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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0 : 1 ~ 27 <한계가 없으시는 하나님>
오늘 말씀에는 가나안에서의 가장 큰 전쟁과 가장 큰 이적이 나오며 여호수아에게는 정말 간절한 기도가 있는 역사적인 사건이 기록되어 있는 말씀입니다. 어쩌면 여호수아의 모든 정복의 역사 가운데 가장 기념이 될만한 기념탑 같은 것입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이 상대해온 여리고성, 아이성과 같이 따로 따로 상대하는게 아니라 이제는 아모리 족속의 다섯왕이 서로 연합을 하고, 그들 모두와 싸우는 큰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위치적으로는 여리고와 아이성은 가나안의 중앙지역에 위치했던 나라들이어서 지금까지 중앙지역을 정복하고 이제 남부지역의 점령기록입니다.
이스라엘은 기브온의 위장술에 넘어가서 약속을 맺었습니다. 기브온에게 속아 넘어갔던 이스라엘. 중요한 것은 속았다는 것보다 약속을 한 것에 중요한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기브온을 멸하지 않고, 끌어안음으로 책임을 다하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화평을 이룬 기브온이 옛 동맹자들의 증오심을 사게 됩니다.
기브온이 가나안의 여러국가들을 배신한 처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이 볼 때 이미 여리고성과 아이성이 이스라엘에게 넘어갔으므로 크고 강력한 기브온마저 가나안 동맹을 이탈했다는 소식은 이사태가 다른 성으로 확대될 수도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뭔가 조치를 해야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모리의 나라들이 연합하였고 기브온을 먼저 치기로 결정합니다. 기브온은 이스라엘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결국,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이 기브온을 끌어안음으로 인해 함께 곤란을 당하게 되는 처지가 됩니다.
1. 기브온의 도움요청을 통해 주는 메시지
이스라엘 입장에서 기브온의 도움요청이 어땠을까요?
1> 부담이 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안고 가야 하는 일입니다.
기브온은 약속의 실수로 이스라엘에게 골칫거리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앞으로 계속 끌어안아야 할 족속들
여러분, 기브온 족속처럼 문제를 일으키고, 댓가를 지불해야 할 상황이 온다면 여러분은 어떠하십니까..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으시겠죠.
한가지 극한 예를 들겠습니다. 한 남자가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보니 과거가 있습니다. 아내가 술집에서 일을 했던 사람입니다. 믿음으로 용서하고 받아들였는데 아내가 이번에는 가난한 처가를 도와달라고 합니다. “나를 용서한다면서요, 다 받아준다면서요. 그러면 빨리 도와주세요” 남자의 마음에 결혼이 후회되지 않겠습니까? 물에 빠진 사람 건져 주었더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하는 기가막힌 요구같은 모습 이것이 오늘 전쟁입니다. 자세히 보면, 이 모습은 호세아서의 모습이고, 하나님과 우리의 모습입니다. 즉,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를 보여줍니다.
