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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6:45~ 56 < 기적이 우선은 아니다 >
예수님 믿으면서 기적을 많이 체험하셨습니까? 신앙생활하면서 때때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며 은혜베푸시기 때문에 우리는 생각하지 못했던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 기적속에서 어떤 유익을 얻으셨나요?
오늘 말씀은 이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따르는 많은 무리(남자만 5000명 이상 되는 무리)를 보시고 가르치시고 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로 그 사람들을 먹이셨습니다. 이 오병이어의 놀라운 사건후에.. 제자들을 배에 태워 벳새다로 보내시고 주님은 산으로 기도하시러 올라갑니다. 기도하시던 주님은 배에서 풍랑을 만나 고생하는 제자들을 보십니다. 그리고 물 위로 걸어가시는 예수님. 물 위에 오르자 바람이 순간 잠잠해집니다. 이제 주님과 제자들은 게네사렛 땅으로 가십니다. 거기에 또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병 고침을 받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주님을 자세히 살펴야 합니다. 주님은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주님은 어떤 성품이신가? 주님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인정을 받으시나? 주님의 그 다음 계획은 무엇인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말씀을 보면 주님의 제자인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며 어떤 생각을 하며 살지.. 우리 일상에서 꼭 중요하게 빼놓지 말고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또 주님을 어떻게 의지할지 보게 됩니다.
먼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은
1.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분이셨습니다. 그리고 해야 할 사역과 하나님 아버지와의 시간을 잘 구분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여러분! 주님의 사역중에.. 가장 드러나 보이는 것은 기적을 보이시는 것이었습니다. 죽은자도 살아나고, 앉은뱅이도 일어나고, 소경이 눈을뜨고. 그런데. 이 말씀 전반부에 나오는 남자만 5000명이 넘는 무리를 먹이신 사건은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기적들 가운데 가장 파급 효과가 컸을 것입니다. 당시에 가버나움 정도 마을 인구가 2000명쯤된다고 하는데 남자만 5000명 이라는 군중 규모는 예수님의 명성과 인기가 엄청난 수준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그 수많은 무리가 주님의 이야기를 듣고 몰려왔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다가 이 사람들이 모두 기적적으로 배불리 먹었으니 이제 주님의 소문과 인기, 명성은 더욱 커졌을 것입니다.
이쯤되면 여러분 보통 사람이라면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드러나고 싶지 않을까요? 자의든 타의든 상황이 이정도되면.. 마음이 우쭐하고.. 자신의 야망을 조금이라도 생각하게 됩니다. 가만히 있어도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그룹을 만들게 됩니다.
따라다니는 제자들만 봐도. 주님의 인기와 명성때문에.. 앞으로 주님께서 떠오르는 별이 되시면 한자리씩 하려고 그 위치를 기대했던 자들입니다. 그런데.. 당사자야 말할것 없겠지요..
하지만, 주님은 그분이 하셨던 습관대로 다시 무리를 작별하시고 떠나십니다.
간증집회도 하고.. 헌금도 모금하고.. 자신의 계획을 드러내고 많은 사람들을 동요 시킬만도 한데.. 바로 떠나셔서 기도하러 산으로 가십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주님은 사람들에게 관심있는 분이십니다.. 대중에게 관심있는 분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때문이지.. 유명세는 아니었습니다. 그분이 꼭 해야 할 일.. 사명만 생각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셨고 하시던 사역을 분명히 구분하시고.. 아버지와의 시간을 가지시려고 올라갑니다.
< 주님 안에는 참 생명이 있으셨습니다. 참 생명이 있으신 분은 흩으시고 흩어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껍데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기관리를 하는 것이고. 자신의 명성을 나타내려 합니다 이유는 속이 비었기 때문입니다. . >
제가 예전에 전도사로 사역할 때 수요예배를 인도하고 나오는데 칭찬해주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예배인도를 마치고 계단을 내려가는데. 웃으시면서. 엄지손가락을 올리시며 설교.. 짱표시하셨습니다. 제 마음, 제 기분이 어땠을까요?
