의 존재에 대해서 모르던 그 아이와 갑자기 사소한 일로 싸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1년 배웠던 태권도의 기교는 아무 쓸모 없었습니다. 단번에 고꾸라졌습니다. 많은 아이들 속에서의 창피함과, 부끄러움은 지금도 생각납니다. 어린 나이지만 그때 깨달았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구나.” “내가 의지하는 힘과 기교가 완전한 것이 아니구나.” 그 뒤로 힘쓰는 부분에 있어서는 겸손해졌습니다. 그 이후에 싸움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얻어맞고, 창피당해서 얻어진 낮아지는 그 경험 절대 잊혀지지 않는 교훈으로 남았습니다.
이렇게 주님은 때로 우리에게 실패를 통해서나, 주위 사람들에게 창피를 당함으로 교만한 나. 신앙의 힘만 믿고 나를 높이려는 우리를 낮아지게 하시고 배우게 하십니다. “난, 아무것도 아니구나. 전에 경험들 전현 자랑할게 못되구나.” 겸손하게 하십니다.
여러분! 믿음있는 분들을 알아보려면 얼마나 겸손한지 를 보면 됩니다. 믿음이 정말 깊어 보이는 사람일 수록 겸손한 것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주님과 함께라면 우리는 모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안계시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이 함께 계시면 우리는 지극히 큰 유혹이라도 물리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우리는 작은 유혹에도 쉽게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빠지고, 주님이 내 안에 채워지는 고백을 하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 지대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이애가라 폭포가 있습니다. 어느 짓궂은 재주꾼이 이 폭포 위의 양쪽 벼랑에 가느다란 쇠줄을 걸어 놓고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줄을 타는 묘기를 몇 번이나 보여주었습니다. 강가에 있던 수많은 구경꾼들은 그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번에는 외바퀴 수레를 줄 위에 놓고 붙들고 왔다갔다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손에 땀을 쥐고 구경하며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마지막에 그는 군중들에게 묻기를 "제가 다시 한번 더 이 줄 위를 가려고 하는데 여러분들 생각에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까지 몇 번이나 보여 주었기 때문에 다들 가능하다고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그 재주꾼은 "그러면 여러분 중에 어느 한 분이 이 수레에 올라타십시오"라고 말하며 구경꾼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박수를 치던 사람들은 내가 언제 그랬느냐는듯이 누구 한 사람도 그의 재주를 믿고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린 여자아이 하나가 손을 번쩍 들며 "제가 올라가겠습니다" 하고 자신있게 나왔습니다. 그는 성큼 올라앉아 신나는 듯이 줄을 타는 것이 아닙니까? 구경꾼들은 대단히 놀랐지만 알고 보니 그 아이는 재주꾼의 딸이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 사람들이 다 그 사람을 믿지 못했어도 그의 딸만은 아빠의 재주를 믿은 것입니다.
여러분, 마치 줄타는 아빠를 믿는 딸처럼. 자녀로써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 없이는 안되는 나라는 것.
초점을 잃으면 안된다. 내가 한 것 마냥. 실패, 겸손, 주님없이는 안되는 구나!
2.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동하는 믿음
두 번째로 나타나는 것은 귀신들린 아들을 가진 아버지의 믿음입니다.
아들에게 정신병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끔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고 파리해졌으며, 또한 귀신이 그 아이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뛰어 들게 했습니다. 그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의원을 찾아가기도 하고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좋다는 곳은 다 찾아다녔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망뿐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아버지는 주님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찾아왔는데 선생님은 안계시고 제자들만 있었습니다. 제자들에게 자식의 딱한 상황을 말하고 고쳐달라고 간청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귀신을 쫓지 못하고, 아이를 고치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다시 실망합니다. 절망 하고 있는 아버지에게 제자들의 선생님이 등장합니다. 그 아버지는 예수님께 나올때 이 모든 상황 때문에 온전히 믿지 못합니다. 반신반의 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고치지 못했는데, 선생님이라고 고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죠.
아버지의 표현은 절박하지만, 의심이 섞여 있는 믿음 이었습니다. 하지만, 절박한 상황이기에 도움을 구하며 긍휼을 구합니다.
