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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강해(4)
천사보다 우월하신 예수(2)
천사보다 우월하신 결과(1)/큰 구원을 이루신 그리스도 예수/히 2:1-4
I. 큰 구원을 이루신 그리스도 예수
지난 주 우리는 ‘천사보다 우월하신 예수’에 대해 살폈습니다.
본문 1절에, “그러므로 모든 들은 것을 우리가 더욱 간절히 삼갈찌니 혹 흘러 떠내려갈까 염려하노라”고 했습니다.
여기 ‘모든 들은 것’이라고 하는 것은 1장에서 말씀하신 ‘천사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 예수’를 말합니다.
즉 그리스도 예수가 누구신가에 대해 깊이 생각할 뿐 아니라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아야 할 것‘을 말합니다.
1. 만유의 후사
‘만유의 후사’는 우리 눈에 보이는 온 우주 만물과 인간과 동식물의 세계 그리고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 즉 천사와 악한 영의 세계를 통치하고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2. 세계의 창조자
세계의 창조자로서 창세전부터 오고 오는 모든 세대의 창조자며 역사를 주관하며 왕들과 나라들과 백성들을 통치하시는 주권자이십니다.
3.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
어떤 방식으로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를 발하셨는가?
예수님은 자신이 바로 구약의 모든 선지자들의 예언했던 구원자인 메시아 곧 그리스도이심을 예언의 성취를 통해, 말씀을 통해, 기사와 표적을 통해 그리고 최종적으로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을 통해 드러내셨습니다.
이로써 그리스도를 보내시겠다고 언약하시고 마침내 보내신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아버지를 증거하심으로 ‘영광의 광채’를 드러내셨습니다.
4. 본체의 형상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은 같으며, 아버지가 행하시는 일을 아들도 똑같이 행하시고, 아버지가 소유하신 것들은 아들도 소유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스도 예수는 인성을 입으신 하나님이십니다.
5.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는 분
그리스도는 태초 이전에 ‘로고스’로 계셨습니다.
‘로고스’란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예정’ ‘하나님의 의지’...를 말합니다.
온 우주와 역사와 인간의 갈 길을 태초에 세우신 계획과 예정대로 지금 한 치의 착오도 없이 이루어 가시는 분입니다.
6. 죄를 정결케 하시는 분
십자가에서 율법으로 범한 모든 택한 자들의 모든 죄를 대신 다 짊어지시고 죽음으로서 그 값을 지불하심으로 정결케 해 주시는 분이 그리스도 예수십니다.
7.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신 분
부활하시고 승천하심으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심으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 소유하신 분으로 역사는 물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이분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실체를 아는 사람들은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면서 그 앞에 무릎을 꿇고 경배합니다.
성경은 그런 사람들을 지혜자라고 말합니다.
내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마땅한 권세자를 알아보고 그를 힘입어 사는 사람이 지혜자인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런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분이 창조자며 영원하며 역사를 주관하며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할 뿐 아니라 나를 천국과 지옥에 보내실 수 있는 분임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오히려 그분을 보기를 벌레 보듯 하고, 모욕을 합니다.
왜 사람들이 이처럼 살아 계신 탁월하신 그리스도 예수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일까요?
알아보지 못하도록 눈을 감기게 하고 귀를 닫게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마태복음 13장 14-15절에,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2절에,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태초부터 믿기로 예정된 사람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13장 48절에,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2장 8절에,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선물은 아무나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특별하게 선택된 사람들에게 줍니다.
하나님께서 눈을 열어주셔야만 예수님을 구원자이신 그리스도로 보고 믿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귀를 열어 주셔야만 영적으로 그분의 음성을 듣고 따를 수 있습니다.
영적인 눈이 열리고 영적인 귀가 열리는 것을 성경에서는 중생이라고 말합니다.
즉 영적으로 하나님께로서 태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1장 30절에,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로부터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야만 ‘예수는 그리스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지혜가 생기고, 그 지혜가 성도로 하여금 의롭게 하고, 거룩하게 하고, 영원한 구원을 얻게 합니다.
