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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8 : 1~28
지난 여호수아 7장에서 이스라엘의 패배를 보았습니다.
여리고 성을 정복하고 여호수아는 골짜기와 협곡에 위치한 아이성을 정복 목표로 삼았습니다. 아이성에는 만 2천명 정도의 인구가 사는데 실제 전투에 참여할 사람은 어림잡아 약 2천명 정도였습니다. 여리고를 정복한 이스라엘은 사기가 충천했을 뿐만 아니라 공격하기 알맞은 현재 상황이었습니다. 그들은 여리고보다 훨씬 적은 경비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삼천명 정도 올라갑니다.
그들이 살피고 수집한 정보와 상황은 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인간적 방식만 따르고 있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들의 생각과 결정을 자세히 보면, “아이성이 작으므로 소수만 올라가자” 이 말은
- 그 전 전쟁. 여리고 전쟁이 마치 이스라엘 군사들의 의해서 무너졌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때는 컸고, 지금은 작다. 여리고성은 하나님께서 성을 빼앗아 넘겨주신 것이지 한 일은 아무것도 없는데 ..승리가 자신들의 전술에 달려있는 것처럼 생각한 것입니다.
결과는 처참하게 깨지고 돌아옵니다. 자만심과 인간적 방식에만 치중했던 그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패배 원인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여리고성이 첫 예물로 온전히 바쳐지기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아간이 물건을 훔치므로 공동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된 것입니다. 한 사람의 실수이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공동체의 죄였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패배를 통해 이 모든 것을 깨닫게 하셨고, 죄악도 제거시키셨습니다.
<1> 회복을 주시는 하나님..
실패! - 여러분! 실패는 결론이 아닙니다. 실패는 최종 결과가 아닙니다.
패배의 체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너무 흔한 일들입니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 인생은 실수의 연속이다. 실수를 가장 적게 저지르는 그리스도인이 가장 훌륭한 그리스도인도 아니요 실수를 가장 적게 저지르는 사령관이 가장 훌륭한 사령관도 아니다. 가장 훌륭한 사람은 자신이 저지른 실수들을 만회함으로써 가장 눈부신 승리를 거둔 사람이다. 그러므로 이미 저지른 실수들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고 그 실수들로부터 승리를 거둘 궁리를 하라” - 로버트슨
맞는 말입니다. 실패했다고 실수했다고 해서 정말 실패한 사람은 아닙니다. 그 좌절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때가 문제인 것이지 실패는 전혀 부끄러운 것도 아니며, 실패 자체가 결과나 결론이 아닙니다. 그 다음단계를 바라보는 것만이 우리가 해야 할 진정한 모습입니다.
미국의 가장 위대했던 대통령 링컨도... 자신의 삶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라고 말했습니다. 실패보다 더 무서운 것은 실패에서 무엇을 배우지 못했을 때입니다.. 실패를 두려워 마십쇼, 실패했다고 세상 끝날 것처럼 행동하지 마세요. 실패를 결론으로 보지 않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 실수를 하면 사람은 두가지 반응을 합니다. 과거에 대한 실망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
뒤를 돌아보면서 내가 실패했던, 실수했던 기억들을 계속 떠올립니다. 그리고 앞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어리석은 실수를 했는데, 무슨 소망이 있을까 하면서 의문을 품고 좌절하기 쉽습니다.
이때, 이 실망과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격려입니다.
실패했을 때 격려는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실패한 후 두려울 때, 내 남편, 내 아내만이라도 격려를 해주면, 힘을 얻습니다. 배우자의 격려가 세상 누구의 격려보다 힘이 된다는 것은 아시죠. 또 자녀들의 격려.. 한국에 돌풍처럼 휩쓸었던 노래.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이 격려의 노래가 한국의 아버지들의 기를 살렸습니다. 그만큼 가족의 격려의 힘은 소중합니다. 말로만 하는 그 소중한 사람의 격려도 힘이 되는데..여러분! 하나님의 위로 말씀은 얼마나 힘이 되겠습니까?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전쟁에 실패한 이스라엘, 죄짓고 좌절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십니다. 실패뒤에 하나님이 주시는 격려는 사람의 격려와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완전한 회복이 됩니다.