아니 저분은 선포하는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으시지.. 제 설교를 평가하고.. 좋았어요. 나빴어라고 왜 생각하시는 것이지.. 하고 생각을 했어야 정상인데..사실 기분이 무지 좋았습니다. 어~ 좋았나.. 잘했나.. 아·~ 인기좀 있겠는걸.. 합니다. 속물근성이.. 있었습니다. - 앞에 했던 모습이 잠깐 생각 나긴 했으나..사역 시작하는 전도사 시절에 인기의 맛을 보면서 행복해하는것.. 여러가지 깨끗지 못한 모습이 많이 나타났었습니다. 인기 거절하는것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내가 높아지지 않으려고 하는것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수많은 군중. 아니 이스라엘 나라의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 최고의 스타로 급부상하는 찰나지만, 마음을 그곳에 두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아버지와의 기도시간을 찾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45^에 주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신 후에 제자들을 제촉해서 벳새다로 떠나게 하시는데 아마 그 이유도 5000명이 먹는 기적을 경험하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자신의 민족의 영웅 으로 더욱 열광할 것 이 뻔했기 때문에.. 이 무리들의 태도에 물들지 않도록 제자들을 떼어놓으시려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주님도. 제자도.. 영웅주의에 물들면 안됩니다. 그것이 참 복음을 전하는 자의 가장 위험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마음이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주님의 기도생활. - 주님은 제자들과 무리를 보내시고 홀로 기도하러 산으로 가셨습니다. (마태복음 14:23 에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언제든지 따로 기도하는 시간을 확보하셨습니다. 심지어 사역으로 바쁠 때도 기도하시면서 밤을 지새우기도 하셨습니다. 즉, 아버지와의 긴밀한 시간을 너무 너무 중요하게.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실질적인 힘입니다. 왜 제자들을 배에 태워보내고, 군중들을 흩으시고 기도하러 가셨는지 성경에 정확히 나오지 않지만. 이것이 바로 주님의 정체성이고 주님의 비밀이십니다.
주님은 기도하는 모습. 기도의 소중함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 아버지와 주님 자신의 단 둘의 시간. 둘만의 소중한 시간, 중요한 시간. 필요한 시간. 지켜야 할 그 시간..
로버트 맥체인은 기도생활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귀중한 시간을 보내기로 다짐한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이다. 그것은 가장 고상하고 많은 결실을 맺는 일이기 때문에 절대로 내 삶의 한 구석으로 치워 두어서는 안될 일이다. 나는 다른 일로 방해를 받지 않는 시간, 즉 6시부터 8시까지의 아침 시간을 기도에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또 잠자리에 들기 전 시간은 기도하기에 가장 좋다. 나는 이 시간을 경건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바친다. 내 생각에는 아침 식사 후의 짧은 시간도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
그리스도를 자신의 인격 속에서 충분히 나타냈던 사람들, 가장 강력하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고 세상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친 사람들은 모두 이와 같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들은 기질과 능력과 상황이 모두 달랐지만 하나님과 함께 긴밀한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러분 누구보다 바쁘시지요.. 왜 이렇게 시간이 없나 생각하시는 줄 압니다. 하지만, 하나님과만 보내는 단 둘의 시간은 무조건 확보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바빠 기도하지 못한다(too busy to pray)가 아니라 마르틴 루터의 말처럼 너무 바빠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too busy not to pray) 입니다.
이것이 우리 주님의 모습이었습니다.
2. 또한 우리 주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홀로 기도하시던 주님.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령을 받고 갈릴리 호수를 건너 벳새다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밤 중 호수에 풍랑이 일었습니다. 힘껏 노를 저었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기도하시던 주님은 제자들에 대한 염려를 하셨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은 산 위에서 저 멀리 호수위에 있는 제자들의 배를 보셨을 것입니다. 바람 때문에 호수 한가운데서 꼼짝 못하는 그들을 보시고 새벽 3시경에 주님은 호수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가십니다.
오늘 말씀을 기록한 마가는 제자들을 만나시고 말씀하시는 장면속에서 주님이 어떤 분인지 특별하게 기록합니다. 특별히 이 말씀에 등장하시는 주님은
구약성경에서 나타나는 신적 출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48절에 보면 주님께서 물위를 걸어오시다가 그들을 지나가려고 하셨다고 표현합니다.
