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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8 : 1~21 칠병이어
오늘 말씀은 일명 칠병이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남자만 4천명이 있는 무리에게 떡 7개와 물고기 2마리로 그들을 배불리 먹이시고 일곱 광주리가 남게 하신 사건입니다.
여러분 칠병이어 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입니까? 당연히 오병이어입니다.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남자만 5천명을 먹이셨던 사건. 오병이어는 마가복음 6장에 기록이 되어 있고,칠병이어는 마가복음 8장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오병이어는 많이들 기억하는데, 칠병이어는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아마도, 오병이어의 기적을 맛본 사람들이 더 많은 인원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왜? 마가는 비슷한 본문을 이렇게 두 번 기록을 했을까요? 언뜻 보기에 오병이어나 칠병이어가 별 차이 없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오병이어와 칠병이어 차이
첫번째. 우선, 두 사건의 차이를 살펴보면, 숫자적인 차이가 분명합니다. 오병이어는 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이고, 칠병이어는 떡 일곱 개 물고기 두 마리입니다. 또한, 먹은 숫자도 틀립니다. 오병이어는 남자만 5천명, 칠병이어는 남자만 4천명입니다. 그리고 먹고 남긴것을 보면, 오병이어는 12바구니를 남겼고, 칠병이어는 7광주리를 남겼습니다.
언뜻보기에 12바구니가 많은 것 처럼 보이지만, 당시의 바구니를 유대인들이 차고 다니는 휴대용 가방이라고 한다면, 광주리는 가정에서 물건을 담아 두는 상자로 보는 것이 옳습니다. 오늘날 큰 이민가방 크기 정도. (행 9:25 에 보면 바울이 다메섹에서 성 밖으로 도망 칠 때 사용한 것이 광주리 였습니다. ) 광주리는 사람이 타고 내릴 정도의 큰 규모.입니다. 어쨌든 오병이어와 칠병이어의 사건의 규모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두번째, 그리고 또한 이 두사건의 중요한 다른점은 이 기적을 맛본 대상들입니다. 이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 오병이어는 갈릴리 서쪽 해안에서 일어난 사건이지만, 칠병이어는 갈릴리 동쪽 이방땅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즉, 오병이어의 기적을 맛본 사람들은 정통유대인들이고, 칠병이어를 경험한 사람들은 이방인들이 많았었을 것입니다. 오늘 3절에 보면 멀리 서 온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주로 멀리서 라는 말은 이방인들을 표현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방인 지역을 여행하는 본문의 맥락을 볼 때도 이방인들을 가리키는 것이 확실합니다.
칠병이어를 기록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기에는 주님의 또 한번의 긍휼한 마음이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1. 주님의 마음 - 긍휼한 마음
주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유대인들을 향한 긍휼이 있으셨을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긍휼한 마음이 가득하셨습니다. 오병이어때는 주님께서 6:34에 보면 목자 없는 양처럼 유리하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고 하십니다. 칠병이어 때는 오늘 3절에 보면,
3절 - 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굶주리고 있는 그들을 예수님이 불쌍히 여기셨음을 나타내십니다. 그들은 2절에 나와 있는대로 예수님을 따라 다닌지 벌써 3일째였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모이면서 하루나 이틀 식량을 가지고 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따라다니는 것이 더 오래되었습니다. 사흘째가 되자 음식은 모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들에게 남아 있는 음식은 겨우 전체에서 일곱덩이 빵과 작은 생선 두 마리가 전부였습니다. 주님은 그것으로 기적을 베푸셔서 남자 숫자만 세었을 때 4천명에게 먹이시고 7광주리를 남겼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주님의 마음, 주님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사랑은 깊고 풍성합니다.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베푸시는 사랑,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는 주님. 주님의 깊고 풍성한 사랑은 죄인을 향한 불타오르는 마음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시작이고 결국 완성이 됩니다. 지금도 그 사랑은 계속 됩니다. 오늘 말씀 앞을 보면 7장 31~ 37절에 귀먹고 말 더듬는 자가 등장합니다. 그때도 주님은 34절에 보면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면서 그 병자를 고치십니다. 이 탄식은 무의식적으로 터져 나오는 절망적인 탄식입니다. 주님께서 절망하셔서 탄식하셨다는 말이 아니라, 아담의 타락으로 인해 무너져 버린 이 땅의 현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에 죄인을 향한 긍휼함이 표현된 외침인 것입니다.