1절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 백성과 그 성읍과 그 땅을 다 네 손에 주었노니
* 하나님께서 격려하시므로 회복을 주시는데 3가지가 나타납니다.
1) 두려워하지마라, 놀라지 마라. ..(여호수아를 향한 말씀의 회복)
이 말씀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을 때 주셨던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여호수아 1:9 절.-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처음 리더가 되어 수백만을 이끌어가야 하는 부담스러웠던 그 자리에 리더로 세우시면서 위로해 주셨던 하나님 1장에서 살펴봤지만,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의 이 격려는 엄청난 위로였습니다. 그때의 위로처럼.. 첫 패배에서의 온 이스라엘의 좌절 속에 여호수아에게 주셨던 첫 말씀은 이 격려입니다. 엄청난 격려이며.. 회복의 말씀입니다. - 하나님은 그냥 격려하지 않으십니다. 정말 우리 영혼에 필요한 말씀 회복되어야 할 말씀을 주시면서 회복을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2) 또한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회복시키실 때 약속도 다시 주십니다.
1절 - 내가 아이 왕과 그 백성과 그 성읍과 그 땅을 다 네 손에 주었노니
< 아이왕, 그의 백성, 그의 성읍, 그 땅 > 이것은 여리고를 점령할 때 주셨던 것과 같은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가나안 정복을 위한 약속이셨습니다. 조상때부터 내려오던. 땅에대한 약속 하지만, 이스라엘의 실수로 인해 약속이 파괴될 지도 모르는, 하나님없이 가나안의 전쟁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입니다.
약속은 이스라엘의 존재성 문제입니다. 약속없는 이스라엘, 약속없는 하나님의 백성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이들의 불안한 위치속에서 다시 약속을 회복시키시고, 붙들게 하시는 하나님. 존재 목적이 회복되는 것이죠.
3) 그리고 진정한 회복의 상징인 세단계의 명령체계가 회복이 됩니다.
여호와- 여호수아- 이스라엘 백성..
아이성과 싸우려 할 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제한채 그들의 자신감만으로 전쟁에 임했다가 패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명령 체계가 다시 회복됩니다. 하나님의 명령으로 시작하고, 여호수아가 구체적인 명령을 통해 이스라엘이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여호와 - 여호수아 - 이스라엘 백성. 결국, 그들이 이 하나님의 명령체계가 회복됨으로 아이성을 정복하고 승리하게 됩니다.
- 여러분! 하나님께서 왜 회복을 주실까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이 누구도 실패하기를 원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회복을 주시는 하나님. 물론, 그렇다고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목적이 축복도 아닙니다.
아이가 선물 사달라고 조르면, 부모님은 어떻게 합니까? 조건을 걸죠 열심히 공부하고 성경암송하고 “아빠 말 잘 들으면 선물 사줄게..” 아이는 아빠의 말씀대로 열심히 하죠 아빠가 선물을 사줍니다. 아이는 목적을 달성한 것 같습니다. 그 선물이 목적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아빠의 목적이 선물입니까.. 아닙니다. 아이가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것이 좋긴 하지만, 아빠의 마음은 아이가 성숙해 지기를 바라는 것이죠. 스스로 공부하고 살아가는데 중요한게 무엇인지를 깨닫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선물을 통해 아빠가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기 원합니다. 선물이 목적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물을 주기도 하지만, 아이에게 도움이 안되거나 좋은 영향이 되지 않을때는 선물을 주지 않기도 합니다.
그것을 모르는 아이는 아빠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무작정 선물 사달라고..목표가 선물입니다. 아버지 되신 하나님도 그렇습니다. 우리를 향한 목적이 축복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가운데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기를 바라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기를 바라는 것이죠
그러므로 실패한 우리에게도 회복을 주시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실패하거나, 성공하거나, 최종목적은 거기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에게 궁극적인 회복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그것이 모든 것에 회복입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왜 오십니까? 하나님이신 그 분이 왜 오십니까?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으로 우리를 위해 오시는 것입니다.)