나를 속인 사람이 도움을 요청할 때 흔쾌히, 기쁘게 대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한 방송사의 프로듀서가 교도소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해 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각 교도소에서 추천한 수감자들을 만나 그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친구, 선생님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순간의 실수로 죄를 짓기는 했지만 참 소박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범죄 기록을 보는 순간 경악을 했습니다. 소박해 보이는 사람들의 죄목이 토막살인, 시체유기, 강도, 강간등.. 기가막혔습니다. 그리고 아내를 죽인 뒤에 토막을 낸 사람이 장모님을 만나 용서를 빌고 싶다고 하며, 한 사람은 강도를 한 후에 17번을 찔렀던 사람인데 용서를 빌고 싶다고 합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할지 의문이 들고 회의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방송선배가 “ 그래도 언젠가는 우리에게 돌아올 사람들이 아니냐? ” 말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그 사람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한 재소자가 찾는 친구는 목사님이었습니다. 어려서 같이 폭력 조직에 몸담았었는데 이 재소자가 죄를 지어 교도소에 있는 동안 친구는 목사님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목사님이 된 친구가 옛 친구와의 만남을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교회 성도들이 못 나가게 한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또 어떤 재소자는 불우한 청소년 시절에 사랑을 베풀어 주셨던 선생님을 만나고 싶어 했습니다. 선생님을 찾아가 그 재소자의 이름을 대자 너무도 반가워했습니다. 그런데 그 제자가 감옥에 있다고 하니까 갑자기 태도를 바꿨습니다. 만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제작을 하던 사람들이 열을 받았습니다. “어느 교회야, 어느 학교 선생님이야” 이럴수있나 열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제작진 중 한사람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보세요 그러면 당신들이 지금 찍고 있는 수용자들이 나중에 술 한 잔 하자고 할 때 나갈 사람 한 번 손 들어보세요" 그 때 손을 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비유가 좀 그렇지만, 살면서 내가 원했던 것 아닌데, 끌어안고 가야할 모습. 아니 앞으로도 평생 끌고 가야 할 지도 모르는 현실. 기브온을 받아들이고 함께 간다는 것은 이렇게 어려운 것입니다.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는 기브온을 돕기위해 엄청난 전쟁앞에 섭니다. 군사를 이끌고 기브온까지 밤에 떠납니다. 그리고 적진앞에 나아가 전쟁에 응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지만, 중요한 것은 언약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에게 언약이 중요했던 것은 그들이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따지고 보면, 이스라엘이 기브온을 받아들이는 것은 자신들의 처지와 같습니다. 이스라엘도 광야에서 하나님을 숱하게 배신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이끄심을 계속 받았고 계속 하나님께서 동행 해주셨습니다. 왜요? 하나님께서 언약하셨기 때문에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시고 떠안으시며 책임지셨습니다. 지금 가나안까지 들어왔잖아요. 언약안에서 이스라엘을 받아주셨던 하나님.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기브온과의 언약을 지키는 것은 당연히 중요한 일입니다.
사실, 여러분! 기브온을 보고 이스라엘 보면 우리가 기브온이었고. 이제는 이스라엘이 되어야 합니다.
기브온 같은 우리를 하나님께서 받아주신 것입니다. 나의 연약함을 체휼하시고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 우리가 경험했고, 지금도 경험하고 계시잖아요. 이 기본적인 마음이 없다면, 예수믿는 사람의 모습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위의 기브온 같은 사람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품고 가야하는 책임도 있습니다.
여러분! 언약은 혜택에 대한 권리뿐 아니라 책임에 대한 의무도 중요합니다.
은혜 언약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엄청난 언약의 혜택 그것을 우리는 누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복음 때문에 곤경에 처한 지체들을 끌어안고 포옹해야 하는 책임도 주어진 것입니다.
신앙의 공동체에서 아직도 미움이 살아있다는 것은 그러므로 큰 문제입니다.
다시한번 하나님의 언약 그 사랑 안에서의 은혜를 깨달으시고, 은혜를 입은 자로써 누구든지 끌어안을 수 있는 여러분 되시기 간절히 바랍니다.
2> 또한 기브온을 도와 주는 것은 하나님편에서의 계획이셨습니다.
사실, 기브온의 도움 요청을 통해서 하나님은 중요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스라엘 편에서는 속아서 조약을 맺은 것 때문에 여호수아가 겪어보지 못한 5개 부족과의 가장 큰 전쟁을 하는 것입니다. “아.. 실수 때문에. 엄청난 희생을 치르게 생겼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실수로 인해 다섯 왕이 연합하고 군대를 몰고 오는 것을 하나님은 틀림없이 미소를 띄셨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다섯 족속들은 모르고 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이 동맹을 이용하시고 계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섯 성읍을 여리고성이나, 아이성처럼 하나 하나 무찌르는 대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한번에 정복 하실 것입니다.
