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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빌1:6-11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6절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빌립보 교회 안에서 시작하신 착한 일을 하나님 자신이 마치신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편에서 본다면 하나님의 역사를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이고 바울의 관점에서는 그 교회가 그의 모든 복음 사역에 동참함으로 사도의 마음속에서 함께 있다는 내적 증거로서의 확신이었습니다.
사도는 이미 3절에서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고 간구할 때마다 기쁨으로 항상 간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것은 7절에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로 다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바울과 함께 은혜에 동참했기 때문입니다. ‘나의 매임’은 쇠사슬에 매여 감옥에 갇힌 자신의 현재 상황을 표현한 것이며 ‘복음을 변명함’은 여러 철학과 사상 속에서 복음을 방어한 것이고 ‘확정함’은 복음을 선포하고 증거한 것을 의미합니다. 복음을 선포하고 강하게 증거 할 때뿐만 아니라 복음이 다른 철학과 종교와 사상 속에서 고전하고 수비해야 할 때도 너 나아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매를 맞고 사슬에 매일 때도 빌립보 교회가 사도 바울과 함께 한 것을 은혜에 참여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에 동참한다는 것은 내 생각대로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매일 수 있어도 복음은 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저항을 받고 때로는 핍박과 조롱을 받을지라도 하나님의 복음역사는 진행됩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딤전 2:9 “그리고 때로는 고난을 받는 것도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빌1:29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신 것은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는 것이며 그러므로 7절에 나와 함께 은혜에 동참한다는 뜻은 모든 상황 속에서 동참했다는 뜻입니다.
사도바울은 빌립보교회를 위해 기도하기 전에 자신이 그 교회와 성도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8절입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무슨 의미로 예수님의 심장이라는 표현을 썼을까요? 먼저 심장은 전인격적인 장소를 이야기하는 곳이며 신체에서 가장 뜨거운 곳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 곳은 피가 있는 곳이며 생명을 상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은 채찍에 맞으시며 피를 흘리시면서까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자 하는 주님의 사랑이었습니다. 또한 주님의 그 사랑은 아버지의 사랑이었습니다. 요17:24절에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라고 말씀하심으로 그 사랑이 아버지의 사랑이었음을 밝히셨습니다. 그 사랑은 바로 세상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아버지의 사랑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3:16.
죄인인 우리들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시려고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주님은 자기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분에게 끝까지 붙어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은혜가 없는 것 같고 하나님에 대해서 모호할 때에도 주님 앞으로 나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붙들고 계십니다. 가까이 오십시오.
하나님께서 자신의 가장 사랑하는 자를 우리를 위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십자가에서 그 사랑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사랑을 다 이루셨습니다. 시간적으로 좀 더디더라도 그 사랑을 알게 됩니다. 예배를 통해서 그 분을 사랑을 체험하게 됩니다. 지난주간에 예배부흥에 대한 주제를 가진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주제는 에덴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인류가 하나님 형상을 회복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예배를 회복해야 하고 예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말씀이 회복되어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내용도 너무 좋고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중간 중간 했던 찬양에 많은 은혜를 받았는데 그 중 목마른 예배자 라는 곡이 입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모든 짐 내려 놓고 가는 주 앞에 목마른 예배자 주음성 듣기를 원하네 주얼굴 보기를 원하네 성령하나님 이곳에 가득한 주님을 높이며 경배합니다. 성령 하나님 이곳에 가득한 주님을 높이며 예배합니다’ 단순한 가사 속에 깊은 임재가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찬양을 부르며 감동과 회개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성령으로 가득한 하나님의 임재가 이곳에 있는데 그것을 늘 누리지 못하는 제 자신과 주일 예배에 나와 하나님의 얼굴을 뵙지 못하고 벽만 보고 돌아가는 성도가 있는 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이른 비로 때로는 늦은 비로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반드시 은혜를 입게 됩니다.
