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강해 (8)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2)

빌립보서 2:12~18

Ⅰ.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주님으로 믿음으로 받습니다. 그렇다면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할 때 믿음을 가지는 것은 누구의 공로입니까? 내가 믿기 때문에 사람의 노력과 행위가 필요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 믿음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요한복음 1:12~13절에 정확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12절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말씀하고 13절에 이어서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과정도 하늘로부터 온다는 말씀입니다. 에베소서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고 말씀함으로 구원의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선물, 곧 위로부터 주시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받은 구원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가라는 말씀입니다. 어제의 구원에 머물러 있지 말고 오늘도 구원받은 성도의 삶을 살라는 적극적인 말씀입니다. 그런데 가끔 성도들이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았지만 사는 것은 자신의 힘으로 살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닙니다. 성화의 과정도 믿음으로 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성령의 열매도 믿음으로 맺히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갈라디아서 3장 1-3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이는 바울은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이라고 복음을 전했는데 갈라디아 성도들이 율법주의자들이 전하는 믿음만으로는 부족하다 할례를 받아야 하고 율법을 준수함으로 구원이 완성된다는 가르침을 따르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열매도 믿음으로 맺힙니다. 왜냐하면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에서 피와 물을 쏟기까지 복종하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과 그 분을 내 심령 안에 온전히 모셔드릴 때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며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 곧 성령님께서 나를 통치하심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믿음은 지적, 감정적, 의지적 모두를 포함하여 전인격으로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역사적인 인물로만 예를 들면 이순신 장군이나 세종대왕이 존재했다는 것을 믿는 것처럼 믿는 믿음은 구원받는 믿음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믿지만 그 분이 지금 나를 위하여 무엇을 해 줄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 것은 지식적인 믿음입니다. 또한 일시적이고 현세적인 믿음, 예를 들면 내가 필요한 것 건강이나 지식, 직장과 사업의 성공만을 가지고 맡기는 믿음은 구원받는 믿음이 아닙니다. 그런 믿음은 자신의 필요가 채워지면 더 이상 예수님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믿음은 기독교 외에도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믿음은 예수님에게 나의 삶을 고정하고 그 분의 말씀을 위하여 자신의 욕심과 방법을 포기하고 주님을 따르는 삶입니다.

믿음이 구원에 이르게 되는 내적인 증거라고 한다면 회개는 참된 믿음을 갖도록 인도하거나 참된 믿음을 증명하는 외적인 증거입니다. 회개는 어떤 것에서 돌이키는 마음과 실천입니다. 회개는 자신의 지난 삶이 하나님 또는 예수님을 주로 섬기지 않고 스스로를 하나님처럼 생각하여 마음대로 산 죄악 된 삶인 것을 알고 후회하며 슬퍼하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여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를 시작하면서 회개의 기도를 드리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한 주간의 삶을 그리스도 중심으로 살지 못하고 내 마음과 방법을 따라 산 것에 대한 회개를 드리는 시간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내렸을 때 엄청난 고기를 잡은 광경을 본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 무릎 앞에 엎으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라고 고백한 것도 회개이고 예수님께서 이제 후로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는 말씀을 듣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주님을 따른 것도 회개입니다.
회개는 감정적인 슬픔과 뉘우침 일뿐 아니라 생각과 행동의 변화입니다.
회개는 처음 믿을 때 강하게 일어나거나 계속해서 지속되기도 합니다. 밖으로 보여 질 때도 있고 내면에서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구원받은 자의 증거이며 평생 자신에 죄에 대한 태도입니다. 회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며 회개함으로 끊임없이 죄에서 돌이키고 주님을 향하게 됩니다. 어떤 회개이든지 진심으로 드린 회개는 주님께서 기꺼이 용서해주십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자신의 방향을 바꾸어야 합니다. U턴해야 합니다.

Ⅱ.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사도바울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고 하면서 모든 일에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고 강조합니다. 이 말씀은 구원받은 성도의 삶의 실천이며 우리가 끊임없이 회개하며 맺어가야 할 열매입니다. 원망은 불평입니다. 남에게 탓을 돌리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도 잘되면 내 탓 안 되면 조상탓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 됐는데 원망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잘 안됐거나 잘 안 되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 남 탓을 합니다. 원망은 마음에서 비롯되어 입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하다가 가나안을 코앞에 두고 40년이나 돌아, 돌아 돌아서 들어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모세를 원망했던 사실은 하나님을 원망했던 1세대들은 다 죽고 오직 믿음의 고백을 한 여호수아와 갈렙. 광야에서 태어난 2세대들만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원망은 불신앙이며 하나님께 대한 거역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지 못했던 것입니다.
조금 불편할 때도 내 뜻대로 안 될 때도 하나님의 생각은 내 생각보다 높고 더 크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정죄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너무나도 부족한 내 믿음과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워하며 가슴을 치십시오.
교회에서의 원망과 시비는 개인적으로도 신앙생활에 큰 장애물이 되지만 공동체적으로도 걸림돌이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의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셨습니다.
우리의 죄와 허물을 모두 주님의 것으로 가져가셔서 우리 대신에 형벌을 받으셨습니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않으셨고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처럼 그의 입을 열지 않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않으셨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도바울은 15절에서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말씀하면서 원망과 시비를 없이하는 것이 흠이 없고 순전한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흠이 없다는 것은 ‘비난할 것이 없다는 것’이고 또는 책망할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사도바울은 이 세대를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어그러진 세대는 굽은 세대, 비뚤어진 세대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뒤 틀렸다는 것입니다. 빨래가 엉켰을 때 그것을 푸는 것도 쉽지 않은데 이 세대가 엉켰다고 했을 때 얼마나 답답한 일입니까? ‘거스르는’ 은 ‘타락한 세대’ ‘왜곡’ 이라는 뜻입니다. 신 32:5절에서 “그들이 여호와를 향하여 악을 행하니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흠이 있고 비뚤어진 세대로다”

