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다니엘서 강해(30) 종말의 징조 / 성민나라 유대 백성의 환난과 회복

다니엘서 강해(30)
종말의 징조 / 성민나라 유대 백성의 환난과 회복/ 단12:5~13

드디어 다니엘서 강해 마지막장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거의 일 년 가까이 강해를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자만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마 여러분들 평생 어느 교회를 다니시든지 다시 다니엘서 강해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강해를 준비하는 설교자도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성경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규명해야 할 것이 많은 큰 작업이고
듣는 청중 역시 어느 정도 수준을 요하기 때문에 시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종말론적 메시지가 담겨 있고 우리 교회 대부분의 성도들의 수준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올라가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에 시작을 했는데 오늘 이처럼 완주하게 되어 참으로 기분이 홀가분합니다.
저와 함께 여기까지 온 여러분들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마치 42.195 키로 마라톤 풀코스를 함께 완주한 느낌입니다.

최창회 안수 집사가 얼마 전 귀국하면서 다니엘서 강해를 직접 다 듣지 못하고 귀국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한국에
가서 교회 홈 페이지 동영상을 매주 빠짐없이 듣겠다고 했습니다.
매주일 교회 나올 때마다 설교 한 편 한 편에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었고, 말씀에 뿌리를 두는
신앙생활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인도에 와서 깨닫고 간다며 고마워했습니다.

초신자들이나 학생들 경우에는 다소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설교가 아니라 마치 입시공부를 하듯이 ‘정말 하나님은 언약하시고
언약대로 이루어 가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신가?’를 실제 이루어진 역사와 맞았는지 찾아 가는 여정이었습니다.
그 여정이 확인이 되어야 ‘세상 나라를 멸하시고, 그의 아들 그리스도를 보내어 이 땅에 그를 믿는 신령한 백성들로
구성된 ’하나님의 나라’인 교회를 세우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창세전부터 작정하시고 예정하신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나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거대한 작업을 가능한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점검에 점검을 거듭했습니다.
매주 설교를 열 번 이상 교정을 했습니다.
설교에 매달려 살았습니다.
초신자들이나 학생들은 비록 다니엘서 강해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을지라도 앞으로 두고두고 크게 도움이
될 줄로 믿습니다.
‘떨어지는 빗물에 바위도 뚫린다’는 말이 있듯이 거의 매주 반복적으로 강조된 주제가 있었습니다.
‘언약하고 언약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은 역사와 개인의 생사화복을 통치하신다’
‘가정도 통치하시고, 자녀들도 통치하시고, 직장생활도 통치하시고, 사업도 통치하시고, 교회도 통치하시고,
국가나 세계를 통치하신다’
이런 진리가 얼마나 우리의 삶을 견고하게 하고 소망을 갖게 합니까?
다니엘서의 세부적인 내용은 잊어버리더라도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는 것은 결코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곳에 새로 오신 가정들에게 제가 가장 많이 주는 메시지와 기도가 잠언 16장 9절 말씀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내가 계획을 해서 인도에 왔든지, 직장에 발령을 받아 왔든지 그 계획을 이루도록 발걸음을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와 관계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고, 나와 관계된 하나님의 나라가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 있습니다.
만일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인도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한국에 있다면 하나님께서 나를 한국에 두시지 왜 인도로
보내시겠습니까?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내가 살고 있는 인도에서 찾으면서 사는 것이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늘에서 그냥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렇다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는 사람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내가 매일 만나는 사람들 속에 있습니다.
직장 동료들, 사업 파트너들, 임마누엘교회 교인들, 교민들, 인도 사람들....내가 만나는 사람들 가운데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있고, 나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사는 것이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언제 이루어집니까?
지금입니다.
먼 훗날이 아닙니다.
지금 이루어야 할 일입니다.
나중에 하겠다는 말은 안하겠다는 말과 같습니다.
씨는 심을 때가 있고 거둘 때가 따로 있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는 것이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에 있다!
하나님의 뜻은 내가 매일 만나는 사람들 사이에 있다!
하나님의 뜻은 지금 이루어야 한다!
이 세 가지를 명심하고 사는 성도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면서 이 땅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릴 수 있는
성도들입니다.

