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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강해(12)
아론보다 우월하신 예수(2)
아론보다 우월하신 증거(2)/4:14~16
- 천상에서의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 예수 -
우리는 오늘 주일을 맞이하여 교회에 또 모였습니다.
짧게는 최근에 나오시는 분들로부터 시작해서 길게는 십 년 이상 나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교회를 가만 생각해 보면 참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담임목사가 교회 나오라고 구인장을 매주 보내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교회 안 나오면 체포하러 경찰을 보낸다고 위협하는 것도 아닌데 주일날만 되면 이렇게 모여 옵니다.
그냥 나오는 것도 고마운데 교회 와서 헌금을 합니다.
십일조도 하고, 감사헌금도 하고, 두란노 아카데미 건축헌금도 하고, 선교헌금도 하고....
그뿐 아니라 어떤 분들은 열심히 봉사를 합니다.
교회에서 월급을 주는 것도 아닌데 구역장으로 봉사하면서 구역식구들을 자기 식구들처럼 챙기고 보살펴 줍니다.
어떤 분들은 성경공부반을 인도합니다.
자기 집을 오픈하고, 자기 차로 기름 써 가면서 성경을 가르칩니다.
어떤 분들은 새로 온 가정들을 심방을 합니다.
어떤 분들은 교사로, 성가대로, 식당봉사로......
어떤 성도는 가정일 못지않게 교회 일을 중요하게 여기고 참여 합니다.
그것이 신기한 것입니다.
우리 교회 설교 내용 역시 다른 일반적인 교회와 차이가 많이 납니다.
교회 가면 복 받고, 예수 믿으면 형통하고, 어떻게 해야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고, 내면의 상처를 치유 받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해 주로 설교를 해야 교회가 부흥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인데 임마누엘 교회 담임목사의 설교의 대부분은 ‘그리스도 예수’에만 초점을 맞춘, 교회 부흥과 역행하는 설교가 주류를 이룹니다.
그래도 델리 임마누엘 교회나 구르가온 임마누엘교회는 계속해서 부흥합니다.
이것이 신기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알게 하는 것이 제 목회의 초점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를 알고 믿기만 하면 영생의 문제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인생을 온전하고 복되게 사는지에 대한 모든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7장 3절에,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라고 했습니다.
골로새서 2장 3절에,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요즘 박사 학위 소지자들이 많이 자살을 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공부 잘해서 일류 대학을 나오고 공부 잘해서 외국에 나가 유학을 해서 박사 학위를 받아 왔는데 교수 자리 구하기가 힘들어 주로 시간 강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간 강사는 아무리 뛰어도 한 달에 백에서 백 오십만 원 밖에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기초 생활자 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보다 머리가 좋고, 남들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외국에 나가 박사학위까지 받았는데 ‘내 인생이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나’ 좌절하고 자살하게 되는 것입니다.
많이 배우지 못했어도, 자라 온 환경이 좋지 않았어도 ‘지혜와 지식의 보화’인 예수 그리스도를 모심으로 인해 성공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올해 바자회를 위해 한국 아디다스의 상무인 안 병두 집사님이 ‘그렉 로만’ 잠바와 바람막이 골프, 등산복을 열 박스 정도 보내 오셨습니다.
가격표를 보니까 삼십 육만 원도 붙어 있고, 이십 만 원대 십만 원대도 있습니다.
기증 조건이 공개적으로 판매를 못하게 되어 있어서 바자회 내 놓기 전에 먼저 우리 교회에서 성도들을 상대로 아주 저렴한 천 루피, 이천 루피 정도로 팔면 두란노 아카데미 건축기금으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침 컨테이너가 있어 댓 박스씩 실어 오게 되었습니다.
장안 중앙교회에서도 물품들을 모아서 함께 열 박스 정도 보내 주셨는데 아직 스무 박스 정도 남아 있다고 합니다.
혹 믿는 성도 가정이 들어올 때 알려 주시면 오는 컨테이너에 대 여섯 박스씩 실어 오면 좋겠습니다.
안병두 집사님은 한국 뿐 아니라 아디다스 아시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몸도 연약하게 생겼습니다.
지방대 출신입니다.
IMF 때 대기업에 취업원서를 수십 통 넣었는데 지방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다 거절을 당했다고 합니다.
결국 들어간 곳이 전공하고는 거리가 먼 운동화 밑창 만드는 공장이었습니다.
안집사가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 밖에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몇 년 일하다 중국 공장으로 발령을 받아 갔습니다.
거기서 신발 밑창을 아디다스 공장에 납품을 했습니다.
어느 날 안집사의 성실함을 눈 여겨 본 아디다스 임원이 아디다스로 오라고 콜을 했습니다.
그래서 가게 되었습니다.
