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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강해(10)
모세보다 우월하신 예수(5)
모세보다 우월하신 결과(2)
-말씀의 능력으로 안식에 들어가게 하심-/4:11~16
평범한 아마추어 축구선수가 한명 있었습니다.
이 축구선수가 시합도중 상대편 선수와 머리를 부딪쳐서 정신을 잃게 되었습니다.
한참 있다 깨어나서 "내가 누구인가요?"라고 감독에게 물었습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입니다.
감독이 그 선수에게 뭐라고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선수가 시합을 할 때마다 최고의 골잡이로 변신을 한 것입니다.
기자들이 깜짝 놀라 감독에게 물었습니다.
감독이 얘기했습니다.
"나는 한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 친구가 넘어져서 기억상실증에 걸려 나는 누구냐라고 물었을 때 저는 한마디만 해줬습니다.
너 축구황제 펠레잖아"
이 이야기를 듣고 그 사람은 펠레 같은 축구선수로 변화되었습니다.
생각의 변화, 생각이 나를 지배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에피소드입니다.
4장 전체의 키 센텐스는 12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더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기 때문에 이 말씀이 성도 속에 들어오면 그 성도의 마음과 생각을 주장하여 안식으로 이끌어 갑니다.
말씀이 이토록 위력이 있는 이유는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공부하면서 깨닫고,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깨닫고 회개하고,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다는 말은 하나님을 경험했다는 말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곧 하나님이십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동일하게 보는 이해가 있을 때 참되고 바른 기독교 신앙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 ‘말씀’을 원어로는 ‘로고스’라고 합니다.
‘로고스’란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사상,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예정, 하나님의 의지...“ 등을 말합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보고 있는 김 광선 목사의 진정한 실체는 무엇입니까?
키 171센티, 그리고 호리호리한 몸매, 배용준 같이 미남형.....
너무 나갔나요?
우리 교회 일부 여성도들이 붙여 준 별명이 ‘김용준’입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의 겉모습을 가지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생각, 사상, 뜻, 계획, 하고 있는 일.....그런 것을 통해서 그 사람의 실체가 어떠하다고 말합니다.
델리 임마누엘, 구르가온 임마누엘교회를 세워 ‘성경을 공부하자, 성경대로 믿자, 성경대로 살자’는 사역의 목표를 정하고 성경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보고 김광선 목사의 실체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델리에서만 임마누엘 한인교회를 하기도 힘들 텐데 왜 구르가온에도 임마누엘 한인교회를 개척하고, 벵갈로에도 임마누엘 한인교회를 개척하고, 하이드라바드에도 임마누엘한인교회를 설립을 했는지, 한인교회 하기도 쉽지 않은데 왜 두란노 아카데미를 세워 미래의 인도 사회를 이끌어갈 크리스찬 리더를 키우고, 설교 아카데미를 세워 인도 목회자들을 훈련시키고, 임마누엘교회 교인들을 동원하여 인도에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선한 사업을 하는 지 지금 하는 일과 비전을 통해서 김광선 목사의 실체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실체란 눈에 보이는 겉모습이 아니라 ‘생각’ ‘사상’ ‘계획’ ‘의지’ ‘하고 있는 일’ 등을 통해 진정한 실체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실체인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의지’ ‘하나님의 사상’ ‘하나님의 예정’ ‘하나님이 하시는 일’ 등을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기 때문에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성경을 읽을 때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뚜벅뚜벅 걸어 나오신다”고 말할 정도로 말씀체험을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말씀하셨습니다.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니 그 결과 빛이 생겨났습니다.
‘태양과 달과 별들이 있으라’ 말씀하시니 그 결과 태양과 달과 별들이 생겨났습니다.