I. 하늘의 세계와 땅의 세계는 하나의 세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5~7)

5절~6절에, “나 다니엘이 본즉 다른 두 사람이 있어 하나는 강 이쪽 언덕에 섰고 하나는 강 저쪽 언덕에 섰더니
그 중에 하나가 세마포 옷을 입은 자 곧 강물 위쪽에 있는 자에게 이르되 이 놀라운 일의 끝이 어느 때까지냐 하더라”
다니엘이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이 지상에 있는 강이 아니라 하늘세계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
즉 하늘세계에서 어떤 일이 결정이 되면 그 결정대로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서 전체 주제는 ‘세상 나라를 멸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신다’입니다.
다니엘서 2 장에 하나님께서 ‘큰 신상’의 환상을 느부갓네살왕과 다니엘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다니엘서 7장에 다시 하나님께서 ‘바다에서 올라오는 네 짐승의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환상은 다르지만 내용은 하나였습니다.
세상 나라를 대표하는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가 망하는 시점에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그리스도를 보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인 교회를 세우신다는 것이 다니엘의 예언입니다.
즉 하늘에서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개인이나 국가의 흥망성쇠가 결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내 지혜와 내 능력으로 내 인생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 천지입니다.

바벨론의 초대 왕 느부갓네살 왕은 거대한 제국을 이룬 다음 어느 날 자신의 왕궁 테라스에서 바벨론 도성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다니엘 4장 30절에, “나 왕이 말하여 이르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라고 했습니다.
느브갓네살 왕은 대제국 이집트와의 전쟁에서 이기고, 유다를 점령하여 예루살렘 성전의 금과 은으로 된 기명들과
무수한 보물들을 약탈해 왔습니다.
그는 정복의 왕이었고, 바벨론 군대는 천하에 당할 나라가 없었습니다.
느브갓네살이 이렇게 고백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독백이 끝나기도 전에 하늘에서 한 음성이 들립니다.
“이 말이 아직도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이르되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네가 사람에게서 쫒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늘의 음성대로 느부갓네살 왕은 쿠데타를 당하여 7년 동안 피신을 하다가 복권이 되게도 통치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다니엘서 4장 37절에,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
자기 능력과 지혜로 사는 것이 아님을 깨달은 것입니다.

다니엘서 6장에 벨사살 왕 역시 귀인 천명을 불러 파티를 엽니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탈취해 온 예배할 때 쓰는 거룩한 기명들을 가지고 술을 마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모욕입니다.
자신이 그럴만한 권위와 힘을 가졌다고 여겼습니다.
파티가 한창 무르익을 때 갑자기 한 손이 나타나 왕궁 벽 석고 벽에 글을 씁니다.
“메네,메네,데켈 우바르신”
다니엘이 그 글을 해석해 줍니다.
“하나님께서 왕의 나라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고, 왕을 저울에 달아 보았더니 부족함이 보여서
메데 제국에 나라를 넘겨준다”
이 글대로 바로 그날 밤 바벨론은 메데-페르시아 연합군에 점령당해 나라가 망하고 맙니다.
하늘에서 결정된 대로 이처럼 개인과 국가의 운명이 서기도 하고, 망하기도 합니다.

페르시아 다리오 3세 역시 헬라의 알렉산더를 맞아 애송이로 보고 전쟁하지만 대패합니다.
다니엘 10장 20절에 천사가 다니엘에게 말하기를, “내가 돌아가서 바사 군주와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의 군주가 이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천사가 도와주니까 전력이 알렉산더가 1/3 밖에 되지 않았지만 대승을 거둡니다.
그렇게 되는 것이 이미 하늘에서 결정된 일이었기 때문에 이 땅에서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알렉산더 역시 세상을 점령했지만 33살의 젊은 나이에 열병으로 급사하고 맙니다.
다니엘 11장 4절에,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의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하늘에서 결정된 대로 알렉산더는 가장 최고조에 다다랐을 때 요절하고 헬라 왕국은 사 등분 됩니다.
하늘의 결정대로 되었습니다.
그는 젊어서 죽었기 때문에 ‘그 나라가 그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지 아니할 것이라’는 말씀이 그대로 성취가
되었습니다.

하늘나라와 세상 나라는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하늘에서 결정이 되는데도 땅에서 이루어집니다.
여러분들이 성별을 여러분이 선택해서 나왔나요?
피부색을 선택해서 나왔나요?
남한이 좋은 것을 알고 남한에서 태어났나요?
여러분들의 의지나 선택과 전혀 상관이 없이 하늘에서 결정된 데로 온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소유, 지위, 영향력.......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허락해서 이 땅에서 다 누리고 있는 것들입니다.
그것을 확실하게 깨달을 때 느부갓네살 왕처럼 하나님의 통치 앞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오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로 고백하게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 삶입니다.
이런 신앙을 가진 성도는 잘 되면 잘 될수록 더 겸손하게 되고, 안 되도 절망하지 않게 됩니다.
어리석은 성도들의 최악의 선택은 잘 될 때 교만하여 방탕하게 되고, 안 될 때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입니다.
그런 성도들이 너무 많습니다.
믿는다고는 하지만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II. 종말과 심판의 때가 있습니다(5~6절)

“이 놀라운 일의 끝이 어느 때가지냐” 라고 묻자 세마포 옷을 입은 자 곧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대답을
해 줍니다.
7절에, “내가 들은 즉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쪽에 있는 자가 자기의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원히 살아
계시는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지기까지이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고 했습니다.