대학 다닐 때부터 열심히 영어를 준비했고, 중국에 근무하면서 중국어까지 배워 놓은 덕에 효과적으로 일을 잘 하게 되었습니다.
외국 기업은 학벌이나 출신대학을 따지지 않고 능력을 보기 때문에 안집사는 계속 승진할 수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디다스 본사에서 한국에 가서 판매를 총괄할 본부장을 물색하다가 안병두 집사를 지목하게 되었습니다.
이사로 승진시켜 줄 테니 한국에 가라고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이사가 못돼 난리일 텐데 안집사는 “나 같은 사람이 무슨 이사 자격이 있습니까 여기서 그냥 근무하겠습니다”라고 거절을 했다고 합니다.
본사에서는 알아 봤는데 당신이 가장 적격자라며 “이사 자격이 안 돼 있으면 자격이 될 때까지 가르치면서 쓸 테니 한국으로 가라”고 해서 이사로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사 대우가 어떤지 나중에 받고 나서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워낙 고속승진이라 한국본사에서 안병두 집사를 미국 시민으로 미국에서 MBA 를 한 인재로 알았다고 합니다.
밑에 부장님들 가운데는 십 년 연배인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믿음이 있기에 그 분들을 상관 모시듯 잘 모시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전도를 하는지 모릅니다.
몸도 약하고, 지방대 출신에다, 전공과 상관없는 신발밑창 만드는 공장에서 일을 했어도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모시고 사니까 이처럼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사가 되어서 성공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직책에 있든지 그 자리가 전도하는 자리, 선교하는 자리,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기 때문에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앞으로 진로를 앞두고 저에게 기도해 달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아디다스 전 세계 사장까지 꿈을 꾸고 있습니다.
앞으로 십 년 정도만 일하고 은퇴하여 국제기구에 들어가 제 삼 세계 질병과 가난 문제를 해결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기획가로 활동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 사장도 안 집사의 이런 비전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생각이 다르잖아요.
계획이 다르잖아요.
왜 이렇게 살 수 있습니다.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이신 예수님이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보화처럼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그리스도 예수’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설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아는 신앙!
지난주일 설교한대로 ‘그리스도’란 ‘기름 부음을 받은 자’란 뜻입니다.
구약시대에 세 가지 경우에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선지자로 임명이 될 때, 제사장으로 임명이 될 때 그리고 왕으로 임명이 될 때입니다.
선지자의 사역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을 받아서 백성들에게 전해 주는 사역입니다.
제사장 사역은 백성들의 죄를 속해 주는 제사를 집례 하는 사역입니다.
왕은 백성들을 다스리는 사역입니다.
그러므로 ‘주는 그리스도시오’라는 고백은 ‘주는 나의 선지자가 되시고, 나의 제사장이 되시고, 나의 왕이 되십니다’라는 고백입니다.
‘주님이 지금 살아 계셔서 나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나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나의 왕이 되시어서 나를 통치해 주신다’는 이 믿음으로 살 때 모든 선한 일을 하기에 온전한 사람으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그리스도 예수에 대해 설교하지 않고 축복이나 성공이나 자기 개발이나 심리적 치유에 대해 설교하는 것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직무유기인가를 여러분들이 이해하신다면 왜 임마누엘 교회에서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설교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지도 이해하게 될 줄 압니다.
우리는 지난 주일에 지상에서의 예수님의 세 가지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해 살폈습니다.
즉 선지자, 제사장, 왕의 사역입니다.
오늘은 그리스도의 천상에서의 세 가지 동일한 사역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I. 천상에서의 그리스도의 사역
1. 승천하신 그리스도 예수의 선지자 사역
예수님은 승천하셨지만 그의 가르치는 선지자 사역을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로 보혜사 성령을 보내셔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6장 7절에,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라고 했습니다.
그 언약대로 오순절날 성령님이 임하셨습니다.
오순절날 성령이 오신 표시가 불이 혀같이 갈라지고 방언을 말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표시가 있어야만 성령이 임한 증거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의 방언은 지금의 방언과 달랐습니다.
오순절 방언은 완전한 언어였습니다.
즉 한국 사람이 한 번도 들은 적도 없고, 배운 적도 없는 영어나 중국어나 러시아어나 힌디를 유창하게 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은 사도들과 성도들이 각국 방언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자 각국에서 몰려 온 사람들이 자기들의 언어로 하나님을 높이는 그들을 보고 어떤 특별한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사도들의 설교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방언은 언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 수도 없고 방언할 때 통역 은사를 받은 사람을 두 사람 동시에 세워 놓고 통역을 하라고 하면 전혀 다른 통역을 합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불이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보이고 방언을 한 것이 바로 성령이 임재 했다는 표시였습니다.
