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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강해(3)
천사보다 우월하신 예수(1)
천사보다 우월하신 증거(1)/1:1-14
이번에 한국에 갔더니 동기 목사님들이 대부분 아이 폰이나 겔럭시를 쓰고 있더라고요.
얼마나 기능이 다양하고 편리한지 저는 조선시대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온 촌사람처럼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제 핸드폰은 블랙폰입니다.
하도 오래되서 언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플랙폰도 물론 좋은 기능들이 많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확실한 기능이란 전화를 거는 것과 받는 기능입니다.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것과 전기 나갔을 때 불 밝히는 후래쉬 기능 정도 알고 쓰고 있습니다.
지난 주 삼성 모바일의 김용현 집사님과 식사 하면서 또 한 번 까무러칠 뻔했습니다.
켈럭시에 대고 한국말을 하니까 바로 통역이 되어 힌디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블랙폰과 갤럭시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삶의 질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성경도 나오고, 찬송가도 나오고, 네비게이션도 되고, 통역도 되는 겔럭시를 한대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진리를 알고 신앙생활 하는 것과 제대로 모르고 신앙생활 하는 것은 아이폰이나 겔럭시를 가지고 사는 것과 블랙폰을 가지고 사는 것과 같은 차이보다 더 큰 차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고 주름이 생기고 갱년기가 넘어서면 살맛이 없어지고 우울해 집니다.
늙어가는구나!
죽어 가는구나!
그러나 바울은 뭐라고 했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4:16)고 했습니다.
‘늙어간다’는 것은 ‘익어간다’는 말입니다.
익은 과일이 얼마나 맛이 좋습니까?
요즘 애플 망고와 리치 먹는 맛으로 한 여름 지냅니다.
잘 익은 애플 망고와 리치는 인도 한 여름을 오히려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하나님의 말씀이 깨달아지고 말씀에 사로잡히게 되니까 인생 후반기에 대박이 터지는 느낌이 듭니다.
청년 때부터 대박이 터졌으면 인생이 얼마나 더 풍성했을까?
아쉽고 안타깝기가 그지없습니다.
인생의 진정한 복이 무엇입니까?
말씀을 깨닫고 주님 손에 붙들려 사는 것이 복입니다.
히브리서 강해를 통해 진리를 깨닫고 말씀에 사로 잡혀 대박이 터지는 인생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히브리서 1장 전체에서 1-3절에 가장 중요합니다.
히브리서 전체의 요약이 1-3절일 정도로 중요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독교 신앙의 진수가 1-3절일 정도로 중요합니다.
1절이 중요한 것은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2절이 중요한 것은 ‘아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1절과 2절이 중요한 것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말씀대로 이루심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확증해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옛적에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계속해서 말씀했습니다.
구약성경 창세기에서 말라기까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들의 핵심은 그럼 무엇인가?
구약성경 전체는 하나의 완성된 퍼즐과 같습니다.
퍼즐이 각각 있을 때는 도대체 무슨 그림인지 알 수 없습니다.
창세기 그림이 다르고, 출애굽기 그림이 다르고, 시가서 그림이 다르고 선지서 그림이 다르게 보입니다.
하지만 퍼즐이 다 맞추어졌을 때 하나의 완성된 그림이 나타나듯이 구약 성경 전체의 퍼즐을 맞추면 한 그림이 나옵니다.
“택한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메시아 즉 그리스도를 보내겠다”
신약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마태복음이 다르고, 사도행전이 다르고, 로마서가 다르고.....
하지만 신약성경의 퍼즐을 다 맞추면 한 그림이 나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시다”
구약과 신약 성경전체의 퍼즐을 다 맞추면 한 그림이 나옵니다.
“그리스도를 보내시기로 언약하시고 마침내 그리스도 예수를 보내신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
성경이 방대하게 보이지만 실상은 이렇게 단순합니다.