세상나라를 대표하는 네 제국을 멸하시고 하나님의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 즉 교회를
세우는 때를 하늘에서 하나님께서 정하신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여러분, 우리 눈에 세상 나라는 결코 망할 것 같지 않는 나라입니다.
바벨론 제국이 들어섰을 때 그 제국이 세상 끝까지 갈 것이라고들 여겼습니다.
하지만 망했습니다.
페르시아 제국이 들어섰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결코 망할 것 같지 않을 나라였습니다.
헬라의 알렉산더는 세상을 점령하고 더 이상 점령할 땅이 없어서 통곡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정복의 왕이었고,
그의 기세를 끝없이 갈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망했습니다.
로마가 망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로마는 국경을 구별하는 성벽이 없었습니다.
로마 군대가 바로 국경일 정도로 무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로마도 망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처럼 세상 나라를 멸하십니까?
이 세상 나라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만 영원하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미국이 망하고, 중국이 망하고, 인도가 망하고 세상 모든 나라가 망한다는 것은 그 누구도 상상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네 제국을 멸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네 제국 이후에 오는 세상나라를 멸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 21장 1절에,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새 하늘과 새 땅’이 오기 때문에 이 세상에 있는 하늘과 땅, 미국도 없어지고, 중국도 없어지고, 인도도 없어지고, 이 땅에 모든 나라가 없어지고 ‘하나님 나라’인 교회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이 되는 것을 사도 요한은 환상을 통해 보았습니다.

1. 종말의 징조

1) ‘한 때, 두 때, 반 때’의 환난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행하실 때 비밀리에 행하시지 않습니다.
반드시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시든지 징조를 주시고 행하십니다.
아모서 3장 7절에, “주 여호와께서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나니”
라고 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한 때’를 로마 제국에 의해 이두메 족속 안티파테르(BC63~43)가 유대를 지배한 시대를 말하고, “두 때”는 헤롯 1세와 엘루스가 유대를 지배하다 축출당한 후 다시 침공하여 거듭 지배한 시대를 말하며, ‘반 때’는
로마 총독이 세 명의 분봉왕을 세워 유다를 지배하기 시작한 때부터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가 오셔서 구원의
역사를 시작된 때까지를 말합니다.

2)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
이는 “거룩한 백성의 힘이 분산되기까지‘라고 번역되는데 이는 로마의 네로 황제 치하에 유대인들끼리 나뉘어 서로
동족상쟁의 비극이 있을 것을 말해 주고 네로가 죽고(AD69) 뒤를 이어 베스파시아누스가 황제가 되어 그의 아들
티투스에게 예루살렘 침공을 맡기므로 그가 성을 불태우고 황폐토록 한 것(AD 70)을 말합니다.

밤이 깊어질 때 새벽이 옵니다.
핍박이 가장 극심해질 때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구약은 신약시대 이루어질 영적인 사건을 미리 보여 줍니다.
장차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도 그 징조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3절에,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라고 했습니다.
밤이 깊으면 새벽이 오는 증거입니다.
기독교가 가장 부패하고, 성경을 가장 왜곡하여 전파하는 시대가 종말의 징조입니다.

2. 종말의 징조는 알 수 있어도 정확한 때를 알 수는 없습니다.
재림의 연도와 날짜까지 정확하게 찝어서 알리는 이단들이 많이 있어 왔습니다.
그들의 행각은 사기로 드러났습니다.
임박한 종말의 징조로 신자들을 현혹하여 금품을 착취하고 영적으로 혼란스럽게 만드는 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도 종말의 때와 관련하여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하시느니라”(마24:36)고 했습니다.
신령한 사람 다니엘도 8절에,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
이 모든 환상을 깨달아 안 다니엘마저도 종말의 때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다니엘은 몹시 궁금했습니다.
주님의 대답은, “다니엘아 갈지어다 이 말은 마지막 때가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다니엘서를 읽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마지막 때가 되어야 온전히 드러나게 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깨어 있는 성도들은 종말의 때를 예측하면서 준비를 하게 됩니다.