교회 다니는 교인들 중에도 그리스도 예수에 대해 이야기를 듣지만 그분을 우습게 알고, 그분 말씀에 전혀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분의 말씀에 순종치 않는다는 것은 말하시는 분을 우습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결국 믿는 것과 실제 삶이 일치하지 않는, 그리스도 예수와 상관없이 사는 교인들이 많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종교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열심을 낼 때 오히려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 예수를 믿기는 커녕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지옥에 밑바닥에 들어갈 사람들이 자신들은 율법을 잘 지키고, 제사도 잘 드리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천국에 갈 것이라는 확신 가운데 살았던 종교인들이었습니다.
저는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이 다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신대로 교회 안에는 ‘양과 염소’도 있고 ‘알곡과 가라지’도 있습니다.
누가 양이고 누가 염소입니까?
그리스도 예수의 실체를 알고 그분에게 순종하면서 사는 성도가 양입니다.
같은 양 우리에 있는 것 같으면서도 순종하지 않고 제 욕심대로 사는 교인은 염소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양과 염소를 성급하게 구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직 주님만 정확히 아십니다.
염소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양이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양이라고 생각했는데 염소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고 기다릴 뿐입니다.
눈이 멀었기 때문에 또한 자신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자신의 상태를 모르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자기에게 왜 필요한지를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의 눈을 열어 주실 때 비로소 자신의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를 알게 됩니다.
자신이 영적으로 파산한 상태이며, 얼마나 부패하고 악한 존재인 것을 깨닫고 지옥에 갈지 모른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자신은 전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능력도 없고 스스로의 경건이나 노력이나 공로로 구원을 얻을 수 없음을 알고 애통하고 상한 심령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려는 사람, 하나님께서 위로를 주시려는 사람, 하나님께서 은혜를 깨닫게 하려는 사람을 먼저 이처럼 상한 심령을 만드시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8장에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가 나옵니다.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상태에 만족케 하는 사람들에게 심판 외에 아무 것도 베풀지 않습니다.
용서가 필요하지 않는 사람, 자비가 필요하지 않는 사람, 은혜가 필요하지 않는 사람은 실상 하나님께 저주 받은 영혼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은혜의 복음에 아무런 가치를 두지 않게 됩니다.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상한 심령, 초라하고 악한 삶을 가지고 와 주께 도움을 구할 때 위로부터 자비와 능력이 오는 것입니다.
이런 성도들이 오직 은혜로 삽니다.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구원의 기쁨과 감격 속에서 살게 됩니다.
II. 큰 구원의 내용
1. 주로 말씀하신 구원입니다
본문 3절에,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라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오셔서 하신 말씀의 핵심은 “나는 그리스도이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시다’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합니까?
구약 성경의 핵심은 “구원자인 메시아 즉 그리스도를 보내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입증하셔야만 그리스도를 보내시기로 언약하시고 그 언약대로 이루신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사실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를 발하는 일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의 모든 초점은 여기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예수께서 사복음서에서 하신 말씀, 그리고 그가 행하신 기적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는 사건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복음서 곳곳에 나오는 말씀이 “선지자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입니다.
옛적 구약 선지자들은 그리스도에 대해 숱한 예언을 했습니다.
처녀의 몸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대땅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애굽으로 피난을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의 사역은 문둥병자를 깨끗케 하고 소경의 눈을 뜨게 하고 귀머거리의 귀를 열게 하고 죽은 자를 살리고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제자에게 팔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죽기 위해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어린 나귀를 타고 들어가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무런 죄 없이 가장 처참한 십자가형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은 병사들이 그의 옷을 제비 뽑아 나눌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죽어 한 부자의 무덤에 장사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죽은 지 삼일 만에 부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외 더 많은 예언들이 있지만 이대로 태어나고, 이대로 사역하시고, 이대로 죽으시고, 이대로 부활하신 그이가 곧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 메시아 즉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구약의 이런 모든 예언을 이루신 분은 예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는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이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은 살아 계신 것입니다.