죄인을 향한 불타는 마음 때문에 긍휼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1. 귀먹고 말이 어눌한 사람처럼. 몸에 약함이 있는자를 보실 때 안타까움이 있으셨고, 2. 유대인들처럼 무지하여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있을때 심히 안타까우셨고, 3. 이방인들의 상황과 굶주림을 바라보실 때도 너무 안타까우셨습니다. 병든자든,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모두를
여러분! 주님의 마음이 그렇습니다. 저나 여러분을 바라보실 때 주님은 너무 너무 안타까워 하십니다. 여러분의 육체의 연약함을 볼때 안타까워 하시고, 가정의 문제, 가족의 문제를 보시면서 너무 너무 안타까워 하시며, 진로의 문제, 방향의 문제, 푯대를 세우지 못한 모습 때문에 안타까워 하십니다. 나 자신보다 더 탄식하시고, 더 답답해 하십니다. 죄 때문에 힘들어하고, 흔들리고 있는 여러분의 모습까지도.. 여러분이 한심해서 안타까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죄 때문에 나타난 이 현상들을 보면서 더 마음 아파 하신 다는 것이죠.
하나님은 매정하시거나, 진노를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여러분을 바라 보시면서 긍휼한 마음이 가득하시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오병이어나 칠병이어나 그리고 성경 곳곳에 보면 목자 없는 양처럼 방황하는 백성들을 안타깝게 여기시는 주님의 심정이 여기저기 드러납니다.
(6:34 -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상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마 9:36 -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여러분! 우리가 건짐받는 이유는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실수하고 잘못하면서도 살아가고 있는 이유도 나를 불쌍한 존재로 긍휼히 여기시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도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사람을 바라볼 때 이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누구든 사람이라는 존재 자체를 바라볼 때 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요즘 연일 보도되는 한국 뉴스의, 북한 김정은의 리더십을 보면, 화가 나다못해 짜증이 나고 염려가 앞섭니다. 어떻게 저렇게 어리석게 상황을 만들어 갈까 참 싫습니다. 일본을 볼 때도 왠수라는 말이 튀어 나오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을 바라볼 때도 긍휼한 마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전에 월드컵 경기에서 일본과 한국이 맞붙었을 때 한국의 어느 식당에서 한국 사람들이 모여서 응원을 하는데, 어떤 한 분만 일본을 열심히 응원을 하더랍니다. 사람들이 매서운 눈초리로 일본을 응원하는 사람을 째려봤는데 이 사람이 누군가 봤더니 일본에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이셨습니다. 일본에서 선교 하시면서 일본사람들의 영혼을 위해 온 마음을 쏟으시다보니 결국, 그 땅이 사랑스럽고, 일본사람들을 향한 마음이 남다르셨습니다. 긍휼한 마음이 일어나더랍니다. 그래서 내 민족처럼, 내 마음처럼 일본을 응원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제자신에게 회개가 많이 되었습니다. 벌써 인도에서 6년이라는 세월을 보내면서 나는 이 땅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얼마나 이 영혼들을 바라보며 긍휼한 마음이 있는가? 사실 너무 부끄럽습니다. 남들이 불평할 때 함께 불평하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인도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도.. 좋은점 보다는 약점을 자랑하듯이 말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많은 선교사님들은 그 땅을 사랑한 나머지 그 지역 사람이 되가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가끔 한국에서 선교지에서 오신 선교사님들을 보면, 외모까지도 저분은 어느 나라에서 왔을 것 같다. 예측이 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외모까지도 닮아가는 건지는.. 어쨌든 그분들의 동일한 모습은 내면에 그 땅을 향한 긍휼과 사랑이 있었습니다.
정말 부끄러운 고백인데, 이번에 한국을 방문했을때. 처음 뵙는 분들이 제가 인도에서 사역한다고 하니까, 당황하시더라구요. 깔끔하게 차려입었더니, 인도에서 가 아니라 서울에서 사역하는 사람 인줄 알았다고 합니다. 물론, 인도의 시골이나 오지가 아닌, 델리, 구르가온에서 사역하고,, 햇빛에 장시간 노출이 될 일은 없지만, 그 분들의 표정과 말을 통해
. 내가 인도를 향한 마음을 얼마나 품지 못했으면.. 이 땅을 얼마나 사랑하지 못했으면 그렇게 보였을까 하는 경고의 말로 들렸습니다.
