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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1~15 제목: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1> 예수그리스도 그분은 누구십니까?
마가복음의 저자는 마가입니다. 즉, 마가의 복음서, 마가의 기쁜 소식이 마가복음입니다.
마가복음은 다른 복음서들과 비교할 때 특징이 있는데 1장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알게되는 특징은, 마가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록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른 복음서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말하는데, 마가는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바로 예수님의 3년 공생애를 기록하기 시작합니다. 왜 그랬냐면, 마가가 이 복음서를 기록한 의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가가 이 복음서를 기록할 때는 로마의 기독교 박해가 극심할 때였습니다.
존 팀머라는 학자가 쓴 책에 마가복음의 배경을 잘 말해주고 있는데.
주후 64년 경이었습니다. 엄청난 화재가 로마에 발생하여 전 도시를 휩쓸고 있었습니다. 화재가 다 진화되어 갈 무렵 로마시의 14개 구역 중 3개 구역은 완전히 잿더미로 변하여 버렸습니다. 나머지 7개 구역 역시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화재가 가라 앉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로마시에는 악성 풍문이 떠 돌기 시작했습니다. 네로 황제 자신이 불을 지르도록 지시했다는 소문이었습니다. 물론 정부 당국은 이 소문을 일축하고 부인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 소문은 잠잠해지지 않고 오히려 불길처럼 다시 솟아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속죄양을 찾으려 했던 정부는 마침내 기독교인들을 희생양으로 잡았던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로마시 방화혐의로 체포되어 구금되거나 처형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일어난 직후 소책자 하나가 로마시 안에서 발간되었습니다. 이 소책자의 제목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었습니다.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이 당면하게 되었던 그 심각한 고난의 환경에 대한 목회적인 응답의 복음서 였던 것입니다.
그들에게 유일한 응답은 바로 마가복음서였습니다. 마가복음은 이렇게 해서 쓰여진 책입니다.
로마의 화재 이후에 로마는 네로의 방화를 그리스도인들에게 뒤집어 씌워서 그리스도인들을 잡아다가 원형 경기장에서 맹수의 밥으로 만들어 죽였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순교를 당하고 또 이 핍박을 피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카타쿰이라는 깊은 지하로 들어가게 될 때 이 마가복음이라는 책은 온갖 환란 속에 놓여 있고, 모두가 절망이라고 말하고, 신음하고 있는 그들에게 때 유일한 희망, 유일한 힘, 유일한 길, 유일한 진리로 제시되었던 책이었습니다.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이 마가복음이 바로 자기들의 상황을 말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고난과 그들의 고난의 일치를 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마가복음은, 무엇보다 핍박과 고난에 처한 그들에게 선포되는 말씀이었습니다. 16장까지 밖에 되지 않은 마가복음을 한 번 읽어보세요. 마가복음의 40%가 예수님의 고난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을 보게 되실 것입니다. 종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날을 위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경제나 사회나, 그리고 가정이나 영적으로나 그래서 교회가 해야 할 일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위기라고 생각하는 이 때 일수록 제일 중요한 것은 복음만이 희망이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능력이라는 것. 기독교 역사에 로마시대만큼 끔찍한 핍박은 없었습니다. 그 가운데 이 마가복음의 말씀은 힘이었고, 길이었고, 위로였고, 살아가는 희망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누구십니까? 구체적으로 오늘 말씀에서만 찾아 볼 때 복음 즉, 기쁜 소식입니다.
1^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말합니다.
2^ 과거의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이 땅에서 오실것으로 예언되어진 분입니다.
4^ 세례요한도 예고하고 있는 분입니다.
7^ 세례요한이 그분의 신발끈을 풀 자격이 안된다고 표현할 만큼 너무나 높으신 분입니다.
8^ 세례요한이 물로 세례준것과는 다르게 앞으로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분입니다.
세례요한은 마음에 변화를 주는 세례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으셔서 죄를 사하시는 세례를 베푸시는 분입니다.
10^ 성령이 그분위에 내려오셨던 분입니다.
11^ 하나님 아버지께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3^ 천사들이 수종들었던 분입니다.
14^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신분입니다.
요약하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시기로 이미 예언 되어지셨던 그분, 성령께서 그 분 위에 임하셨으며 천사들이 수종을 드시는 가장 높으신 하나님 아들로써 우리의 죄를 사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시대가 달라졌어도 본질은 같습니다. 여러분의 삶이 고단하고 모든 사람이 절망이라고 말하고, 어디를 봐도 희망이 없어 보일 때, 여러분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이 복음만이 우리 삶의 진정한 해답이요. 진정한 소망입니다.