왜 지나가려고 하셨을까요? 예수님이 원래 그저 지나치려고 하셨는데, 제자들을 보시고 도우려고 하신 것일까? 아니면 예수님이 제자들의 믿음을 시험해 보려고 하신 것인가? 어떤 사람들은 배 위에서 마가가 보인 대로 기록했다고 하는데..
분명 그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힘겹게 노젓는 것을 보시고 오셨습니다. 그러면 왜
지나가려고 하셨나? 이 표현은 구약에 하나님이 나타나실 때 사용되던 신현현, 신의 나타나심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나타내실 때 지나가신다는 표현을 하셨습니다.
모세의 경우를 통해 볼때 출 33:19 - 모세가 하나님께 주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간청하자 하나님은 “내가 나의 모든 선함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주라는 나의 이름을 네 앞에서 공포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엘리야의 경우는 하나님은 그에게 하나님 앞에서 산에 섰으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그때에 왕상 19:11^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었다. ” 라고 표현합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나타나실 때 이런 표현이 있었듯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하신 표현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 그분이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마가는 지나가시려고 했다고 기록하면서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한, 마가는 - 제자들이 두려워 할 때 주님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6:50) 라고 말씀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내니” 라고 하신것.. 은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실 때 쓰신 표현입니다. (헬라어로는 “에고 에이미” 라는 말인데. 신약에 나오는 중요한 신학의 부분인데요-. ) 요한복음에도.. 주님께서 자신을 “나는 ~ 이다” 라고 표현하시면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강조하는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예: 나는 포도나무요 너는 가지니.. ,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는 양의 문이라..나는 선한목자라..나는 부활이요 등
“나는 ~ 누구이다.” 내니..
즉, 과거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던 하나님.. 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 43:1~13에서 매우 중요한 배경이 나옵니다. 1~2절에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1~2)
11^에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13^에 과연 태초로부터 나는 그이니 내 손에서 건질 자가 없도다 내가 행하리니 누가 막으리요
즉, 하나님이 지금 자신을 보이신 것입니다. 나로다 라고 말씀 하시는 분이 배에 올라 저희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쳤습니다. (6;51)
그분의 길은 바다에 있었고 그분이 다니시는 길목은 큰 물에 있었으나 그분의 종적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시77:19) 예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주님은 하나님이십니다. 바다를 당연히 걷는 분, 자연의 모든 것들이 그 분 앞에 복종하며 경배하며 잠잠해질 수 밖에 없는 분. 그분이 나타나신 것입니다. 마가는 주님의 나타나심을 신의 나타나심으로 정확하게 표현했던 것입니다. 그분이야말로 의심할 바 없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셨습니다.
하지만, 재밌게도 제자들의 모습을 보면 완전 반대입니다.
그분이 인간의 육체를 입고 서계셨기에 제자들은 잘 알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그들은 두 번 놀랩니다. 바다위를 걸어오시는 주님 때문에 경악하고 공포에 사로잡혀 놀랩니다. 주님이 유령이나. 물귀신이다. 라고 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바다가 귀신들이 사는 거처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바다에서의 형체를 보고 까무라칩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예수님이 배에 오르시자 곧바로 잠잠해진 바다 때문에 다시 한 번 놀랍니다.
제자들의 모습이 참 어리석고 재밌어 보이는 이유는 이전에 바람과 바다가 예수님의 권위에 순종했던 기적을 그들은 경험했습니다. 4장에 보면 주님은 똑같은 갈릴리 바다에서 광풍이 일때 꾸짖고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셨었습니다. 그때 그들은 그것을 목격했고 놀랬습니다. (4:41) 그 당시에 저가 누구신가? 라고 말합니다. 그 기적을 경험했던 제자들이 다시 비슷한 사건 앞에서 놀랐습니다.
왜 놀라죠! 경험했던 그들이 왜 놀라나요? 그들이 아직 주님을 제대로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몇 번을 봐도 놀랩니다.
또한 52^에 저희가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라고 말합니다. 마음이 둔해진 것입니다. 즉, 방금 전에 일어났던 5병 2어의 기적을 봤었어도 지금 놀랬습니다. 즉, 주님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분! 이 제자들을 보면 좀 답답하지 않으십니까?