여호수아에게 주신 처음 말씀 하나님의 약속을 보겠습니다.
<수 1:3~4 -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하수 유브라데에 이르는 헷족속의 온 땅과 또 해지는 편 대해까지 너희 지경이 되리라>
하나님께서 가나안에 들어오기 전에 여호수아에게 이미 말씀해주셨던 것입니다. 이것도 언약입니다. 그러므로, 저 족속들과의 전쟁의 결과는 어떠하겠습니까.. 방법이 어쨌든 결론은 이깁니다. 주신다고 했고, 약속하셨으니까.. 그렇다면, 다섯족속이든 열족속이든 그들이 뭉쳐서 쳐들어오는 것은 중요 하지 않습니다 승리를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보세요! 하나님은 아이성에서 처음에는 패배를 했지만 그 패배를 통해 승리를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여호수아의 실수를 통해서도 가나안 정복의 빠른 역사를 진행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의도하신 것은 타작 마당에 곡식단을 모으듯 저들을 모아서 한꺼번에 타작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여러분! 실수를 저지르면 부끄럽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 앞서 나아가다가 실수를 저지르면 참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헌신된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실수를 저지른다해도 그것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실수 때문에 여러분의 실책 때문에 당신의 일이 중단되거나 실패하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부끄러운 실수조차도 하나님의 일에는 다 사용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군가 말했습니다. “성공이란, 다른 사람들은 패배만 볼 때 승리를 볼 줄 아는 기술이다.” 이것은 여러분과 저.. 하나님의 백성들의 성공의 정의입니다. 다른사람이 보고있는 패배속에서 하나님께서 하실 승리를 믿음으로 볼 수 있는 것. 여러분과 저의 성공방식입니다.
2. 하나님의 하시는 일
이제 우리는 아모리 다섯 족속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하시는 구체적인 일을 또 보게 됩니다. 이 전쟁에서도 하나님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십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없었던 전무후무한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보게 됩니다.
* 먼저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8절 -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 그들의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모든 전쟁에서 늘 말씀하시는 하나님. 기억하세요. 말씀하십니다.
* 적군들을 혼란에 빠트립니다. 10절 -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시므로 여호수아가 그들을 기브온에서 크게 도륙하고 벧호론에 올라가는 비탈에서 추격하여 아세가와 막게다까지 이르니라 - 여기서 패하게 하시므로 는
다른성경 : 개역개정이나, 우리말성경은 혼란에 빠트리다. 영어성경에는 NASB - confounded(혼란), KJV- discomfit(당황케하다, 쩔쩔매게 하다) 로 표현됩니다. 적군을 혼란스럽게 하시는 하나님
* 우박을 내리십니다.
11절 -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덩이 우박을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우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욱 많았더라 - 우박에 맞아서 죽게하십니다.
*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춥니다. 12~13절 -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붙이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찌어다 하매 13 -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기를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하지 아니하였느냐
태양이 멈추도록. 즉, 지구가 자전을 멈추는 역사를 통해 이스라엘이 계속 전쟁하게 하심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먼저 여호수아에게 이미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여호수아의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될 것입니다. 솔로몬은 (왕상8:56) “그 선한 말씀이 하나도 이루지 않음”이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 모두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고 승리가 확실하다는 사실을 알고 길갈에서 헤브론까지 35Km 나 되는 구불구불하고 뒤틀린 비탈길을 밤새 올라 그들에게 갑자기 이르렀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대적을 공포에 빠뜨리시고, 그들이 요새로 도피하며 혼비 백산하게 만드셨습니다. 마침 또 하나님께서는 적군에게 치명적인 큰 우박포화를 퍼부으심으로 유대군을 도우셨습니다. 때맞춰 내린 폭우는 그야말로 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기적은 그 우박이 오직 적군에게만 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마치, 하늘에서 특수탄약을 꺼내셔서 이스라엘을 지원하신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여호수아가 그 전쟁을 마치기까지 완전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그 날을 연장시켜 주신 기적입니다.