지금, 실패 하셨습니까? 좌절하셨습니까? 여러분, 걱정하지 마시고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다시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일어서셔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죄의 자리에 있었다면 정리하시구요, 말씀과 기도가 멀어지셨다면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수아처럼. 처음 하나님이 하셨던 말씀들.. 우리에게 주셨던 말씀들 회복하시구요. 처음 주셨던 약속을 다시 붙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명령체계.. 하나님의 명령, 그리고 나.. 그리고 일의 진행.. 이 세가지의 명령체계를 회복하시면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놀라운 회복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시 37편 24절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시는 아버지 이십니다.
여러분들이 일어설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하나님의 위로와 말씀이라는 사실을 자나 깨나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예비하신 하나님
오늘 말씀에 보면 여리고성과는 다른 명령을 하나님은 한가지 하십니다.
수 8:2 -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취하라 너는 성 뒤에 복병할지니라
하나님은 여리고에서는 여리고성을 점령한 후 탈취물을 불사르고 여호와께 바치게 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이성은 점령하되 그곳에서 탈취한 물건은 너희가 취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리고성은 하나님께 모두 바쳐치지만, 아이성부터는 이제 계속 탈취물을 이스라엘 백성이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은 살피지 않은채 영광만 받기 위해 우리에게 명령하시며, 매정하신 모습을 나타내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공급하시며 예비하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이것을 몰랐던 아간.. 조금만 참았어도 몇일만 참았어도 아이성에서 탈취물을 얻을 수 있었는데,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자기 정욕대로만 행하다가 비참한 결과를 맞았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공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설마 자녀들의 삶을 대책없이 내버려 두시겠습니까.. 그런 하나님 아닙니다. 다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 가지고 살아야 되는 사람들입니다. 주시지 않는 것을 내가 취하려고 하고, 정욕에 쓰려고 구하는 삶은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삶이 아닙니다. 주시지 않은 것을 정욕대로 구해서 하나님 없이 내 욕심대로 얻었다면 참 축복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분! 이것도 기억하세요.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을 위해 계획을 언제나 가지고 계십니다. 염려마시고, 걱정마시고, 하나님을 신뢰하세요.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보다 앞서 뛰면 우리는 결국 우리 자신의 것을 빼앗기게 되고 남도 해치게 된다는 것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은 일하실 때 다양성을 가지고 일하십니다.
이제 하나님의 격려로 회복이 시작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이스라엘은 다시 아이성의 전쟁준비를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명령체계를 통해서.. 하나님 - 여호수아 - 이스라엘의 명령체계...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시는데.. 복병을 준비하고 매복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용사 3만명을 뽑고, 성읍 서편 뒤에 매복을 시킵니다. 그리고 성읍 서편 벧엘과 아이 사이에 또 5000명을 매복시키며 출동 준비 상태에 있도록 명령합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와 함께한 군대가 성으로 진격할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전술은 그들이 성을 나와 싸우려 할 때 이스라엘은 도망쳐서 아이성의 사람들을 유인하는 작전입니다. 그리고 아이성 사람들이 모두 밖으로 나왔을 때 매복해 있던 사람들이 성으로 들어가서 점령하고 성에 불을 지르도록 하는 작전. 이작전은 정확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결국, 아이성의 모든 백성들은 유인당하고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명령으로 단창을 높이 들어 신호를 보낸후 매복했던 사람들을 통해 성을 점령하고 불을 지릅니다. 이 상황속에서 아이성 사람들은 갈피를 못잡고 우왕좌왕 하게 되고 성에서 나온 이스라엘 군사들과 도망치던 군사들이 협공을 해서 그들을 멸망시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을 한가지 더 알게 됩니다. 여리고 성과 아이성의 전쟁방법이 같습니까? 다릅니까? 다릅니다. 하나님은 여리고를 승리로 이끄실 때와 아이성을 승리로 이끄실 때 다른 전략을 여호수아에게 주십니다. 정반대되는 전략입니다.
