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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2:1~34 (24~29) 증거의 단
오늘은 여호수아 22장입니다.
오늘 말씀은 위치적으로는 여호수아서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이스라엘과 여호수아는 7년동안의 전쟁을 했습니다. 짧지 않고 혹독했던 전쟁이었습니다. 그리고 땅도 분배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땅을 분배받은 이스라엘백성들이 이 땅에서 여호와의 복을 누리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해줍니다.
1. 여호수아의 축복의 권면
오늘 말씀은 이렇습니다.
모든 전쟁을 마친 이스라엘 백성들 특히 12지파 중에 두 지파 반.. 즉, 르우벤, 갓, 므낫세 반토막지파가 이 전쟁을 마치고 요단 동편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7년의 가나안 정복이 끝났을 때 누구보다 이 두지파 반이 기뻐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요단강의 동편 땅을 이미 받았기에 전쟁이 시작하기 전에 가족들과 헤어졌습니다. 7년간이나 가족을 떠나 있었습니다. 이제 7년간의 군생활 마치고 제대하는 그들 얼마나 기쁠까요!
여호수아는 제대하는 그들을 불러서 축복하며 중요한 당부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2~5절 )
“ 그동안 정말 수고했다. 다른 형제들을 위해 7년동안 그들을 도우며 함께 잘 싸워줬다. 이것이 하나님과 한 약속인데, 그 책임을 끝까지 지켜줘서 고맙다. 이제 다른지파들도 땅을 얻었으니 7년전에 이미 받은 요단강 동편 너희 집으로 돌아가라.
그런데,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너희 땅으로 갈지라도 모세가 말했던 명령, 율법을 잘 지키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따라가며, 하나님 말씀을 지키고, 가까이 해라.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서 하나님만 섬기기를 바란다. ”
여호수아는 동편지파 사람들을 집에 보내면서 영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엇보다 관심을 가졌습니다. 마음을 다해, 성품을 다해 하나님만 섬기는 것. 이것은 이스라엘이 계속 평안과 번영을 누릴 수 있는 비결입니다.
5절을 읽겠습니다.
“ 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하고”
사실. 그동안의 7년 가나안 전쟁의 내용이 이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전쟁! 7년동안 배운 것이 하나님 없이 내 방법대로 하면 안된다는 것을 배운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떠나는 그들에게.. 다시 당부하는 것도 또 이것입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잊지 말아야 할 비결. 비법. 세상사는 비법. “하나님을 따라가라... 하나님 떠나지 마라! 하나님 방법 접어두고, 네 방법 대로 살지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만을 섬겨라! 그것이 너희가 승리하는 비법이야.
조나단 에드워드의 당부
미국의 영적 각성을 불러 일으켰던 조나단 에드워드 목사님이 먼 여행길을 떠나는 딸과 사위에게 이런 편지를 썼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딸에게
서로 교제할 수 없는 아주 먼 곳으로 떠나는 자식에게 부모로서 관심을 갖는 것을 당연히 생각할지도 모르겠구나. 그곳에서 네가 죽을 수도 있고, 위험함 병을 얻을 수도 있고, 우리가 너의 위험을 듣기 전에 네가 무덤에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너의 영혼에 관한 것이란다. 비록 네가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을 지라도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신단다. 너는 우리의 도움이 미치지 못하는 먼 곳에 있지만, 매순간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단다. 우리는 너를 보는 것으로 만족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항상 너를 보고 계신다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단다.
그리고 네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늘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한다면 너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단다. 나는 네가 우리와 떨어져 있지 않다고 해도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사는 것 보다는, 차라리 네가 수백 마일 떨어져 있더라도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것을 항상 원한단다. 그리고 다음에 우리가 혹시 네가 죽었다는 슬픈 소식을 접하게 되더라도 네가 주님 안에서 죽었다면 우리에게는 큰 희망이 될 것이다.
여러분! 멀리 떠나는 자식에게 이런 편지를 쓰실 수 있겠습니까? 부정탄다면서 무덤의 무자, 죽음에 죽자도 꺼내지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떠나는 사람에게 주는 진정한 축복의 메시지입니다. 죽음이 올지라도 영혼에 관한 것을 걱정하는 아버지.