‘공중에 새가 날아다니고 바다에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니라’고 말씀하시니 그 결과 공중에 새가 날아다니고 바다에 온갖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니게 되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반드시 그 말씀대로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살았고 운동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구약성경을 통해 하나님은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말씀하시면 그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말씀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편견 없이 읽어 내려가기만 해도 언약하시고 언약대로 이루어지는 사실을 통해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는 것을 초등학생 정도의 지능만 가져도 얼마든지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처럼 다가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언약하시고 언약을 이루시는 이유는 구약 전체의 언약의 핵심인 구원자이신 그리스도를 보내신다는 언약이 반드시 이루신다는 것을 증명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 언약대로 마침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십니다.
그러므로 언약하고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은 이처럼 말씀을 통해서 확증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살아 계심을 알게 될 때 성경 말씀이 내게 살아 계신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성도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배하게 되어 안식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즉 안식은 내가 찾아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살아있고 운동력 있는 말씀이 나를 안식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I. 말씀의 능력이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게 만듦(11~13)
본문 11절에, “그러므로 우리는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3~4장을 강해하는 동안 줄기차게 강조한 내용이 ‘그리스도 예수께서 안식을 주신다. 복음이라는 것은 내 노력으로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다 이루어 놓으신 일을 깨닫고 그 사실을 누리면서 감사와 감격 가운데 사는 것이다’고 했습니다.
결국 신앙생활이란 내 노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 되어지는 수동적인 삶이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기 “안식에 들어가기 위해 힘쓰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제까지 한 설교의 맥락과 정반대되는 개념입니다.
과연 기독교는 인간 편에서 힘써야 하는 종교인가?
힘써 계명을 지켜야 하고, 힘써 자신을 수양하여 일정한 영적 수준에 올라가야 하고, 힘써 하나님께 인정받기 위해 공로를 쌓아야 하는가?
그렇다면 불교나 이슬람교나 힌두교와 같은 일반 종교와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모든 종교는 인간이 힘쓸 것을 가르칩니다.
거기서 나오는 것이 명상, 요가, 관상기도, 금욕, 고행 같은 것입니다.
한 동안 여러분들이 길거리에서 흔히 봤던 광경이 있습니다.
많은 인도 사람들이 붉은 색 옷을 입고 뭘 들러 메고, 맨발로 혹은 슬리퍼를 신고 하염없이 걷는 모습을 볼 것입니다.
이 의식행렬을 ‘따워리야’라고 합니다.
힌두교인들이 자신들의 소원을 간절히 빌며 이 순례를 합니다.
힌두교의 첫 번째 성지인 북쪽의 하리드와르 갠지스 강이나 벵갈에 있는 바라나시 갠지스강물을 성수로 여기고 그 물을 떠서 자기가 살고 있는 빌리지 템플까지 가지고 와서 그들의 신에게 성수를 갖다 바치면서 자기의 소원을 비는 것입니다.
델리 근방에 사는 인도인들은 델리에서 250키로 떨어진 하리드와르까지 가서 그곳 시바 템플에서 경배하고 물을 떠서 델리 구르가온 마네사르 바왈 등지까지 거의 70여 이상의 시간에 걸어서 자기가 다니는 템플의 시바 신 앞에 바치며 소원을 빕니다.
맨발로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구두나 운동화를 신은 사람은 없습니다.
기껏해야 슬리퍼를 신습니다.
그들의 발을 자세히 보면 거의가 다 붕대가 감겨져 있고, 어떤 사람들의 발은 피로 홍건이 젖어 있습니다.
쩔뚝 거기고 갑니다.
거리 중간 중간에 쉴 수 있도록 텐트를 쳐 놓고 물과 먹을 것을 주고 있습니다.
주변에 템플이나 정부에서 그들의 순례를 돕고 있습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들은 잠깐 쉬고 잠을 자기 않고 밤이나 낮이나 걷습니다.
믿음이 약한 사람들은 중간 중간의 텐트에서 잠을 자고 갑니다.
믿음이 특심한 사람들은 시바 신에게 5년이나 3년 연속으로 순례를 할 것을 서원하고 그 서원대로 해마다 순례를 합니다.