우리는 성경의 일관성과 통일성을 통해 이런 단순한 그림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를 한 점 의혹도 없이 밝혀 주고 있고,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게 되는 성도들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3절이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가를 말씀함으로 왜 우리는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신앙의 목적을 깨끗하게 정리해 줍니다.
1. 만유의 후사(2절)
본문 2절에,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라고 했습니다.
‘만유의 후사’라는 것은 '만유를 통치하시고 주관하시는 분‘임을 말합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온 우주 만물과 인간과 동식물의 세계 그리고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 즉 천사와 악한 영의 세계를 통치하고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지난 금요일 비가 왔습니다.
아침에 얼마나 상쾌한지요.
델리 온도가 10도 정도 낮아지고 먼지가 없어졌습니다.
오전 내내 델리교회에 와서 앞에 마당 잔디에 책상을 갖다 놓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설교 준비를 했습니다.
델리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비가 와서 참 좋다’고 말할 것입니다.
이것은 현상만을 보고 하는 말입니다.
‘온 대지에 물을 뿌리시고 뜨거운 델리의 기온을 10도 정도 낮추시는 주님이 얼마나 위대하신 분이신가!’
갈릴리 바다에서 풍랑을 만났을 때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막4:39)고 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보고, ‘저가 누구이기에 바람도 그 앞에서 순종하는고?“(마8:27)고 놀랐습니다.
귀신들도 예수님을 알아보고,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막1:24)고 두려워했습니다.
예수님은 만유의 후사이십니다.
우리의 살고 죽는 것과 성공하는 것과 실패하는 것, 건강하고 병드는 것 다 그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2. 세계의 창조자(2절)
2절에,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세계’라는 단어는 ‘세대’라는 말입니다.
즉 예수님은 창세전부터 오고 오는 모든 세대의 창조자며 통치자란 말입니다.
역사를 사람들이 움직여 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바벨론을 세운 느브갓네살은 천하를 통일하고 난 후 성위에서 바벨론을 바라보며 다음과 같이 외쳤습니다.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단4:30)
바로 그때 하늘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느부갓네살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나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바벨론 역사에 갑자기 7년 동안 느부갓네살왕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7년 후 느브갓네살이 권좌에 복귀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다니엘 4장 34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하고 존경하였노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대한민국을 이명박 대통령이 다스리는 것 아닙니다.
한나라당이 다스리는 것 아닙니다.
민주당이 다스리는 것 아닙니다.
주님이 다스립니다.
북한의 위협이 늘 있습니다.
김일성이 위협을 했고, 김정일이 위협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가 울고 웃고 하고 있습니다.
김정일이 북한을 다스리는 것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김일성 심장마비로 죽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면 김정일도 급사를 하고 평화적으로 남북통일 이루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지 남북정상회담으로 하는 것 아닙니다.
시대 시대 나라들과 왕들과 역사의 통치자는 주님이십니다.
3.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3절)
3절에,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십니다.
그래서 예수를 본 제자들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고 고백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영광의 광채’를 어떻게 드러내셨는가?
자신이 바로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해 주심으로 그리스도를 보내시겠다고 언약하시고 마침내 보내신 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증거하심으로 ‘영광의 광채’를 드러내셨습니다.
불행하게도 유대인들은 ‘영광의 광채’가 눈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견하지 못하고 오히려 ‘영광의 광채’이신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인간은 죄로 인해 눈이 어두워져 있을 뿐 아니라 영적으로 죽은 상태입니다.
에베소서 2장 1절에,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고 했습니다.
몸은 살아 있는 것 같지만 영은 죽어 있습니다.
그래서 ‘영광의 광채’를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소경이 눈은 있어도 보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요한복음 1장 5절에,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고 했습니다.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야만 ‘영광의 광채’를 볼 수 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이니라”(요1:11-14)고 했습니다.