이 훌륭한 조나단 에드워드의 목사의 사위는 데이빗 브레너드로 세계적인 영성의 최고의 사역자였습니다. 그 아버지에 그 자녀입니다. 여러분! 진정한 지도자, 진정한 아버지는 그 사람의 영혼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전쟁이 끝났다고 끝이 아닙니다. 이제 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 승리를 계속 지키고, 축복을 계속 지켜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호수아는 아버지 마음으로.. 약속된 그 땅에서 풍성한 삶을 누리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삶의 지침을 권면합니다. 이 말씀은 성경에서도 계속 반복이 됩니다. 그리고 어제나 오늘이나 지금 우리에게 주는 축복의 말씀입니다.
여호수아가 일평생 뼈저리게 느꼈던 세상사는 비법이 이것입니다.
5절 다시 한 번 읽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만을 붙들고, 그분만 섬기며 살아라. 그러면 너희가 어디를 가든지 잘되고 형통하리라. - 이 축복이 여러분에게도 이뤄지기를 축원합니다. 이 비법을 가지고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2. 단을 세움에 반응 하는 요단 서편지파들 (9,10절)
이제 여호수아는 전리품을 풍성하게 나눠주며. 축복하고, 격려하고 두 지파 반을 돌려보냅니다 그런데. 그 다음이 문제였습니다.
그들의 고향, 요단강의 동편으로 돌아가는 이 두지파 반이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한가지 일을 합니다. 가다가 요단강 근처에 커다란 단을 하나 쌓은 것입니다.
서쪽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은 서쪽의 9지파 반에게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 소식 때문에 갑자기 지파들이 들고 일어나서 동편지파들과 싸우자고 난리가 났습니다. 방금까지 함께 전쟁을 했고, 축복하며 악수하고 포옹하고 제대 시켰는데 이 일 때문에 그들과 전쟁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먼저 조사단을 구성해서 조사를 합니다. 그 조사단은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와 이스라엘의 천부장들입니다. 그들이 두 지파반을 만나러 갑니다.
“ 지금 너희가 단을 쌓았다고 하는데 이 무슨일이냐! 여호와를 떠나 따로 단을 쌓아서 하나님을 거역하려고 하느냐.. 이것은 하나님께 범죄다! 너희들 우리 과거속에 겪었던 브올의 죄를 알지 않느냐.. 아간의 죄를 보고 깨달은 거 없느냐.. 하나님을 거역하면 우리 모두 진노가 임할 것이다. ! 만약 너희가 사는 곳이 깨끗하지 못해서 단을 쌓았다면, 이러지 말고 우리 땅으로 와서 살아라. 함께 살도록 땅을 줄테니까... 제발, 하나님의 단이 있는데 다른 단을 쌓아서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아라. ” 간청합니다.
9지파 반이 두 지파 반을 공격하려 했던 이유! 그들에게 찾아와 심각하게 조사하고 권면하는 이유는 커다란 단을 세운 것 때문입니다. 커다란 단.
이유는?
여러분! 오늘날의 예배는 장소와 공간적인 의미가 없습니다. 어느 곳이나 예배처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이스라엘은 모세가 세운 성막부터 대대로 하나님이 지정해 주신 한 장소에서만 예배를 드렸습니다. 더욱이 가나안을 정복한 후에는 이제 여러 지파들이 흩어지게 되므로 사실 한 곳의 예배처소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왜냐하면 가나안 이방의 풍습은 여러곳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신들을 섬기는 풍습이었습니다. 여기에 물들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로 뭉치게 하기 위해서는 예배처소가 하나여야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실로라는 예배처소에서만 예배를 드리도록 말씀하셨죠. 이스라엘 백성은 이곳에 1년에 3차례씩 의무적으로 모든 지파가 중앙 성소에 모여 절기를 지키며 예배를 드려야 했습니다. (출 23:17) 예배 처소가 분리되거나, 하나 더 만드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일체감, 정체성이 찢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 지파 반의 단을 하나 더 쌓았다는 이 소식은 온 이스라엘에게 걱정과 근심, 당황스런 소식일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이스라엘은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거역했을 때의 결과를.. 그래서 비느하스는 브올의 죄와 아간의 죄를 기억하게 했습니다.
브올의 죄가 무엇이냐 - 이스라엘 백성이 싯딤에 머무는 동안 그들 중 일부가 모압 여인들과 음행하여 우상 바알브올을 숭배하므로 하나님께 범죄했습니다. (민25:1~9) 이 때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가담한 24000명이 염병에 걸려 죽게 됩니다. 우상숭배 때문입니다.
