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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강해(21)
예수 사역의 우월성(6)
우월한 사역의 결과(2)
소망의 공동체, 구역모임 / 10:19~39
올해 3월 11일에 일본에서 일어났던 쓰나미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날 오후 델리에서 심방을 바치고 구르가온 동네 야채 가게에 잠깐 들렸는데 주인이 계산대에 서서 계산은 안 하고 TV를 계속보고 있는 겁니다.
그래 TV 를 봤더니 뭔가 엄청난 물난리 장면이 나오길레 처음에는 무슨 영화를 보는가 생각했습니다.
근데 밑에 Break News 라고 붉은 자막이 나와 뭔가 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고 야채가게 주인에게 “실제 상황이냐” 물었더니 “실제상황”이라고 그래요.
집에 와서 YTN 을 켜고 일본에 들이 닥친 쓰나미 뉴스 특보에 거의 몇 시간 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쓰나미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가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바닷물이 밀려오자 주차해 놓은 자동차들과 집들이 그냥 성냥갑처럼 쓸려 내려갔습니다.
다 휩쓸려 내려가고 있는데 유독 5 층짜리 흰색 큰 콘크리트 건물 하나가 꿋꿋하게 버티고 서 있고 몇 몇 운 좋은 사람들이 마침 그 건물에 있다가 옥상에 올라가 대피하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사람들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자기만의 반사적인 안목으로 사건을 보게 됩니다.
119 구조대원이 쓰나미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의사가 쓰나미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건축업자가 쓰나미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여러분은 쓰나미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기억하고 있습니까?
목사인 저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성경에 나오는 ‘반석위에 세운 집’ 생각이 났습니다.
5층짜리 흰색 콘크리트 건물처럼 신앙의 기초가 반석위에 서 있고 콘크리트처럼 신앙의 구조가 잘 되 있는 성도라면 아무리 거대한 세속의 쓰나미, 비복음의 쓰나미, 이단의 쓰나미가 몰려온다 할지라도 끄떡없이 버틸 수 있고, 오히려 떠내려가 죽을 많은 사람들을 구원해 주는 ‘노아의 방주’가 되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신앙의 기초’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지금까지 해 온 히브리서 강해 10장까지가 ‘신앙의 기초’부분에 해당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성도들의 영원하고 완전한 속죄 제사를 이루기 위해 친히 제물이 되어 주시고, 친히 성막이 되어 주시고, 친히 대제사장이 되어 주셨다. 그 제사 결과 나는 속죄 받았다. 나는 구원 받았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믿음의 확신이 ‘신앙의 기초’입니다.
그 확신 위에 쓰나미가 몰려 와도 끄떡하지 않는 5층짜리 흰색 콘크리트 건물과 같은 신앙의 건물을 짓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성찬식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께서 우리의 제물이 되시고, 성막이 되시고, 대제사장이 되신다는 세 가지 믿음의 기초가 든든하게 세워지시기를 바랍니다.
I. 믿음의 세 가지 기초(19~22)
22절에,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갈 때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이 충만하면 할수록 하나님을 영적으로 인격적으로 만나면서 영광스러움과 기쁨이 그만큼 충만해질 것입니다.
그 믿음의 근거가 바로 그리스도 예수의 제사사역의 결과입니다.
성찬식은 그리스도 예수의 제사 사역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체험하는 설교의 연장입니다.
(배잔, 배병위원들 입장)
1. 우리가 걸어갈 새롭고 산 길
여기 주님의 육체를 상징하는 빵이 놓여 있습니다.
주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시기 직전 “다 이루었다”고 외치셨습니다.
그 외침과 동시에 성소 휘장이 위에서부터 밑으로 갈라졌습니다.
더 이상 성소와 지성소의 구별이 없어졌습니다.
휘장이 찢어지기 전에는 일 년에 한 차례 대제사장만이 송아지의 피를 들고 하나님을 만나러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성소에는 제사장들만이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성막 안에는 우리 같은 이방인들은 출입할 수 없었고 오직 하나님의 선민인 이스라엘 백성만 출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소 휘장이 찢어지고 난 후 모든 구분이 사라졌습니다.