우리 한국교회의 큰 어른이셨던 한경직 목사님께서 살아계실 때 이 훌륭한 목사님을 모시고 한 말씀을 듣기 위해 많은 목사님들이 모이셔서 한 말씀을 부탁했습니다. 그 때 하시는 말씀이 .. 많은 목사님들에게 딱 한마디 하셨습니다.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 이 말은 가장 기본이고 가장 엑기스로 돌아가라는 이야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복음으로만.
여러분 다시 예수님께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삶의 문제속에 해답은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고장난 우리의 삶, 잘못된 우리의 문제는 만드신 분이 제일 잘 아십니다. 그분은 나를 만드신 하나님 이십니다. 우리를 위한 구원의 프로젝트를 계획하신 하나님. 시작하신 그 분 그분께 나아갈 때 해결이 됩니다. 그분으로부터 다시 시작하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2> 사명의 길
그리고 이제 2절부터는 주님을 예비하는 자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보다 먼저 와서 그분의 길을 준비한 사람. 그는 세례요한입니다.
세례요한 그는 누구입니까? 본문을 통해서 볼 때
2^ 그는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자입니다.
3^ 외치는 자입니다.
4^ 그는 회개의 세례를 주는 자였습니다.
6^ 그의 모습은 낙타 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습니다.
7~8^ 주님을 높이는 자입니다.
세례요한을 보면 외모와 행실과 마음 모두 사명으로 살았던 사람임을 나타냅니다.
특별히 외모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구약의 엘리야 선지자와 연관성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엘리야는 당대에 사회나 사람을 의지해서 생계를 꾸려가지 않았던 독특한 선지자였습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엘리야를 특별하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종말의 때에 엘리야 처럼 탁월한 선지자가 나타날 것에 대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시간이 흘러 정말 그런 사람이 등장하게 되는데 낙타 가죽옷을 입고, 메뚜기를 먹고, 야생 꿀 을 먹는 사람입니다. 그의 메시지는 아주 독특했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라는 메시지를 외칩니다. 그가 세례요한 이었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복음이신 주님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세례요한은 종말에 오기로 된 선지자. 엘리야였던 것입니다.
이 독특한 차림에 독특한 메시지를 선포하는 그에게 세례를 받으려고 사람들이 마구 몰려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칭송했습니다. 이 시대의 참 선지자라고 하지만, 그의 역할은 여기서 끝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여기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위해 준비하는 일까지만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의 변화를 주는 일까지만.
죄를 사하는 것은 세례요한 다음에 오실 분이 주실 것입니다. 그분이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기 때문에. 그분은 위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자신이 이 땅에 오십니다.
세례요한은 오늘 말씀에 보면 구체적으로 주님을 자기보다 능력 많으신 분, 자신은 신발 끈 풀기도 감당치 못할 분으로 소개하며, 자신은 물로 세례를 주지만, 주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는 분이라고 소개합니다.
세례요한이 생애를 통해서 한일은 주님을 소개하는 일, 주님의 사역을 준비하는 일이었습니다.
이런 그의 모습을 통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됩니다.
1) 세례요한의 소명의 삶
세례 요한은 자기 소명이 무엇인지 알았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왜 부르셨는지 왜 사는지에 대한 분명한 인생의 목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는 인생 목적과 인생의 의미가 주님이었습니다. 복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삶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내 인생의 목적을 아는 것만큼 분명한 삶, 행복한 삶, 기쁨은 없을 것입니다.
세례 요한 같은 삶을 안타깝게 여길지 모릅니다. 광야에서 불편하게 옷입고, 불편하게 먹고, 불편하게 생활합니다. 즐거움도, 안락함도 없어 보이고, 불편하기 짝이 없는 생활, 재미없는 생활아닌가 라고 할지 모르지만.. 사실 세례요한처럼 의미있는 인생도 없습니다. 인생이 분명한 방향을 알고 가기 때문에, 하나님께 확실하게 쓰임을 받기 때문에 그러므로 거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올인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세상에는 자신의 인생을 확신하지 못하고 가는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여러분! 지금 여러분이 가는 길에 있어서 확신이 있고, 목적이 분명하십니까? 분명하시다면 그 생활처럼 의미있고 행복한 인생이 어디있겠습니까? 그것이 하나님이 주신 진정한 인생입니다.
분명한 결과를 알고 분명한 목적이 있으면, 지금의 형편과 상황은 절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의 걸음에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분명하게 알고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인생의 소명과 사명입니다. 요한은 그 소명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2) 세례요한의 낮추는 삶
요한은 자신을 낮추는 삶을 살았습니다. 세례 요한은 당대에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5절에 보면 -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많은 예루살렘 사람들이 세례 요한의 설교를 듣기 위해, 요단 강으로 모여들었고, 죄를 자복하고 그곳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는 영향력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유명한 설교자였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는 자신을 전혀 드러내지 않습니다. 겸손합니다. 그가 드러내는 것은 주님입니다.