. 이 때 주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고 엄하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권세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그것을 믿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능하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믿음 자체에 능력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을 믿는자에게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믿는 대로, 원하는 대로, 내 뜻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가르침이 아닙니다. 이런 허망한 가르침 때문에 오늘날 믿음만 있으면, 불가능이 없다면서 내 뜻, 내 원함이 다 이루어진다고 착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신앙생활 하시면서 믿으면 병이 다 낫나요, 믿으면, 성공하나요, 믿으면, 내 뜻대로 발령받나요? 아닙니다. 믿음이란, 믿음의 주체이신 주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즉,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주님을 믿고 그분의 권세와 능력과 긍휼과 도우심을 믿는다면, 그분의 뜻과 섭리도 믿는 것입니다. 그 믿음은.. 주님이 원하시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즉, 주님을 믿는 것이지, 사건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이 부분은 우리에게 참으로 중요합니다.
“ 전능하신 나의주 하나님” 이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전능하신 나의주 하나님은. 능치 못하실일 전혀 없네 우리의 모든 간구도 우리의 모든 생각도 우리의 모든 꿈과 모든 소망도 신실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괴로움 바꿀 수 있네 불가능한 일 행하시고 죽은 자를 일으키시니 그를 이길자 아무도 없네 주의 말씀 의지하여 깊은 곳에 그물던져 오늘 그가 놀라운 일을 이루시는 것보라 2)주의말씀 의지하여 3)믿음으로 그물던져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 없네
이 가사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세가지입니다.
첫 번째. 주님은 능치 못하실일이 없네 두 번째, 주의 말씀 의지하여 세 번째 깊은 곳에 그물 던지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주님을 인정하는 우리가 그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첫 번째 것 전능하신 주님을 인정하지만 두 번째 하나님이 내게 말씀 하신 것은 빼버린 상태에서 무조건 믿음으로 세 번째로 갑니다. 내 뜻대로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집니다. 이것이 실수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세요.그 아버지가 말합니다. 낫게 하실 수 있다면 낫게 해 주세요.
그리고 그 다음에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이 말은 주님께서 낫게 하실 것이니까. 믿어라.는 명령입니다. 주님께서 명령하신 후에 그리고 그 다음에 아버지가 반응합니다.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그 아버지는 주님 말씀에 따른 반응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치료해주시죠..
여러분 기억하세요.
주님께서 믿음으로 역사하실 때 첫 번째는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교, 두 번째는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뜻을 깨달은 다음에 우리가 세 번째 나아가는 것입니다. 두 번째 주님 말씀은 빼버리고 무대포로 하나님 들어주세요. 믿겠습니다. 이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신학을 처음 시작했을때.. 선배님께서 가르쳐주신 것이 있습니다. 기도를 1시간 했으면, 하나님의 음성 듣는 것도 1시간해라.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도통 외치기만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듣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주님 말씀하신 것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배제 되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반응입니다.
3. 연약함 가운데도 간구하는 믿음 (29절)
한가지더 이 아버지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이 아버지는 소리 지르면서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 라고 외쳤습니다. 이 기도는 예수님을 의지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믿음이 적은 것에 대해 곧바로 주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29절)
자신의 의심과 연약함 까지도 요청하며 나아갑니다.
성도들 가운데 믿음과 의심, 소망과 두려움이 공존하고 있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여러분 신앙생활 오래하는 분이나, 목사인 저나 전혀 의심없이 100% 주님을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있을 것 같습니까?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이 땅에 사는 한 육체의 몸을 입고 있는 한, 완전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지식과 사랑, 겸손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결함이 있고, 문제가 있습니다. 믿음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의심도 있고, 연약함도 있지만, 우리가 전부 믿어지고, 완전해지고 강력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부분까지도 낱낱이 하나님께 아뢰면서 나아가는 것입니다.
“주님 안믿어집니다. 도와주세요. 주님 이 문제 해결해 주셔야 하는데, 기도하지만, 사실 안믿어집니다. 믿어지게 해주세요. 하나님의 뜻이 내 뜻이 되게 해주세요.” 연약하고 나약한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 아뢰면서 나아가는 것입니다.
믿는자와 믿지 않는 자의 차이는 성과, 성공, 결과의 차이가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인가 아닌가의 차이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자, 매순간 하나님께 묻고 기도하는 자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그것은 마치 우리가 믿음의 안경을 끼고 세상의 모든 이치를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
중세 종교 개혁가 마틴 루터의이야기입니다.