본문 20절에,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고 했습니다.
주님 자신이 성막이 되어 주셨습니다.
유대인이건 이방인이건 의인이건 죄인이건 누구나 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자유롭게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상하신 몸을 상징하는 이 빵을 받으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과 나 사이를 막고 있었던 담은 이제 무너졌다. 언제든지 하나님의 보좌 앞에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다’는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의 확신이 굳게 세워지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제 그리스도 예수의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 잔을 받기로 하겠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피
19절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주심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히브리서 9장 12절에,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는 하나님께 나아갈 때 담력을 줍니다.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 가리라”(출12:13)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영원한 피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를 믿는 모든 성도들의 죄는 영원토록 완전하게 사해졌습니다.
히브리서 8장 12절에, “내가 저희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저희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는 어떠한 죄도 다 용서되었다는 싸인 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이 진리로 인해 자유함을 얻습니다.
평안함을 얻습니다.
담대함을 얻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감사와 감격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감사와 감격이 성도의 능력과 윤리의 원천입니다.
주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빵과 포도주 잔을 받았습니다.
이제 또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은,
3. 하나님의 집에 큰 제사장이 계심(21)
21절에,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라고 했습니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기도해 주시고 계십니다.
히브리서 7장 25절에,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기도를 받고 있는 성도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구원을 잃을 수가 없습니다.
주님의 기도는 항상 응답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 히브리서 10장의 강해가 건물의 기초 부분에 해당이 된다면 오늘부터 강해는 신앙의 뼈대를 올리는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소망의 공동체인 구역모임입니다.
II. 소망의 공동체, 구역모임(23~25)
23~25절에,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또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라고 했습니다.
초대교회 당시 지도자는 열두 명 사도들 밖에 없었습니다.
즉 목사가 열두 명 밖에 없었습니다.
더구나 열 두 사도는 교인심방, 성도들의 애경사, 구제사역, 교회행사같은 행정에는 관여하지 않고 “오직 기도하고 말씀을 전하는 설교사역(행6:4)”에만 전념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수 백, 수천 개의 교회들이 세워지고 복음이 전 로마 세계로 확장이 될 수 있었을까?
누가 교회를 이렇게 부흥시켰을까?
바로 평신도들이 중심이 된 구역활동이었습니다.
오늘의 교회들의 구역과 초대교회 구역은 무슨 차이가 있길레 초대교회 구역은 로마세계를 변화시켰는데 오늘의 구역들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약한가?
오늘 본문과 사도행전 2 장 42~47절까지에 나오는 초대교회 구역예배의 네 가지 큰 특징을 살펴보면서 지금 우리의 구역예배에 어느 면을 보완해야 우리 구역도 초대교회 구역과 같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 있는 구역이 될는지 비교하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족 같은 구역
우리 교회 어느 구역인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어느 날 구역식구 전체가 아이들까지 JP 놀이공원에 놀러 갔다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 구역이라면 휴가를 동시에 내어 구역식구 전체가 인도 여행도 함께 갈 수 있는 확대가족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구역식구들 상호간에 한 가족이라는 느낌이 생겨야 본문 24절에,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서로 격려하며”하는 가족 사랑이 시작됩니다.
초대교회는 가족과 같은 구역이었기 때문에 서로의 필요를 적극적으로 채워 주었습니다.
사도행전 2장 44~45절에 보면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라고 했습니다.
요즘으로 말하자면 구역식구 가운데 한 사람이 인도에서 사업을 하다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데 구역식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한국에 있는 아파트나 땅을 팔아서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오늘날 구역모임에 이런 일은 거의 일어나고 있지만 초대교회 구역모임에서는 흔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최초로 임한 성령역사로 충만한 은혜 가운데 거하고 있었고, 주님이 바로 재림하실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에 재산에 대한 집착이 지금보다 훨씬 덜했습니다.