그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우주의 아버지라고 선전하고 있는 통일교 문선명, 자신을 성령 하나님이라 가르치는 신천지의 이만희, 자신은 하늘 아버지요 자신의 부인인 장길자가 하늘 어머니로 받들라고 하는 ‘안상홍 하나님의 교회’.....
숱한 사기꾼들이 나와 메시아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구약에 선지자들이 예언한 내용과 한 가지도 일치하지 않고 있습니다.
완전 가짜, 완전 사기꾼들입니다.
그런데도 여기에 넘어간 사람들이 한국에서만 백만 명이 넘습니다.
조금만 성경을 알았어도 구별할 수 있었을텐데 그들은 무지로 멸망으로 가고 있습니다.
2. 사도들이 확증한 구원입니다
본문 3절에, “이 구원은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라고 했습니다.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라는 뜻은 사도들이 ‘예수는 그리스도시다’는 것을 확증해 주었다는 뜻입니다.
사도들의 설교의 요지는 ‘예수는 그리스도시다’였습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확증하게 된 것은 부활을 직접 목격을 했고, 성령을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신대로 성령을 보내 주셨고, 땅 끝까지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할 것이라는 언약대로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할 수 있었고, 주님의 재림을 천사들로부터 직접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확증에 넘친 베드로의 첫 번째 설교 역시 “예수는 그리스도시다”였습니다.
오순절날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베드로는 사도행전 2장에서 첫 설교를 합니다.
설교의 요지는 구약성경에 선지자들이 예언한 내용을 쭉 열거합니다.
그러면서 설교의 결론은 바로 “구약의 선지자들이 예언한 그리스도가 예수셨다.
그런데 너희가 그를 그리스도로 알아보지 못하고 십자가에 못 박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가 그리스도이심을 확증해 보이기 위해 죽음에서 부활시켰다.
너희가 다 보지 않았느냐?
최근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이 놀라운 사건을 너희가 다 알고 있지 않느냐?“
이 설교를 듣고 하루에 삼천 명씩 오천 명씩 주께로 돌아 왔습니다.
이 큰 구원은 사도들이 직접 목도했고, 그리고 직접 확증하고 전한 복음이었습니다.
3. 성령께서 증거하신 구원입니다
본문 4절에,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 뜻을 따라 성령의 나눠주신 것으로써 저희와 함께 증거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전에서 요한계시록 신약성경 전체의 내용이 ‘예수는 그리스도시다’는 증거입니다.
사도행전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약속하신대로 성령께서 오셔서 예루살렘과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증인이 되게 하셔서 교회를 세워 가시는 성령이 사역을 통하여 예수께서 구약에서 언약하신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여 줍니다.
로마서부터 빌레몬서까지의 바울 서신은 세워져가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성령께서 바울 사도를 통하여 진리로 먹이셔서 견고하게 자라도록 하여 진리로 무장시켜 주심으로 예수께서 그리스도가 되심을 증거하여 줍니다.
히브리서부터 유다서까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참 진리이며 참 생명임을 강조하며 모든 거짓과 이단을 경계하여 싸울 수 있도록 성령께서 사도들을 통하여 교훈하시고 경계하시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로서 ‘예수가 그리스도시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한 싸움에서 최후의 승리를 거두고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를 세워 영원토록 다스려 준다는 사실을 통해 예수는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큰 구원을 성령께서 이처럼 친히 증거해 주시고 있습니다.
III.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지 말라
본문 3절에,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라고 했습니다.
너희 조상들은 천사들이 전한 구원의 복음을 듣고도 순종치 않고 범죄하여 심판을 받았는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소유하신 주께서 친히 전한 구원의 복음, 사도들이 전원 순교함으로써 전한 구원의 복음 그리고 성령께서 표적과 기사를 통해 이룬 교회를 통해 전한 이 복음이 얼마나 값지고 귀한 복음인가?
이 복음을 등한히 여기지 말라!
값싸게 여기지 말라!
그럴 때 받은 심판이 얼마나 중할 것인가?
그것을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유행하고 있는 기독교는 주께서 말씀하시고, 사도들이 확증하고, 성령께서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으로 확증하여 주신 구원의 복음과 거리가 점점 멀어 지고 있습니다.
