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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없이는 / 히브리서 11:1-12
기독교는 믿음의 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 와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을 뽑아본다면 ‘믿음’에 관한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예수 믿으면 천국 갑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습니까? 때로는 믿음을 주옵소서. 라는 말을 많이 듣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또는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라고 말씀하시면서 믿음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기독교를 믿음의 종교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다룰 본문은 성경에서 대표적인 믿음장으로 불리는 히브리서 11장입니다. 40절로 구성되어 있는 11장은 신앙으로 살아간 믿음의 선배들에 대한 신앙이야기와 성도들도 믿음으로 살아갈 것을 권면하는 장입니다.
중심절은 6절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그렇다면 믿음이 무엇입니까? 1절에서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라고 믿음을 정의했습니다.
쉬운성경에서는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에 대해서 확신하는 것입니다. 또한 보이지는 않지만 그것이 사실임을 아는 것입니다. 번역했습니다. 당장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것을 사실처럼 인식하고 바라는 것입니다.
많은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라는 말씀은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는 것을 체험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으니까 그렇다고 하시니까 믿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창 4장에서 아벨과 가인의 제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때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는 받으셨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습니다. 혹 이야기 할 때 제물의 차이점을 둡니다.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제사를 드렸는데 피 흘리는 제사를 드린 것을 받으셨다고 해석합니다. 물론 그 말씀도 맞는데요. 히브리서는 좀 더 근본적인 이유를 밝힙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4절을 믿음으로 시작하는 것처럼 가인과 아벨의 차이는 믿음의 차이였습니다.
아벨은 피를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이 제물을 받으실 분이라는 것 또한 자신을 사해주실 분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희생제물을 통해서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약속 곧 여자의 후손을 통한 구원의 길을 주신다는 약속을 믿었던 것입니다. 결국 메시야의 오심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인은 믿음 없이 의무적으로 제물을 드렸습니다. 자신을 드리기보다는 제물만 드렸던 것입니다.
6절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라고 시작합니다.
믿음이 무엇이기에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합니까? 믿음은 추상적인 단어이지만 반면에 적극적, 실제적인 단어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믿음대로 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믿음은 사람의 사고의 체계이며 행동의 체계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린다면 성경적인 믿음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분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특별히 두 가지를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곧 예배자가 준비해야 하는 것은 반드시 그가 계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성도들이 예배에 자리에 나오면서 하나님이 없다고 하면서 나온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삶이 현장에서 그 분의 살아계심을 믿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죽 답답하신 하나님은 자신을 소개할 때 “나는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소개하신 것입니다. 역사 속에서 살아계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신년 첫 주일에 예배자로서 하나님께 나왔습니다. 교회에 왔다는 표현도 맞지만 하나님께 나왔다는 표현이 좀 더 성경적인 것 같습니다. 예배는 어떠한 대상을 높이고 경배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대상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영원 전부터 계셨고 영원까지 계실 분입니다. 특히나 그 분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아담 이래로 구원역사 속에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그를 믿는 모든 자에게 구원을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때가 되면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심판하실 분이십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께 나갈 때 그 분은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서 약속을 주셨고 약속을 이루어 주십니다.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서 아브라함을 믿음이 길로 인도하시고 끝까지 가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그 상은 궁극적으로는 하늘에 속한 것입니다. 이 땅에서의 보이는 상은 그 영원한 상급에 예표입니다. 그림자입니다. 신자는 믿음으로 그 상급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상을 주신다고 할 때 하나님을 주시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아브람아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의 방패요 상급이니라” 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상급이 되신다는 것이 은혜요 축복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믿음을 지킨 대표적인 사람으로 노아의 예를 들 수 있습니다. 그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물로써 심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 말씀이 경고가 되었고 그는 실제로 방주를 준비했습니다. 그는 약 120년간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창 6: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결국 노아는 그 믿음을 그 집을 구원하였고 세상을 정죄하였고 믿음을 따르는 자로서 의의 상속자 곧 하나님께서 의인에게 주시는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도 경고를 했고 그렇게 행동했습니다. 말씀에 대해서 반응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추상적인 동시에 실제적 적극적입니다.
8절부터 계속해서 아브라함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성경의 대표적인 믿음장이라고 불리는 히브리서 11장인데 40절 중에 8절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 믿음의 인물을 꼽는다면 얼마나 많이 꼽을 수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11장에 구체적인 이름이 거론된 사람은 15명뿐이고 나머지 선지자들 그리고 어떤 이들 여자들, 사자의 입을 막은 자들로 표현됩니다. 한정된 지면에서 다 할애할 수가 업는 것입니다. 그런 중에 아브라함이 매우 중요하게 언급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아브라함입니까? 아브라함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8절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어디로?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했는데 그 상황이 목적지, 장소도 제대로 몰랐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믿음으로 했다고 말씀합니다.