지금은 주님 재림에 대한 믿음이 점점 희박해지고 세상 살기가 힘들어져서 내 아파트 팔고 땅 팔아 구역식구 도와주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렇게 큰 것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인도는 먹을거리가 부족하니까 한국 라면이나 과자라도 생기면 서로 나누어 먹고, 삼겹살이라도 생기면 서로 나누어 먹을 수 있다면 가족과 같은 분위기가 얼마든지 만들어 집니다.
2. 평신도가 목회하는 구역
초대교회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 연구하고 설교하는 사역’에만 전념했고 구역 식구들의 심방, 애경사, 구제활동, 전도, 예배 등은 구역 자체 내에서 다 이루어졌습니다.
즉 일반교회에서 목사가 하는 사역을 구역장과 구역원들이 한 것입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열 두 사도들 밖에 없었지만 교인들이 수천, 수만 명으로 늘어나도 가족과 같은 구역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교회에서 목사가 하는 일을 구역장과 구역원들이 하기 때문에 초대교회 구역을 ‘가정교회’라고 부릅니다.
일반교회에서 목사가 담당했던 많은 사역을 구역장과 구역원들이 서로 분담하게 되므로 평신도가 다른 평신도의 영혼 섬김을 통해 목회자의 심정을 함께 나누며 목회자와 진정한 동역자 의식을 갖게 됩니다.
3. 삶의 나눔을 통한 친교와 치유가 일어나는 구역
초대교회 구역의 특징은 예배 중심이 아니라 교제 중심, 식사 중심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장 46절에,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라고 했습니다.
교제의 중심엔 먹는 것이 가장 큽니다.
구역예배를 드렸던 집에서 음식을 준비했는지 아니면 예배 하러 올 때 한 접시씩 해서 모였는지 모르지만 일단 먹는 모임이었습니다.
부모님 생일 때 음식 한 가지씩 만들어 온 식구가 모여 함께 모여 먹고, 이야기하듯이 일단 먹을 것이 있으면 먹으면서 서로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가 됩니다.
구역장이 큰 형님이 되어서 솔선수범해서 하면 나중에 구역원들이 음식 하나씩 해서 잘 모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역장 하기가 수월합니다.
먹는 중심이기 때문에 불신자가 그 모임에 오더라도 어색하지 않게 되고 모든 구역원들이 참석한 불신자를 집중적으로 섬기기 때문에 감동을 받게 됩니다.
초대교회 구역형태는 전통교회의 구역모임과 달리 예배의식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그룹원들의 삶의 나눔이 강조됩니다.
이 시간에 구역원들이 돌아가면서 한 주간의 삶을 나누는데 솔직한 자기 노출을 통해 내적 치유가 일어나고 구역원 상호간에 가족과 같은 연대감과 소속감을 심어 주게 됩니다.
어느 부부 구역에서 부부간에 서로 고마움을 편지로 써서 읽어 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부부가 부둥켜안고 눈물바다가 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구역모임 설교도 주일설교를 나누는 것으로 대신하기 때문에 구역장의 수고가 줄어듭니다.
우리 교회 홈 페이지에 보면 설교문 마지막에 ‘구역공과 나눔’이라고 해서 서로 나눌 질문까지 다 되어 있습니다.
구역원들의 성경공부나 제자 훈련은 담임목사가 교회에서 혹은 영상강의나 홈 페이지에 올려놓은 강의를 통해서 하면 되니까 구역장 부담이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4. 영혼구원을 최우선 목표로 한 구역
사도행전 2장 42절에,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고 했고
교제와 식사 중심이면서 모임의 목표는 ‘기도와 영혼구원’이었습니다.
구역원들 상호간에 한 주간 동안의 삶을 나누고, 돌아 가면서 서로를 위해 기도해 줍니다.
그리고 기도 응답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구역 배가 운동 같은 성장에 목표를 두지 않고 영혼 구원을 최우선 순위에 두었습니다.