백화점에서 바겐세일 하듯이 함부로 파는 기독교, 고객의 취향에 맞게 물건을 만들듯이 교인들의 취향에 맞게 다시 디자인해서 만든 변종 기독교를 전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값싼 기독교를 팔고 있습니다.
‘고객은 왕이다’
‘소비자는 왕이다’
이런 구호가 시장원리를 장악하고 있듯이 ‘교인이 왕이다’는 시장원리가 교회를 지배하고 있는 세상입니다.
교인들도 자기 취향에 맞는 메시지를 전하는 교회를 백화점 물건 고르듯이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미국의 로버트 슐러 목사의 수정교회가 파산했습니다.
부채가 4,850만 불이라고 합니다.
500억이라고 합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큰 구원’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 교회가 지금까지 무엇을 했길레 교회 부채가 500억이나 됩니까?
주께서 말씀하신 구원, 사도들이 확증한 구원, 성령께서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으로 확증한 구원의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이름의 기독교를 전한 것이 여실히 증명이 된 것입니다.
한국의 내로라하는 큰 교회 목사님들이 앞을 다투어 자신들이 수정교회 로버트 슐러 목사의 제자임을 자랑했습니다.
‘적극적 사고방식’ ‘긍정적인 사고방식’의 아버지입니다.
로버트 슐러 목사는 ‘성경적 기독교’를 버리고 ‘인본주의 기독교’ ‘상업적 기독교’를 창시하여 전파했습니다.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그 방식을 도입해 수정교회처럼 큰 교회들을 이루었습니다.
그가 주창한 신학이 있습니다.
이제 21세기는 고리타분한 전통적인 ‘하나님 신학’을 버리고, ‘인간을 위한 인간의 신학’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설교의 초점은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의 성공과 행복입니다.
한국의 큰 교회들이 목사님들이 로버트 슐러의 신학을 따라갔습니다.
이 설교는 교인들의 귀를 즐겁해 해 줍니다.
교인들의 기호에 맞게 디자인된 설교들입니다.
축복에 대한 설교, 번영과 성공에 대한 설교, 자기 개발에 관한 설교, 내적 치유에 관한 설교.....
이런 설교에 한국교인들이 깊이 물들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 히브리서가 말하고 있는 기독교가 아닙니다.
그들은 너무도 싸구려 기독교를 퍼트렸습니다.
필요할 때 받아들이고 필요치 않을 때 언제든지 버릴 수 있는 편리한 일회용 기독교를 퍼뜨렸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 피 흘려 이룬 구원의 기독교, 사도들이 순교함으로서 전한 구원의 기독교, 수 많은 성도들이 목숨을 바쳐 전수해 주었던 구원의 기독교가 오늘날 이처럼 값싼 기독교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큰 구원을 등한이 여기는 종교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값싼 기독교에 물든 교인들 역시 신앙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모르고 일회용품 쓰듯 교회 나오고 싶으면 나오고 바쁘면 안 나오고,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알고 아예 순종하지 않기로 귀를 막고 살고, 자신이 지금 지옥 열차를 타고 있는지도 모므로 천국행 열차에 몸이 실어진 줄 알고 나른하게 잠에 빠져 있는 교인들이 값싼 기독교에 물든 교인들입니다.
박해와 순교 시대 속에서도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했던 초대교회 성도들”이 가지고 있었던 경건의 능력은 사라져가고 경건의 껍데기만 가지고 있으면서도 만족해하는 영적으로 비참한 시대가 오늘의 시대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5절에,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값싼 기독교, 변종 기독교가 난무하는 이 시대에 히브리서가 말하고 있는 참된 기독교, 주께서 말씀하신 구원, 사도들이 확증한 구원 그리고 성령께서 표적과 기사와 여러 능력으로 확증한 큰 구원의 복음 “예수는 그리스도시다”는 참 성경적 믿음으로 모든 거짓과 이단을 이기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오직 이 큰 구원의 복음만을 전하는 임마누엘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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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