1800년대에 아프리카에서 선교 사역을 하시던 로버트 모펫 선교사님(1775~1883)이 계십니다. 이분이 사역을 하시다가 휴가차 영국을 방문하셔서 아프리카의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데 아프리카를 사랑하시는 그 분의 모습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분이 아프리카에서 아침마다 느꼈던 것이 이것이었습니다. "저는 아침 해가 솟아오를 때, 선교사가 전혀 발을 들여 놓치 못한 곳을 생각하곤 합니다. 그리곤 수천의 촌락에서 연기가 솟아 나오는 저 북쪽에 있는 광대한 평지를 바라봅니다."
이 이야기를 듣던 중국으로 선교를 준비하던 한 젊은 청년의 심장이 뜨거워 졌습니다. "수천의 촌락에서 솟아 나오는 연기" 이 이야기를 들을 때 그의 마음에 생생한 그림이 그려졌는데 그 그림은 복음이 전달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손을 뻗쳐 복음을 전달하려는 꿈이었습니다.
그 젊은 의학도는 마침내 모펫 선교사를 찾아갔습니다.이 사람이 데이빗 리빙스턴 선교사입니다. 모펫 선교사와 리빙스톤 선교사가 바라봤던 " 수천의 촌락에서 솟아 나오는 연기의 환상"
- 아프리카를 향한 긍휼한 마음입니다.
제가 선교에 대한 마음을 가지게 될 때도 사실은 죽어가는 현지 아이들의 눈물을 보고, 그곳에서 외롭지만, 긍휼한 마음을 품고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의 헌신을 보고 마음이 뜨거워 졌었습니다. 그런데. 그 비전을 가졌던 땅에 온 지금의 저는 이 땅에서 싸워가면서 한편으로 불신하고, 지쳐있고, 미워하는 모습이 제 안에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도 땅을 밟았을 때는 1~3년 동안 죽을지도 모르고, 도망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땅을 향한 그 하나님의 긍휼한 마음으로 나도 한 번 품어보자 하면서 이 땅과 인도 사람들을 바라보려고 애썼는데, 지금은 살아남으려고 몸부림치 고만 있는건 아닌가..
인도가 나의 땅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저의 슬픈 현실이었습니다.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인도를 응원하기 보다는 인도를 깍아내리는 말을 더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이 맞다 맞지 않다를 떠나서, 인도를 향한 긍휼한 마음이 없는 것이죠.
이번주 수요기도회때 찬양중에 이런 찬양을 했었는데.
- 세상이 당신을 모른다 하여도 주님은 그 이름 마음에 새겼네 세상이 주이름 모른다 하기에 오늘도 그이름 열방에 새기리 땅에 모든 끝이 주께 돌아오게 되리 잃어버린 영혼들 향한 아버지의 꿈. 당신의 삶을 통해 이뤄지리
이 찬양을 하면서, 하나님의 마음, 그리고 내가 가져야 할 마음..그것이 인도의 영혼을 향한 긍휼한 마음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여러분! 인도를 향한 긍휼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이고 우리가 반드시 가져야 할 마음입니다. 그래야 이 땅을 잘 살아 갈 수 있게 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 긍휼함이 없으면, 인도는 살면 살수록 적응이 안되는 나라라는 고백이 될 것이고, 지금 우리가 고백하는 것처럼 정말 힘든 나라일 뿐입니다.
여러분, 이 땅을 향한 사랑을 달라고 기도하시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2. 주님의 생각이 내 생각이 되야 한다.
이제 칠병이어의 기적을 보이신 후 주님은 배에 오르셔서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십니다. 그곳에 갔더니 바리새인들이 주님을 시험하기 위해 표적을 구합니다. 표적이란 증거 될만한 기적을 말합니다. 주님은 그들의 요구를 거절하시고 배를 타시고 또 다른 곳으로 가십니다.
떠나시는 예수님!