주님을 그렇게 좇아다니면서 수많은 놀라운 기적들을 많이 경험했지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분의 권세가 곧 하나님 자신의 권세인 것. 이분이 구세주 이신것. 참 구원자이신것 깨닫지 못했다는것..
우리도 기억해야 합니다. 수많은 기적체험, 수많은 집안의 복들, 자녀들이 형통하게 하는 은혜, 우리 집에 하는 모든 일이 잘되는 생활.. 이런 체험적인 것만 자랑하며.. 이런 신앙생활만 내세워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그다지 자랑할 만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에서 내세울 것은 아닙니다. 너무 대단하게 여기지 마세요..
그런 체험적인 것이 근본적으로 주님을 알게 하는 것 아닙니다. 이것만으로는 아직 멀었습니다. 제자들이나 주님을 따르는 무리들이나 그들이 원하고 찾고 매달려서 얻었던 것으로는 주님께서 주시려고 하시는 것은 채워질 수 없었습니다. 눈에보이는 모든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제자들도.. 아직 완벽한 진리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이 세상을 다스리는 분, 바람과 바다도 복종하는 분. 주님의 행동 하나 하나에 모든 것이 순종하는 것을 몰랐습니다. 자기들이 보고 느낀 것만 가지고 주님을 판단했고 추측했을 뿐입니다. 아직 완전한 진리를 모르고.. 한계를 가지고 있는 모습.
주님의 참된 권능은 체험으로 기적으로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복 중심의 신앙, 체험에 매달리는 신앙, 기도 응답받는 신앙으로 나아가지 마세요.
그렇게 나아가시면 주님은 단지 현명한 지혜자 랍비에 그치고 그저 놀라운 분으로 신앙생활은 단지 종교생활 하는 정도 밖에는 안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하나님되게 하지 못하는 신앙입니다.
3. 긍휼이 풍성하신 주님이십니다.
이제 주님은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 바다.를 건너서 게네사렛 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게네사렛은 갈릴리 호수 서해안을 따라 가버나움과 디베랴 사이 5킬로 미터 정도의 비옥한 평야에 위치해 있던 지역으로 1세기 당시에 인구가 밀집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에 관한 소문은 이미 퍼질 만큼 퍼져있었습니다. 가버나움 인근 지역은 예수님이 사역 초기부터 많은 기적을 일으키신 곳이기도 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주님이 움직이시는 곳에 관심이 가득했습니다. 또한 남자만 5천명이 기적의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을 따르는 무리의 규모가 대단한 것은 분명합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을 아는 것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정보였습니다. 그분이 어디에 계신지 파악하자마자 사람들은 병든 자를 침상채로 메고 나아왔습니다. 아마도 전에 주님께서 중풍병자를 메고 와 지붕을 뜯고 달아 내린 사람들의 믿음을 칭찬하시고 그를 고치신 사건에 관한 소문이 떠돌았는지 모릅니다. (56^) 또 병자들은 예수님의 옷 가에 손을 대는 것에 대해 주저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아마도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다가 고침 받은 여인에 대한 소문이 떠돌았는 지도 모릅니다.
군중들 사이에는 어떻게 하면 병낫는지 에 대한 소문이 돌았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분명한 것은 그들이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믿음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사실.. 아마 소문이 이렇게 났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적을 베푸는 랍비가 있다. 말씀을 들어봤는데 요즘 들어보지 못하는 권위 있는 말씀을 전하고, 뿐만아니라 그분이 만지면 다 낫는데.. 어제는 5000명이상을 배불리 먹게 하셨다는데 정말 놀라운 기적의 사람이셔.. 우리도 문제가 있는데.. 그분 한번 만나보자.. 그분 만나면 내 병도 낫지 않을까? 분명 기대해 볼만 하다. 나을거야.. 가자 빨리..지금 게네사렛에 오셨어.. 무슨일 있어도 만나야 돼.”
아마도 이런 소문이 났겠죠... 주님의 정체성. 주님이 어떤 분인지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주님께 몰려들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자신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능력을 작은 믿음을 가지고 그분께 나오는 자들에게, 그분을 만진 모든 자에게 거침없이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좋으신 주님입니다.