이미 임하신 성령님은 우리가 말을 잘 안 들으면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가 말을 잘 들으면 다시 내려오는 그런 성령님이 아닙니다.
그렇게 잘못 알고 있으니까 떠나가신 성령님이 다시 오시도록 산에 올라가서, 기도원에 가서 금식하고 철야하고 회개하다가 무슨 체험이나 하면 다시 오신 줄 알고 좋아하다가 집에 내려와 남편하고 싸우고 애들에게 소리치면 다시 성령께서 하늘로 올라가 버려서 또 다시 내려오시도록 다시 산에 가서 부르짖고, 기도원에서 가서 부르짖고 ....... 이 짓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니라”(마28:20)
성도가 잘못하면 화가 나서 성령께서 하늘로 올라가셨다가 화 풀리면 다시 불의 혀같이 갈라지면서 방언으로 임하는 성령님이 아닙니다.
이미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님은 다시 임하실 필요가 없이 이 지상에 계시는 것입니다.
그 성령께서 지금 성도들과 함께 하시는 증거가 무엇입니까?
(1) 신앙을 고백하게 만들어 줍니다.
고린도전서 12장 3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2) 성경을 깨닫게 만들어 줍니다.
요한복음 14장 26절에,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3) 교회를 세우시고 진리를 가르치게 하십니다
에베소서 3장 10절에,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4) 선교하게 하십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5) 재림의 약속을 기다리게 만듭니다.
베드로후서 3장 13절에,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이 표식이 강하게 나타날수록 성령 충만한 성도며, 성령 충만한 교회입니다.
우리는 이런 증거가 있기 때문에 매주 교회에 모이는 것입니다.
이 증거를 확인하고 이 증거로 인해 능력을 얻고 이 능력으로 전도하고 선교하기 위해 교회에 모이는 것입니다.
2. 승천하신 그리스도 예수의 제사장 사역
예수님은 승천하셨습니다(행1:9~12)
스데반은 순교하기 직전 하늘 문을 열리며 예수께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습니다(행7:54~60)
사도 요한도 밧모 섬에 유배되어 기도하던 중에 하늘이 열리며 앞으로 되어질 일들을 계시를 받아 요한계시록을 썼습니다(계1:1~2)
예수님은 지금 하늘에 계십니다
히브리서 7장 24~25절에,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히8:1~6, 9:11~15, 24~26,10:19~22)고 했습니다.
주님은 세상에 있을 때 베드로를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누가복음 22장 32절에,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기도를 받은 베드로는 비록 주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지만 회복이 되어 초대교회의 수장으로 기독교의 초석을 닦았습니다.
가롯 유다는 예수님의 기도를 받지 못했습니다.
마가복음 14장 21절에,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면 제게 좋을뻔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똑같이 주님을 배반했지만 베드로는 회복이 되었고 가롯 유다는 자살했습니다.
주님의 기도를 받고 있다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하늘에서 중보자 되시는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기도를 받고 있는 성도들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결코 구원을 잃을 수 없습니다.
3. 승천하신 그리스도 예수의 왕적 사역
승천하신 예수께서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는 것은 모든 권세를 위임 받았다는 뜻입니다.
주님도 이 사실을 확인하여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8장 18절에,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보이는 세상과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다 통치하시는 왕중의 왕입니다.
세계의 역사와 왕들로부터 시작해서 벌레 한 마리, 풀 한포기까지 다 통치하십니다.
왕을 잘못 만난 백성은 고생을 합니다.
가난과 억압과 불안과 공포 속에서 살게 됩니다.
가까운 이북을 보세요.
왕을 잘못 만나 수백만 명의 아이들이 굶어 죽었고, 지금 굶어 죽어가고 있고, 살기 위해 목숨을 건 탈북자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십만 명의 백성들이 강제 수용소에 갇혀 신음하고 있습니다.
왕을 잘못 만난 백성은 이처럼 고생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는 어떤 선하고 완벽한 왕은 없습니다.
따라서 완벽한 제도도 없습니다.
공산주의도 실패했고, 자본주의도 실패했습니다.
신자본주의는 더욱 더 인간성을 말살하고 있습니다.
선한 왕은 한 분 밖에 없습니다.
마태복음 19장 17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고 했습니다.
구약 시가서는 하나님의 다섯 가지 속성을 찬양합니다.
욥기는 ‘하나님은 전능하시다’고 찬양합니다.
시편은 ‘하나님은 성실하시다’고 찬양합니다.
잠언은 ‘하나님은 주권적이시다’고 찬양합니다.
전도서는 ‘하나님은 영원하시다’고 찬양합니다.
아가서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고 찬양합니다.