이것을 비교해보면,
첫째, 여리고는 일주일간이나 대낮에 행군하는 것이었지만 아이성 공격은 밤에 가서 매복하고 있다가 낮에 복병으로 나와 싸우는 전략입니다. 둘째, 여리고를 함락할 때는 이스라엘 전군을 여리고에 집결시켰지만, 아이성 공격에는 이스라엘 군을 나누어서 배치시켰습니다. 셋째, 여리고에서는 하나님께서 그 성벽을 무너져 내리게 하셔서 큰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러나 아이성에서는 그런 이적은 없습니다. 두 패를 나누시고 매복시키고 한 패는 유인하게 하셔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자세히 보면, 여리고 성은 여호와의 직접적인 개입과 신적 현현을 통해 무너졌지만, 아이 성은 치밀한 군사 작전을 통해 점령되었습니다. 두 방법은 전혀 다른 전쟁 전술입니다. 하지만, 방법은 서로 달랐지만 두 경우 모두 여호와의 주도권아래 친히 개입하시고 친히 명령하셨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일하심이 이렇습니다. 다양합니다.
출애굽때에도 강력한 애굽 군대를 멸망시키기 위해 홍해와 동풍을 사용하셨지만, 그 다음 아말렉 사람들과의 전투에서는 여호수아에게 무력을 사용하도록 하셨습니다. 교회사에서도 사도시대에는 놀라운 기적들이 사용되었지만, 그 후에는 그리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교회를 세우시고 일을 하십니다.
왜그럴까요? 왜 이런 다양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은 역사하실까요?
하나님께서는 하나의 좋았던 관습이 그 땅을 부패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뜻을 펼쳐 나가십니다. 사람은 하나의 경험을 가지고 그것을 고집하며 내세울 때가 많습니다. 신앙의 경험이 중요하지만, 신앙생활 오래하면 더 겸손하신 분이 있고 자신의 경험을 앞세우시는 분이 많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내세우는 분은 그것이 하나님의 역사하심 전부인 것처럼 주장합니다. 내가 경험한 하나님. 나에게 일하셨던 하나님. 그러므로 그 방법대로 해야지만 맞는 것이라고 고집합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일할 때 갈등을 만듭니다. 하나님께서 다양성을 가지고 일하시는 것을 자신의 경험때문에 제한 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람의 부패한 성품입니다.
간혹, 예배순서를 고집하는 분도 있습니다. 예배시간에 사도신경은 왜 안하느냐, 주기도문은 왜 안하느냐. 성가대 순서도 언제 해야 되는지, 헌금하는 순서도 언제해야 하는지.. 오래된 교회 오래된 신앙생활 하시는 분일수록 유난히 고집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감사하게도 예배순서가 성경에 나와있지 않습니다. 여러분! 예배순서에 너무 목숨걸지 마세요. 예배형식은 하나님을 예배드리기에 적절하도록 만든 아름다운 전통이며 문화입니다. 좋은 것은 유지하지만, 절대 규정하지 않습니다. 미국 흑인들 예배나 아프리카의 성가대는 우리처럼 얌전하지 않습니다. 영화를 보셔서 알겠지만, 실제로 그렇습니다. 춤추면서 찬양합니다. 설교시간에 아멘도 왜 그렇게 요란하게 하는지 모릅니다.
여러분! 춤추면서 활동적이면 경건하지 않은 건가요.. 아니죠. 저도 흑인들이 모인 예배는 꼭 한 번 참석하고 싶습니다. 영국에서 성공회 예배를 드렸는데, 성공회 예배는 예배 중간에 형식이 참 많습니다. 중간 중간에 계속 일어나고.. 교독문을 자주 낭독합니다. 천주교 예배와 많이 비슷합니다. 그것도 문화입니다. 오늘날 젊은이 예배를 보면 찬양집회식 예배가 많습니다. 뜨거운 열정, 감정을 해소하는 젊은이들에게 찬양집회식 예배가 좋은점도 있습니다. 성경공부식으로 칠판을 놓고 예배를 드리기도 합니다. 이런 모든 것이 예배에 큰 잘못을 주는 것인가요? 아니요. 하나님께 잘 하려는 하나의 문화들 인 것입니다. 목숨걸지 마세요. 그래서 우리 1부예배도 성가대가 없으므로 예배전에 찬양을 15분 정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 잘드리고, 하나님을 높이기 위한 것.