지금 상황에서 주님은 무슨 생각을 하고 계셨을까요? 한 번 생각해보세요! 칠병이어를 겪으신 주님, 그리고 바리새인들의 계획적인 시험을 피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참고해야 할 것은 예수님의 생각은 늘 사람의 내면이나 영적인 상황들을 생각 하십니다. 주님은 제자들의 앞으로 사역을 걱정하시며 앞으로 벌어질 바리새파, 헤롯왕의 세력들을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오시는 길에 15절의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경고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 바리새인들의 누룩, 헤롯의 누룩.
누룩은 떡을 부풀리는 효소를 말합니다. 바래새인들의 누룩, 헤롯의 누룩이란..그들의 사상과 생각 그들의 교훈이 이스트 처럼 아주 미미해 보이지만 그것이 침투하면 예수님을 올바로 깨닫지 못하게 하고 불신앙적 태도를 만들기 때문에 주의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기독교 역사에서 외부로부터 일어난 박해가 기독교에 끼친 손해는 거짓된 가르침과 교훈을 통해 끼친 손해의 반도 되지 않습니다. 잘못된 사상, 가르침이 정말 무서운 것입니다.
얼마전 교회집사님 한 분께서 카톡을 보내셨는데.
국회에서 차별 금지 법안이 통과가 되었답니다.
이것이 별일 아닌거 같지만, 크리스찬에게는 엄청난 문제를 가져오게 됩니다. 심지어 동성애자의 결혼에 대해 비판하거나 예수님 외에 다른 구원이 없다고 말하면 3천만원 벌금을 내야 하고, 이단이 사회를 혼란하게 해도 제재도 못하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차별을 금지한다는 것. 좋은 의미같기도 하고, 별일 아닌것 같습니다. 폭력이 아닙니다. 핍박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사상들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은 어마 어마 한 것입니다. 이단은 기독교 뿐만 아니라 사회를 파괴합니다. 사탄의 전략이 이렇습니다. 이것이 가볍게 생각하는 세상의 사상, 세상의 누룩입니다. 주님은 이것을 경고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어처구니 없는 제자들의 생각과 모습이 나타납니다.
주님은 이런 상황들을 간파하시고 말씀하시는데. 제자들은 엉뚱하기 짝이 없습니다.
14절 -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애 떡 한 개 밖에 그들에게 없더라. 16절 - 제자들이 서로 수군거리기를 이는 우리에게 떡이 없음이로다 하거늘
주님 따라다니면서 떡 가져오는 것을 잊은 것 때문에 서로 탓하느라 바빴습니다.
제자들을 보면서 답답한 것은 그들은 늘 1차원적인 생각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지금 주님의 고귀한 생각과 그들 생각이 다른 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주님이 보이신 기적을 체험했음에도 아직도 먹는 것 때문에 염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오천명을 먹이신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방금전 4천명을 먹이신 것도 보았습니다.
주님이 오죽 답답하셨으면 17절~21절 에 말씀하십니다.
17절 ~21절-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 떡이 없음으로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18절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19절 내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열둘이니이다. 20절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떼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어냐 이르되 일곱이니이다. 21절 이르시되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
마가는 의도적으로 제자들의 우둔함, 느린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자들의 사고방식은 여전히 세상적이었습니다. 여전히 먹을 것입니다. 육체의 필요를 다 채워주시는 분이 옆에 계시는데도. 빵타령입니다. 보고 듣고 경험했음에도 깨닫지 못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제자들과 같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이 보여주셨던 은혜 다 잊어버리지 않았습니까? 필요를 모두 채워 주시는 분이 여러분과 함께 하는데. 아직도 빵 문제로 야단이시진 않으십니까? 사람이 그렇습니다.
제자들은 이 놀라운 체험을 두 번이나 경험하고도 왜 망각했을까요? 모든 공급자,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자가 있음에도 왜 깨닫지 못했을까요?.
주님의 초점과 제자들의 초점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의 생각이 나쁜 생각은 아닙니다. 그런데. 주님의 초점과는 달랐다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이것이 그들이 훈련받는 내내 실수했던 모습입니다.