아간의 죄 또한 큰 교훈입니다, - 가나안의 첫 전쟁 여리고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첫 승리를 거둡니다. 하지만, 아간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합니다. 하나님께 속한 전리품을 몰래 훔쳤던 거죠. 이 한사람의 죄를 하나님은 가볍게 보지 않으셨습니다. 아간의 불순종 때문에 가족이 죽고 이스라엘은 다음 전쟁 아이성에서 패하게 됩니다. 한사람의 범죄로 이스라엘 온 백성에게 진노가 임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또다른 제단을 쌓는 것은 우상숭배이고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실 것입니다. 다른 지파가 볼 때 이것은 같이 망하자는 것 밖에는 되지 않는 거죠.
우리는 요단 동편지파들이 쌓은 이 단 때문에 서편 지파들이 민감하게 반응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첫 번째는 죄를 경계 하는 모습- 같은 형제, 같은 민족이지만, 요단 동편의 지파들을 향해 전쟁까지 불사하려는 민감한 반응, 무엇때문입니까? 죄가 들어오지 않도록 하려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지키려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중요한 마음입니다.
진리의 영역에 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것. 이것을 너무 비정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비정한 것이 아닙니다. 만일 하나님께 반역하는 일이 있으면 반드시 그에 맞서 싸워야 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큰 화가 임합니다.
- 아모스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하는데 사람들이 말을 안 들으니까 사자가 포효하듯이 부르짓었다고 했습니다. (암3:8) 망하게 생겼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습니까? 하나님 나라라는 중요한 문제라면 의분을 일으키는 것은 마땅합니다. 전쟁을 해야 할 때는 해야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죄를 경계하기 위해 싸우려고만 한 것은 아닙니다. 본문에 보면 너희가 너희 땅에 가서 너희 땅이 깨끗지 않으면 서편으로 와서 같이 살자고 제안도 합니다. 죄를 경계하기 위해서 자신들의 기업을 나누어서라도 서편의 사람들이 돌아와서 함께 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손해를 자초하면서까지 범죄로부터 공동체를 지키려고 했던 것입니다. 죄의 경계
여러분! 죄를 미워하는 은총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죄 하면 싫어하고 끔찍해야 하는데. 오늘 이 시대는 죄 하면 달콤하다고 합니다. - 사탄이 그렇게 만들었는데 다 속아 넘어갔습니다. 애통할 일입니다. 죄와 싸울 수 있고, 죄를 벗어나기 위해 희생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이제는 너무나 소중한 은혜가 되어졌습니다. 여러분에게 이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2) 또하나 그들에게는 예배를 향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여러분! 한 백성, 한 나라로 묶는 것은 예배의 힘입니다. 한 공동체에 예배가 두 군대면, 민족이 나누어집니다. 여러분 함께 예배 하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오늘날 부득이 하지도 않는데 편하기 위해 인터넷 예배, 영상예배로 대체하는 것은 하나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부득이 한 경우만)
하나님앞에서 함께 예배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예배가 분열되면, 공동체도 분열됩니다. 한 교회에 파가 나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누구파, 누구파,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지상에서는 목사님이 예배인도를 하고, 지하에서는 장로님이 예배를 인도합니다. 큰 교회에 숫자가 많아서 나누어 예배 드리는 것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어떤 경우에는 원로목사님파, 담임목사님파로 나눕니다. 1부 새벽기도는 한 그룹이 2부 새벽기도회는 다른 그룹이 .. 여러분! 이게 뭐하는 겁니까. 하나님께 예배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분열되는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자기 아집과 고집으로 종교화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누기를 원하시는 분이신가요? 하나가 되게 하십니다.
서편지파가 동편지파의 잘못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엄히 추궁하는 것이 이것입니다.
아무리 멀어도 1년에 세 번은 함께 예배를 드리러 와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으로 하나가 됩니다. 한 공동체로서 예배처소를 새롭게 세우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입니다. 나중에 왕국시대에 여로보암이 결국 예배 처소를 하나 더 세워서 나누므로 심각한 지경에 이르게 되잖아요. 남북이 갈라집니다.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은 하나가 되는 공동체의 힘입니다. 이것은 참 중요합니다.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우리 구르가온 임마누엘 교회가 무엇보다 예배가 살아나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예배하기 위해 9월중에 어린이들과 전체 예배를 한 번 드리려고 합니다.