사도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체험한 사람이었습니다. 심장을 체험한 자만이 심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심장에서 흘러나오는 뜨거운 사랑으로 사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고전4:15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셨습니까? 제 자신에게도 묻고 싶습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졌는가?
그리고 바울은 그가 얼마나 교회를 사랑하는지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증인이 되어주신다고 밝혔습니다. 성경에서 보통 증인은 하나님을 본 자들 곧 체험한 자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증거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바울의 교회사랑에 대한 증인이 되어주신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은 뜨거운 열정과 심장으로 교회를 사랑하는가? 사랑하지 않는가? 를 주의 깊게 보시고 평가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심장으로 사랑하는 것에 대한 증인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심장으로 교회를 사랑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주님의 교회를 바라보며 성도들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생명과 피의 열정을 가지고 사람을 보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생명을 나누는 귀한 생명의 공동체입니다.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성도들을 사모하는 바울은 어떤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크게 두 가지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사랑을 위한 기도입니다.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사랑이 제한적으로 머무르지 않고 더욱 풍성하게 나타나기를 원했습니다. 이유는 빛이 의무적으로 비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빛을 내는 것처럼 구원받은 성도의 자연스러운 결과 사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성도들은 먼저는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사랑은 감성에 머무르는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식과 본문에 모든 총명으로 번역된 ‘깊은 통찰력’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점점 더 풍성해 집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랑을 풍성하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음악용어로 크레센도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점점 더 크게 라는 뜻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바울의 교회를 향한 사랑하는 마음을 기쁘게 보시는 것처럼 우리 성도들의 신앙의 성숙함은 ‘사랑의 풍성함’으로 표현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풍성함’을 통해서 열매를 맺게 됩니다.
10절입니다.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사도 바울이 교회가 사랑이 점점 더 풍성해지기를 구하고 그로 인한 열매에 대해서 세 가지로 구했습니다. 첫째는,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게 되기를 구했습니다. 지극히 선하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분별하는 것입니다. ‘분별’은 금속제련 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금속과 동전이 명확한 기준에 도달하는지를 검사하는데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하나님 앞에서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하나님의 눈으로 보게 된다는 뜻입니다. 선은 하나님께 속해있는 것이며 그 기준도 하나님이십니다. 천지를 지으시고 모든 만물들을 만드실 때마다 보시기에 좋았다는 하셨는데 인간적으로 본다면 땅에 기어 다니는 것 중에 좋아 보이지 않는 것도 있을 수 있고 징그러운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좋았다고 하면 좋은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창조하시고는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무너무 좋았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눈으로 본다면 싫은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미운 사람도 있습니다. 그럼 하나님의 창조가 잘못된 것입니다.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심히 좋다고 하면 심히 좋은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좋다고 하시는 것을 좋다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된 상태입니다. 에덴동산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눈으로 선과 악을 구분했는데 사람이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말씀하신 선악과의 실과를 먹고 난 후부터는 선악의 구분이 깨졌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좋다고 하시는데 좋지 않다고 하고 하나님께서 좋지 않다고 하시는데도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롬 2:18절에 “율법의 교훈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지극히 선한 것을 분간하며”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는 말씀처럼 말씀과 성령으로 형상이 회복되어야 가장 좋은 것을 분별하게 됩니다.
두 번째 열매는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진실하다는 것은 햇빛으로 검사되는 순도를 나타내는 단어로 거짓이 없다는 뜻이고 ‘허물없이’는 고전 10:32절의 “누구에게도 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 에서 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는 뜻입니다. 혹시라도 내가 거치는 돌이 되어서 넘어지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자신의 유익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이렇게 하나님과 성도들 사이에 올바른 관계를 맺어질 때 비로소 의의 열매가 맺혀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예수님께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고 말씀하시면서 주님과의 관계가 열매의 근원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사도바울은 갈5장에서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고 말씀하면서 성령의 열매를 맺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또 성령 안에서 의의 열매를 맺게 되며 이러한 성화의 과정을 통해서 결국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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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14 페이지
14-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