사랑이 많으신 주님이십니다. 영혼을 사랑하시는 주님이십니다.
그 무리들이 가지고 있는게 있다면 단 한가지.. 절박하게 찾는 믿음, 아주 단순한 믿음 그것 하나밖에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예수님안에 있는 생명은 절박하게 찾는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 흘러갔습니다.
주님이 손을 대는 자는 깨끗해졌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자신들을 고쳐 주실 수 있음을 알았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주님은 주님을 온전히 알지 못할지라도 때때로 가장 단순한 믿음을 용납하시고 은혜를 주십니다.
주님은 긍휼이 풍성하신 분입니다. 매정하신 분이 아닙니다.
선을 그으셔서.. 너 십일조 안하면. 복없다. 주일성수 안했으니. 너희 자녀들 잘되는거 꿈꾸지도 마라.. 이런 분 아닙니다. 다 져주십니다. .. 다 용납하십니다. 그런 분이 우리 주님이시죠
주님을 오해하는 분들이 가끔 있으신데.. 주님은 절박하게 찾는 믿음만 있어도.. 은총 베푸십니다. 철저한 헌신, 온전한 믿음이 아니어도 단순한 믿음만 가져도. 주님은 우리를 용납하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 주님 오해하지 마세요.. 심지어. 주님을 이용하려는 자들도.. 때로는 눈감아주시고.., 배신하며 떠나는 그들을 기다리시는 주님이십니다.
그렇다고 그런 주님을 이용하는 악한 신앙인이 되서는 안될 것입니다. 기쁨으로 사랑이 많으신 주님께 달려가는 여러분이 되셔야 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 말씀에는 주님으로부터 놀라운 경험. 은혜를 입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수많은 군중들.. 제자들 주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자들 참 부러운 자들입니다. 주님을 목격하고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 하지만, 그들 모두 안타까운 공통점이 있습니다.
주님을 제대로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느끼는 목마름에만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목마름을 몰랐고 그 진정한 목마름을 해결할 답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대하고 있는 만왕의 왕, 만주의 주를 보지 못했습니다. - 수없는 체험속에서도. 계속되는 주님의 가르침에도.. 주님을 보지 못합니다.
여러분. 우리도. 저들과 같지 않아야 겠죠.. 주님을 통해 얻을 것만 바라보는 자들이 되서는 안됩니다. 기적은 잊혀지게 되어있습니다. 제자들처럼 다시 경험해도 둔하게 됩니다. 수많은 놀라운 사건을 경험해도 참 주님 못보고 따라가게 됩니다. 사단도 이적 나타냅니다. 사단도 적그리스도로 주님 비슷하게 미혹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적을 좇아가지는 마세요! 눈에 보이는 것 좇아가지 마세요.. 사람의 기대를 바라보지 마세요.
기적을 좇아가면 예수님의 세계와는 다른 세계를 살아가게 됩니다. 그들을 보세요. 제자들의 세계에는 주님에 대한 영웅주의의 기대는 있었을지 모르지만, 폭풍과 압박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세계에는 평안과 잔잔함이 있습니다. 또한, 주님의 세계는 폭풍을 다스리는 주님이 계시지만, 제자들의 세계에는 그것의 희생물들이었습니다. ** 이 세상을 통치하시고 나의 삶을 통치 하시는 주님의 세계에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바라보는 시선이 참 주님에게 멈출때 주님의 세계에 속한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한가지 더 우리는 주님의 모습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1:1의 시간을 갖는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 주님처럼 주님과 나만의 홀로 된 시간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에서 들리는 음성.. “영웅이 되야해! 스타가 되야해! 남들이 부러워 하는 그런 인생이 되야해!” 이런 세상의 음성 때문에.. 마음을 빼앗기지 마시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그 길만을 위해 마음을 잘 지키셔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과만 대화하는 시간. 하나님과만 함께 보내는 시간 그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셔야 마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주님은 단순한 믿음도 받아주시는 주님이라는 사실 주님께 복잡하게 나가지 말고. 단순하게 나가시길 바랍니다.
한계에 부딪히는 신앙, 자신의 틀안에서만 주님을 바라보는 신앙이 아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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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7