예전에 청소년 사역을 하시는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큰 교회에서 고3 파트를 맡아서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첫 예배를 드리는데, 대부분 애들이 잔데요. 그래서 이 목사님이 안되겠다 싶어서 예배순서를 매주 바꾸셨데요.. “주기도문 하므로 예배를 시작하겠습니다.” 옆에서 한 학생이 틀린줄 알고, 목사님 틀리셨어요. 사도신경이요. 사도신경.. 이목사님이 주기도문 하므로 예배시작한데두요. 하면서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과감하게 매주 마다. 어떤 날은 주기도문으로 시작하고, 찬양하고 시작하고, 기도하고 시작하고, 설교로 예배를 마치고, 헌금으로 마치고..계속 바꾸었답니다. 그러더니 잠자던 애들이 일어나더랍니다. 습관에 매였던 부분을 깨트리니까... 그것을 시작으로 고 3 예배가 살아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예배순서를 바꾸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배할 수 있는 스타일은 다를 수 있습니다. 원리가 중요합니다 원리에 초점을 맞추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한 분께 예배 잘드리기 위해서라면, 하나님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각자 다른 스타일로 예배를 올려드리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됩니까?. 그것을 이래야 되느니 저래야 되느니.. 고집하는 것은 다양성의 역사를 하시는 하나님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여러분! 모든 것은 순환이 필요합니다. 공기도, 사람도, 습관도.. 우리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이 다양한 이유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만들어 낸 틀, 습관, 우리가 결정하는 고정된 지식에 머물지 않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고집하면, 그것은 우리의 혈기와 인간적 방식을 고집하는 부패가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양하게 역사하십니다. 우리의 부패적인 성향 때문에..
여러분! 기억하세요.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대신에 혈과 육을 믿기 시작하는 것을 방지하시려고 지도자를 바꾸시기도 하시구요. 하나님의 약속대신 우리 자신의 개인적 체험에 의존하는 것을 방지하시기 위해 개인에게 역사하시는 방법도 바꾸신다는 것을
- 때로는 직접 개입하시고, 때로는 지혜를 주시기도 하시고,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하시기도 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제한 하지 마세요. 그리고 남에게 역사하셨던 그 역사가 내게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너무 답답해하고, 힘들어 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각자에게 일하시는 방법이 다릅니다.
또한, 우리가 맡은 일 하나 하나, 벌어지는 일 하나하나에 대해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때 과거의 승리에 의존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세요. 너무 고집하지 마시고 겸손하라는 것이죠. 하나님은 다양하게 역사하십니다. 개인 개인에게도 다양하시고 우리들의 많은 사건속에서도 다양하십니다. 하나님의 다양하신 역사를 계속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기억해야 할 사실>
우리가 본문에서 잘 살펴보면 이스라엘이 아이성에 패한 이유와 아이성이 이스라엘에게 패배한 이유의 공통점을 보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패배한 이유만 보면 죄때문이었고 인간적 방법에만 의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나라 모두 전쟁에 패한 이유의 공통점도 있습니다. .
1. 무지입니다. - 지식이 없어서... (이스라엘도, 아이왕도) --
이스라엘은 이 전쟁이 실패하게 될 이유를 몰랐습니다. (죄와 인간적 자만심) 그 이유자체를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무지였습니다. 아이왕 또한 이 전쟁의 승패가 누구에게 달렸는지 지식이 없었습니다. 둘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지고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자만심..
또 한가지. 두 나라의 실패의 이유에는 자만심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없이도 할 수 있다는 자신 스스로의 자만심이 있었습니다. 아이성 또한, 전에 한 번 이겼으니 또 이길수 있을 것이라는 자만심을 갖습니다. 이 자만심은 내 힘, 내 능력을 앞세우는 위험요소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지식과, 하나님 없는 자신감 이것은 무기없이 전쟁에 뛰어드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무작정 뛰어들어 사업해보겠다는 대담한 용기일 뿐입니다.
결국, 실패를 경험해보고, 아픔을 겪어본 뒤에야.. 재정비하고, 전쟁에 임할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 살아갈 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 위에서 나열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회복시키시고, 예비하시고,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아는 지식 꼭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내 능력, 내 힘이 아니라. 주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내가 능력이 있고, 주님이 이끄시기 때문에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용기 내 자만심이 아니라 하나님 때문에 갖는 용기입니다. 꼭 갖추시며 세상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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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0 페이지
12-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