7절 -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자기를 낮추는 요한.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모습은 겸손입니다. 늘 하나님 앞에서의 자신을 보고 나타내는 것입니다.
2차세계대전 당시에 코리덴붐 여사라는 분이 나치 치하에서 수용소에 끌려가 지독한 고초를 겪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고난 속에서 함께 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전세계를 다니며 간증했는데. 코리덴붐 여사가 가는 곳마다 그의 간증을 듣기 위해 구름 같은 성도들이 몰려 들었는데, 이 할머니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할머니를 초청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할머니 이렇게 많은 인파가 할머니를 위해 몰려드는데 즐겁지 않으세요?. 기쁘지 않으세요?’ 유명해지셨는데 기쁘지 않냐고 물어 보는 것입니다. 그러자 그 할머니가 유명한 한 마디를 남겼다고 합니다. 나귀가 착각하면 되겠습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 이 말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셨습니다. 그 때 사람들이 예수님을 환영하며 자신들의 옷을 길에 펴고, 나뭇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호산나 외쳤습니다. 그런데. 이 때 나귀가 착각을 합니다. “나를 환영하고 나에게 이런 영광과 칭찬을 나타내는 구나”.. 착각이죠. 주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릴 때 나귀는 주님을 태우고 간 것 밖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영광받으실 때 자기에게 한 줄 착각하는 것입니다. 할머니가 간증할 때 수많은 인파들이 몰린다고 나귀처럼 내가 잘난 줄 알고 내가 영광받고 내가 드러나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그저 인생은 하나님 앞에서는 겸손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누구의 은혜인데요. 우리들이 이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우리가 나귀처럼 착각하는 위험에 빠지기 쉽습니다. 찬양하는 사람들이, 봉사하는 사람들이, 리더하는 사람들이, 그리고 무엇보다 목사나 사역자들이 이런 함정에 대부분 빠집니다. 어떤 일을 하고 결과를 통해 내가 한 줄 압니다. 내가 성과를 거둔 것처럼.. 착각이죠. 큰 착각입니다. 우리는 쓰임받은 것 밖에는 없는데.. 하나님이 쓰셨는데..
어떤 이민 원로 목사님의 낡은 강단에 목사님만 보실 수 있도록 이런 문구를 적어 놓았다고 합니다. “백성들로 하여금 주를 보게 하라” 이 나이드신 목사님의 평생 사명은 내가 내가 가 아니라, 성도들에게 주님을 잘 소개하는 일만 하는 것입니다. 나는 없고 주님만 드러나도록, 나는 통로만 되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저에게는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구르가온교회를 이끌어가며 섬기게 된 것이 약 두 달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사실 갑자기 이끌어 가게 되면서 제 안에 드는 생각은 많이 준비되지 못한채 나아가고 있다는 마음입니다. 왜냐하면, 저의 요즘 사역의 모습을 보면, 제가 해보려고 하는게 많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주일예배의 예배환경이 은혜롭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 새로 오신 가족을 섬길 때 어떻게 하면 잘 섬길까, 설교를 통해 어떻게 은혜를 잘 나타내나 . 찬양을 하면서 교회가 하나님께로 어떻게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하나...이런 모든 부분속에 제가 해보려고, 했던 일들이 많습니다. 한 일은 없는데. 제가 해야 한다는 생각에 신경만 많이 썼습니다. 내가, 내가.. 더군다나 담임 목사님 계시지 않는 가운데 결정하고 이끌어 가야 할 일이 많다보니, 잘해야 된다. 잘해야 된다. 라는 마음과 내 부족함 때문에 교회와 성도님들에게 어려움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제 머릿속에는 부담감이 너무 많았었습니다. 사실 이 부담감 속에는 내가 잘하고 그 결과에 대한 어떤 기대를 갖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내가 하면서도 뭔가 지금 잘못 하고 있고, 뭔가 빠졌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설교 준비하는 중에 세례요한의 모습과 이 원로 목사님의 목표가 감동으로 찾아왔습니다.
결론은 제 역할과 하나님의 하실 일을 다시 바르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역할은 백성들로 하여금 주를 보게 하도록 하는 일입니다. 세례요한처럼 하나님이 주신 소명의 확신속에서 주님만을 바라보는일 주님만을 높이는 일 그것만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하실 일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 하지도 못하면서 부담만 가지고, 인간적인 생각으로 가득 채우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 제가 준비해야 하는 일은 기도의 자리입니다. 기도의 자리가 더 많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더 많은 기도의 자리를 회복하는 중입니다.
제가 참 한심스러운 것은 여호수아 말씀을 전하면서도 그렇게 하나님이 하신다고 외쳤으면서 정작 저 자신은 하나님께 맡긴다고 했지만, 자세히 찾아보니 제가 하려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다시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하나님되게 하는 것이고, 저는 겸손하게 낮아지는 것입니다.