바울이 사역할 때나 지금이나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고 타락한 세대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1:28~30절에서 이 하나님 앞에서 비뚤어진 이 시대의 특성을 정확하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롬1:28~30

따라서 성도들은 이 시대에서 흠이 없고 순전한 자로 살아야 할 책임이 있으며 우리의 삶으로 인하여 세상 사람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마5:14절에서 예수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6절에서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순종할 때 빛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구약의 마지막 예언서가 뭡니까? 네 말라기입니다. 말라기 이후에 마태복음까지 몇 년의 기간이 있나요? 400년입니다. 하나님께서 말라기 선지자 이후에 침묵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니 선지자들도 침묵합니다. 이 세상이 더욱 어그러지고 비뚤어집니다. 물론 이 기간에도 하나님은 역사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은 알렉산더가 군대를 이끌고 근동을 제패하고 헬라문화를 번성하게도 하시고 신흥세력인 로마가 득세하여 세계를 제패하게도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알렉산더나 로마의 시저에게 집중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빈들에서 한 사람을 준비시키십니다. 그는 낙타 털 옷을 입고 메뚜기와 들꿀을 광야에서 지내면서 아무도 없는 빈들에서 외치는 소리였습니다. 광야의 소리는 그냥 흩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그 소리는 사람들의 귀를 때렸고 심령을 찔렀습니다. 그에게 찾아와서 그의 메시지를 듣고 회개했습니다. 그가 하는 역할은 하나였습니다. 그의 다음에 오실 분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었습니다.

눅3: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말씀합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께서 오시는 길을 막는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는 일을 맡았던 것입니다. 주님의 오실 길을 예비했습니다.

당시 시대가 시저와 같은 영웅의 시대, 철학의 시대, 많은 우상의 시대였지만 그 패역 및 구부러진 본성을 펴서 예수님께서 구원사역을 시작하시도록 길을 예비하는 것이었습니다. 광야의 외치는 자, 이것이 바로 우리 구원받은 자들의 사역입니다. 세례요한이 예수님의 초림을 예비한 선지자였다면 우리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예비하는 선지자들입니다. 어떤 빛이 진리로 인도하는 생명의 빛인지 가물가물한 이 세대에서 우리가 진리로 인도하는 빛으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원망과 시비의 마음을 감사와 기도의 제목으로 바꾸십시오. 찬송가 305장 나같
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가사처럼 나같은 죄인을 살리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원망과 시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딤전 2:8절에서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고 말씀한 것처럼 손을 들어 기도하십시오.
또한 서로 자랑하십시오.
교회를 자랑하시고 성도를 자랑하십시오. 목사를 자랑하십시오. 원망하면 구원역사를 이루지 못합니다. 한국교회에서 보면 중직자 자녀들 가운데 가끔 신앙에서 떨어지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부모가 교회 원망하고 목사님을 원망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장 부족한 자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십시오.

Ⅲ. 생명의 말씀을 밝혀
사도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세상에서 빛들로 나타내는 삶을 사는 것이 그리스도의 날에 자신의 자랑거리라고 했습니다.
본문 16절에서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고 했습니다.
‘생명의 말씀’이라고 할 때 ‘생명’은 ‘하나님의 말씀의 생명력’을 뜻하는 것이고 ‘밝혀’ 하는 것은 ‘받은 말씀을 보인다’는 뜻입니다. 사도바울은 지금까지 복음사역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그 사역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많은 매를 맞았고 죽을 고비도 수없이 넘겼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로마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자신이 언제 형장에서 죽음을 당할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 자신의 바람이 있다면 빌립보 성도들이 자신이 전한 예수 십자가 복음을 삶 속에서 밝혀내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말씀사역자로서의 자신의 큰 기쁨이며 자랑이었습니다.

그는 딤전 2:4~7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고 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이를 위하여 자신이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었다고 고백합니다.
당시에 유대인들에게는 십자가 복음이 거리기는 것이었고 헬라인들에게는 미련하게 보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롬 1:16절에서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말씀하신 것 같이 구원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이 전한 그리스도의 복음이 훼손되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며 저주를 받을지어다”

그의 복음 사역은 곧 말씀사역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말씀대로 살아가는 모습은 그에게 가장 큰 기쁨이었던 것입니다. 심지어 성도들의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전제’는 구약시대 제사 방법인데 제물을 제단 위에 올려놓고 불사르기 전에 그 위에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를 붓는 의식입니다. 다시 말하면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까지도 기꺼이 바치겠다는 그의 마음을 잘 표현한 말입니다.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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