함께 찬양예배하고, 특송도 하고, 함께 기도제목을 놓고 같이 기도하고. 마지막에 설교할 때만, 어린이들은 공과 공부를 하러 가게 하려고 합니다. 천안에 가면 주일학교가 따로 없고 온 교회가 함께 예배드리는 교회가 있습니다. 그 교회는 작은 교회가 아닙니다. 그런데도, 참 잘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예배 공동체가 이랬습니다. 모든 가족이 함께 , 모든 연령때가 함께 . 이것이 성경적입니다. 오늘날 상황상 분리해서 드리지만, 그것이 맞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한 번 계획해서 예배를 통해 하나가 되려고 기도중에 있습니다. 예배는 공동체의 힘입니다.
- 또한, 우리에게 예배 드리기에 좋지 않은 환경이라면 내가 있는 곳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서편지파들은 동편지파들에게 그 땅이 깨끗하지 않으면 서편으로 와라 라고 합니다. 깨끗지 않다는 것은 그곳이 하나님께 예배드리기에 부적합 한 것을 말합니다. 이 말은 너희 소유지가 부적합한 예배처소라면 여호와의 소유지로 오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어떤 곳이든 예배드리기에 어떤 환경인지 확인해 보세요. 예배의 환경을 위해서는 때로는 공부도, 직장까지도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복된 길입니다. 언제까지 어쩔수 없어요. 라고 주님께 대답하시겠습니까?
여러분! 하나님은 예배자를 찾습니다. 온전한 예배를 드리는 것. 이것이 공동체가 살고, 내가 사는 것. 하나님이 찾는 것은 예배자를 찾는 것입니다.
3. 단을 쌓은 두지파 반의 대답 (21~29절)
이제 단을 쌓은 것 때문에 조사하러 온 조사단에게 두 지파 반이 해명을 합니다. “사실 이 단은 제사를 위해, 예배를 위해 위해 쌓은 단이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하나님 앞에 맹세할 수 있습니다. 이 단은 증거가 되게 하려는 단입니다. ” 라고 말합니다.
전쟁을 마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떠나는 그들은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들은 왠지 모르게 자기들이 민족으로부터 소외된다는 느낌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사는 곳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가나안 땅을 벗어난 땅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그들이 사는땅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요단 이편이 아니라 저편이라고
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기 위해서는 민 32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토막 지파 이 두지 반은 모세시대에 모압 사람들, 암몬 사람들이 거한 땅을 정복하고 나서 그 땅을 바라봅니다. 그 땅이 목축하기에 좋은 푸른초장이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모세에게 이 땅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모세는 거절했습니다. 왜냐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야 할 땅, 하나님이 원하시는 땅은 그 땅이 아닙니다. 요단 서편 땅입니다. 그런데 계속 달라고 때를 씁니다.
그들이 말하기를 “그 땅을 주면, 다른 지파들을 위해 가나안 땅을 얻을 때까지 전쟁의 맨 앞 에서 싸우겠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결국, 어쩔수 없이 모세는 허락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차지한 땅은 하나님께서 허락은 하셨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땅이 아니라는 사실 입니다.
하나님께서 들어가기를 원하셨던 곳은 가나안이었지 그 외의 어느 곳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지파 반은 물질적인 이득에 준해서 그들의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가축을 치는 데 이상적인 곳. 이것은 영적 가치관이 아닙니다. ( 소돔을 향해 가는 롯의 결정과 같습니다.)
결국, 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땅을 이미 얻고, 다른 지파들을 위해 7년간 전쟁을 함께 해왔습니다. 전쟁후에 이제 약속의 땅을 떠나는 그들의 마음에 두려움이 생긴 것입니다. 자기 땅이 하나님의 축복과 상관없다는 것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단을 쌓아서 우리가 한 백성임을 증거 삼기 위해서 단을 쌓자 앞으로 우리 자손들이 세월이 흐른뒤에 너희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있지 않기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과 관계없는 자들야. 이런 배척을 당할까봐 걱정을 했던 것입니다.