3. 세례요한의 사명
세례요한은 평생 살아가면서.. 자신을 위하지 않고. 주님의 길을 준비하였습니다. 그것이 분명한 소명, 사명, 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존재한 이유는 주님을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그의 삶은 단순했고, 치우치지 않았으며 평안했습니다. 이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는 참 대단합니다. 그에게는 분명한 사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나 여러분이나 이 사명을 알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명자를 보세요! 자신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주님만을 높입니다. 사명자의 존재목적은 주님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위해 삶을 살아가는지 아는 자입니다.
미국에 백화점 왕이라고 불리 우는 존 워너메이커의 이야기를 잘 아실 것입니다. 그는 세계주일학교 운동에 큰 공헌을 한 사람입니다.
그는 후에 장관직을 맡아 달라는 대통령에 부탁을 받았을 때 "만일 내가 장관이 되어서 주일날 학생들을 가르칠 수 없다면 나는 장관직을 맡을 수 없습니다. 워싱턴에서 필라델피아 내 고향에 돌아가 주일학교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다면 장관직을 맡겠습니다." 그는 장관직보다 주일학교 사명을 우선순위에 두었고, 하나님의 사역, 영혼구원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결국 그래도 좋다는 대통령의 허락을 맡은 후에 장관의 중직을 맡아 경제적인 혼란을 평정하였습니다.
존 워너메이커의 사명은 주일학교 교사입니다. 그 일을 위해 장관도 하는 것이고 백화점 왕도 하는 것입니다. 영혼을 위한 일을 사명으로 알았던 워너메이커.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분명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명을 깨닫는 자는 자기 직장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자기 실력, 능력 높일려고 발버둥치지 않습니다. 그의 목표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여유로운 삶이 아닙니다. 남들의 칭찬을 듣고 명예를 얻기 위해 나아가는 것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붙여주시면, 가지고 가는 것이지 목표가 될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을 높이기 위해 나아가는 자 그것이 사명자의 자세입니다.
4) 주님의 사명 순종
또 오늘 말씀 12절~13절을 보면 좀 더 높은 차원의 사명이 나타납니다.
광야에서 40일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신 주님. 하지만, 다른 복음서에는 주님이 시험받는 장면이 구체적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마가복음에는 단지, 시험받았다는 것으로 끝납니다. 이것도 마가복음의 특징인데요.
왜! 마가는 짧게 이 사건의 내용을 기록했을까요? 마가는 마가복음 전체를 통해 예수님은 계속해서 시험을 받으신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 광야 시험은 전초전일 뿐이지 끝이 아닙니다. 주님은 공생애를 통해 계속해서 시험을 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본문은 구체적으로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주님은 계속해서 시험과 시련을 감당해 나가실 것입니다.
십자가를 위해. 우리의 대속을 위해 이 모든 시험이 주님의 사명이셨습니다. 사명이 수많은 시련과 시험이셨던 것입니다.
이런 주님의 뜻을 모르고. 사람들은 왜 능력을 안보여주시나, 왜 기적을 보여주지 않나? 라고 말하지만 그래도 주님은 일부러 묵묵히 하나님의 고난받는 종이 되십니다. (어쩌면 초라하고 보잘것 없고 연약한 사람으로써 그리고 온 인류의 미래와 그 운명을 양 어깨에 지고 가십니다. )
왜요? 그것이 사명이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사명이 그렇습니다. 사명이 있으면 사명을 위해서는 때로는 힘을 포기하게 됩니다. 사명을 위해서 욕좀 먹을 줄 알게 됩니다. 사명을 위해서 인기와 안락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됩니다. 심지어 사명을 위해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게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대단합니까? 얼마나 멋있나요? 하나님이 우리 안에 주신 사명을 깨닫기만 하면 어떤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위대한 이런 능력을 소유하게 됩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삶에 어려움과 낙심되는 일이 있으실 줄 압니다.
당시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은 더 끔찍한 핍박과 고난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 그들을 위한 복음서가 쓰여졌고 그들은 이 마가복음서를 통해 자신의 고난과, 박해를 잘 감당해 갑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 마가복음에 나타난 두 가지 때문입니다. 마가복음을 통해 그들은 다시 복음으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다시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길을 가는데 그들의 사명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확인했습니다. 사명이 분명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나갈 수가 있습니다. 고난과 역경도 즐겁게 견딥니다. 내가 가야 할 길을 알기 때문이죠. 그들은 로마의 핍박속에서 감당해갔습니다. 여러분 해결방법을 찾으려고 인간적 노력을 다 해봐도 방법이 없습니다. 예수그리스도께 다시 돌아가시고 여러분의 사명으로 다시 방향을 맞추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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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0 페이지
12-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