어떤 믿음이 특심한 사람은 몇 달에 걸쳐 굴러서 옵니다.
열심히 특심할수록 신이 소원을 들어 주고 축복한다고 믿습니다.
워낙 힘든 순례행진이기 때문에 도중에서 죽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일반 종교는 이렇듯 신에게 뭔가를 보여 주어야 그들이 신이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가르칩니다.
간절한 소원일수록 피눈물 나는 헌신과 희생을 신에게 보여 주어야 합니다.
지난 4월에 인도에 유명한 구루인 사이바바가 85세의 나이로 죽었습니다.
우리 교회 근처에도 사이바바 템플이 있습니다.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템플에 들려 꽃이나 과일을 갖다 바치며 소원을 비는 인도인들이 줄을 잇습니다.
사이바바가 남긴 재산이 무려 1조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힌두교 신도들이 그렇게 헌금을 많이 합니다.
어떤 열심 있는 힌두교 신도는 350억짜리 보석으로 만든 왕관을 바치기도 했습니다.
많이 낼수록 신이 기뻐한다고 믿습니다.
아예 자기 이름으로 템플을 짓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듯 일반 종교는 인간의 헌신과 봉사와 선행과 공로를 강조합니다.
과연 기독교 신앙도 이들과 같은 것일까?
기독교 진리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라는 이 한 절을 가지고 얼마든지 타종교와 같은 헌신과 봉사와 선행과 공로를 촉구하는 설교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죽은 우상을 섬기는 힌두교인들도 이렇게 열심히 기도하고, 헌금하고, 목숨을 걸고 헌신의 모습을 보이는데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이보다 못해서 되겠습니까?
여러분 새벽기도에 나와야 합니다.
여러분, 죽은 우상 앞에도 수백억 원 헌금을 하는데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십일조도 제대로 안내면서 복 받기를 바란다면 성도라 할 수 있겠습니까?
죽은 우상을 섬기는 힌두교인들도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며칠을 걸려 발에 피가 고이도록 걸어서 자기들의 신에게 성수를 갖다 붓는 헌신을 하는데 하나님의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을 꺼리고 몸을 사린다면 하나님이 그 성도를 볼 때 어떻게 보겠습니까?“
이 본문을 가지고 거의가 다 이런 식으로 설교합니다.
실제 이렇게 설교해야만 교인들이 움직입니다.
겁을 주고, 책망을 하고, 눈물을 짜게 만들어야 교인들이 감동을 받고 헌금도 하고 봉사도 합니다.
이렇게 안하면 안합니다.
하고 싶으면 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고 하니까 우리교회에는 헌금이 별로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새신자들은 많이 들어오는데 그들을 돌 볼 구역장이나 교사나 부족합니다.
본문의 말씀을 인간 편에서의 행동을 촉구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성경의 의도를 정확히 알려면 그래서 문장과 문장을 연결하는 접속사에 신경을 쓰고 앞 뒤 문구를 잘 보고, 구약과 신약을 하나의 책으로 보아야 맥을 통하게 되고 맥이 통해야 어느 성경을 보더라도 균형 있게 해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는 말 바로 다음에 나오는 12절 말씀에 주목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어떤 날선 검보다 더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라고 했습니다.
즉 성도에게 힘을 쓰게 하는 주체가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힘은 내가 쓰는 게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들어 올 때 그 말씀이 나를 힘쓰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교회에서는 하나님 말씀 배우는 것을 최고의 과제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배우자’ ‘성경대로 믿자’ ‘성경대로 살자’
사도행전 8장에, 에티오피아 왕의 국고를 받은 즉 재무장관인 간다게가 예루살렘에서 일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마차 위에서 이사야서를 읽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읽기는 읽지만 내용 파악이 안 되었습니다.
그때 성령께서 빌립을 홀연히 그 마차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빌립이 간다게에게 묻습니다.
무엇을 읽고 있습니까?.