또 한 가지 그는 약속에 땅에 거하면서도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거류하면서 장막에 거했습니다. 실제로 그 땅에서 이방인으로 오랫동안 살았습니다. 땅 한 평 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 땅에 뿌리를 내리고 기업을 가졌을 때에도 그 곳 역시 이방 땅으로 여기고 살았습니다. 왜냐하면 10절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지으실 영원한 터 하늘의 장막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약속하신 땅과 명성, 후사 그리고 최고의 약속이 모든 민족에게 복이 되리라는 말씀이 이 땅에서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하늘에서 완성되는 것이며 그것은 이 땅에 오실 메시야를 통해서 이루어 질 것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결국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결국 하늘의 허다한 별들과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믿음으로 반응하는 자들을 기뻐하십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그 말씀대로 행동하는 자들을 기뻐하십니다. 말씀대로 행한다는 것을 순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순종으로써 믿음을 입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없고 자연히 순종 없는 삶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는 자는 자신이 나그네 임을 아는 사람입니다. 나그네는 본향이 있는 사람이며 본향을 사모합니다. 그 본향은 하나님께서 준비시켜주신 것이며 그 본향이 있음을 듣고 믿는 믿음으로 그 본향을 바라봅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어떻게 기록될 것 같습니다. 어떤 믿음으로 살아갑니까? 어떤 믿음의 삶이 있습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살기로 작정한 사람들입니다. 보이는 대로 살지 않고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자로 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은 어떻게 생기는 것입니까?
첫 번째 믿음 들음으로 생깁니다. 롬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고 말씀했습니다.
들을 때 믿음이 생깁니다. 무엇을 듣습니까?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을 때 생깁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듣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예배의 자리에서 말씀을 전하는 시간이 중요하게 위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듣는 것으로 믿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믿음은 행함으로 믿음이 생깁니다. 들음으로 믿음의 시작을 하고 행함으로 그 믿음을 완성합니다. 야고보서 2:21-22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히 되었느니라 고 말씀합니다,
믿음은 행함으로 온전하게 된다는 뜻이고 행함으로 믿음을 확증하고 행함으로 드러나는 것을 통해서 믿음이 생긴다는 말씀입니다.
예를 들면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 봉사의 자리에 믿음으로 거할 때 행함으로 믿음이 생깁니다.
오늘 신년예배에 제직을 임명합니다. 집사 이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집사는 모두 안수집사였는데 현대 교회의 행정과 조직의 필요에 따라서 서리집사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이는 매년 재 임명을 하는 방식입니다.
집사에 자격에 대해서는 디모데전서에서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딤전 3:9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믿음의 비밀은 바로 그리스도 자신입니다. 믿음의 깊은 진리라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경륜가운데 인류의 구속자이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집사의 직분을 잘 감당한 자들에게 주시는 축복은 13절에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직분을 잘 감당한 자들은 영광스러운 자리 곧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영적인 자리와 그로 인한 이 땅 가운데서도 존귀한 자리에 서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은 직분을 행하면서 체험한 예수 그리스도 대한 믿음도 더 확고히 서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집사의 직분을 잘 감당하면 믿음의 담력을 얻습니다. 이것이 바로 행함으로 믿음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일은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성가대도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찬양도 중요하고 노래실력도 있어야 하지만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 영광 받으시고 성도들에게도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원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학생들이 주일학교 보조교사로 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학생이니까 할 때는 하고 상황이 안 되면 못하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이가 어린 봉사자들도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교사가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집사직을 맡은 분들도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이 있어야 주신 사명 감당할 수 있습니다.
각 부서 임원도 믿음으로 합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과 그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될 것임을 믿습니다.
성도들을 통해서 복음이 힘 있게 왕성하게 전해지기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믿음은 영향력이 있습니다. 믿음은 퍼집니다. 믿음 있는 사람과 교제를 자주 하시면 믿음이 좋아집니다. 예를 들어서 구역장님과 좋은 교제를 하게 되면 구역모임에 열심히 참석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교회에도 한 번 더 나오게 되니 믿음이 좋아집니다.
믿음에서 멀어진 약한 자를 돌아봐야 합니다.
믿음이 어린 자를 강권하여 세워야 합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 옆에 있으면 믿음이 생깁니다. 함께 있을 때 믿음이 생깁니다. 만나면 믿음을 배우게 되고 열정을 전달받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밖에서 힘이 빠지고 실망하고 교회 왔을 때 한 마디의 믿음의 말이 사람을 살립니다. “집사님을 만나니까 힘이 나네요. 그 말을 들으니 길이 보입니다.” 라고 서로 고백하여 다니엘과 세 친구 같은 믿음의 동역자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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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0 페이지
16-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