영적으로 태어나야 그리스도를 알아봅니다.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에서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그때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대답을 들으시고 예수께서 기뻐하시면서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16:17)
왜 주님께서 ‘영광의 광채’를 발하시느냐?
그것이 하나님의 존재 방식입니다.
태양이 있으므로 빛을 비추듯이 하나님의 계시기에 ‘영광의 광채’를 비추는 것입니다.
중생한 영혼들은 그 영광을 봅니다.
그 영광을 본 성도는 찬양하게 되는 것입니다.
찬양할 때 하나님을 향해, 사람을 향해, 자연을 향해 감사와 감동이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감사와 감동으로 사는 것이 은혜의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윤리입니다.
감사와 감동의 마음으로 사는 것과 율법을 지키면서 사는 것과 어느 것이 더 강력한 윤리며 어느 것이 더 복된 삶입니까?
너무도 당연하고 뻔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오늘의 많은 교회들이 교회 위에 십자가를 걸어 놓고 오히려 구약의 율법을 생활윤리로 지키라고 가르침으로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4. 본체의 형상(3절)
3절에,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고 했습니다.
‘본체의 형상’이라는 것은 ‘아버지와 아들은 같으며 아버지가 행하시는 일과 소유하신 일을 아들도 행하시고 소유하신다’는 말입니다.
요한복음 10장 30절에, “아버지와 나는 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5장 19절에,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제자 빌립이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했을 때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요14:9)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는 바로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입니다.
하나님을 알고자 한다면 본체의 형상이신 예수님을 보면 됩니다.
5.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는 분(3절)
3절에,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로고스이십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라“고 했습니다.
말씀을 ‘로고스’라고 합니다.
‘로고스’란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예정’ ‘하나님의 의지’...를 말합니다.
태초에 로고스가 계셨다는 것은 태초에 이미 온 우주와 인간의 갈 길을 다 정해 놓으시고 그 뜻대로 이루어 가신다는 말입니다.
우주와 역사와 인생은 우연이거나 되는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로고스이신 그리스도의 뜻대로 되가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4절에,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고 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세계와 내 인생은 창세전에 계획된 주님의 뜻대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인도에 와서 사는 것 자체가 주님의 뜻대로 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왜 인생이 고민이 됩니까?
왜 불안하게 됩니까?
모든 갈등은 내 욕심대로 내 뜻대로 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뜻대로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면 마음이 편해지게 됩니다.
잘 되가는 것도 주님의 뜻대로 되는 것이고 안 돼 가고 있는 것도 내 생각에 안 되가는 것이지 지금 주님의 뜻대로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오직 주의 뜻만 온전히 서도록 기도하고 찬송할 뿐입니다.
주의 뜻은 항상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롬8:28)
이 원리를 알 때 능력으로 만물을 붙드시고 주장하시는 분을 마땅히 의지하게 됩니다.
내가 그분의 능하신 손에 붙들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안심하게 되며 삶의 현장에 주님의 뜻이 있음을 알고 공부하는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직장생활하는 성도들은 그 직장에 주님의 뜻이 있음을 믿고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게 되고, 사업을 하는 성도들은 그 사업에 주님의 뜻이 있음을 믿고 열심히 사업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신앙으로 산 사람들이 17-18 세기 칼빈주의의 영향을 받은 유럽의 국가들입니다.
그곳에서 자본주의가 시작이 되었고 사회복지개념이 도입이 되었습니다.
6. 죄를 정결케 하시는 분(3절)
본문 3절에, “죄를 정결케 하시는 일을 하시고”
인류 최대의 문제는 ‘죄’의 문제입니다.
개개인의 삶에도 최대의 문제는 죄의 문제입니다.
죄의 문제가 해결이 되면 인생이 문제가 해결이 되는 것이고 인류의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우리가 보는 식량, 기후 변화, 공해, 전쟁의 문제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것은 표면적일 뿐 핵심은 다 타락한 인간의 죄성에서 나오는 것들입니다.