이사야서를 읽고 있다네
무슨 내용인지 알고 읽습니까?
그때 간다게가 하는 말이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뇨”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뇨”
간다게가 이사야서를 아무리 혼자 읽어도 내용 파악이 되지 않았습니다.
성령의 이끌림을 받은 빌립이 마차에 올라타 읽고 있던 이사야서를 해석해 주었습니다.
바로 이사야서가 말하고 있는 그 분이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다는 것과 그리스도가 오셨는데 바로 십자가에 죽으셨다고 부활하신 나사렛 예수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자 말씀을 깨달은 간다게가 지체하지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말씀이 세례를 받게 만들었습니다.
몇 년 전 구르가온에 김진철 안수 집사님이 있었습니다.
인도에 와서만 신, 구약 성경을 컴퓨터를 4 번이나 칠 정도로 틈만 나면 성경을 치면서 읽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성경을 여러 번 읽었는데 단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었지만 솔직히 무슨 내용인지 잘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주일날 갈라디아서 강해를 들으면서 성경의 주제와 통일성을 이해하면서부터 성경의 전반적인 맥을 잡고 성경이 말하는 기독교 신앙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매주 설교를 홈 페이지에 들어가서 아예 인쇄를 해서 보관을 합니다.
지금 필리핀에 가 있습니다.
그래서 목사가 필요한 것입니다.
목사는 먼저 깨닫고 깨달은 말씀을 성도들에게 먹이는 것입니다.
목사인 저도 성경을 읽으면서 스스로 깨달은 것도 있지만 저의 케파가 모자라 깨닫지 못한 부분을 믿음의 조상과 선배들이 남겨 놓은 책을 통해서, 그리고 가르침을 통해서 깨닫습니다.
내가 깨닫지 못한 부분을 깨닫게 해 주시는 분이 있을 때 그 분에게 대한 감사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진리를 탐구하면서 고민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고민이 없는 분들은 아무 설교나 괜찮습니다.
아무 교회 다녀도 상관없습니다.
주일 예배 한 시간 때우는 것으로 그리스찬의 의무를 다 했다고 여기고 만족하는 정도라면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진리에 대하여 고민하고 깨달을 때의 그 기쁨이란 밭에 감춰진 보화를 발견한 기쁨입니다.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는 그 말씀을 통해서 얻는 위로와 기쁨이 바로 보화를 발견한 기쁨입니다.
그 깨달음이 그 기쁨이 가만히 있게 하지 않습니다.
월드컵 축구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한 골만 넣어도 나라가 뒤집어 지고, 박수를 치고, 환호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음식점에서도 한골 넣으면 맥주 무료, 두 골 넣으면 갈비 무한정 공급......
축구 한 골로도 기뻐서 이 난리인데 자유와 평안과 구원을 주시는 진리의 말씀을 깨달았을 때 가만히 있겠습니까?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게 합니다.
말씀의 능력의 맛을 알기 때문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게 됩니다.
나 같은 죄인에게 이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을 향한 감동이 생기니까 그 감동이 가만있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찬양을 하게 되고, 입으로만 찬양하는 게 아니라 물질을 드려 감사한 마음을 표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게 됩니다.
결국 그 모든 일이 하나님께 영광이요 내게 기쁨이 됩니다.
기쁨으로 내가 좋아서 하는데 무슨 불만이나 불평이 있을 수 있습니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보람이 있습니다.
결국 말씀이 은혜 받은 성도를 행동하게 만들어 줍니다.
저는 목사로 부름을 받은 것이 기뻐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인도를 떠나 다른 목사님들이나 교인들을 만나면 늘 듣는 말 “인도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습니까?”
고생은 무슨 고생입니까?
좋아서 하는 일은 고생이 아닙니다.
좋아서 하는 봉사는 고생이 아닙니다.