III. 종말을 대비하는 성도들

1. 지혜 있는 자가 종말을 준비합니다.
10절에,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것이나...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고
했습니다.
제 2 차 세계대전에 미군은 히로시마에 원자탄을 투하했습니다.
투하하기 삼일 전에 삐라를 뿌렸습니다.
“원자탄이 투하되니 히로시마를 떠나기 바랍니다.
반경 10키로 안은 잿더미가 됩니다“
이 경고를 받은 시민들은 둘로 갈라졌습니다.
“정말 떨어뜨릴 수도 있다 피난을 가자”
다른 하 부류는 “이것은 일종의 심리전일 것이다. 무슨 일이 있으려고”
그냥 버텼습니다.
투하 하루 전날에도 다시 삐라를 뿌렸습니다.
투하 몇 시간 전에도 또 삐라를 뿌렸습니다.
결국 원자탄은 떨어 졌고 그 경고를 무시했던 시민들은 잿더미가 되고 말았습니다.
산 사람들 역시 원폭피해로 평생을 고생을 했습니다.

지혜 있는 자가 누구입니까?
깨닫는 자라고 했습니다.
1절에는,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입니다.
내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어떻게 압니까?
하늘에 가서 확인해 보아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증거가 있습니다.
10절에,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재림을 준비하면서 자신을 정결하게 하는 성도가 바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입니다.
주님 오실 때 ‘내 모습이 어떠해야 하나?“ 늘 그 의식 가운데 사는 성도가 깨어 있는 성도입니다.

악한 자는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10절에,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되”라고 했습니다.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깨닫지 못하고 악행을 계속하는 것으로 보아 이름이 생명책에 없는 것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깨닫지 못하고 악행을 계속하고 있지만 언젠가 돌아 올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이름은 생명책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까?
지금 이 종말의 메시지를 듣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종말의 메시지를 듣고 대비하라는 주님의 배려가 있다고 믿습니다.

2. 인내합니다.
여기 날이 나옵니다.
‘한 때 두 때 반 때’ 이것은 3년 6개월입니다.
성경에서 ‘삼 년 반’을 고통의 기간을 상징합니다.
엘리야 시대의 가뭄이 3년 6개월 동안 지속되면서 고통을 당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1:1~3절에, 이방인들이 거룩한 성을 짓밟으며 성도들 괴롭히는데 그 기간이 ‘마흔 두달’입니다.
3년 6개월입니다.
그 동안 두 증인이 복음을 전하는데 천이백육십일 동안 전한다고 했습니다.
‘천이백육십일’은 3년 6개월입니다.
요한계시록 12:5,6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가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에 있더라”
여기 ‘천이백육십일’이 나옵니다.
3년 6개월입니다.
본문 11절에는, ‘천이백구십 일’이 나옵니다.
한 달이 더 많습니다.
3년 7개월입니다.
이것은 고통의 기간이 좀 더 길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인내하면서 기다리는 것이 성도의 덕목입니다.
출애굽기 32장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 내려오지 않자 그 새를 참지 못해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낸 신이라’며 금송아지 앞에 뛰 놀며 제사를 드렸습니다.
주님 오신다고 하신지가 이 천년이 지났는데 아무 일이 생기지 않았기에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오래 참으시듯이 우리도 인내해야 합니다.

주의 재림 직전에는 교회가 큰 환난을 당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종말을 대비하는 성도들은 인내합니다.
어느 때 보다도 환난의 시대입니다.
세속주의의 환난, 실용주의의 환난, 신비주의의 환난, 포스트모더니즘의 환난, 종교다원주의의 환난으로 교회가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3. 부활을 소망합니다.
13절에,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 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
성도는 결코 죽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사랑하는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세상을 통치하십니다.
하나님이 언젠가 세상 나라를 멸하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다시 주님을 보내십니다.
그 날이 반드시 옵니다.
언약하신 하나님은 반드시 언약을 이루시는 여호와십니다.
지혜 있는 자는 깨닫고 준비합니다.
여러분 모두, 주님 재림의 날을 기다리면서 그 날에 부끄럽지 않는 구원을 얻도록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열매 맺는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구역공과 나눔>

1. 임마누엘 비전센타의 순조로운 공사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2. 다니엘서 강해를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한 가지씩만 나누어 봅시다.

3.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과 예정 가운데 살고 있다는 것과 내 인생을 내가 책임 지고 산다는 인생관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4. 반드시 있을 종말을 어떻게 대비하면서 사는 것이 지혜자입니까?

MEMBER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