그의 학창 시절에 독일 고등학생들은 노래를 잘하면 남의 집 창문 밖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집 주인이 노래를 부른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곤 했습니다. 물론 노래가 엉망일 경우나 창문 안 주인의 성품이 곱지 못하면 무안을 당하고 빈손으로 쫓겨날 수도 있는 노릇이었습니다.
한 번은 루터가 어느 부잣집 창문 아래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체격이 크고 무섭게 생긴 사나이가 창문을 열고 루터를 바라보더니 뛰어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루터는 그 험상궃게 생긴 사나이가 자기 노랫 소리가 듣기 싫어 주먹질이라도 할줄 알고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사나이가 루터를 계속 쫓아왔습니다. 결국 루터는 붙잡혔습니다. 공포에 벌벌 떨고 있는 루터에게 그 사람은 돈뭉치를 내밀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사람은 루터에게 장학금을 주려는 따뜻한 마음의 자선가였습니다.
루터는 다음과 같이 그 때를 회고했습니다. “나는 목소리가 별로 좋지 않다는 열등의식 속에서 노래를 했고 그러다 보니 그 사나이가 뛰어 나오는 것도 나를 해치기 위한 것으로 여겼었다.” 그러면서 루터는 “두려움의 안경을 끼고 세상을 살다 보면 세상만사가 다 걱정과 염려로 가득차 있고 믿음이라는 안경으로 갈아 끼면 세상이 다 감사하고 좋게 보이며 하나님의 손길이 보인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환경도 중요하지만 어떤 안경을 쓰고 그 환경을 보느냐에 따라서 해석이 다르고 그 해석에 따라서 행복이 달라집니다.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 할지라도 더 이상 그것은 어려움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기회일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게 나아가야 합니다. 매순간 주님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묻고, 기도하시며, 하나님과함께 하세요.
“내가 요즘 믿음이 그래.”. 합리화 하지 마시고, 그럴지라도 꼭 기도하세요. 몸부림치시면서 주님과 교제해야 합니다. 주여,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세요..
오늘날은 주님과 가까이 하지 못하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지 않는 세대입니다. 안되는 모습으로라도 하나님과 교제하시기 바랍니다. 하루의 시작을 드리시든지, 하루의 마침을 드리시든지, 차 안에서 시간을 내든지. .순간 순간 말씀을 보세요 암송을 하세요. 묵상을 하세요. 있는 모습 그대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 말씀 바로 앞 절 , 막 9장 1~ 13절과 오늘 본문은 큰 대조를 이룹니다.
앞절은 변화산 이야기이고 이 본문은 귀신의 역사에 대한 우울한 이야기입니다. 앞절은 주님이 변화되시고 베드로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고 삽시다 라고 했던 영광의 광경이었는데 그들은 귀신과의 투쟁하는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앞절은 모세와 엘리야와 거룩한 교제였지만 믿지 않는 서기관들과의 무례한 교제로 옮겨옵니다. 앞절은 하늘나라를 미리 맛보고, 하나님의 음성까지 들었지만, 다시 고통과 연약함과 비참함의 무대로 되돌아 옵니다.
사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보여주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속에 잠깐 맛볼 때가 있지만, 우리는 수고와 갈등, 연약함과 슬픔으로 가득한 삶의 무대에서 살아갑니다. 한주간도 그렇게 사셨죠. 주일에 주님안에서 평안을 누리지만, 또 내일부터 우리는 그런 삶으로 나아갑니다. 이런 우리에게 하나님없이 살아가는 것은 괴로움일 뿐입니다. 여러분, 주님만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주님만 의지하며 다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 말씀듣고 가시기 바랍니다. 내용기, 내의지 내 힘 그거 아닙니다. 주님 말씀 듣고 가세요. 그리고 나의 연약함 가운데도 절망하지 마시고 주님께 나아오시기 바랍니다.
이제 전능하신 하나님 이라는 찬양을 할 것입니다.
그 가사에 오늘 말씀을 생각하시면서 찬양하셨으면 합니다.
주님을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정말 인정하시며 무작정 우리의 기도와 요청을 하나님께 외치기 전에.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주님께서 무엇을 나에게 원하시는지를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난 후에 말씀하셨다면, 전적으로 의지하시면서 행동하시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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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19 페이지
13-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