좋아서 하는 헌금은 아깝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 신앙이 타종교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한 이유가 내가 구원을 얻고, 내가 복 받기 위해 신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정반대로 하나님께서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는 말씀’을 보내 깨달아하셔서 감사와 감동으로 행동하게 하니까 근본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들의 마음과 생각을 주장하여 만족과 기쁨과 평안과 소망이 있는 안식으로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II. 안식에 들어갈 조건을 만들어 주시는 말씀
안식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있습니다.
13절에,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고 했습니다.
지난 백 년간 10대 발명품 가운데 하나인 X -Ray 의 등장으로 인간질병 치료에 획기적인 한 획을 그었습니다.
X - Ray 빛이 통과하면 인간 내부의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됩니다.
한국에 나갈 때마다 무료로 종합검진을 해 주는 의사가 있는데 동기 목사님 아들입니다.
‘이재훈 내과’ 라고 구로동에서 내과를 하다가 크게 성공해서 동탄 신도시에 병원 건물을 지었습니다.
몇 년 전에 너무 피곤을 느껴 집에만 오면 거의 쓰러질 정도였습니다.
막내가 방학을 맞아 집에 잠깐 와 있었는데 막내와도 거의 이야기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막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 “아빠 꼭 시체놀이 하는 것 같아”
잠을 자고 일어나도 피곤이 몰려와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한국에 나가는 길에 이재훈 내과에서 X-Ray 를 찍었는데 X-Ray 필름을 보더니 깜짝 놀라는 것입니다.
“목사님, 아무래도 큰 병원에 가서 MRI 촬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왼쪽 폐 위쪽이 하얗게 나옵니다”
“X-Ray 상으로는 폐암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큰 병원에서 MRI 를 찍었습니다.
X-Ray 상에 하얗게 나온 부분을 MRI 로 찍었더니 더 자세하게 나왔습니다.
폐암이 아니고 염증으로 하얗게 된 것입니다.
어쩌다 폐에 염증이 생겼는지 잘 모르겠어요.
20일 동안 약을 먹고 다시 X-Ray 를 찍었더니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여러분,
X-Ray 빛을 통과하면 다 드러납니다.
X-Ray 보다 더 발전된 MRI 를 통과하면 더 자세하게 드러납니다.
본문 13절에,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MRI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어떤 날선 검보다 더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라고 했습니다.
말씀 앞에 인간 내부의 모든 질병들이 속속들이 다 드러나게 됩니다.
이 빛 앞에 선 사람들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선 사람들마다 동일한 고백을 하게 됩니다.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바 악은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내가 죄인 중에 괴수니라”
이 빛 앞에, 이 말씀 앞에 서 보지 못한 사람들은 자기가 어느 정도 선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노력과 선행과 공로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니까 행동합니다.
내 힘으로 열심을 내고, 기도를 하고, 헌금을 하고, 봉사를 하면 그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구원을 주시고 복을 주신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의 X-Ray 를 통과하면 완전 부패한 자신을 철저하게 알게 됩니다.
어떤 노력이나 선행이나 공로마저도 죄악된 행동임을 자각하게 됩니다.
죽어 마땅한 죄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은혜를 알 수 없습니다.
환자가 자기의 병의 자각 증세를 느끼고 병으로 인해 고통을 당해야 의사를 찾아 가듯이 하나님께서 말씀의 X-Ray 를 통해 영혼의 병을 알게 하여 의사이신 그리스도에게로 가게 만들어 줍니다.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는 말씀이 그렇게 이끌어 가십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께만 구원의 소망이 있는 줄 알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께 인도해 주십니다.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 앞에 왔을 때 어떻게 죄의 문제를 처리하고 안식에 들어가게 하시는지 다음 주에 계속하기로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살았고 운동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이 내 안에 들어오게 해야 합니다.
말씀을 받는 마음의 밭을 옥토와 같이 부드럽게 하여 말씀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그 말씀은 내 안에서 살아서 내게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여러분들을 만족과 기쁨과 평안과 소망이 넘치는 안식으로 이끌어 가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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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