아마도 쳐부숴야 할 적은 많이 남아있는데 밤이 된다면 대적이 도망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약속하신 승리를 얻기위해 하나님의 특별한 원조를 필요로 했습니다. 그래서 간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태양을 멈추십니다. 해가 멈춘 것 이것은 여호수아의 가장 큰 기적이었습니다.
말씀으로 용기를 주시고, 적군을 혼란에 빠트리고, 우박을 내리시고, 날이 길어지도록 하셨던 하나님 하나님은 적극적으로 개입하셨습니다.
이번전쟁에서의 주요 전략은 무엇인 것 같습니까? 자연 현상이 관건이었습니다. 여리고에서는 기적으로 아이에서는 치밀한 전략으로. 이번 아모리 왕들과의 전쟁에서는 자연현상을 주 전략으로 ..
여러분! 하나님의 자연까지 동원하셔서 역사하시는 것을 믿으십니까? 그렇습니다.
북아프리카에서 사역하는 프레드릭 놀란이라는 선교사님이 계셨습니다. 그는 북아프리카에서 일어난 기독교 탄압을 받고 원수들을 피해 도망치셨습니다. 언덕을 지나 계곡으로 쫓기는 데 몸을 숨길 곳이 없었습니다. 마침 길 옆에 작은 굴이 보여 들어갔지만 두려움이 몰려왔습니다.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죽음을 기다리다가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주님 제가 이렇게 죽는 건가요? 제 사명이 이것으로 끝인가요?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어딘가에서 거미가 나오더니 굴 입구에 거미줄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거미는 순식간에 굴 입구를 가로질러 거미줄을 쳤습니다. 그를 쫓아오던 자가 굴 앞에 멈춰 서서 굴을 살폈는데 입구에 거미줄이 쳐 있고 줄을 건드린 흔적이 없는 것을 보고는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들이 떠난 후에 굴에서 빠져나온 놀란은 이렇게 감탄했습니다. “ 하나님이 계신 곳은 거미줄도 벽과 같고,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곳은 벽도 거미줄 같다. ”
그렇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빛이시며 구원이시며 생명의 능력이십니다. 그분과 교제하며 그분과 예배하며 그분께 모든 것을 아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은 거미줄도 벽과 같습니다. 그분의 도우심은 한계가 있을 수 없습니다.
3. 해가 멈추고 달이 멈추는 기적의 실체
한가지 우리가 생각할 것은 여호수아가 태양이 멈추도록 기도함으로써 하루가 연장되었다는 사건-태양이 멈추는 기적에 대해서 입니다.
이 기적의 실체에 대해서 예민한 사람들과 학자들이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진리를 증명하려 드는 사람들은 이 사건을 의문시 합니다. 다른 기적은 그렇다쳐도 어떻게 행성 전체에 혼돈을 초래하지 않고 지구의 회전을 멈추게 하여 하루를 연장할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여호수아가 태양을 향해 명령한 것의 정확한 의미를 두고 견해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머무르다’ 라는 히브리어의 동사 (다맘) 의 일반적 의미는 침묵하다, 잠잠하다입니다. 이 의미에 근거해서 여호수아의 명령은 태양의 움직임이 아니라 빛나는 것을 멈추라고 명령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1절의 우박이 내리는 것과 연관해서 흐린 날씨 가운데 태양의 뜨거운 열기가 잠잠해지는, 빛이 감추어졌다 라고 주장하는 견해입니다. 하나님은 우박폭풍을 보내셔서 어두움을 더하고, 군사들에게 작렬하는 여름 태양 빛을 가려주는 효과를 주어서 전쟁하기 쉽도록 승리하도록 도왔다는 해석입니다.