자 이제 모든 것이 이해가 됩니다. 동편지파들이 제단을 쌓은 이유에 대해 서편지파들이 오해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오해가 풀렸습니다. 동편지파는 예배처소를 세우지 않았습니다. 단지, 증거가 되게 하는 단을 쌓았습니다. 동편의 두 지파반은 미래를 생각했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를 바랬고, 한 민족이기를 원했습니다. 화해가 이루어 졌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한가지가 있습니다.
그래도 그들을 이해할 수 없는 중요한 한가지가 있습니다. 그들은 한 민족이기 위해 자손들이 분리가 되는 것을 두려워 해서.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 위해서, 이 증거의 단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한 민족으로 분리되지 않기 위해서 라고했는데 이 경계선을 만든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분리한 사람이 누굽니까? 그들입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 이 두 지파 반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약속의 땅으로 부터 , 자기 민족으로부터 자신들이 분리 시켰습니다. 왜요.. 가축 키우는게 중요해서. 자기 자손이나 민족보다 가축을 더 중요시 했습니다.
여러분! 요단강을 사이에 두고 두 지역이 나뉩니다. 요단강은 중요합니다.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은 요단강에서 그들의 과거를 영원히 묻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요단을 건너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강을 건넌 후 다시 그 강을 건너 돌아옵니다. 요단강의 의미가 그들에게는 없습니다.
지금 이상황은 그들은 양쪽 세계의 가장 좋은 것들을 다 즐기려는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편리주의입니다. 동쪽이 살기는 좋은데 떠나지 못하고, 또 신앙의 명분은 지켜야 겠고, 성막에서는 아주 멀고 대적에게 더 가까운 곳에 살게 되었잖아요. 믿음으로 온전히 걷지 않고, 눈에 보이는 대로 걸었던 그들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 30~34절에 보면 비느하스나 그 조사단 천부장들이 동편지파들의 설명에 만족해 했습니다.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셨을까요? 아니요, 절대 아닙니다.
그들은 결국 요단강을 사이에 두고 갈라졌습니다. 이 결정은 인간의 지혜에 기초한 것이지, 하나님의 진리에 기초한 것이 아닙니다.
서편지파들은 자기 땅을 희생해서라도 그들을 받아들이려고 했는데, 동편지파는 여전히 그들의 결정대로, 인간의 결정대로 서편으로 건너가지 않고 인간적인 푸른초장에 남습니다. 역사가 흐른뒤 결국, 그들의 땅은 침략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음란한 이방신을 섬깁니다. 나중에 앗수르에 의해 사라지게 됩니다.
- 여러분! 이 두지파반은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축복의 땅 밖, 경계선에 살기를 더 좋아하는 모습을 그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지 않나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신앙의 명분은 가지면서 세속적인 세상은 모두 누리고 싶은 내가 아닌가요? 내 삶을 먼저 앞세우며, 하나님은 내 삶의 짜투리 시간에 참여하도록 하지는 않는가?.
예배는 드리지만, 하나님께서 내 삶속에 간섭은 못하게 합니다. 직장도, 결혼도 하나님은 간섭하지 마세요. 오늘은 조금 피곤합니다. 하나님 강요하지 마세요. 내 상황이 좀 그렇잖아요. 하나님 기다리세요. 언젠가는 할께요.
그러면서도.. 오늘 이 두지파 반처럼 불안해 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내게서 떠날까봐..
우리가 너무 편리주의에 있는건 아닌가, 심각하게 고민하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둘 다 붙잡으려고 하지 마세요! 나중에 다 놓치게 됩니다. .. 차지도 덥지도 않는 미지근한 인생이 뭐가 좋습니까. 그런 인생을 하나님이 오히려 경고하십니다. 차라리 한쪽으로 치우치면 깨닫는 바가 있습니다. 애들 키울때도, 고난과 시련을 차라리 겪는 것이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야 성숙합니다. 이것도 반, 저것도 반, 붙잡는 것은 변화가 없습니다.
아니면 믿고 그냥 올인 하세요! 하나님께 삶을 맡기세요. 그게 편합니다. 언제까지 내 상황, 내 시간 다 따지고 남은 시간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삽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한번 더 내 인생을 고민하며 예배의 삶을 살기를 결정하시고, 신앙의 명분과 세상에 함께 발담그면서 편리주의 인생으로 살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죄도 미워하시고, 하나님편에 서는 것을 기뻐하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편한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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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