제자들이 주님을 따라다니는 이유는 선생님이신 그분이 큰 업적을 이루실 때 한 자리 할 려고 하는 것입니다. . 그들의 생각은 정치적 메시야의 참모역할에 그들의 초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그들을 부르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복음을 위해, 선포하기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진리와 빛을 비추기 위해 부르셧는데. 제자들은 자신의 만족과 행복을 위해 따라다녔던 것입니다. 이 초점이 맞추어 져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삶의 엄청난 차이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3년 내내 뒷북만치고, 주님께 꾸중만 듣습니다. 나중에 주님 부활하시고 성령이 임했을때 사명을 깨닫게 되고 초점이 바뀌죠..
여러분! 이것은 우리 자신에게도 우리 교회에게도 참 중요한 문제입니다. 매순간 물어보아야 합니다. 왜 사십니까? 왜 여기까지 오셨습니까? 여러분은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게하기 위해 세우신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교회는요 하나님이 세상을 변화시키라고 세우신 유일한 기관입니다. 이 큰 그림을 먼저 보아야 합니다. 원래의 목적 이것을 잊어버리면 안됩니다.
이 초점이 다르거나 주님이 앞서 경고하신 바리새인들의 누룩, 세상의 누룩 (인간 중심적인 사상, 철학, 문화)가 침투하면, 제자들 처럼됩니다.
우리는 생각하기를 교회의 목적은 내가 교회에서 평안해야 하고, 회복이 일어나야 하고, 평안을 얻어야 하고, 우리들의 아름다운 교제와 기쁨이 가득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맞습니까? 틀립니까? 맞습니다. 교회에 오면 따뜻함이 있어야 합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것이 교회 목적의 전부여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 역할이 그게 전부입니다. 이것이 위험합니다. 결국, 원래 목적이 흐려집니다.
여러분, 교회가 교제가 풍성하고 서로를 위로해 주고, 교회만 오면 평안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내게 만족을 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지라도 우리는 핍박속에서 빛이 되려고 하고, 고난 속에서 소금이 되며, 세상이 가는 길로 가지 않으려고 애써야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세상사는 초점과 우리 구르가온 임마누엘 교회의 목적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초점에 맞추지 않으면, 하나님이 많이 원망 스러우실 것입니다. 우리의 초점, 교회의 초점은 세상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빛이 되는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돌아가시고 처음 1세기 동안에는 믿는 사람들이 사회에서 굉장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심지어 복음을 믿지 않던 범죄자들도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인정했습니다. 범죄자가 교회에 들어와 주님을 영접하면 남을 위해 사는 삶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많은 사회에서도 교회의 영향력을 귀하게 보았습니다.
또한, 1904~ 1906 에 영국의 웨일즈 지역에 웨일즈 신앙 부흥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 당시 웨일즈 지역도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 앞에 참회한 사람들이 오랫동안 갚지 않던 부채를 지불하고, 죄악된 삶을 청산하고 직장에서는 성실함과 부지런함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청소년의 범죄 또한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도에 초점이 맞춰지게 되면 이런 역사가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이라 자처하면서 복음을 위한 일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초기 1세기나 웨일즈 신앙 부흥때처럼 이 세상을 변화 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 삶의 모습이 주님이 원하시는 기독교인 다운 목적에 정확하게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말 우리가 주님의 초점과 같이 맞춰간다면, 믿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예수 믿는 사람들이 이 세상을 바꾸어 놓았어. 라고 말할것입니다.
구르가온 임마누엘 교회 때문에 한인사회가 변하고 있어! 누구 누구 가정 때문에 많은 가정에 영향력이 나타나게 되었어.! 분명 이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아름다운 소망을 꿈꾸셨으면 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오늘은 어린이 주일로 지키는데 여러분의 자녀들과 여러분의 가정이 어떤 꿈을 꾸어야 할까요? 어린이 날이기 때문에 선물도 주고, 어버이 날이기 때문에 꽃도 달아드리고, 스승의 날 이기 때문에 감사의 표시도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1년에 한 번 위로해 주고 격려하는 것이 아닙니다.
포도나무의 비유처럼, 우리 가정이 우리 자녀가 주님께 붙어있어야만 하는 것이 첫째입니다. 정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붙어있는 가정이 되도록 꿈꾸고 노력하는 가정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예수만 섬기는 가정 가정예배로 회복되는 가정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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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0 페이지
13-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