두 번째 견해는 실제로 태양이 움직임을 멈춘것입니다, 즉 지구의 자전이 멈춘 것을 의미합니다. 태양계의 움직임을 거스르는 기적이긴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는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성경 비평가들은 태양 정지 사건은 한낱 전설이다 라고 주장합니다. 만약에 태양이 실제로 정지했다면 물리적 법칙에 따라 지구 전체와 모든 생물체에 상상할 수 없는 파국을 가져왔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긴, 다른 기적은 그렇다쳐도 태양이 멈춘 것은 좀 심했다.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그런데, 재밌게도 우주 개발 과학자들인 해롤드 힐의 연구팀이 인공위성의 궤도를 작성하기 위해 수퍼 전자계산기로 지금부터 10만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면서 그 사이의 태양과 달의 궤도 진행을 살피던 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그 궤도 진행상에 꼭 하루가 없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하루, 즉 24시간이 어디로 가버렸는가 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들 중에 한 사람이 예배를 드리다가 이 여호수아의 말씀을 듣고
조사를 했는데 그 조사에 따르면, 여호수아 시대의 궤도를 조사한 결과 23시간 20분동안 태양의 궤도가 정지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면 나머지 40분의 시간은 어디로 갔을까요 그들은 히스기야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태양의 그림자를 10도 뒤로 물러가게 했다는 사실과 일치한다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놀랍게도 그 10도는 시간으로 계산할 때 정확히 40분에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는 과학적인 대답이 어떠하든 이것이 중요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가장 정확한 우리의 확신은 여호와는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신 하나님이라고 답하는 것입니다. (렘 32:17,27) 낮과 밤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그가 만드신 모든 것이 다 그에게 수종듭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여호수아 10장에 기록된 기적을 행하실 수 없다면 그분은 어떤 기적도 행하실 수 없는 하나님이십니다. 뿐만아니라 이 기적을 행하시지 못한다면 그분은 자신의 창조에 갇히어 그가 그 안에 세우신 법도 사용하지 못하시도 중지하실 수도 없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하나님을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으로 믿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 불가능이 있을까요? 기적이 크든지, 작든지, 기적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든지, 이해할 수 없든지.. 기적이란 것은 그 범위가 하나님 안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기적의 범위가 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안에 하나님의 창조물인 우주와 원리와 법칙들이 속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이 10장의 포인트는 기적이 될 수 가 없습니다. 어떻게 그러한 기적이 가능했는지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셨다면, 기적의 범위자체는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왜 구태여 기적을 설명하려고 하는 걸까요? 우리가 무엇을 증명하겠다고, 분명히 우리는 하나님보다 똑똑할 수 없는데 말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든지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믿든가 아니면 기적이 없는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든가 양자 택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의 영감설, 동정녀 탄생, 삼위일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믿지 못하면, 기독 신앙의 이 모든 것들도 믿을수 없습니다.
물론, 기적적인 일의 본질에 대해서는 솔직히 질문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겸손한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기적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절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적이 없는 기독교를 요구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단순한 종교를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위대하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부족할 때 가능, 불가능의 판단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땅에 사시면서 여러분들에게 벌어지는 모든 사건속에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의 범위를 정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인생에서 “하나님께서 이일을 하실수 있을까? 이 일은 해주시지만, 저 일은 아닐거야.” 무의식적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지 우리 하나님은 그런분이 아니십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실 때.. 자연현상조차 유리하게 사용하십니다. 자연도 굴복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에 제한을 두어서는 안됩니다. 모든 것을 만드신 그 분은 또한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시고, 그분의 하시는 모든일은 쉬우십니다. 우리의 실패를 가지고서도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시는 분. 여러분이나 저나 아버지 되신 하나님을 잘 의지하면서 이 세상에 벌어지는 모든 일을 산꼭대기에서 바라보듯이 보면서 이 세상을 내 가슴에 잘 품고 여유있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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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0 페이지
12-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