죄 문제를 해결하신 분이 그리스도 예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육신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은 피 흘려 죽으시기 위해서입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이 한결같이 말한 속죄의 원리는 “피흘림이 없은 즉 사함이 없느니라”(출24:8, 히9:22)고 했습니다.
구약시대 내내 시행된 피 흘림의 제사는 바로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택한 백성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예표, 그림자인 것입니다.
이제 모형이 아닌 실제이신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친히 성전이 되어 쥐고, 친히 제사장이 되어 주시고, 친히 제물이 되어 주심으로 한 영원한 속죄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행위언약과 은혜언약의 성취’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율법을 범한 모든 죄로 인해 우리가 죄인이 되고 우리가 마땅히 죽어야 하는데 우리의 구주되신 예수께서 대신 십자가에서 다 짊어지시고 죽음으로 그 값을 지불해 주셨습니다.
그것을 행위언약의 성취라고 부릅니다.
또한 십자가에서 이루신 의를 우리에게 덧 입혀 주심으로 죄인인 우리를 의인 만들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를 은혜 언약의 성취라고 부릅니다.
죄로 부터 자유함을 얻어야 죄를 안 짓게 됩니다.
아무리 죄를 안지려고 애를 써 보세요.
그러면 그럴수도 더욱 죄를 짓게 됩니다.
하지만 십자가의 은혜로 죄에서 자유함을 얻게 되면 죄를 안 짓게 됩니다.
안 짓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 덜 짓게 됩니다.
혹 죄를 짓게 되더라도 당황하지 않게 됩니다.
"원래 죄인인걸, 그래서 주님께서 이런 내 문제를 위해 십자가에서 해결해 주셨지"
회복이 빠르게 됩니다.
죄로 인해 넘어지거나 망하지 않게 됩니다.
인류의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하신 분은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곧 유일한 길이요 유일한 진리요 유일한 생명이라”(요14:6)고 외치신 것입니다.
7.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신 분
3절에,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스데반이 순교할 때 하늘이 열리며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습니다.(행7:55)
‘우편에 앉았다’는 것은 모든 권세를 소유했다는 뜻입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마28:18)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고 경배할 자를 경배하는 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자입니다.
시편 14편 1절에,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예수 그분은 만유의 후사입니다.
세계의 창조자입니다.
하나님 영광의 광채입니다.
하나님 본체의 형상입니다.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는 분입니다.
죄를 정결케 하시는 분입니다.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소유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마땅히 그분을 의지하고 경배해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탁월하신 이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천사를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탁월하신 그리스도 예수와 천사를 비교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4절에, “저가 천사보다 얼마큼 뛰어남은 저희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라는 이름과 천사들의 이름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5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를 향하여는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라고 했습니다.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6절에 보면 “모든 천사들에게 그리스도 예수께 경배하라”고 했습니다.
아들이 신분과 아들을 경배하는 천사의 신분은 하늘과 땅처럼 다른 것입니다.
7절에 보면 “천사들은 다만 하나님의 일을 하는 심부름꾼이라”고 했습니다.
13절에 보면 “천사는 부리는 영이라”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일을 수종들고 택한 백성들을 섬기라고 보낸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와 천사와 이렇게 다른데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섬기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종인 천사를 섬기고 있습니다.
이는 주인이 종을 섬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리석은 것입니다.
마땅히 섬길 자를 섬기지 않고 섬기지 말아야 할 것을 섬기는 유대주의의 어리석음을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지금 누구를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사람입니까?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찌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시146:3-4)고 했습니다.
돈 같은 물질을 의지합니까?
하나님께서 오직 물질만을 의지하고 사는 부자에게 다음과 같이 경고합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눅12:20)
사람과 물질을 의지하고 산다면 천사를 숭배하고 사는 유대주의자들보다 못한 것입니다.
오직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고 그분이 나를 위해서 이루신 사역을 의지하고 감사와 감격으로 승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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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