직장 동료, 사업 파트너, 이웃 등 관계 전도를 통해 불신자를 교회당이 아닌 구역 모임으로 인도하여 사랑의 공동체의 맛을 경험하게 한 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만들어 교회로 인도합니다.
믿지 않는 불신자를 구역으로 인도하여 한 식구를 만든 후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게 하여 교회에 데리고 와 세례를 받게 했을 때 구역장, 목사 모두가 기쁨과 보람을 공유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네 가지 초대교회 구역의 특징이 로마세계를 변화시켰습니다.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으면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며 시작한 운동이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운동입니다.
최근에 일고 있는 ‘가정교회운동’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교회’같은 운동들입니다.
우리는 해외 교회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초대교회 구역형태에 근접하고 있습니다만 내년부터는 보다 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구역모임을 보완하고 강화하려고 합니다.
내년도 목회에 최우선 순위로 초대교회와 같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구역운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구역장님들이 대거 귀국했습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구역장님들이 귀국하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물론 교인은 더 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일꾼이 필요한지 잘 아실 것입니다.
내년부터는 이런 초대교회 구역모임을 꿈 꾸면서 현재 구역장님들은 계속해서하고, 안수집사님들, 그리고 이제 우리 교회 오신 지 일 년 이상 되신 분들 가운데 한국이나 해외에서 구역장을 하신 분들은 미리 준비하고 계시기 바랍니다.
특히 부부 구역 모임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과 이 믿음을 져 버린 자들에게는 심판이 있습니다(26~31)
여기 ‘짐짓 죄를 범할 경우’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심판만 있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인간은 연약하기 때문에, 무지하게 때문에 죄를 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윗과 같은 영성의 사람도 일순간 실수로 간음죄와 살인죄를 범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회개했습니다.
회개한 후 더 깊은 영성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습니다.
‘짐짓 죄’를 짓는 사람들의 특징은 양심에 거리낌 없이 고의적으로 계속해서 죄를 짓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악행을 즐기기도 합니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구약의 성경을 알면서도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와 왔음에도 불구하고, 숱한 증거들을 통해 얼마든지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잃지 않기 위해 오히려 하나님의 아들을 밟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림으로 욕되게 했습니다.
그들은 오직 심판과 형벌만 있을 뿐입니다.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이 기초가 잘 되면
III. 소망 가운데 인내(32~39)
그들은 많은 고난을 받았습니다.
여기 ‘고난의 큰 싸움’이라고 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 믿는 것 때문에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집과 재산을 박탈당하기도 하고 감옥에 갇히고 후에는 콜로세움 같은 곳에서 짐승의 밥이 되기도 하고 로마인들을 그 잔인한 게임을 즐겼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했습니다’(벧전1:8~9) 한 영화에서 콜롯세움에 순교하러 들어가는 아버지와 어린 아들의 대화가 기억이 납니다.
아버지는 두려움에 떠는 아이에게 말합니다.
“애야, 잠깐만 참자, 잠깐이면 된다. 우리가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천국에 있을 것이다.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될꺼야 잠깐만 참자”며 손을 붙들고 콜롯세움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세상에 것을 다 잃어도 하늘에 영구한 산업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고난을 이겼습니다.
하늘에 상이 있을 것을 소망했습니다.
그들이 소망 가운데 인내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신앙의 기초’가 튼튼했기 때문입니다.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 예수는 성도들의 영원한 제물이 되시고, 영원한 성막이 되어 주시고,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어 주십니다.
이 믿음 위에 소망의 공동체인 구역을 세워 서로의 삶을 굳게 세워 주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구역공과 나눔 >
1. 한 주간 동안 각자의 가정에서 생겼던 일들을 나누며 서로 기도해 줍시다.
2. 세속의 쓰나미, 비복음의 쓰나미, 이단의 쓰나미 물결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세 가지 신앙의 기초는
무엇입니까?
3. 초대교회 구역의 네 가지 특징을 살펴 보고 그 특징이 어느 정도 우리 구역에 나타나고 있는지
비교를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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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0 페이지
11-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