그리스도 예수는 성도들을 통치해 주시는 선하시고 온전하신 왕이십니다.
내 삶에 일어난 어떤 사건도 우연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내가 인정하기 싫은 사건일지라도 하나님은 그 사건을 내게 일어나게 하셔서 나를 통치하십니다.
전능하시고, 성실하시고, 주권적이시며, 영원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그리스도 예수의 통치를 나중에는 이해하고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II.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대제사장 그리스도 예수
15절에,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악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체휼’ 이란 단어는 ‘Sympathize'입니다.
‘동정하다’ “함께 아파하다”라는 뜻입니다.
주님은 인생의 연약함을 아십니다.
배고픈 인생의 절박함을 아시기 때문에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탐욕 때문에 세리가 될 수밖에 없는 연약함을 아셨기 때문에 세리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병 때문에 오는 고통을 아시기 때문에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간음할 수밖에 없는 유혹에 약한 인간임을 아셨기 때문에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이 돌에 맞아 죽을 뻔 했을 때 구해 주셨습니다.
죽음의 불합리함을 아시기 때문에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고,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시고, 관원의 어린 딸을 살려 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십니다.
그 연약함을 아시기 때문에 동정하시고 구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런 대제사장이 계시기에 우리는 우리의 불완전함과 죄악에도 불구하고 감히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III.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게 하는 대제사장 그리스도 예수(14~16)
16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가장 따뜻하고 은혜로운 단어가 히브리어 ‘헤세드’입니다.
‘긍휼’이란 단어입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말합니다.
우리 교회법인 이름이 ‘Hesed'입니다.
그 보좌 앞에는 ‘때를 따라 돕는 은혜’가 늘 있습니다.
그래서 나가게 됩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란 말은 “정확한 때에 오는 도움‘이란 뜻입니다.
북인도 마날리에 같은 교단 소속 선교사 한 가정이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 이름은 김 두평입니다.
‘두 평 땅을 가진 김씨’란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시는 분입니다.
즉 ‘정확한 때에 오는 도움’을 말합니다.
그러면 김 두평씨가 어떤 이름을 가진 여자와 만나 결혼을 해야 ‘정확한 때에 오는 도움’을 확신할 수 있겠습니까?
그 사모 이름이 ‘이 종자’입니다.
‘두 평 땅을 가진 김 씨에게 종자를 가지고 있는 이 씨가 만나야 정확하지 않습니까?
서로의 이름을 확인하는 순간 믿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
요즘 델리 교회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졌습니다.
유아실도 새로 만들었고, 새가족실도 깨끗하게 꾸몄습니다.
성가대 연습실도 산뜻하게 바뀌었고, 부엌도 정돈이 잘 됐습니다.
복도 역시 갤러리에 들어 온 것처럼 분위기가 아늑하고 한국의 경치를 판넬로 해서 걸어 놓아 한층 더 분위기가 좋아졌습니다.
교회당 안에 있는 식탁도 윗 판넬을 새 것으로 바꿨습니다.
교회당 안도 페인트칠을 깨끗하게 했습니다.
십여 년 만에 이렇게 맘 놓고 교회당을 리노베이션을 했습니다.
불과 삼년 전만 해도 교회당을 이사할 계획까지 했습니다.
위에 인도 교회에 아주 질이 나쁜 사람들이 커미티 멤버들이 되어 교회당 못 하나 박는 것까지 간섭을 해서 못하게 하고 세를 올리고 갈등을 야기해 참다못해 나가겠다는 레터까지 감독에게 보냈는데 감독이 만류하여 조금만 더 참으면서 기도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보니 그 못된 멤버들이 큰 잘못을 해서 다 잘리게 됐습니다.
그리고 영어예배에 새로운 목사님이 왔는데 그 목사님이 델리 지역 노회장까지 겸임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그 목사님이 저의 17년 인도 친구 목사입니다.
요즘 일사천리로 요구하는 대로 다 수용해 주고 있습니다.
교회세 문제로 해마다 갈등을 겪었는데 앞으로 3 년 동안 교회세 동결하기로 하고 레터를 받았습니다.
교회당 문제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최적의 사람을 보내 주셨습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 ’정확한 때에 오는 도움‘입니다.
비록 성도에게 시험이 있을찌라도 주님은 ‘정확한 때에 도움’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은혜의 보좌 앞에 언제든지 담대히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 연약함을 아시는 그리스도이십니다.
정확한 때에 도움을 주시는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이신 그리스도’를 모시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온전한 삶을 사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구역공과 나눔>
1. 천상에서의 그리스도의 세 가지 사역이 지상에서의 성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나누어 보자.
2. 성령께서 임재하신 증거가 무엇인가?
3. 우리는 왜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는지 본문에 의거해서 이야기를
각자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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